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오리지널팀 내한 공연 & 한국팀 라이센스 버전으로 여러 차례 공연된 바 있는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2010년 파리에서의 공연 모습을 담은 '뉴 버전 DVD'가 최근에 발매되었다. '프랑스 3대 뮤지컬'에 속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 이전에도 2001년 파리 공연 실황을 담은 DVD가 출시된 적 있으며, 이 '초연 DVD'의 경우엔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정식으로 판매 중이다.

개인적으로 소장 중인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초연(2001년 공연 실황) DVD
'로미오와 줄리엣 : 증오에서 사랑까지(Romeo et Juliette : de la Haine a l'Amour)'


이미 '공연 실황 DVD가 나와 있는 뮤지컬'이 버전이 바뀌었다고 해서 또 다시 '뉴 버전 공연 DVD'를 내는 건 무척 드문 일인데, 어쨌거나 동일한 공연이라도 '연출이나 무대 세트, 배우들 의상, 안무, 극 구성, 출연진'이 대폭 바뀌어서 궁금한 게 많은 이 뮤지컬 팬들 입장에선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 작사/작곡의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2001~2002년 초연 때의 부제는 <증오에서 사랑까지(De la Haine a l'Amour)>였으며, 이번에 새로 나온 2010년 뉴 버전 공연의 부제는 <베로나 아이들(Les enfants de Verone)>이다.

제라르의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Romeo & Juliette)신 버전 공연은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의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 기틀을 다진 뒤 2010년 다시 프랑스로 입성한 케이스인데, 그 사이 몇몇 출연진과 스텦들의 교체가 있었으며 공연 내용도 조금씩 달라졌다. 개인적으로 '뉴 버전 <로미오와 줄리엣>'의 경우 전반적으로 제일 괜찮았던 공연이 '2009년 내한 공연 버전'이라 생각하기에 이번에 출시된 DVD가 2009년이 아닌 '2010년 파리 공연' 모습을 담았다는 게 못내 아쉽지만, 초연 버전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뉴 버전 DVD 역시 꽤나 궁금하긴 하다.(배우들의 '가창력'과 '극 구성'이 제일 매끄러웠던 건 2001년 초연 버전이었음)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2010년 '뉴 버전' 공연 클립 

뉴 버전 공연으로 넘어오면서 '줄리엣' 역을 비롯하여 '출연진'이 대폭 바뀌었으나, '로미오' 역과 '티볼트' 역은 동일하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 뉴 버전 DVD를 통해, 2001년 초연 때 비해 살짝 느끼해지고 더 나이 들어 보이는 로미오(다미앙 사르그)티볼트(톰 로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듯...

로컬 버전까지 합하여 전 세계 20개국에서 공연된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알려져 있는 흥행작이다. 가장 최근엔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에서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의 이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당장 이번 달에도 공연하는 걸로 알고 있다. 작년엔 星組(성조-호시구미)에서 공연했으며, 이번엔 雪組(설조-유키구미)에서 공연하는 모양이다. [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에선, 우리 나라 '여성 국극'처럼 여자 배우들이 남자 역까지 연기한다. ]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 5개조 중 星組(성조)에서 공연한 <로미오와 줄리엣>도 이미 공연 실황 DVD가 출시된 상태이다. 보통.. 뮤지컬 작품이 DVD까지 내는 경우는 드문데, 프랑스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에선 흥행한 뮤지컬의 공연 실황 DVD를 비교적 착실하게 발매하고 있다.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이 만든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uliette)>의 경우엔 '프랑스 2001년 초연 DVD'와 최근에 발매된 '프랑스 2010년 뉴 버전 DVD'에 이어, '헝가리판 DVD' & '일본 다카라즈카판 DVD'까지.. 동일 작품의 '공연 실황 DVD'만 해도 무려 4종이 시중에 나와있는 셈이다.

2001년 공연 실황을 담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프랑스판 초연 DVD' 외에는 국내에서 구하기가 좀 힘들긴 하지만, 어쨌든 구할 수만 있다면 각 판본별로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최근에 출시된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뉴 버전(2010년 공연 실황) DVD
'로미오와 줄리엣 : 베로나의 아이들(Romeo et Juliette : les enfants de Verone)'

인적으로 최근에 공연한 다카라즈카 星組(성조) <로미오와 줄리엣>에 큰 흥미를 갖고 있는데, 요약한 영상만 봐도 기존의 프랑스판과는 대폭 다른 점들이 눈에 띈다.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 '연출'은 그 쪽에서 나름 인정 받는 연출가인 듯한 코이케 슈이치로가 맡았다.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일본 다카라즈카 버전'의 가장 큰 단점으론 '멀쩡한 노래가 다 이상해진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비록 오리지널 불어 버전 특유의 아름다움을 다 살리진 못했지만, 그래두 '한국어'로 불리워진 이 뮤지컬 넘버는 그렇게까지 못 들어줄 정도로 이상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 똑같은 멜로디의 노래가 막상 '일본어'로 불리워지니 곡 자체가 축축 늘어지면서, 제라르가 부여한 그 '음악적 미덕'이 살짝 망가진다는 느낌이 있다.(개인적으로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넘버의 일본 다카라즈카 버전 몇 곡을 듣고서 '이건 처음 들어보는 노래인데? 일본판에서 새로 추가된 곡인가..?' 하다가, 뒤늦게서야 '아.. 저 곡이 내가 아는 프랑스 원 버전그 곡이었구나~' 싶어 화들짝 놀란 경험이 있다. '같은 노래'임에도, 일본어로 하니까 '영 다른 느낌'이 되어 버리는 분위기..)

아래 다카라즈카 <로미오 앤 줄리엣> 요약본 안에 살짝 나오는 '딸 줄리엣의 뺨을 후려갈기는 카풀렛경'을 보구서 또 놀랐는데, 한 편으론 이게 '카풀렛경을 딸 바보로 만든 프랑스판'보다 개연성은 더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다라카즈카판에 나오는 그 장면은 '카풀렛경은 당장 파리스에게 시집 가라 그러고 (이미 로미오와 비밀 결혼해 버린) 줄리엣은 싫다고 개기다가 아빠한테 혼나는 상황'인 듯하다. 자세한 건 풀 버전 DVD를 봐야 확인할 수 있겠지만...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일본 다카라즈카 버전-성조(요약본)

1960년대에 나온 올리비아 핫세 출연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면, 이 다카라즈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아빠 말 안 들으면 줘 패거나 집에서 쫓아낼 것처럼 딸 줄리엣에게 혹독한(?) 아버지=카풀렛경>이 나온다. 전반적인 극 흐름을 봤을 때, 이 설정이 <카풀렛경=딸을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는 애잔한 아버지>로 설정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모든 극=갈등인데, '원수 집안 애랑 사랑에 빠져 뻣나가는 줄리엣과 그 아버지인 카풀렛경과의 갈등'까지 들어간다면 그 극이 더 흥미진진해질 수 있기에 말이다. 게다가, 마음 둘 곳 없어하던 어린 줄리엣이 벼랑 끝으로 몰려서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는 그 상황이 더 극적이고 개연성 있어진다..

이 다카라즈카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건 '엔딩(으로 보이는) 장면'이다. 프랑스 원판에선 '로미오가 죽고, 뒤이어 줄리엣도 따라 죽고, 로렌스 신부님이 와서 신을 원망하는 노래를 부른 뒤, 양가 사람들 몰려와 화해하는 합창'이 이어지면서 극이 이 난다. 헌데, 코이케씨가 약간 각색을 한 이 다카라즈카판에선 그 뒤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천국씬(?)'이 이어지는 듯한 분위기이다.

그렇게 죽어서 저승(천국)에 간 로미오줄리엣이 '이제 드디어 서로 마음껏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며 끌어안고 춤추고 좋아하면서 '환상적인 분위기의 해피 엔딩 모드'로 막 내리는 거, 무대 공연에서 취할 수 있는 나름 색다른 연출이라 생각되기에 <로미오와 줄리엣> 다카라즈카 버전의 이 엔딩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프랑스 원판에선 의인화된 '죽음' 캐릭터만 나오지만, 다카라즈카판에선 검은 색으로 형상화된 '죽음'과 흰 색으로 형상화된 '사랑' 캐릭터가 같이 등장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 끌어안고 좋아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뒤에 앉아있는 언니는 '사랑'이 의인화된 캐릭터 같다.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일본 다카라즈카판 DVD


그동안은 <로미오와 줄리엣> 관련하여 '두 주인공(로미오와 줄리엣)이 안타깝게 죽고 양가(몬테규가와 카풀렛가) 사람들이 뒤늦게 화해하면서 극이 끝나는 좀 음울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의 결말'만 주로 접했었는데, 이렇게 '천국으로 보이는 듯한 장소에 가서 서로 얼싸안고 좋아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모습이 마지막에 등장하는 극을 보니 참 색다르다.

래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다카라즈카 '공연 실황 풀 버전(DVD)'을 보고 싶은데, 같은 작품이건만 일판 DVD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비싼 편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 '프랑스초연 DVD'가 2만원대이고, 이번에 출시된 '프랑스뉴 버전 DVD'가 (우리 돈으로 환산해서) 3만원대인 것에 비해, 일본 다카라즈카 버전 DVD는 (우리 돈으로 환산해서) 11만원대~

이게 무슨 '50부작 드라마 DVD'도 아니고, '2시간 짜리 뮤지컬 공연 실황 DVD'인데, 일본 사람들은 번번히 뮤지컬 DVD를 왜 이렇게 비싸게 판매할까~? 그것이 알고 싶다..


posted by 타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tastyhealth.tistory.com BlogIcon 개중구

    뮤지컬은 영화화한작품만 접했었는데 한번 진짜 뮤지컬 실황영상도 접해보고 싶군요 ㅎ
    좋은 뮤지컬 추천 감사합니다 ^^

    2011.01.13 00:41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저같은 경우엔, 장르가 다른 뮤지컬을 의도적으로 '영화화'한 것 보다는
      무대 위에서의 생생한 '뮤지컬 공연 실황'을 접하는 게 더 좋더라구요...

      직접 가서 보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각도에서의 복합적인 모습을
      다 보여주기 때문에 '뮤지컬 공연 실황 DVD'도 어떤 면에서 보면
      참 매력 있습니다~

      제가 본 몇몇 작품은 '공연장에 직접 찾아가서, 현장에서 관람한 것'보다
      'DVD 실황 영상으로 감상한 것'이 훨씬 좋기도 했었구요.. (대표적으로,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경우엔 공연장에서 & 바로 코 앞에서
      직접 본 멤버들 보다 DVD 멤버들의 공연이 훨씬 감동적이었어요.. ^^;)

      2011.01.13 06:27 신고
  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1.01.13 03:28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래두 나름 매력 있어요.. 전반적으로다가,
      모든 뮤지컬 넘버를 일본어로 부르면 묘하게
      안습 상황이 발생하긴 하지만요~ ^^;(유명한
      뮤지컬 넘버들, 일어 버전으로 접해 봤다가
      식겁한 경험이 많습니다..)

      2011.01.13 06:28 신고
  3.  Addr  Edit/Del  Reply 해바라기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
    뮤지컬이 일본에서 올려 졌군요.
    일본에서 보고오셨군요. 그래서 후기가
    더 감동을 주네요. 좋은 하루 여세요.^^

    2011.01.13 05:08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아, 제가 본 건 영상이구요.. 저 위에 한 댓글님께서
      일본에 가서 직접 보고 오셨다고 해요.. ^^; 국내에도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좋아하는 팬이나
      다카라즈카 공연 팬들이 꽤 많은 것 같더군요...

      해바라기님, 오늘도 건필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2011.01.13 06:30 신고
  4.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largezero.tistory.com BlogIcon 아엠대빵

    늘 고마운 정보 감사드립니다.
    타라님 계신곳은 어디신지?
    주로 늦은 시간대 발행해서 아침시간대 보게 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1.13 05:55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게.. 아침형 블로거로 바꿔볼려고 했는데
      잘 안돼서.. ㅠㅜ 그래두, 올해는 뭔가 좀
      변화를 줘볼려고 합니다..

      대빵님두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래요~ ^^

      2011.01.13 06:30 신고
    •  Addr  Edit/Del 대빵

      상황에 맞게 하시면 되죠^*^

      2011.01.13 10:04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으흑~ ㅠ 그렇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빵님, 오늘도 즐거운 블로깅 라이프 이어가시길
      바래요..! ^^

      2011.01.14 05:45 신고
  5.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tastyhealth.tistory.com BlogIcon 개중구

    노트르담 드 파리 한번 꼭 실황영상 봐야겠습니다 ㅎ
    그전에 한번 꼭 보고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실황영상의 감동에 한번 푹 빠져봐야겠군요 ^^
    타라님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2011.01.13 06:12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취향에 맞으실지 모르겠는데, 저한텐 너무 좋았어요~
      실은.. (기존에 접해본 '뮤지컬'들은 그 안에 나오는
      '노래'가 넘 지루하고 별로였던 관계로) 원래 뮤지컬을
      눈꼽 만큼도 안 좋아했었는데, 그랬던 제가 프랑스의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실황 보구서 뮤지컬의 세계에
      매료됐었거든요...

      지금도 나름 인기 있다는 뮤지컬 작품의 음악을 듣다 보면,
      도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지루한 뮤지컬 넘버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데요~ '노트르담..'을 비롯한 프랑스 뮤지컬은
      일단 그 안에 나오는 '노래'들이 (저한테는) 참 듣기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국내에도 나름 팬들이 많답니다~ ^^;

      개중구님,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11.01.13 06:52 신고
  6.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그렇게 비싸게 팔아도 팔리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아무튼 새로운 버전이라고 하시니 저도 보고 싶습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1.13 08:53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제작 과정에서, DVD를 소량으로 찍어낼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대량으로 찍어내는데.. 거기에서 오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비싸게 파는 거라고 하더군요..
      (어제 누가 일러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는 보다 합리적(?)인 제작 방법이 탄생해서
      소비자들이 적정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토To님, 오늘도 건필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2011.01.14 05:10 신고
  7.  Addr  Edit/Del  Reply 권양

    그렇군요 마지막부분에서 로미오와줄리엣이 함께만나 행복해하는모습
    양가집안이 화해하는모습 뭐랄까..참 아름답네요^^
    비록 비극이지만..행복을 이야기하고싶어한 뉴버전같아요^^
    좋은 공연dvd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부족한 포스팅에 추천주시고 구독해주셔서 감사하여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자주 왕래는 못하지만 추천은 꾹꾹!!하고있어요^^후후~
    즐건하루되십시요.

    2011.01.13 10:05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로미오와 줄리엣' 원작 결말은 나름 비극적인 분위기인데,
      약간의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여 두 주인공의 행복한 모습을
      엔딩씬으로 잡은 게 참 독특하고 새롭게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좀 철딱서니 없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두 로미오와 줄리엣이
      워낙에 나이 어린 애들이라서.. 저런 모습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훈훈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2011.01.14 05:45 신고
  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1.01.13 11:50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어흑~ 일본까지 가셔서 직접 보고 오셨군요.. 저, 이 버전 엔딩
      되게 마음에 들어요~ 마지막에 '사랑'과 '죽음'이 하나가 되다니,
      제가 지난 달에 쓴 리뷰 내용이랑 묘하게 흡사하네요...(그 때는
      다카라즈카 '로미오와 줄리엣' 내용에 대해 몰랐을 때였는데, 참
      신기합니다.. ^^;) 그러니까, 로미오와 줄리엣이 '죽음'으로써
      드디어 '사랑'을 이룬 거로군요..

      저두 이거 보면서 '죽음' 역으로 나온 배우가 다카라즈카 '엘리자베트'
      설조 주인공인 미즈 나츠키랑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미 퇴단한 미즈 나츠키가, 그것두 조연으로 출연할 리는 없어서 그저
      닮은 사람인가보다.. 했었지요~

      '노래'는 역시, 프랑스 배우들이 훨씬 낫습니다.. 굳이 성조 뿐만이 아니라
      일본 뮤지컬 배우들은 전반적으로다가 '가창력' 수준이 좀 그렇더라구요..;;

      여기 '줄리엣'은 조이 에스뗄처럼 유난히 가창력 딸리는 것 같지만, 그래두
      피부도 좋고 (많이 넙데데 보이는 얼굴에 오동통한 프랑스의 줄리엣에 비해)
      날씬하긴 하더라구요.. 성조 다카라즈카 롬앤줄에서,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줄리엣 헤어 스타일과 의상은 특히 마음에 듭니다...

      '로미오'는.. 사람들마다 보는 눈이 정말 비슷한가봐요~ 이 뮤지컬 관련하여
      여러 로미오들을 접해 봤지만, 저두 프랑스 초연 때의 다미앙 사르그 로미오와
      이 다카라즈카 성조 로미오가 제일 마음에 들더라구요~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이
      작곡한 이 작품 속 '줄리엣' 노래는 좀 청아한 음색이 어울리고, '로미오' 넘버는
      목소리 가느다란 미성 계열의 음색 보다는 절대적으로 (줄리엣과 대비되는) 저음의
      굵직한 목소리 톤이 훨씬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거든요.. 이 로미오는 여배우임에도
      남자답고 굵직한 음색을 지녀서 딱 좋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둘 다 꽤 귀엽구요~

      마지막에 '부제 따 베론(Verone 마지막 소절)'과 '에 메~(Aimer 마지막 소절)'의
      멜로디가 결합된 다카라즈카 <로미오와 줄리엣> 엔딩씬은 묘하게 감동적입니다..
      (비록.. 둘이서 좀 오글거리는 상황을 연출하긴 하지만, 다카라즈카 작품들은 그
      '오글거리는 맛'에 보기도 하므로..) 1막 마지막 장면(Aimer) '결혼식 장면'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객석 윗쪽을 바라보는 연출도 좀 인상적이에요..

      이 버전의 배우가 연기한 '카풀렛경'은 가부장적인 아버지이되, 완전 악역은
      아니로군요~ ^^; 그 설정도 마음에 드네요.. 자신의 절절한 입장을 표현할 때
      하더라도, 일단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줄리엣 아빠(카풀렛경)는 너무
      '온순하고 애잔한 느낌의 아버지'로만 그려지기 보다는 부인과 딸 앞에서 좀
      완고한 가장으로, 살짝 갈등을 겪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배우들 노래 솜씨는 좀 그렇지만, 그래두 극적인 재미나 시각적인 부분에선
      꽤 볼거리가 많을 것 같아서 궁금한데.. 이놈의 일본 다카라즈카 DVD는 죄다
      '미친 가격'이라는..;; 2시간 짜리 뮤지컬 공연 실황에 11만원이라니요..? ㅠ
      그 돈이면, 웬만한 프랑스의 히트 뮤지컬 DVD 3~4개는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인데
      말이죠~ 다카라즈카 DVD는 쓸데없이 비싼 것 같아요...

      2011.01.13 06:27 신고
    •  Addr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2011.01.13 11:38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정말, 왜 그런 뻘짓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

      필요할 때 다시 찍어낼 수 있다면 딱 좋을텐데
      안타깝네요...

      '뮤지컬'은 가수들의 '콘서트'장이 아니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나 연출이 설정한 스토리적인 부분이
      좋으면 가끔 음악적 열악함이 완화되기도 하더군요..

      몇몇 장면을 좀 봤는데.. 연출자 코이케씨, 역시
      연출을 잘했더라구요. 스토리의 결이 살아있어요~

      '음악'적인 대목은 절대적인 프랑스판의 승리이지만,
      '스토리'적인 완성도는 헝가리판이나 다카라즈카판이
      더 우월한 것 같습니다.. ^^;

      2011.01.14 05:07 신고
  9.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yings17.tistory.com BlogIcon 설보라

    로미오와 줄리엣 DVD! 넘 좋은데요! 웅장하니 현장감도 있구요!
    직접 보는것 보다 때로는 이렇게 DVD로 보는 것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 좋기도 하네요! 바빠서 자주 접하지 못하지만 이렇게
    DVD소개라도 받으니 대리만족을 하게 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하루가 행복합니다~^^*

    2011.01.13 13:29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뮤지컬은 DVD로 봐도 꽤 재미있어요.. ^^
      공연장에서 보면, 앞에서 한 세 줄 넘어가면
      배우들 표정이 잘 안 보이는데, DVD에선
      클로즈 업된 씬과 전체 조망씬 등을 골고루
      & 다양하게 잡은 화면을 보여주기에 감상하기
      더 좋은 부분도 있더라구요~

      설보라님,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

      2011.01.14 05:46 신고
  10.  Addr  Edit/Del  Reply 주근깨토깽이

    와우 불어 버전도 대단하지만 일번어 버전도 완젼 재미있는데요^^
    남장이 잘 어울리는 로미오!! 얼굴과 목소리가 꽤 귀여워요.
    근데.. 왜 전 자꾸.. 일본 명랑 만화들이 생각나는지..
    중간중간 과장된 표현들이 자꾸 일본 만화들이 생각나요.

    2011.01.13 20:08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여배우들이 남역도 하는 다카라즈카 공연 자체에
      좀 만화적인 요소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작품의 경우) 프랑스판은 압축되고 생략된 부분이
      많은데, 일본 다카라즈카판에선 연극적인 요소가 좀 더
      가미된 것 같더라구요.. 셰익스피어가 쓴 원작도 많이
      참고했구요..

      같은 작품인데도, 버전별로 & 나라별로 특징이 다 달라서
      비교해서 보는 묘미가 있더군요~ ^^

      2011.01.14 05:47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