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을 남기며, 자기가 무슨 '태양'이라도 되는 양 행세했던 프랑스 절대 왕정의 대표적인 전제 군주 루이 14세.. 그에 대해 여러 뮤지컬이나 영화 등이 만들어졌고, 작위적으로 꾸며진 이야기물들에선 '발레를 사랑한 왕'을 강조하거나 여러 여인들과 루이 14세의 '사랑 이야기'로 곱게 포장하여 내어 놓았지만, (실제로) 당시 프랑스 백성들 입장에서 보면 그리 좋은 왕은 아니었던 것 같다. Louis XIV(1638~1715) 루이 14세가 나름 국력을 강화한답시고 잦은 전쟁을 일으키거나, 국민들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하거나,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을 짓는다며 국고를 탕진하고 별다른 보상 없이 백성들을 위험한 공사에 동원하면서 부려 먹었으니...(세상에서 가장 장엄하고 화려한 베르사유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