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앞에서

칸딘스키 : 노랑, 빨강, 파랑

타라 2010. 5. 15. 19:17
수목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 나온 칸딘스키 그림 '노랑, 빨강, 파랑(Yellow, Red, Blue)'.. <개인의 취향> 14회 내용을 통해 최관장(류승룡)의 미술관 계단 위에 걸려있는 것으로 깜짝 출연한 그림이다. 원래는 그 자리에 클림트의 그림이 걸려 있었으나, 극 초반에 전진호(이민호)가 최관장(류승룡)에게 칸딘스키 그림이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제안을 해서 그의 그림으로 바꿔 단 듯하다.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출생한 화가로, 현대 추상 미술의 선구자이다. 그는 원래 법률과 경제학을 공부했으나, 1895년에 열린 인상파전에서 모네의 작품을 보고 감명 받아 이듬해 독일로 가서 화가 공부를 시작하였다. 1910년에 최초의 추상 회화를 제작했다. 


'개인의 취향' 14회-담 미술관 인희(왕지혜)의 장면


칸딘스키는 독일과 러시아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말년엔 프랑스로 건너갔으며, 1939년엔 프랑스로 귀화하였다. 그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에서 이탈하여, 선명한 색채와 기하학적인 문양을 활용한 다이나믹한 음율같은 추상적 작품을 많이 남겼다. 대표작으로 '즉흥', '콤퍼지션' 연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