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서,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인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여러 가지 설들이 존재한다. 실제 있었던 일을 기록하는 사람들도,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도, 각자 자기만의 '가치관'이나 '관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쓰는 사람 마음에 따라 '실존 인물에 대한 평가'도 제각각으로 달라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마초적 속성이 강한 남성들은 대체로 역사 속에서 '여왕(여자가 왕인 것)'에 대해 그렇게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지는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로마의 권력자를 유혹해서 사랑을 나누고 정치적으로 이용한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Cleopatra)'에 대해서도 역시 '요부'나 '창부' 정도의 이미지로 깎아내리는 이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녀가 실제론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이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