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난, 자신의 무리에 속한 학생들을 '차별 대우'하는 선생을 제일 싫어했었다. 내가 그 차별의 대상이 되어 특혜 받는 것도 싫고, 다른 이가 특혜 받는 것도 싫었다. 학생들의 성장기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생님은 어디까지나 '모든 학생들을 차별 없이 대하면서 그들에게 골고루 애정을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그런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선생님(담임)'도 만난 적이 있다. 학교 선생님의 '차별 대우'와 더불어, 어느 집단에서든 특정한 사람이 '들인 노력에 비해 별다른 보상을 못 받는 식의 부당한 차별'을 당하거나 그 누군가가 '불합리한 특혜'를 받는 경우가 난 또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다. 어디에서건, 사람은 자기가 '시간 투자하여 노력한 만큼 뭔가를 얻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