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작년 뮤지컬 스토리'에 관련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좀 끄적거리다가 결국 못 올린 포스트가 있었다. 지금 다시 읽어 보니 '내년에 또 앵콜 공연 할 것 같은데,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스토리를 왕창 갈았으면 좋겠다~'고 써 놓았다.(특히 '다니엘-잭-글로리아'에 대한 설정들은 필히~) 지난 공연에서, 다니엘과 글로리아에 관한 내용 중 이해하기 좀 난해한 부분이 있었다. 또한.. 애초에 이 뮤지컬 시놉시스만 읽어 보았을 때는 상당히 매력적이라 여겨졌었는데, 막상 펼쳐진 이야기를 보니 매력적인 '연쇄 살인마' 소재를 가지고 너무 '쌍팔년도식 러브 스토리'로 흐른 감이 있어 많이 아쉬웠다. 같은 '대중 문화' 장르이지만, 영화나 TV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들에 비해 뮤지컬 스토리가 굉장히 후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