'모차르트의 삶'을 단조로운 나열형으로 보여주다 보니 짜여진 '스토리 라인'이 되게 훌륭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뮤지컬 에 나오는 '콘스탄체'는 수더분한 외모에 천방지축으로 보이면서 나름 귀엽게 느껴지는 인물이고, 그녀의 친언니인 '알로이지아'는 혼자 약간 고상한 척 하는 새침한 캐릭터처럼 느껴졌다. 맨 처음에 베버가의 딸들을 알게 된 모차르트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성악가 알로이지아'에게 반하고 둘이 사귀게 되는데, 그 때부터 모차르트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걸로 보이는 콘스탄체는 남몰래 가슴앓이를 한다. 1막 마지막에 가면 모차르트가 알로이지아에게 차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막에서) 다시 그가 '베버가'와 인연을 맺으며 그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되는데.. 그 시기에 다시 재회한 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