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2010.09.16 22:21

Elisabeth Amalie Eugenie(1837~1898)
 
엘리자베트 아말리에 유제니(Elisabeth Amalie Eugenie)는 당시 유럽의 왕가에선 나름 미녀로 알려진 19세기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Habsburg) 황가의 황후이다. 오스트리아의 황제인 프란츠 요제프 1세의 부인(왕비/황후)이었던 엘리자베트(Elisabeth)의 애칭은 씨씨(Sissi) or 시씨로 알려져 있다.

엘리자베트(엘리자베스)는 1837년 바이에른 왕국 뮌헨에서 '바이에른 공작인 막시밀리안 & 바이에른 공주인 루도비카'의 딸(차녀)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상류 사회의 예절을 배우면서 자라난 그녀는 상냥하면서도 모험심이 강하고, 사내 아이같은 기질이 있는 독특한 개성의 소유자였다.
 
제와의 결혼 : 언니를 대신하여 오스트리아의 황후가 되다

원래 그녀의 어머니는 '엘리자베트의 언니인 헬레나'와 그녀들의 이종 사촌인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황가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를 결혼시키려 했다. 하지만 그 날 '언니의 맞선 자리에 따라나온 엘리자베트'를 보고 반한 요제프 황제는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언니 대신 그녀를 왕후로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보니, 유럽 '최고 미모'의 황후 치곤
'엘리자베트'의 외모도 다소 평범한 듯...;;

하지만, 1854년 우리 나이로 18세 때 프란츠 요제프 황제(Franz Joseph I)와 결혼하여 오스트리아의 황후가 된 엘리자베트(Elisabeth)의 황실 생활은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엘리자베트의 자유분방한 성격은 엄격한 궁 생활엔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대를 초월한 고부 간의 갈등? : 시어머니로 인한 황후의 스트레스

감성적이고, 자유스러운 성격의 엘리자베트는 황실의 규율에 적응하지 못하여 답답하고 지루한 나날 속에 매일 승마를 즐기며 생활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이모'이자 '시어머니'인 소피 대공비와의 사이가 좋지 않아서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으며, 자녀들에 대한 양육권도 시어머니에게 빼앗겼다. 

프란츠 요제프 황제와 엘리자베트 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딸 소피는 엘리자벳의 부주의로 2살 때 곧 죽어버렸으며, 황위를 이을 아들이라 생각했던 둘째는 아들이 아닌 딸이었다. 1958년 그녀는 셋째인 '장남 루돌프'를 출산하게 되며, 그는 곧 오스트리아의 황태자가 된다.

당시 화가의 뽀샵질로 실물보다 조금 미화되어 나온 엘리자베트의 초상화(그림)

 
엘리자베트의 아이들은 모두 시어머니인 소피 대공비의 손에 의해 양육되었으며, 그녀가 직접 키울수 있었던 건 막내딸인 발레리 뿐이었다. 엘리자베트 황후는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극도의 소식을 하고 각종 요법을 동원하는 등 늘 외모를 가꾸는 일에 몰두하였고, 답답한 황실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걸 좋아했다.

자유를 갈망한 잦은 유럽 여행, '오스트리아' 황후의 '헝가리'에 대한 사랑

엄격한 황실 생활을 견디지 못해 자주 여행을 다녔던 엘리자베트(시씨)는 점점 자기 자신에게만 몰두하게 되었고, 자식들에겐 큰 애정을 쏟아붓지 못했다. 그녀는 '헝가리'란 나라를 유난히 좋아해서 오스트리아 빈의 황궁보다는 헝가리에서 더 많은 나날을 보내기도 하였다. 

헝가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씨씨(엘리자베트) 황후는 헝가리어를 직접 배우고, 헝가리에 관련한 외교 문제는 자신이 직접 나서서 처리하는 등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왕실을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그 덕분에 씨씨와 요제프 황제는 결국 헝가리의 왕권을 얻어낼 수 있었으며, 그녀는 대체적으로 헝가리 민족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초상화 보다는 좀 못하지만, 그래두 '갸름하고 작은 얼굴'에 '개미 허리'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를 지닌 우아한 자연적 훈녀 엘리자베트 황후(사진)


엘리자베트 황후는 '헝가리'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헝가리의 왕위 계승권을 아들인 루돌프 프란츠 칼 요제프에게 물려주려 했으나, 훗날 루돌프(Rudolf) 황태자는 마리 베체라(Maria Vetsera)를 꼬셔서 동반 자살해 버렸다. 크게 상심한 그녀는 막내 딸 발레리와 함께 유럽을 떠돌게 되었다.

무정부주의자(아나키스트)의 암살에 의한 엘리자베트 황후의 최후 

루돌프 황태자의 죽음으로 인해 오스트리아 황위 계승권은 끊기게 되었으며, 결국 '프란츠 황제의 조카'가 합스부르크 황가를 이어 나가게 된다.(나중에 이 사람이 사라예보에서 총 맞고 죽으면서, 세계 제 1차 대전이 발발하기도 하였다.) 엘리자베트가 스위스를 여행할 당시, 러시아의 사회 혁명이 일어났다.

당시(1898년) 엘리자베트 황후는 안전을 위해 제노바에 머물렀지만, 호텔을 나설 때 마침 '신문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황후가 스위스에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된 아나키스트 루케니의 칼에 찔려 사망하게 된다. 원래 루케니(Lucheni)가 암살하려던 사람은 따로 있었는데, 원하던 그 사람을 찾지 못하여 결국 '어차피 자기는 일도 전혀 안하면서 나라 재산으로 잘 먹고 잘 사는 황족(잉여 인간)인데, 뭐~' 하면서 그 사람 대신 엘리자베트 황후를 암살했다는 얘기가 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엘리자베트 황후는 성형을 안한 천연 미인이었으며, 계속해서 19~20인치 정도를 유지하는 등 유럽 왕실녀들 중에선 허리가 가장 가는 '개미 허리'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그녀는 꾸준히 좋은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피부 관리와 날씬한 몸매 유지에 각종 요법을 동원하면서 많은 공을 들이기도 했다. 나이 들어선 '부채'로 주름살을 가렸으며, 외출 시에는 항상 '양산'을 쓰고 다녔다. 

후대의 오스트리아인들에 의해 '키치화' 된 황가의 대표 미인

(오스트리아엔, 유럽의 다른 나라나 우리 나라처럼 '제 한몸 다 바쳐가며 나라를 구했거나 빼어난 업적을 쌓은 위대한 역사적 인물'이 별로 없는지) 오늘날 '엘리자베트' 황후의 초상화가 새겨진 '기념품'들이 오스트리아의 많은 샵에서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 것 없이 여행만 자주 다녔던 그녀는 현재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한 인물로 남아 있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엘리자베트 황후의 동상을 만들고, 세월이 많이 지난 아직까지도 엘리자베트 관련 사진을 그 나라 기념품에 많이 박아넣는 건 아마 그 '미모'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개인적으로 (눈이 높은 관계로) 그 이후에 나온 오드리 헵번, 비비안 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지나 롤로브리지다, 마릴린 먼로, 그레이스 켈리, 올리비아 핫세, 브룩 쉴즈 등등 '헐리우드 여배우'나 '요즘 미녀'들 중엔 그보다 훨씬 더 예쁘장한 여자들도 많기에 ('초상화' 아닌) 꽤 많이 찍힌 그녀의 '사진'들을 하나하나 확인해 본 결과, 엘리자베트(Elisabeth)가 그렇게까지 대단한 미인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좀 우아하고, 단정하게 생긴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의학의 힘을 빌리지 않은 '자연 미인' 치고는 그 나름대로 수려한 외모였던 것 같기도 하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인들은 대체적으로 외모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한다. 당시엔 대부분 '근친 결혼'을 했기 때문에 (종자 개량이 안되어서) 더더욱 그런 경향이 강했었다. 그렇게,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었던 합스부르크 황가의 여자들 중에서 '가느다랗고 오똑한 코, 얇은 입술에 단정한 입매, 쌍꺼풀 진 눈과 갸름하고 작은 얼굴' 등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에 우아한 분위기'를 지닌 독일 바바리아 출신의 엘리자베트 황후는 (헐리우드의 고전 여배우들처럼, 그렇게 눈에 확 띄게 예쁘진 않더라도) 당시로선 꽤 미인축에 들었나 보다.

화려한 배경 뒤에 숨어 있던 황후의 답답하고 고독한 삶

그렇게.. 나름의 미모로 첫눈에 오스트리아 황제인 프란츠 요제프의 마음을 사로잡아 황후가 된 그녀였지만, 결국 엄격한 황실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자유'를 선언하고 남편과 자식을 내팽켜친 채 평생 유럽 전역을 떠돌면서 고독하게 보내는 등 엘리자베트 황후의 삶은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듯하다.

또한.. 하나 있던 아들인 루돌프 황태자는 자살하고, 여행하던 중에 운 나쁘게 '다른 사람 대타'로 무정부주의자 루케니(Lucheni)의 칼에 찔려 죽는 등 '당시 유럽 황가에서 알아주는 미인'이었다는 시씨=엘리자베트(Elisabeth) 황후는 그 나름대로 꽤나 굴곡 있는 삶을 살았던 여인이 아니었나 싶다..


posted by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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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클라우드

    끝을 알 수 없는것이 인생이라더니,참으로 안타깝네요.
    엘리자베트 황후에 대해 감사히 알고 갑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2010.09.16 23:24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래두, 엘리자베트가 살면서 좋은 것도 많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세상엔 평생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엘리자베트 황후는 일평생 잘 먹고 잘 입고, 황제 남편도
      사랑을 듬뿍 줬다는데.. 본인이 그걸 깨닫지 못하고 계속
      계속 겉돌기만 해서 좀 안타까워요...

      '행복'은 만족할 줄 아는 본인의 '마음' 속에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클라우드님, 좋은 생각 많이 하면서
      더더욱 복된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10.09.17 02:05 신고
  2.  Addr  Edit/Del  Reply 온누리

    잘보고 갑니다
    답사하느라 늦게와 잠시 들려갑니다^^

    2010.09.17 00:51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언제나 열심히 사시는 온누리님, 날마다 화이팅이에요!
      좋은 음식들로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한 주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10.09.17 02:07 신고
  3.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twitter1.tistory.com BlogIcon cinema

    타라님 방갑습니다.
    지금 엘리자베스(트)가 있었으면 완전 성형미인이 되었겠군요.
    그렇게 까지 외모에 신경을 쓴걸 보면 놀랍습니다.
    왕실이란게 답답하긴 하는 모양입니다. 저도 만약 옛날에 태어났으면
    가문집보다는 일반백성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여름엔 멱도 남 시선의식
    하지 않고 감을수 있으니 ㅋㅋㅋ 선비는 눈치보느라 고런거 못하잖아요.
    답답하니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푼 모양입니다.

    엘리자베스랑 엘리자베트랑 동일인물인지 궁금해서요
    이렇게 무식하니 옛날에 태어났음 백정이 어울겠죠 ㅋㅋㅋ

    타라님 좋은하루되세요 ^^

    2010.09.17 00:54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나이 들어선,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사진도 안 찍히려 하거나 초상화 그림도 더 이상 못 그리고 하고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다닌 엘리자베트였으니, 요즘에 태어났다면
      (남편이 황제여서 돈도 많겠다) 성형 외과에서 행하는 각종 시술을
      받았을 것 같아요.. ^^;

      황실 생활이 일반인들 그것에 비해 많이 답답하긴 했을 거에요.. 그래두,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는 법- 엘리자베트에겐 분명, 황후여서
      좋은 점도 꽤 있었을 것 같아요..(당시의 오스트리아엔, 전쟁으로 죽거나
      굶어 죽는 사람도 많았는데, 엘리자베트는 그렇게 비참하게 살지 않아도
      되는 위치였으니 말이에요...)

      어쨌든 먹고 사는 걱정만 없으면 '격식 겁나게 따져야 하는 공주나 왕자,
      궁궐 속의 왕이나 왕비(황후)' 보다는 시골밭에서 흥흥거리며 사과 따는
      평범한 여인네들의 삶이 저두 더 좋아 보이긴 하더군요.. ^^;

      참, 엘리자베스랑 엘리자베트는 영어 스펠링은 같아도 다른 인물이에요..

      '엘리자베스'는 바람둥이왕 '헨리 8세'와 참수 당한 그의 두번 째 부인
      '앤 불린' 사이에서 태어난 16세기 영국(잉글랜드)의 여왕이었구요..
      (피의 메리 이복 여동생) 평생 '독신'으로 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엘리자베트'는 19세기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요제프 황제에게 시집 가서
      '결혼 생활'에 적응 못한 채 해외 여행 다니며 인생을 보낸 황후였어요..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엘리자베스 여왕'의 경우엔, 그 아버지 되는
      헨리 8세가 '성병' 걸려 죽었고, '엘리자베트 황후'의 경우엔, 그 아들인
      루돌프가 '성병' 걸려 (그것에 더해 기타 등등의 이유로)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였지요..;; 그 시기 왕가 사람들, 은근 문란한 데다 그 때는
      지금과 같은 현대 의학이 발달하지 않아서 거시기한 병으로 죽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2010.09.17 02:30 신고
  4.  Addr  Edit/Del  Reply 에네아스

    씨씨의 삶은 사촌지간인 루드비히 2세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은 바이에른 왕)과 매우 밀접하게 얽혀있는데, 씨씨가 언니 대신 합스부르크 왕가로 시집을 가지 않았다면, 바이에른의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여하튼 씨씨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생활을 적응하지 못한데에는 그 관계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010.09.17 01:42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러네요..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들여다 보면서
      이런 저런 가정을 해보게 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

      2010.09.17 02:32 신고
  5.  Addr  Edit/Del  Reply

    빈을 여행하면서 제가 느꼈던 것을 꼭 집어주시네요.
    화려하기 그지없었던 쉔브룬과 씨씨박물관을 다니면서, 별로 나라에 이바지한것 없이 사치하고, 남편과 아이들을 사랑하지않고 여행만 다녔던 씨씨에게 왜이렇게 관대할까,, 내내 생각했거든요.
    재밌는글 감사합니다

    2010.09.17 16:41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러게나 말이에요.. 아, 물론 씨씨 황후가 나쁜 여자는 아니지만
      그래두 특별히 업적 쌓은 건 없는 그냥 평범한 욕망의 여인네죠..
      (모차르트는 길이길이 대중의 귀라도 즐겁게 해주고, 음악사적으로
      엄청난 업적이라도 쌓았지만, 엘리자베트는 그게 아니니...)

      '오스트리아의 굴욕'이라 할 정도로, 그 나라엔 모차르트나
      되도 않은 엘리자베트(씨씨) 황후 외에는 내세울 만한 인물이
      없었나 봐요...(우리 나라에는, 그보다는 더 훌륭한 위인들이
      많다는 사실에 나름 자부심을 가져 봅니다.. ^^;)

      2010.09.20 01:47 신고
  6.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sadler.tistory.com BlogIcon Houstoun

    와! 전혀 몰랐던 오스트리아의 황후 이야기
    참 재밌게 읽고 갑니다.
    자신만을 생각하고 한 일이 없었어도
    얼굴이 예뻐서 길이길이 후손들의
    사랑을 받고 있군요.
    예쁘고 볼일이야.... ^_^

    2010.09.17 17:22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역시.. 잘생기거나 예쁘고 봐야 되는군요..
      생전의 씨씨도, 그렇게 남편에게 불성실하고도
      얼굴 반반하게 생긴 걸로 평생동안 황제 남편에게
      사랑 받고 좋은 혜택을 많이 누렸는데... 때론
      생긴 게 밥 먹여주는 게 맞나 봅니다~ ^^;

      2010.09.20 01:50 신고
  7.  Addr  Edit/Del  Reply 왕녀치고 이쁘네요

    저만하면 이쁜데...많이..자연미인인데 저정도면 많이 이쁜거 아닌가요

    2010.10.06 15:01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이게, 사연이 좀 있어서.. 올해 초, 제가 엘리자베트씨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땐 '유럽의 전설적인 미녀'였다고 해서 정말
      그런 줄 알았고.. 또 그 당시엔 '초상화(그림)'만 줄곧 접해서
      진짜 대단한 미인인 줄 알고 있었거든요..?(알고 보니 '유럽의
      미녀'는 아니고, 걍 '유럽 왕실의 미녀'였던 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비교적 최근에 엘리자벳에 대한 '그림' 뿐 아니라
      남겨진 '사진'도 꽤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하여, 해외
      사이트 찾아다니며 50장이 훌쩍 넘어가는 사진 & 그림들을
      죄다 확인해 봤는데, 개중엔 인물 별로인 것도 많더라구요..
      (그래두.. 명색이 미녀라고 써 놓은 포스트인데, 엘리자벳의
      영 안 나온 사진은 올릴 수가 없더군요...)

      처음에 '엘리자베트의 실물은 더 대단했을 거야~'란 제 상상력이
      보태어져 <기대치>를 확 높였다가, 정작 그녀에 대한 '그림' 아닌
      '사진'을 직접 확인해 보고 좀 실망한 게 있어서.. 그것 때문에
      제 평가가 갑자기 이리 박해진 것도 있습니다.. ㅠ

      위에 올린 건.. 그래두 잘 나온 사진도 끼워 넣었고, 제가
      자체적으로 뽀샾(포토샵)을 좀 한 상태랍니다..(제 블로그
      포스팅에 쓰이는 사진/그림들은 대부분 보정을 거칩니다~)

      그 많은 사진들을 다 집어넣을 순 없어서 이 포스팅엔
      몇 개 밖에 안 올렸는데, 엘리자베트 황후의 사진이나
      남겨진 초상화들 중엔 미모 좀 별로로 나온 것들도 꽤
      있더라구요..;;

      저 학교 다닐 때도 전교에 소문이 났거나, 전교에 소문까진
      안났더라도 그냥 좀 예쁘장하게 생긴 애들이 종종 있었는데..
      솔직히 순수하게 '미모'로만 따지면, 그런 애들이 유럽 왕실
      최강의 미녀였다는 엘리자베트보다 더 예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쁜 사람' 좋아해서 예전에 유명한 여배우들
      (연예인, 영화 배우 등) 사진 스크랩도 많이 하곤 했었는데,
      우리 시대의 배우들 or 지금은 50~60대 나이가 된 조연급 한국
      중견 연기자들 중에 '젊은 시절의 미모'가 이 엘리자베트 보다
      더 후덜덜덜하게 예쁜 사람들 많았습니다...

      또.. 가끔 가다가, 일반인 처자들(20대 젊은이 or 파릇파릇한
      중/고등 여학생들) 중에서 눈길 가는 '인형 모드'의 미녀들을
      보곤 한답니다.. 개중엔 19세기 엘리자베트 황후의 미모 정도는
      쉽게 발라버릴 수준의 '예쁜 여성'들도 꽤 있었구요..

      물론 이제껏 살아오면서 '미녀'를 봐온 빈도수는 사람들마다
      천차만별일테지만, 적어도 제 경험치 안에선 그렇습니다...

      그래두, 엘리자베트 정도면 자연 미인 치고 그 나름대로 괜찮지요~
      (이 포스트 글 내용에서도 제가 괜찮다고 썼잖아요..? ^^;) 다만..
      (진짜 엄청나게 예쁜 미녀들에 비해) 엘리자베트가 그리 후덜덜하게
      많이 예쁘지는 않고, 그냥 자연 미인 치고는 전반적인 이목구비나
      분위기가 좀 봐줄 만한 정도..? 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대로 '왕녀 치고는' 예쁘겠지요..(세상 인구 중에
      과거 왕녀였던 사람 보다는 왕녀 아닌 일반 백성들이 숫적으로
      훨씬 많았을 테니까...) 하지만 지구상에 존재하는(or 존재했던)
      '일반인 미녀'들까지 다 포함한다면, 엘리자베트 황후가 그렇게
      놀랄 만한 수준의 미녀는 아니란 거죠..

      사실.. (전 세계에서) 기본적으로 독일 쪽 여성들 자체의 미모 퀄러티가
      그렇게까지 뛰어난 편도 아니구요.. 같은 유럽이라도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쪽에 가면, 길거리 돌아다니는 '일반인 처자' 중에 연예인 뺨치게 예쁜
      여자들 널렸고, 우리가 잘 모르는 듣보잡 국가 여성 중에도 미모가 뛰어난
      이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뭐.. 세상은 넓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엄청난 인구수 만큼이나 잘 찾아보면
      미녀들도 꽤 많고.. 그러한 연유로, 기준을 낮게 잡으면(눈을 낮춰서 보면)
      저 정도도 많이 예쁜 거고, 기준을 까다롭게 잡으면 그냥저냥 봐줄 만하고
      수수한 정도의 미인이라 여겨지는 거고.. 다 상대적인 것이겠죠~ ^^;

      2010.10.06 16:12 신고
  8.  Addr  Edit/Del  Reply 박혜연

    씨시(엘리자베트 왕후의 애칭)는 제가 오스트리아에 가봐서 씨시와 관련된 물품들이 많이 있었죠! 씨시인형 씨시조각상 씨시가방 씨시컵등 암튼 씨시와 관련된거 아닌것이 없을정도니 요새 여자연예인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물건이죠!

    2011.02.02 10:53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뭐 그리 대단한 황후도 아니었는데.. 너무 '우상화' 하니까
      좀 그렇더이다..(씨시 황후가 나라를 구한 것도 아닌데...)

      저같은 경우엔, 너무 그러니까 '지나치게 시씨 관련 물품을
      많이 찍어낸 오스트리아'란 나라 자체가 참 시시하게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얼마나 인재가 없으면 저럴까 싶어서 말이에요...

      2011.02.07 14:53 신고
  9.  Addr  Edit/Del  Reply 박혜연

    씨시의 실제사진을 보니까 그렇게 미모가 빼어나지는 않았고 대신 몸매만큼은 남자들도 반할만큼 날씬한건 사실이네요?

    2011.04.21 14:05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저두 초상화만 봤을 때에는 '오~' 했다가, 해외 사이트에서
      씨씨(엘리자베트) 사진 한무더기로 보구선 좀 실망했다죠..;;

      요즘 워낙에 그보다 더 예쁜 여성 연예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미인 치고 제 성엔 좀 안 차더라구요~ 나름 유렵의 전설적인
      미모의 황후였다는데.. 제가 봤을 땐, 그 시기 엘리자베트는
      지금 우리 나라 김희선이나 이영애 같은 여신급 여배우 미모에
      한참 못 미치는 것 같아요...(그냥 좀 평범하게 괜찮은 정도?)

      2011.04.22 07:45 신고
  10.  Addr  Edit/Del  Reply 젤리

    엘리자베트황후보다 이쁜 역사의 인물들은 많았을텐데... 세기의 미인이였던 루크레치아 보르지아도... 프랑스 역대 황후들중 가장 아름다웠다는 마리 앙투아네트도....대신 이분들이 살던 시절엔 사진기술이 없었지 ..ㅎ

    2012.03.11 15:46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렇죠.. 화가들의 인위적 작당이 들어간 '그림' 말고
      '사진'으로 확인해 보니 엘리자베트 황후가 그렇게까지
      인형 모드로 예쁘거나 여신급 미모는 아니더라구요~
      서양인 치고, 눈이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그냥.. 현대에 활약하는(했던) 여성 연예인들의
      미모 퀄러티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

      2012.03.12 18:03 신고
  11.  Addr  Edit/Del  Reply

    시씨와 사촌이였던 바이에른왕가의 루트비히가 시씨를 사랑해서 평생독신으로 살았다더군요 개인적으로 루트비히의 생애에 대해서 관심이 더 많아서요 루트비히의 첫사랑이라는 기록이 있어서 우연히 서핑했는데 루트비히는 확실히 꽃미남황제라고 불릴만큼 역대 유럽의 황실 역사인물을 통틀어서 최고의 미남자였던걸로 기억합니다미남이라 이름을 날렸던 역사인물들의 초상화는 저게 무슨 미남이냐 ㅡㅡ?이랬는데 루트비히의 초상화는 ....정말 넋이 나갈뻔했습니다 가인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미남자여서 말이죠 루트비히는 정신박약과 동화속세상에 빠진 과도한 낭만주의자여서 그렇지 사람자체는 좋은 사람이였다는군요 루트비히가 조금더 현명하고 이성주의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였더라면 역사에 아주 큰 획을 그었을수도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 근데 시씨가 아름답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극찬 받을만큼 아름다운 황후라는 생각은....흠... 글쎄요?세기의 미적아이콘이였다고는 하지만 별 감흥은 없네요;제가 이상한건가요..하 루트비히는 미남자라고 생각하지만 시씨가 희대의 미인이라는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하하 얼마전에 길가리에서 엘리자벳 황후의 뮤지컬이 열린다고해서 서핑질을 더 자극했었던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역사인물 하나를 더 배우고 가는군요

    2012.05.21 22:42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루트비히(시씨 사촌)씨가 한 때 '작곡가 바그너 빠돌이(?) 생활'했던
      그 루트비히 왕인가요? 그렇담, 둘이 '덕질'하는 취향이 비슷해서 서로
      통하는 게 있었던 게 아닐까 싶으네요.. ^^;(엘리자베트는 승마 덕후 &
      헝가리 덕후, 루트비히는 바그너 덕후 & 삐까번쩍한 궁전 덕후~ ;;)

      그 잘생긴 루트비히씨에겐 '게이였을지 모른다'는 소문도 있던데요..

      루트비히 확실히 잘생겼고, 이종 사촌지간이라 그런지 시씨(엘리자베트)나
      시씨 자매들과 약간 비슷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시씨가 그렇게 극찬받을 정도로 아름답지 않다는 것에 대해선
      저두 동의해요~ 제가 시씨 황후(엘리자베트) '사진'을 좀 찾아 봤는데,
      '그림'은 미화가 가능해도 '사진'은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 주잖아요?
      그걸 기준으로 해서 그렇게까지 미인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30대 이후론 자기 사진 못찍게 했다던데.. 그렇담 남아 있는 시씨 사진이
      그나마 '젊은 시절 모습'이라는 건데, 사진에 찍힌 모습을 보면 그냥저냥
      반반하긴 해도 진짜 미인들에 비하면 되게 밋밋하게(약간 평범하다 싶을
      정도로) 생겼더라구요~

      차라리 '한 때 오스트리아의 미적 아이콘'이었다는 엘리자베트 황후보다는
      (톱스타는 아니지만) 며칠 전에 TV에서 본 우리 나라 배우 조여정이 훨씬
      예쁘더라는.. 최근에 집에 새 텔레비전이 생겨서 꽤 큰 화면으로 봤는데,
      그 '큰 화면'에도 굴욕 하나 없이 조여정씨의 이목구비가 오목 조목 너무
      예쁘더라구요~(조여정도 이제 32세라 어린 나이는 아닌데, 여전히 싱싱하고
      눈길 가게 이목구비가 예쁘장하더군요...)

      굳이 조여정 아니더라도, 우리 나라 일반 여배우들 중엔 19C의 시씨 황후 정도는
      가볍게 발라버릴 수 있을 정도의 미녀 배우들 천지죠~ 초딩 시절 전후한 사진으로
      봐서 '어렸을 때부터 원래 미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황신혜나 이영애, 김태희,
      김희선, 한가인.. 이런 츠자들만 봐도 사진에 찍힌 시씨 보다는 훨씬 예쁘구요...
      (예전 배우들 중에도 김영애, 박정수, 사미자, 이혜숙, 김영란, 최수지씨 등등의
      젊은 시절 모습 보니 우리 나라에 인형같이 생긴 자연 미인들이 많더라구요~)

      저 초/중/고등 학교 다닐 때, 학교 내에서 '예쁘다고 소문난 여자애들' 또한
      적어도 '빼도 박도 못하게 사진으로 그 외모가 증거로 남아 있는 엘리자벳'보단
      더 예뻤어요...(제 친척 중에 비교적 미모가 출중한 사촌도 사진 상의 시씨보다
      훨씬 눈도 크고 이목구비가 화려하게 예쁜 편인 것 같구요...)

      이상하게도 어린 시절부터 제 주변엔 천연적으로 예쁜 애들이 자주 존재했었기에,
      전 '웬만큼 눈에 띄게 예쁜 얼굴' 아니면 별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보통 '졸업 앨범 사진'은 평소 때 멀쩡하게 생긴 애들도 구리게 나오게 마련인데,
      저의 초/중/고교 동창 중엔 그 '구리게 나온다는 졸업 앨범 사진'에서조차 한 치의
      굴욕없이 미친듯이 '마구마구 빛나는 미모의 소유자'들이 있었어요~ 솔직히.. 같은
      '사진'에 찍힌 모습을 비교하자면, 걔네들이 19C 유럽에서 날렸다는 시씨 황후보다
      훨씬 더 예뻐요~(이건 거짓 없는 사실입니다...)

      당시의 시씨가 '유럽 내에서의 미인'은 아니고 '유럽 <왕실> 내에서 미인'으로
      통했다고 하던데 '그 정도 (미인치곤 다소 평범한 듯한) 외모'가 유럽 왕실에서
      알아줄 정도면, 그 시기 <유럽 왕실>엔 '안생긴 여자들' 천지였나 봅니다~ ;;

      2012.05.21 23:43 신고
  12.  Addr  Edit/Del  Reply 시씨

    시씨가 엄격한 왕궁생활에 적응을 못해서 온 유럽을 역마살 걸린마냥 떠돌아 다녔다고 들었는데,왕비로써의 의무가 죽을만큼 힘들었다면 그 전 왕비들은 어떻게 궁중생활을 적응해 나갔으며 시씨처럼 싸돌아다니지 않고 궁정에 어떻게 붙어있었는지 의문이네요.다들 시씨황후가 궁중생활에 적응을 못했던 미인박명의 가련한 여인이라고 안타까운시선으로 보지만 저는 조금 비판적으로 그녀를 바라보는사람중에 한명이라서요.그리고 저 부모들도 시씨를 너무 곱게 기른듯 해요... 싸돌아 다닐때 부모가 말리기는 했는지 궁금하네요.이래뵈도 왕가집안의 여식일텐데 부모들이 어느정도 통제하고 주의를 주어야하는게 책임이거늘.시씨가 뭘 하든 말던 풀어놓고 내 알빠?이런식으로 나간듯요.솔직히 시씨의 행실은 바로 이혼을 당해도 할말이 없을듯요.오스트리아 왕가에 도움은 개뿔요 거머리요.(말이 심했나..)어느쪽을 봐도 황제집안이 손핸데 프란츠가 맛가서 이래도 이뻐 저래도 이뻐해주니 뭐 어쩌겠나요.프란츠가 아니였음 시씨는 남편한테 개패듯이 맞고 바로법정 소환감이였음.진실로 프란츠는 아까운 남편감이였죠..엘리자벳 뮤지컬 봤을때 너무 이기적인 황후님..이랬는데 나와같은 사고를 가진분이 글쓴이님 말고도 많네요.

    2012.07.23 19:28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사실.. 시씨(엘리자벳) 황후가 행한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인 거죠~(흐흐..)

      굳이 '19세기 오스트리아 황후인 시씨' 뿐 아니라,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의 우리들도 각자 자식으로서, 부모로서, 며느리나 남편이나 학생,
      or 학교 선생님이나 공무원, 혹은 사기업 직장인으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싫어도 마땅히 해야 하는 <의무> 같은 걸 그 누구나 감당하며 살아가잖아요?

      그런데.. 시씨(엘리자벳)의 경우엔 자기가 요제프 황제 마눌 & 황후로서 응당
      누릴 수 있는 건 쏙 다 누려놓고, 거기에 요구되는 의무는 당췌 행하려 하지 않고
      귀찮아 하기만 했으니.. 많이 이기적일 뿐 아니라 정신 상태가 글러 먹었어요~ ;;

      그런 '개념 부족한 황후(시씨)'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멘탈이
      굉장히 정상적인 거란 생각이 드네요.. ^^;

      2012.07.23 23:30 신고
  13.  Addr  Edit/Del  Reply 시씨

    추가로 어떤 유저분이 시씨는 미인박명이란 옛 고사성어 그대로 미인의 삶은 불행하며 요절이 태반이라 왈하시나 시씨는 60가까이 나이 쳐먹을만큼 쳐먹고 죽은데다가 젊은때의 외모가 모래처럼 세월이란 바람에 사라진지 오래였으며 루돌프 황태자의 자살로 땅을치고 후회하며 남은여생을 검은상복만 입다 살다가(아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면 왕비로써 아내로써 시어머니로써의 책임은 다해야 옳은거겠죠?) 무정부주의자의 칼을 맞아 세상과 작별을 하시니 자업자득이란 고사성어가 더 옳겠군요.진짜 가인박명이란 사자성어 좃같이 지 욕심부릴꺼 다부리고 남자한테 기생충처럼 붙어먹으며 벌받을때되서 벌받아 마땅한여자들한테 함부러 쓰지 않았음 좋겠음요.정말 적어도 열심히 살다가 생을 요절한 미인들에게 드려야할 고사성어가 아니던가요?

    2012.07.23 19:43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현대에 와서 워낙에 더 뛰어난 미인을 많이 봐서인지)
      시씨가 그렇게까지 대단한 미인인지도 잘 모르겠거니와,
      그녀가 불행했던 건 빼어난 미인(?)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시씨 본인이 자신에게 주어진 좋은 것에 치중하기 보다는
      항상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그런 자상한 황제 남편 &
      남편의 갖은 정신적 물질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가진 것에 감사할 줄 모르며, 호강에 겨워 요강에 x싸는
      진상만 부리는 삶을 살았기 때문'인 거죠~

      사실.. 대놓고 사치한 건 아니었을지 몰라도, 시씨가
      오랜 여행을 다니면서 물질적(나라의 재산) 측면에서
      은근한 낭비가 좀 있었던 걸로 압니다..

      굳이 황궁이 싫고 싸돌아다니는 게 좋으면, 당시엔
      땅도 넓었겠다 '국내(오스트리아) 여행'을 하면 될텐데
      꼭 경비 많이 들게시리 수행원 바리바리 데리고 '해외 여행'을
      쳐다닐 건 또 뭔지? -_-; 당시엔 굶어죽는 오스트리아 백성들도
      많았는데 말이죠...(엘리자벳 황후, 정말 진상이에요~)

      (요제프 황제한텐 좀 안된 일이지만) 만일 그 때 루케니가
      실수(우연의 일치)로 시씨를 처치하지 않았다면, 나이 들어서도
      철 안났던 시씨는 자기 몸만 건강하다면 나이 70, 80 먹어서까지
      계속 국고 탕진하며 그러고 살았을 듯...

      사실.. 그 죽음은 안타깝지만, 재수없게 딴 사람 대타로 걸려 죽은
      시씨 황후의 죽음을 안타까워할 수만도 없는 묘한 입장이 되더군요..

      그동안 괜히 '황궁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작품'을 만들고 싶어했던
      여러 창작자들에 의해 미모의 황실녀 or 비운의 황실녀 쯤으로 미화되었던
      시씨(엘리자베트) 황후는 이제라도 '객관적인 평가'에 의해 욕 좀 쳐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2012.07.23 23:32 신고
  14.  Addr  Edit/Del  Reply 이중잣대

    나도 시씨가 이쁜지 모르겠어.오스트리아 작년에 여행 갔는데 역시 서양이라서 그런가 여자들 돌피인형이 걸어다니는줄 알았음 그만큼 외모들 장난아니야 사진상으로 시씨와 그 오스트리아 여자들을 비교하자면 게임이 안됨 ㄴㄴ.시씨 박물관이 있다면 벌써 오스트리아에는 여신전이 터져나가야 정상임.근데 저 여자가 뭐가 있긴 있나봐 남편 프란츠도 외모로 한때 이름을 날린 황제였고 앞서 밑엣분이 말한 루트비히2세는 역대 독일황제중 가장 외모가 뛰어났다는군 사실상 프란츠도 그럴꺼야 합스부르크 왕가가 유전자가 좀 에러나서 얼굴 ㅈㅈ인애들 밖에 없는데 조피황후도 좀 예뻣던탓인지 개천에 난 용이라고 프란츠 황제가 그랬지.루트비히는 어린시절에 시씨를 짝사랑하다가 시집가서도 잊지 못하다가 시씨가 지 동생이랑 중매쳐주다가 루트비히가 시씨를 잊지모ㅅ해선지 파혼나고 시씨는 그 후론 루트비히와 절연을 했다는데 그 이후론 그자식은 게이가 되버렸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한 여인이였고 잊지 못해서 그런 게이란 추문을 자초하기도 했을지 몰라.두 남자에게 영원한 순애보의 사랑을 받아낸걸 보면 저 여자 뭔가 있기도 싶나보다 솔삐 우리시대 기준으론 저 여잔 한국에서도 미인축에 끼이기힘든 얼굴인데도 저 시대에는 미인의 기준이 저 여자가 이상적이였나봐 아니면 이쁘진 않더라도 매력이 넘친다거나 뭐라던가 우리주변에만봐도 얼굴 별로인애들봐도 남자나 여자 꼬이는애들 쫌됨 시씨가 그런륜가..?모르겠다.엄청난 남자들의 사랑을 받고서도 만족치 못하는걸보면 요새도는 나쁜여자의 매력이긴 하나봐 남자는 잘해주는 여자보단 여시같은여자를 더 끌려한데잖냐..좀 뭣같긴해도 말이지 하나더

    2012.08.05 19:43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정말 그렇죠.. 시씨 황후는 생각보다 안이뻐요, 안이뻐~ ;;
      그럼에도 황제의 사랑을 받았던 거 보면 몸매가 좋았거나(평생
      날씬했다니까) 살성이 좋았거나, 뭔가 있겠죠.. 아님, 요제프가
      의외로 순진해서 그런 걸지도...

      어쨌거나, 요즘엔 동양이든 서양이든 워낙에
      몸매 좋고 예쁜 여자들이 많으니.. 요즘 기준으로 하면
      저 시대 엘리자벳 황후가 별로인 건 사실이죠~

      2012.08.10 18:05 신고
  15.  Addr  Edit/Del  Reply 이중잣대

    그래 하나더 오스트리아는 이래뵈도 두명의 미인을 배출했던 나라지 한명은 앞서말한 시씨와 하나는 마리 앙투아네트.오스트리아는 마리보단 (제길 이름하난 더럽게 길군) 시씨가 더 애정이 가나봐 .박물관이 있다면 말 다했지.근데 현대 전세계사람들 인식으로는 시씨는 엄격한 왕가생활에 적응 못하고 길바닥 미친놈에게 칼맞아 죽은 비운의 황후야 근데 앙투아네트의 평가는 매우 편파적이고 비논리적이고 매도적이야 오스트리아의 창녀 근친상간한 파렴치한 여자 사치와 향락에 빠져 국민을 등한시한 황후지.근데 말이지 두 사람을 깊게 알고있는 사람들이라면 알꺼야 악녀에 가까운 여자는 시씨라는걸.사실 앙투아네트는'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어라 '라는 개념없는 말은 한 이래도 없고 그녀는 소작인의 밭을 마차로 깔고 가는걸 유일하게 반대한여자였고 일기장에 나는 여왕의 신분으로써 우리의 백성들을 보살펴야할 의무를 져야한다 라는 개념발언한 여자였어 정작 개인 소비는 역대왕비들의 국정예산3%를 넘게쓴적도 없고 다친농부를 돌봐줄 정도로 마음은 선량한 여자였지 근데 욕을 먹을수 없는 이유는 이 여자는 오스트리아계 프랑스 여왕이였으며 또한 모국어도 제대로 구사조차 못하는 무지한여자라는게 죄였지 알고보면 개념인이였지만 영악한 면이 없었고 루이도 병신같은 황제라 쌍으로 욕은 다 먹었다면 그게 그녀의 죄였어 하지만 마리는 죽음에 직면했을때도 담담했고 의연하게 왕비로써 죽음을 맞아들였지 사실 배울면은 상당히 있는 여자다 근데 시씨는 왜 악녀란 소릴 한번도 들어본적도 없는지 이해안간다?앞서서 두 남자한테 만족도 못하덩 여자였고 황후로써 한건 지 좋아하는 헝가리 독립개입밖에 한적 없었고 루돌프도 죽기전엔 보고싶다고 찾아와달라고 간절히 애원해도 본채만채하고 따스한 남편에겐 7살 먹은 애기마냥 여행이나 보내달라그러고 보내주는 황제도 등신이지 다이어트랑 미모가꾸기에 미쳐서 사치부리고 국외여행으로 인생을 보낸것만으로도 1/3을 차지한다.지 며느리한테도 니 얼굴 못생겼다고 놀리고 남편을 바람피우지 시엄마는 역마살 바이에른 정신병걸렸지 미칠듯 -_-,헝가리 남자랑 바람나서 요제프한테 새 여자를...(미친여자다 진짜) 입아프다 .죽어가는 오스트리아인들을 등한시하고 제 잇속만 챙긴여자는 시씨다 마리가 아니라 근데 어쩌면 이렇게 두 여자의 평판이 다른가 사실 천사와 악마를 바꿔서 평가한것 같다 물론 시씨가 마담 퐁파두르나 카테리나같은 전형적 악녀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이기적인 비난은 비해갈수 없을것 같다.오랜만에 제대로된 인물평을 내린 글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상당히 글쓰기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쓸줄 아는 글쓴이에게 감탄을 하고간다 이렇게 무조건 한 인물을 비운이다나 세상을 지배하는건 남자고 그 남자를 지배하는건 여자라는 짜라시 글보단 비판적으로 인물을 평가할줄아는 글이 더 값어치있다

    2012.08.05 20:15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시씨가 참 웃겼던 게.. (자기 이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시어머니
      마음에 안든다고 개난리쳤으면서, 정작 시씨 본인도 자기 며느리한텐
      별로 좋은 시어머니는 아니었다는 거-

      어쨌든, 이제라도 '억울하게 누명 썼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재조명되어야 하고
      의외로 '너무나 개념 빈약하고 이기적이고 악녀에 가까웠던 엘리자벳(시씨)' 역시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비판을 받아야 한단 생각이 듭니다...

      2012.08.10 18:10 신고
  16.  Addr  Edit/Del  Reply 평가

    루돌프 황태자는 엘리자벳 황후의 사랑을 못받고 자랐다고 합니다.그렇지만 없는것을 더 갈구하게 되는것이 사람마음이라고 죽기전에도 그녀를 찾고 자격없는 어미였지만 그녀를 변함없이 존경하고 사랑했다고 합니다 오죽이나 사랑했으면 아내 스테파니가 "왜 사람들은 시어머니만 아름답다고 하는지 모르겠어 그럴수록 위축되는 날 느껴"라고 질투를 하자 어머니를 모욕했다며 뺨따귀를 걷어올렸다는군요...모순입니다 스테파니 황녀가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어서 주위를 걷돌았는진 모르겠네요.그 둘에 의해서 가장 피해를 본 이들은 뮤지컬로 계속 회자되는 앞의 둘이 아닌 스테파니 황녀와 프란츠 요제프 황제인것 같습니다.사실 모자만 아니였다면 그들의 삶이 그리 불행했을까요?스테파니는 남편의 죽음이후 자유로웠다지만 황제는 정말...아비규환 그 자체였지요.전 가족이 다 전멸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동정하려 드는게 아니라 결혼 이후의 그의삶은 .....아실꺼라 봅니다..... 정말 열심히 살았지만 가장 불행했던...그렇지만 끝까지 아내를 원망하지 않았던 그가 가장 여운에 남는 사람이였죠 적어도 모자처럼 삶을 불평하지도 않았으며 불행을 그들처럼 환경탓 남탓으로 돌리진 않았으니요.시씨는 인생을 여행으로 보냈지만 그녀를 불행하다 학자들이 평가하는 이유는 그녀는 여행 그 자체를 즐기기보단 집이 싫어서.정정해서 말하자만 여행이 아니라 방황입니다...역마살처럼 말이죠..초상화는 감탄사를 자아낼정도로 빼어난 미인이라서(초상화를 직접보고 입이 벌어졌습니다 *) 테레지아 여제 젊은시절 사진 이후로 그렇게 아름다운 초상화는 처음이였죠.근데 그녀는 남과 타협하는법도 자신 이외의 모든사람을 안아줄만큼의 그릇은 되지 못했던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이래뵈도 오스트리아의 황후신데 말입니다.__그런 그녀야 말로 어찌보면 밉다못해 안쓰러운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그녀는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사람이였으나 정작 본인도 주변의 사람도 모두 불행했으니요.

    2012.08.19 23:52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초상화도 뭐.. 짜드리 감탄할 수준의 미모는 아니던데요?(제가
      눈이 좀 높은가봐요..;;) 사진은 더 별로였구요...

      서양인치곤 눈도 별로 크지 않고, 그렇게까지 인형 미모는 아니었던..
      남들이 이쁘다 이쁘다 띄워주니까 진짜 저 잘난 줄 알고 시씨 황후가
      며느리인 스테파니 (못생겼다고) 깠다는 얘기가 있던데, 여러 면에서
      실망스런 여자입니다. 시씨(엘리자베트)는...

      저는 엘리자벳 황후나 루돌프 황태자처럼
      자기 연민에만 빠져 있는 현실 불만형 인간 보다는
      프란츠 요제프 황제 & 루돌프의 아내 스테파니처럼
      그 안에서 나름 적응하고 열심히 살아보고자 했던 이들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프란츠 요제프는 어찌 보면 '순간의 선택으로 인생을 꼬아버린 남자'죠.
      애초에 시씨를 부인으로 선택하는 게 아니었는데...

      시씨 같은 난해한 여자랑 결혼함으로써 그의 가정사도, 정치도 이상하게
      다 꼬인 느낌이에요...(결과적으로, 중간에 삶을 포기한 유약 버전 황태자
      루돌프가 존재하게 된 것도, 엄마 시씨 유전자의 영향이 크니...)

      2012.08.29 19:15 신고
  17.  Addr  Edit/Del  Reply 리즈

    시씨가 사진으로만 보면 사실 별로긴해요...못생긴건 아닌데 미인이라고 칭해주는건 아마 황제와 알콩달콩한 로맨스로 인해서 띄어주는거죠 ㅎㅎ후엔 엇나가지만요...초상화로만 보자면 탑급에 속하는건 틀리진 않죠 .근데 전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더 이쁘던데요 ? 젊은시절 초상화나 사진으로 보자면 시씨를 뺨치고갈 코르셋을 찬듯한 얇은허리와 2배더큰눈 크크크 ㅋㅋ.루돌프 황태자 뮤지컬이 곧 열린다는데 돈좀 헤프게 쓰지말고 아껴 써야겠어요.개인적으로 프란츠 황제분의 뮤지컬을 더 보고 싶지만 ....뮤ㅓ 언젠간 하겠죠 ?시씨도 하고 이번엔 루돌프 다음엔 황제를 주목하길 염원하며

    2012.09.10 08:23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맞아요~ 그나마 초상화가 낫긴 하죠. 사진은 그만큼까지 아니던데,
      아무래도 화가의 뽀샵질이 좀 들어갔다고 봐야겠죠? ^^;;

      프란츠 요제프는 젊은 시절엔 좀 괜찮았던 것 같은데, 나이 들면서
      별로 곱게 늙은 듯한 모습은 아닌 할배로 변했더군요.. ㅠ

      전 1~2년 전에 뮤지컬 '루돌프' 하이라이트 음반 들어봤는데
      그나마 괜찮은 곡만 모아 놓았다는 하이라이트 음반에서조차
      듣기 좋다고 느껴지는 곡은 딱 1곡 밖에 없었고, 역사 왜곡과
      미화 쩌는 '황태자 루돌프' 스토리나 실존 인물 루돌프 캐릭터에도
      전혀 매력 느낀 바 없기에, 그 뮤지컬에 돈 쓰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그나마 '루돌프' 보다는 '레베카' 쪽이 쪼금이라도 더 관심 갑니다. ^^;

      2012.09.10 23:15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