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 뮤직 24

격정 속의 잔잔함, 나이트위시 '아네트'와 '마르코'의 노래

나이트위시(Nightwish)는 참 저력 있는 밴드 같다. 이들이 Oceanborn 앨범(1998년)으로 주목 받고 Wishmaster(2000년)와 Once(2004년)로 인기 끌었을 때 활동한 이가 원조 보컬 타르야 투루넨(Tarja Turunen)이었다. 깊고 신비로운 음색의 소프라노 '타르야' 노래가 이 그룹의 음악적 성격을 규정해주는 듯 했기에, 다른 멤버들이 훌륭해도 그녀가 떠나면 Nightwish가 어쩐지 시시한 밴드가 될 것 같았는데.. 그랬는데.. Nightwish는 이후에도 소소하게 앨범 발표하고 라이브 활동하면서, 어찌어찌하다가 그 중간에 보컬이 2번 바뀐 뒤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1대 타르야(성악 보컬) 이후에 영입된 2대 아네트 올존(팝 보컬)의 경우 창법이나 음역대..

필링 뮤직 2017.01.17

나이트위시(Nightwish)-행성의 진화,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쇼

최근 나이트위시(Nightwish)의 2015년 앨범 듣고 있는데, 처음엔 생소하게 느껴져서 그저 그랬으나 의외로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느낌이다. 총 11곡 중 첫 곡-중간 곡-마지막 곡 다 좋으며, 그 사이사이에 있는 트랙 중에도 깨알같은 매력이 숨어있는 곡들이 있더라는... [ 11번 Greatest Show On Earth, 5번 Our Decades In The Sun, 10번 The Eyes Of Sharbat Gula' 같은 곡들은 특히 내 취향이고, 그 외 '1번 Shudder Before The Beautiful, 8번 Edema Ruh, 6번 My Walden, 3번 Elan' 등도 좋음 ] 핀란드의 심포닉 메탈 밴드 '나이트위시'의 은 3대 보컬인 플로어 얀센(Floor Jansen) ..

필링 뮤직 2017.01.09

플로어 얀센 Ghost Love Score-나이트위시(Nightwish), 국내 첫 내한 단독 공연

핀란드의 심포닉 메탈 밴드 '나이트위시(Nightwish)'가 오는 10월 2일 '내한 공연'을 갖는다고 한다. 2주 전 쯤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뭔가 믿기지 않는 기분이 들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그랬었다. 저 쪽 나라에선 워낙에 유명한 밴드이지만 국내에선 (은근슬쩍 팬들이 많다고는 해도) 그렇게 확 유명한 가수는 아닌데다가, 메탈 계열은 일부 취향이기도 하고, 2001년 생수 사건도 있고 해서 Nightwish가 내한 공연, 그것두 단독 공연을 하게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나이트 위시 - 1대 보컬 '타르야 투루넨' 시절 오래 전.. 나이트위시(Nightwish)가 참가자로 내한한 적 있었는데, '세팅 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한 개념 없는 관객이 던진 생수통(물병)'..

필링 뮤직 2016.09.27 (2)

질리지 않는 '캐논'의 원 작곡가, '파헬벨'

보통 '특정한 곡'을 지칭할 때엔 '누구의 OO' 이런 표현을 많이 쓰는데, 여기서 '누구'에 해당하는 건 그 곡을 부른 가수(가창자)가 될 수도 있고, 작곡가가 될 수도 있으며, 연주한 음악가가 될 수도 있다. 한 때, 그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캐논'을 마르고 닳도록 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국내에선 그 '캐논 변주곡'이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과 한 세트로 붙어다니곤 한다. 미국의 피아니스트 & 뉴 에이지 음악가인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은 우리 나라에서도 여러 차례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그가 연주한 'Thanksgiving'이나 'Canon'은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 심심하면 한 번씩 흘러나오곤 했었다.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 - 캐논 변주곡 집집마다,..

필링 뮤직 2012.12.27 (34)

또다른 음악 세계, 솔로 시절의 X Japan 보컬 '토시'

곧 첫 '내한 공연'을 갖는 그룹 '엑스 재팬(X Japan)' 셋 리스트가 발표되었다. 유럽 투어하곤 그 내용물이 조금 다른 것 같은데, 한국 팬들의 취향을 약간은 고려한 듯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신비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이 그룹의 공연 내용이 아직까지 뚜렷하게 확정된 건 아니라고 한다. [ 엑스 재팬 2011년 내한 공연 발표된 Set List ] Jade / Rusty Nail / Silent jealousy Forever love / Kurenai / Born to be free I.V / X / Tears / Art of life 앵콜곡 : Endless rain / Drain / Dahlia [ 엑스 재팬 2011년 내한 공연 실제의 Set List ] Intro /..

필링 뮤직 2011.10.26 (12)

괴팍한 천재가 만든 '엑스 재팬'의 주옥같은 발라드-Endless Rain, Tears

지지난 달에 '록 그룹 엑스 재팬(X Japan) 내한 공연' 소식을 접한 후 이 그룹의 음악을 자주 들었었는데, 얼마 전 매우 울적했던 날들에 그 '음악'을 통해 위로받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었다. 기본적으로 재팬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과거에 그들이 한 짓이 있어서..) 문화적 산물에 해당하는 X-Japan(엑스 재팬)의 '음악'은 그런 차원을 벗어나는 게 아닌가 싶다.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 니체(Nietzsche)가 이런 말을 했다. "음악이 없는 삶은 잘못된 삶이며, 피곤한 삶이며, 유배 당한 삶이기도 하다~"라고... 어느 나라의 음악이든, 그것은 각기 다른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서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에 호소하는 뭔가가 있는 듯하다. 엑스 재팬(토시 보컬 리즈 시절)-Endless Rai..

필링 뮤직 2011.10.08 (10)

엑스 재팬(X Japan), 우여곡절 끝에 다시 내한?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J-팝의 전설인 '엑스 재팬(X-Japan) 내한 공연'이 티켓 오픈까지 갔다가 취소된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전반적인 일본 문화나 일본 가요에 대해 크게 관심 없지만, 10여 년 전에 J-Pop 입문을 '안전지대(Anzen Chitai)'나 '엑스 재팬(X Japan)'으로 했고 그 때 당시 이들의 음악을 많이 들었었기에 일본 가수들 중에 이 두 그룹만은 유난히 특별한 느낌으로 남아 있다. 그 중 '안전지대'는 작년(2010년) 가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는데, 2009년 초에 공연 취소되었던 '엑스 재팬' 역시 올해(2011년) 다시 우리 나라에서 '내한 공연'을 갖게 된다고 한다. 이들은 현재 2011' 월드 투어 중이며, 아시아 무대에선 첫 번째로 ..

필링 뮤직 2011.08.08 (8)

뉴에이지 음악계의 베토벤 '야니'

한 때, 우리 나라 방송 프로그램에서 '올림픽' 경기라든지 '월드컵' 같은 '스포츠 행사' 관련 보도를 할 때마다 단골로 흘러 나오던 '배경 음악'이 있었다. 곡명은 잘 몰라도, 그 누구나 들으면 '아.. 저 곡~ 많이 들어본 것 같아..' 할 것이다. 그 '운동 경기 단골 BGM'은 그리스 음악가 야니(Yanni)의 곡인데, 예전에 '야니' 음악에 꽂혀서 그의 앨범을 자주 사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스포츠 대회용 BGM(Santorini) 말고도, 뉴 에이지 계열의 작곡가 '야니'의 앨범 수록곡 중엔 주옥 같은 곡들이 참 많다. 긴 헤어와 콧수염이 참 인상적인 뮤지션이었던 그 야니가 이번에 '내한 공연'을 가지는 모양이다. '2011년 10월 14일 저녁 8시/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 단일 공연이..

필링 뮤직 2011.07.27 (6)

훈남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

요즘 나름 대작이라 불리는 공연도 많지만, 평이 별로인 데다가 딱히 땡기는 공연이 없던 차에 일렉트로닉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 내한 공연' 소식을 듣고서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막심이 '내한 공연'을 가진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4년 이후 수차례 한국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으며, 이번(2011년)엔 서울, 대전, 대구, 창원 등 4곳을 돌며 '전국 투어'를 하는 모양이다. * 막심 므라비차 2011년 내한 공연 일정 * 2011년 3월 4일 : 창원(성산 아트홀) 2011년 3월 5일 : 대구(오페라 하우스) 2011년 3월 6일 : 서울(예술의 전당) 2011년 3월 8일 : 대전(문화 예술의 전당) 크로아티아 출신인 막심 므라비차(Maksim Mr..

필링 뮤직 2011.02.22 (38)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의 죽음을 애도하며..

전설의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Gary Moore)'가 스페인에서의 휴가 도중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는 호텔 객실에서 잠자던 중 숨이 끊어졌다고 한다. 게리 무어는 작년(2010년) 봄에 국내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지기도 했었는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가 되다니.. 무척이나 아쉬운 마음이 든다. 개인적으로 게리 무어(Gary Moore)의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오래 전, 같은 영어 학원을 다니던 한 지인을 통해서였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담은 카세트 테잎을 내게 선물했는데, 그 안에 게리 무어의 음악이 담겨 있었고 처음 듣자마자 난 그 음악에 매료되었다. 국내에서도 (한 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많이 틀어줘서) ..

필링 뮤직 2011.02.07 (44)

천상의 화음, '빈 소년 합창단'

한 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타이타닉(Titanic)'을 재미있게 보고 셀린 디옹이 부른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도 좋아해서, 타이타닉 o.s.t 뿐 아니라 이 극에 나온 '연주곡'만 모아놓은 o.s.t까지 구입해서 열심히 들었던 적이 있다. 당시, 극장 앞에서 흘러나오던 셀린 디옹(Celine Dion)의 'My heart will go on'은 꽤 인상적이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쯤, 활동하던 커뮤니티에서 다른 회원님으로부터 빈 소년 합창단이 부른 'My heart will go on'과 그들이 낸 팝송 음반을 소개받은 적이 있다. 다른 곡도 다 인상적이었지만, 원래부터 좋아했던 'My heart will go on'의 소년단 버전은..

필링 뮤직 2011.01.19 (28)

전설의 기타리스트 4인방 중 한 명인 '에릭 클랩튼' 내한

지미 페이지, 제프 백, 지미 핸드릭스와 더불어 전설적인 '세계 4대 기타리스트'에 속하는 에릭 클랩튼이 1997년과 2007년 내한 이후, 국내에서 3번 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일시는 2011년 2월 20일 일요일 저녁 7시/장소는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이며, 티켓 오픈은 2010년 11월 23일 화요일(어제) 오후에 이뤄졌는데, 비교적 고가의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오픈 첫날에 예매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똑같은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이고, 공연 일자는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내한'이 '스팅(Sting) 내한'보다 더 나중임에도 예매율에서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세계적 기타리스트인 에릭옹의 위엄~)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하면 국내에선 'Tears..

필링 뮤직 2010.11.24 (20)

의사에서 뮤지션으로, 동양의 야니 '양방언'

작곡/편곡가 & 피아니스트인 크로스오버 음악가 양방언이 'NEORAMA : 영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에선 다양한 장면의 영상을 배경으로 하여, 그가 참여했던 수많은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CF, 게임 음악 등의 수록곡들을 직접 연주한다고 한다. 재일 교포 2세로서, 의과 대학을 나와 의사로 일했던 양방언은 병원 일을 그만 두고 '음악'을 시작한 뒤 사운드 프로듀서로 일본, 홍콩, 중국 등지에서 활동해 왔으며 1995년 이후론 한국 영화나 TV 드라마, 다큐멘터리 & 일본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을 담당하기도 했었다. 1996년 첫 솔로 앨범 를 발표하고, 그 후 꾸준히 앨범을 내면서 간간히 개인 콘서트를 가져 왔다. 개인적으로, 양방언과 그의 음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01년에 방영된 ..

필링 뮤직 2010.11.18 (34)

베토벤파를 모차르트 세계로 이끈 한 '오페라 아리아'

최근 모차르트 CD를 들어보다가 그가 작곡한 한 '오페라 아리아'에 꽂혀 버렸다. 예전부터 종종 듣던 곡이지만, 최근 들어 다시 꽂힌 것이다. 1994년에 나온 영화 에도 삽입되었던 곡인데, 모차르트(Mozart)의 오페라 아리아가 흘러나오던 그 대목은 해당 영화의 여러 씬들 중 가장 인상적으로 뇌리에 박혀버린 장면이기도 하다. 영화 에 나온 그 노래는 '저녁 바람은 부드럽게(Che Soave Zeffiretto)'라는 이중창곡으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오페라 제 3막에 나오는 아리아이다. 극 중 백작 부인과 시녀가 함께 부른다. 에선 '극 안에 나오는 등장 인물이 우연히 앨범을 발견한 뒤 교도소 스피커를 통해 감옥 안의 모든 죄수들에게 그 곡을 들려..

필링 뮤직 2010.11.03 (21)

아시아의 전설 '안전지대' 리더가 '박용하'에게 선물한 곡

얼마 전 J-Pop의 살아있는 전설 '안전지대(安全地帶)'가 국내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고, 공연은 성황리에 잘 끝났다. 이 공연엔, 국내의 유명 가수들도 관람객으로 많이 참석했다. 지난 여름에 세상을 떠난 우리 나라 배우 '박용하'는 2003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일본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린 한류 스타인데, 일본 가수들 중 안전지대의 리드 보컬 타마키 코지(玉置 浩二)와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타마키 코지상이 종종 박용하에 대해 언급을 하거나, 최근에 있었던 한국 공연 때 '한 때 친구 사이였던 박용하'를 위해 이 그룹의 히트곡인 'friend'를 부르기도 했다.(58년생인 코지상과 77년생인 박용하.. 나이 차가 좀 있지만, 같은 업계 사람이 친분을 나누는 데에 나이 차는 ..

필링 뮤직 2010.10.23 (4)

감성 자극, J-Pop의 전설적인 그룹 '안전지대' 첫 내한

안전지대(Anzenchitai)는 1980~90년대에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일본 밴드인데, 난 이 그룹을 2000년(or 90년대 후반) 쯤에 알게 되었다. 그러니까 10여 년 전.. 국내 가요도 듣고, 미국이나 영국 쪽 팝도 듣다가, 불현듯 J-Pop도 한 번 들어볼까 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그룹이 안전지대(安全地帯)이다. 일본 가수들 중에선 국내에서도 꽤 인기 많은 편이었다. 어찌어찌 하다가 인연이 닿아서 '안전지대(Anzenchitai)'나 '엑스 재팬(X-Japan)' 노래들로 J-Pop에 입문했기 때문에, 나에겐 아직까지 이 두 그룹이 일본 가요의 전설적인 존재나 마찬가지다. 굳이 나 뿐만이 아니라, J-Pop을 좋아하는 다른 이들에게도 그러할 듯... 안전지대 노래 'あなたに' : 이..

필링 뮤직 2010.10.12 (10)

한국인을 정서로써 '대동단결'시키는 대표 민요 '아리랑'

아주 오래 전부터 불려져 왔던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구전 민요 '아리랑'은 3음보에 세마치 장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곡으로, 한민족의 애환이 담겨져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노래이다. '아리랑(我理朗)'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한데.. '고대'에 성립되어, '조선 후기' 때 문헌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 시기에 내용 상의 변형 또한 이뤄진 걸로 알려져 있다. 그 기원에 관하여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왜곡된 설도 있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구전되어 오는 등 '자연 발생적으로 유래되었다'고 보는 게 적합하지 않나 싶다. 일제 강점기 때 나운규가 무성 영화 을 만들고 그 시기에 널리 불려지면서 더더욱 우리 민족을 '대동단결'하게 만들었고, '아리랑'은 어느덧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에 저항하는 의미를 담은 ..

필링 뮤직 2010.09.27 (12)

행복한 음치 성악가, 못말리는 플로렌스-착각 여왕 아리아

최근 모차르트의 오페라 속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른 세계의 유명한 여성 소프라노 & 최악의 아마추어 소프라노에 대해 포스팅 했었는데, 실은 그 '지옥의 복수심으로 내 마음 불타오르네(Der Holle Rache kockt in meinem Herzen)' 11종 세트 영상에 나오는 11번 Mrs. xxxx씨보다 이 아리아를 더 최악으로 부른 소프라노 가수는 따로 있다. Mrs. xxxx씨는 그래두 소리라도 시원스럽게 나지만, 음반까지 낸 미국의 소프라노 가수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Florence Foster Jenkins)가 부른 '밤의 여왕' 아리아는 굉장히 요상스러운 소리를 낸다. 개 짖는 소리가 연상되기도 하는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의 '밤의 여왕 아리아' 이런 못 들어줄 가창력의 플로렌스씨가..

필링 뮤직 2010.09.03 (14)

밤의 여왕 아리아-최고의 소프라노와 최악의 소프라노

'돈 지오반니' '피가로의 결혼'과 더불어 모차르트(Mozart)의 '3대 오페라'로 알려져 있는 '마술 피리'~ 당대의 모든 음악적 양식이 집약되어 있는 모짜르트의 이 오페라 에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가 부르는 '밤의 여왕 아리아'는 소프라노 곡 중 가장 부르기 어려운 초고음의 곡으로 알려져 있다. 18~19세기의 오페라 아리아에 사용된 선율(양식)을 뜻하는 콜로라투라(Coloratura)는 여성 소프라노 중 가장 고난이도의 가창력으로, 현란한 고음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창법을 말한다. 최고 음역이 정확해야 하고 엄청난 테크닉이 요구되는 '콜로라투라' 곡을 결코 아무나 부를 수는 없으며, 특유의 성대를 타고나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오페라 의 2막에 나오는 '지옥의 복수심으로 내 마음 불타오르네(De..

필링 뮤직 2010.08.31 (24)

불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죽음을 애도하며..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Alan Parsons Project)의 멤버로 유명한 작곡가 에릭 울프슨(Eric Woolfson)이 타계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며칠 전인 2009년 12월 2일, 그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에릭 울프슨(Eric Woolfson)은 한국 대형 창작 뮤지컬인 의 작사/작곡을 하였고, 우리 나라에서도 공연된 적 있는 뮤지컬 와 올해 독일에서 공연된 의 작사/작곡/대본을 맡은 왕년의 유명한 영국의 팝 아티스트이다. 그룹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Alan Parsons Project)' 젊은 시절의 에릭 울프슨(좌측) & 알란 파슨스(우측) 엔지니어인 알란 파슨스와 싱어 송 라이터 에릭 울프슨이 결성한 영국 그룹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는 1976년 미국의 유명 작가 에드거 앨런 ..

필링 뮤직 2009.12.11 (2)

엔니오 모리꼬네-Love Theme(영화 '시네마 천국' 중)

한국에도 왔다 간 영화 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옹.. 모리꼬네 할아버지가 작년 '부산 국제 영화제' 때 좀 거시기한(?) 일을 겪어서 한국엔 다시 안올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되게 자주 오신다. 내년에도 또 내한하는 걸 보면... '영화 음악' 없는 영화는 아마 앙꼬없는 찐빵처럼 밋밋하게 느껴질 것이다. 영화든, 드라마든 배경 음악은 참 중요하다는 것-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 - Love Theme 영화 '사랑의 테마' .. 정말 오랜만에 이 영화 '주제가'를 들어 보았는데, 다시 들어도 여전히 좋다. 예전엔 주말에 영화 두 편씩 꼭 챙겨 보던 때가 있었건만, 요즘엔 영화를 너무 등한시하고 있다. 다시 영화를 가까이 해야 되겠다..

필링 뮤직 2008.11.30 (2)

스메타나-'나의 조국' 中 몰다우(부분)

체코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Bedrich Smetana)의 '나의 조국(마 블라스트)'은 오페라 '팔려간 신부(프로다나 네베스타)'와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몰다우강(블타바강)'은 가장 빈번하게 연주되는 레퍼토리 중 하나이며, 스메타나가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후에 떠난 여행길에서 받은 느낌으로 작곡한 곡이라 한다. 스메타나(Smetana) - 나의 조국(Má Vlast) 체코의 몰다우강(Moldau=Vltava)을 소재로 삼고 있는 이 곡은 스메타나(Smetana)의 교향시 중 한 악장에 속하는데, 보헤미아 숲 속의 그늘진 곳에서 솟아나는 두 개의 샘물 줄기가 합쳐져 시내가 되고, 이것이 보헤미아의 골짜기를 타고 흘러 내려와 거대한 물줄기를 이룬다는 내용의 표제 음악이다..

필링 뮤직 2008.11.11

Susanne Lundeng-Jeg Ser Deg Sote Lam(나는 당신의 소중한 사람)

한 때, TV 드라마 속 '배경 음악'으로 이 곡이 쓰였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귀에 참 많이 익은 멜로디였는데, 어느 날엔가 라디오에서 이 곡이 흘러 나왔고, (듣기에) 곡이 너무 좋은 것이었다. 지금 같으면 곡 제목을 쉽게 알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때는 그냥 한 번 듣고서 '제목이 뭘까?' 내내 궁금해만 할 따름이었다. 마침, 라디오 DJ가 곡 제목을 소개하는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었고... 그 다음 번에 또 한 번 라디오에서 이 곡을 듣게 되어 '이번엔 꼭 제목을 알아내야지..' 했었는데, 곡을 틀어주기 전에 이미 곡명을 소개했는지 그냥 지나가 버렸다. 당시, 어느 가을밤에 우연히 듣게 된 이 곡은 정말 좋았었는데 말이다.. Susanne Lundeng - Jeg Ser Deg Sote La..

필링 뮤직 2008.11.09

Nightwish-Sleeping Sun(Live, 2003)

최근, 우울한 기운이 엄습하여 '나이트위시(Nigthwish)'의 음악을 들으며 마음 달래 보았다. 이 곡 'sleeping sun'은 내가 핀란드의 심포닉 메탈 그룹 나이트위시를 맨 처음 알게 된 입문곡으로, 예전에 많이 들었던 노래- Keyboard:Tuomas Holopainen (Leader) Vocal:Tarja Turunen Bass & Vocal:Marco Hietala Guitar:Emppu Vuorinen Drum:Jukka Nevalainen Nigthwish의 음악은 굉장히 독특하다. 기존의 메탈 밴드와는 곡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그 신비롭고, 신화 & 설화적이고, 심포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독특한 음악적 성격을 구축하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아무래도 이 그룹의 리더이자..

필링 뮤직 200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