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 연휴 때의 홍수로 인해 피해를 본 가정들이 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돌이켜 기억해 보면, 이맘때쯤(여름이 갓 지난 9월 경) 폭우나 홍수로 피해가 가는 지역이 있다는 뉴스를 꽤 오래 전부터 접해왔던 것 같기도 하다. 홍수나 산사태, 지진 등의 자연 재해 없는 세상이 오면 정말 좋으련만... 유럽의 유명 화가들 중에도 이 '홍수(洪水)'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린 화가들이 있다. 그들은 '직업'이 직업인지라 (특히 풍경 화가들은) 봄/여름/가을/겨울, 그 사계절 동안 벌어지는 어떤 모습이든 그 광경을 적극적으로 화폭에 담아내려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시슬레 - 마를리 항구의 홍수 1(Flood at Port-Marly) 모네와 같은 시기에 활약한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로 '풍경화'를 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