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앞에서

프레데릭 모건 : 버찌 익을 무렵

타라 2010. 5. 2. 17:47
'가정의 달' 5월이다. 지난 달에 비해 한결 훈훈해진 듯한 날씨에서, 또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에서 따사로운 봄 기운이 느껴진다. 문득, 인생의 큰 고뇌 없이 '호기심 가득한 동심의 세계'에서 살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때론.. 타임 머신 타고, 그 풋풋한 '어린이 시절'로 돌아가고 싶기도...


프레데릭 모건(Frederick Morgan)은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나 아이들을 소재로 한 낭만적이고 평화로운 느낌의 그림을 주로 그린 19세기~20세기 초의 영국 화가이다. 그는 생전에 많은 전시회를 통해 200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해 보였다고 한다. 프레데릭 모건의 작품 속에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해맑은 아이들과 귀여운 동물들 모습을 담은 그림'은 보는 이의 마음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