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MBC 미니 시리즈 <슬픈 연가(출연 : 권상우, 김희선, 연정훈 등..)> 스토리가 좀 올드하고 되게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룹 '브라운 아이즈' 출신의 '윤건'이 (작곡 & 노래) 참여한 '슬픈 연가 ost'는 정말 좋아서 즐겨 듣곤 했었다. 윤건의 <내게 오겠니> <사랑한다면> <별> <몇 번을 헤어져도> <헤어지자고> 다 너무 좋은 곡들인지라...
여자 차인표(좋은 작품 놓치기 전문) '김희선'의 전성기는 1999년까지였던 것 같고, 2000년대 접어들어선 영화 스케줄 사정과 개인의 판단으로 본인에게 먼저 출연 제의 들어온 드라마 <가을 동화> <겨울 연가> <파리의 연인> <마이걸> <올인> <미안하다 사랑한다> <명랑소녀 성공기> 등의 흥행작을 죄다 거절하게 된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남 좋은 일'만 하던 김희선이 2005년 드라마 <슬픈 연가>에 출연했으나 '들인 제작비'에 비해 '시청률 저조'한 편이었으며, 2006년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도 망하는 등 1990년대와 달리 2000년대의 김희선은 뭘 해도 안되는 시기였다.(이후 '결혼'하고 5년 넘게 쉬었다가, 2010년대 접어들면서 다시 드라마판에 복귀~)
1990년대 스타인 '김희선' 쇠퇴기와 맞물려 '2000년대 중반 드라마'치곤 '1990년대 드라마 같은 올드함'이 있었던 <슬픈 연가>가 당시 성공하진 못했으나, 주인공 '서준영(권상우)-박혜인(김희선) 러브 라인' 팬들은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20부작 <슬픈 연가> 결말이 궁금해서 '최근'에 대충 다시 봤는데, 어제 겨우 끝냄)
2005년 MBC 미니 시리즈 <슬픈 연가>는 '제목'대로 너무나 사랑하는 두 남녀의 '슬픔'을 충실하게 보여준다. 결말도 새드~ 이 드라마에선 '조연들' 장면 보다는 '주인공인 서준영(권상우)-박혜인(김희선)' 같이 붙어서 나오는 장면들이 특히 재미있는데, 극 초반에 둘이 헤어졌다가 다시 재회하기까지의 '비교적 긴 회차'들은 많이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스토리 전개 상 16부로 해도 길게 느껴질 드라마를, 굳이 20부작으로 만들었네 싶음)
시각 장애인 '혜인(김희선)'과 '준영(권상우)'은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많이 의지하며 성장했지만, 혜인의 유일한 가족인 이모(진희경) 남친이 미국인이어서 혜인이 이모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거기서 돈 많이 벌게 되면 '눈'도 고칠 겸~
이후 '카세트 테이프'로 편지 주고 받으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려 왔으나, 어린 시절부터 오매불망해 온 준영(권상우)이 '미국 간 혜인이(김희선)'만 생각하자 '열 받은 준영 짝사랑녀(김연주)'가 준영이 죽었다고 거짓 편지를 보내는 바람에 둘의 연락이 끊어지고 이들에게 첫 번째 시련이 찾아온다.(셋은 학교 동창생)
드라마 <슬픈 연가>의 '슬픔' 담당
: '서준영-박혜인 커플' 시련 전담반
편모(나영희) 슬하에서 자라난 '서준영(권상우)'이 나중엔 아버지(이영하) 쪽에 편입되어 살게 되면서 이름을 '최준규(권우)'로 개명하였고, 그 시기에 이건우(연정훈)랑 절친이 된다. 이후, 건우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고...
준영의 죽음 소식에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혜인(김희선)이 교통 사고 난 현장'을 목격한 그녀의 '미국에서 만난 친구 건우(연정훈)'~ 재벌 2세인 그는 '첫눈에 반한 혜인(김희선)'에게 눈 수술의 혜택을 제공하여 그녀의 시력을 되찾아 준다. 혜인의 재능을 알아본 뒤 '가수'도 시켜주고~ 그렇게 둘은 연인이 되고, '박혜인(김희선)'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 '이건우(연정훈)'는 군 제대한 '최준규=서준영(권상우)'을 찾아가 절친인 그에게 자신의 여자 친구(김희선)를 소개하게 되는데...
오랫동안 자신을 좋아해 온 신희(이다희)가 있지만,
미국에서 혜인(김희선)에게 반하게 되는 건우(연정훈)
<슬픈 연가> 중반부 '혜인(김희선)과 준영(권상우)이 재회한 뒤'의 설정들에서 '러브 라인 추종자'들이 버닝할 만한 요소가 좀 있었던 것 같다.
이제껏(시력 되찾기 전) 사랑하는 준영(권상우)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혜인(김희선)은 그가 '약혼자 건우(연정훈)의 절친'인 줄로만 알고 있는데, 연락 끊어졌다가 재회한 '내 혜인(김희선)'이 '친구(연정훈) 애인'이 되어 돌아온 걸 바라봐야만 하는 준영(권상우)의 가슴앓이~(혜인의 이모를 통해 자초지종을 듣게 되지만, 이제 와서 본인이 준영임을 밝히면 혜인이 힘들어질까봐 혼자 조용히 묻기로 한 준영)
약혼자(연정훈)의 절친이라는 <작곡가 준규씨(권상우)>가 <첫사랑 준영이(권상우)>랑 '목소리'가 똑같아서 그게 너무 혼란스럽고,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준영의 향기'가 느껴지는 그(권상우)에게 자꾸만 끌리는 혜인(김희선)의 불안정한 설레임~ 드라마 <슬픈 연가> 중반부엔 그런 '관계 설정'에서 오는 미묘한 흥미로움이 있다.
그 와중에 탄생한 <권상우의 '소라게'짤>~ 이거, 되게 슬픈 장면인데... 어쩌다 10여 년 후 '웃긴 짤'로 탈바꿈했을꼬? <실제 소라게>가 <소라 껍데기 속으로 들어가는 모양>과 넘 비슷해서 그런 걸까-(그런데, 예전엔 '소라게'라는 '바다 생물 자체의 인지도'가 낮았음)
눈밭에서 <건우-혜인-준영> 셋이서 신나게 놀다가,
준영이(권상우) 앞에서 건우(연정훈)가 혜인이(김희선)
눈 털어주며, 둘이 꽁냥거리기 시작함(남의 속도 모르고~)
권상우(준영=준규)의 소라빵(처럼 생긴) 모자
<슬픈 연가>는 권상우의 <소라게짤>을 남기고...
참고 사항 : 이 장면 브.금(배경 음악) - 윤건의 <별>
결국.. '둘만의 아지트'에 갔다가, 그가 써놓은 '점자'를 보구서 거기 온 '준규씨가 자신의 첫사랑 준영(권상우)'임을 알게 된 혜인(김희선)이 준영이 이름 부르며 달려가는 장면까지가 딱 좋았는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처럼, <슬픈 연가>도 '카페베네'(?) 뜨면서 거기서 딱 끝냈어야 했는데~ ;;(만능 엔딩짤) 그럼, 슬프지 않아서 좀 그런가?
내맘대로 엔딩 : 지금까지 <슬픈 연가> <기쁜 연가>를
시청해 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끝)
- <지붕 뚫고 하이킥> 엔딩(카페베네 짤) 패러디 -
준영(권상우)과 혜인(김희선)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애틋해 하지만, 바보 같은 이들은 '절친 & 눈 고쳐준 은인'인 건우(연정훈)에게 상처줄 수 없어서 자신들의 사랑을 꾹꾹 참기로 한다.
이후, 우연히 준규(권상우)가 '혜인의 첫사랑 준영'임을 알게 된 뒤 '둘 사이의 애틋함'을 눈치 챈 건우(연정훈)가 (저한테 진작에 알리지 않았다고) 급 삐뚤어져서 준영이(권상우)와 혜인이(김희선) 학대하고 진상 떠는데, 당시 그런 답답스런 설정 때문에 시청률 정체됐을지도...
와중에 '건우 누나(이연수)'는 이쁩니다('불타는 청춘' 언냐)
드라마 <슬픈 연가> 섭.남 캐릭터(건우)가 좀 별로인 거 같다.(본의 아니게 '민폐' 캐릭터~) 의도적으로 준영과 혜인을 괴롭히는 장면은 물론이거니와 '친절한 건우씨'였을 때도 왠지 그가 둘 사이를 방해하는 것 같고, 마지막에 준영(권상우)이 죽는 것도 건우(연정훈) 구하려다가 그리 된 거고...(건우 대신 '쓰레기 총'에 맞아서)
후계자 욕심에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는 처남 이건우(연정훈)를 제거하려던 매형 오상진(이종원)'이 뒤늦게 처남의 진심을 알고 '계획 취소'할려고 전화했지만, 행동 대장 '쓰레기' 아니 이민호(정우)가 전화 안 받아서 결국 준영이 죽게 됨(건우는 평소에 '매형'에게 진심을 잘 좀 전하지 그랬누~)
의사가 '수술해도 살 가망 없다~'고 해서, 준영(권상우)은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신부 혜인(김희선)'이 '설원 콘서트장에서 노래하는 모습' 보면서 삶을 마감하는 걸 택한다.
<슬픈 연가> 1회에서 '준영(권상우) 아역'으로 나온 유승호가 고생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은데, 저만한 '여자애를 업고 뛰다시피 먼 길 걸어가는 장면'을 꽤 길게 보여주더라. 멀리서 전신샷 잡은 걸로 봐서, 진짜 업고 장시간 찍은 듯...
업고 계단을 내려와야 하네~ ;;
이거, '연기'가 아니라 왠지 '현실 눈물'인 거 같음
업고 다리도 건너야 해~(승호 힘듦)
아, 촬영하기 힘들어! '아역 탤런트'하기 정말 힘들어~
(요즘은 잘 모르겠고) 대체로, 예전 드라마들에서 '우리 나라 아역 연기자'들 좀 막 굴리는 경향 있어서 안쓰러웠다. 너무 넘치게 대우해 줄 필요도 없지만(어린 나이에 '스타병' 걸리면 안되니까) 어린이 배우들도 잘 먹이고, 잘 재우고, (너무 고생시키지 말고) 존중해줘 가며 드라마 찍었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당시 '초딩 유승호(서준영 아역)'는 넘나 고생했지만, <슬픈 연가> 1회에서의 저 장면과 그 때 흘러나온 ost 윤건의 <내게 오겠니> 멜로디는 압도적으로 강렬해서, 이후 이 드라마에 '다른 배경 음악' 깔리면 왠지 심심한 느낌 들기도 했었다.
[ "그 누구보다, 눈부신 사랑~ 오직 널 감싸고 있는데.. 알면서 자꾸, 비틀거리며, 너만을 기다리고 있어~~ 나 아닌, 사랑을 잊을 때.. 내게 오겠니~" (이 가사 다음에 나오는 '연주' 부분이 이 노래의 핵 킬링 포인트~) ]
극 중반부 이후에도 '내용' 지루하게 느껴져서 하품하다가 <내게 오겠니> 간주 대목 BGM 흐르면 '어? 뭔가 중요한 사건이 벌어지려나 보다~' 싶으면서 정신 번쩍 뜨이는 느낌 들었달까-(드라마 <슬픈 연가> 하면, 역시 윤건의 <내게 오겠니>가 찰떡 BGM이쥐~) 비슷한 계열의 노래로, 극 중 혜인(김희선)이 마지막 콘서트장에서 부르는 <몇 번을 헤어져도>가 있음
윤건 - 내게 오겠니(슬픈 연가 ost)
2005년 MBC 드라마 <슬픈 연가>에서 '준영(권상우) 아역'이었던 유승호는 마지막에 '준영의 붕어빵 아들'로도 등장하는 등 첫 회와 마지막 회를 통해 '1인 2역'의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마는 좀 올드하고 지루한 구석이 많지만, 마지막 대목은 나름 잔잔하게 잘 풀어간 것 같다. 준영이 죽는 엔딩 부분에 '좋은 장면'도 많이 넣어주고...
극 중 '준영(권상우)의 삶'이 너무 가여워서, 그가 '아들(유승호)'이라도 남기고 간 게 다행이다 싶은 결말이었다.('둘만의 허니문' 베이비인 듯~)
2005년 MBC 미니 시리즈 <슬픈 연가>는 알고 봤더니
'유승호'로 시작해서 '유승호'로 끝나는 드라마였습니다
예전부터 각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김희선이 더 예쁜가, 김태희가 더 예쁜가' 하며 논쟁 벌이는 이들이 많았는데, 타고난 미남/미녀들도 각자의 '전성기'가 다르고 '리즈 시절'이 다 다른 거 아닌가...하는 생각 든다. [ 여기서 밝히는 나의 의견 : "김희선도 김태희도 아닌, 걍 김도진(원빈)이 제일 예쁘다고 해주자~" ]
이영애의 경우 20대였던 1990년대엔 다른 여배우들에 비해 딱히 더 뛰어난 미모란 생각 들지 않았는데 30대 초반부터 급 예뻐 보이기 시작한 케이스고, 황신혜와 김태희의 경우 20대 시절 정말 예뻤고 30대 중반까지도 어느 정도 미모를 유지했던 것 같다.(but, 둘 다 30대 후반~40대 접어들면서 살짝 시들었단 느낌 들었음)
김희선의 경우 10대 후반~20대 초중반까지의 미모가 쩔었으며, 20대 후반 무렵 쯤 찍은 드라마에선 약간 부침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 나이로 30세 때 나온 2005년 드라마 <슬픈 연가>에서도...(이 드라마에서 '극과 극 김희선 얼굴'을 체험할 수 있음) 여기엔, 약간 '촌스러운 스타일링'도 한 몫한 것 같다.(극 안에서, 나름 '유명 가수'인데, 전반적인 착장이 '귀부인 or 사모님룩'이라 별로 '젊은 연예인'스럽지 않...;;)
'유명 가수' 역인데, 행사장에서 눈화장 좀 하지(이 눈은
'아이라인' 하고 '색조 화장' 제대로 해야 예쁠 눈인데...)
그래두, 웃으니까 예쁩니다~
혜인이보다, 준영 짝사랑녀 의상이 더 '가수' 같음
이거슨 1990년대 스타일?(신인 가수 콘서트에
이런 '아줌마스러운 스타일링과 착장'이라니~)
오래 전.. 드라마 <춘향전>에서 김희선 처음 봤을 때 '참 예쁜데, 짝짝이 눈이 좀 아쉽다' 는 생각 들었더랬다.(코 낮은 거야, 그래두 앞모습은 예쁘니까~) 하지만 '20대 시절 김희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하게 너무 예뻤다가, 서른 줄 접어들면서 얼굴의 결점이(투박한 눈매) 살짝 부각되어 보이기 시작했다.(지금 얼굴 말고, 원래 얼굴) 나이 들면, 노화 현상에 의하여...
설문 조사를 좀 해봤는데 '전체적인 느낌 뿐 아니라, 미인들 세부적인 이목구비까지 다 따지는 나이 든 세대'에선 '김희선'보다 '김태희' 얼굴을 더 쳐주는 것 같았다.(상대적으로 이목구비 결점이 적은 얼굴이어서~ 치아는 둘 다 한 거고...) 하지만 1990년대 문화를 접한 세대 중 여자들은 그냥 봤을 때 화려하게 예쁜 '김희선 미모'를 최고로 치고, 그 시기 문화를 접한 남자들은 '김희선' 같은 얼굴 보다는 '심은하' 외모를 더 좋아하는 분위기가 있었다.(이 여배우들 <나이 든 버전>을 말하는 게 아님. <젊은 시절 모습> 기준) 이러하듯, 미인들도 <성별/연령별>로 '선호도'가 다 다르다.
2005년 MBC 미니 시리즈 <슬픈 연가>에서 '내추럴한 모습'으로 나오는 김희선은 엄청 예쁘지만, 차려 입고 '한껏 꾸민 듯한 모습'은 되려 어색하고 미묘한 아줌마 티가 좀 났다.
준영의 사랑이 있어야 표정도 밝아지고 예뻐지는 혜인
한 편으로 '드라마 <슬픈 연가>에서의 김희선은 얼굴로 메소드 연기(?) 했네~' 싶은 생각 들기도... <슬픈 연가> 초반부와 후반부에서 '사랑하는 준영(권상우)'과 함께 하는 장면에서의 김희선은 무척 사랑스럽고 예쁘게 빛이 나지만, 그와 헤어지게 되었거나 (준영과 재회했음에도) 어쩔 수 없이 건우(연정훈) 옆에 머물러야 하는 장면에서의 김희선은 표정도 푸리죽죽하니 별로고 스타일링도 좀 구리고, 살짝 노티나 보였거든.
어쨌든.. 결론은 김희선과 김태희, 둘 다 예쁘지만 '미모 전성기'가 다를 뿐이다. [ 1990년대-김희선 미의 시대 / 2000년대-김태희 미의 시대 ] 지금은 40대 아줌마들이고...;; <20대 초반의 김태희-선녀같이 예쁜 외모, 20대 초반의 김희선-인형처럼 예쁜 외모>였었는데, 현재도 안 예쁜 건 아니지만 '나이 든 김태희'는 (은은한 느낌 있었던 젊은 시절과 달리) 눈매가 너무 찐해진 느낌 들고 '나이 든 김희선'은 (타이트하게 예뻤던 젊은 시절과 달리) 눈두덩이 항상 부어 있는 느낌 드는 얼굴로 변모~(그래두, 김희선이 남 좋은 일(?) 많이 해서 그런지 40대 중년 나이에 다시 엄청 예뻐진 것 같음)
날 때부터 탁월한 미인이라 해서 '시간' 앞에 영원한 게 있겠나 싶으다.(장동건, 정우성 같은 미남도 이젠 더 이상 <의가형제>나 <비트> 때의 미모가 아닌 것을~ 바다 건너 '세기의 미남' 알랭 드롱도 30대부터 주름 작렬에, 결국 볼빨간 쭈그렁 할배 되었음) 그러니 세상의 모든 잘난 사람들, 겸손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원래 인물 별로 없다가, 얼굴 야금야금 고치거나 이목구비 갈아엎어서 '나이 좀 먹고난 뒤에 잘나진 사람들'은 더더욱 겸손해야 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