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풋 시절의 '이승철'은 귀공자 같은 분위기가 있으면서 노래할 때 가끔 '박명수'스러워 보이는 게 좀 신기하다. ;;
'부활' 시절에 불렀던 노래까지 합하여,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소녀시대>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오늘도 난> <마지막 콘서트> <방황> <Never Ending Story> <달은 해가 꾸는 꿈> <말리꽃>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이 이승철 대표곡이라 할 수 있다.
이승철 -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압축 ver.)
요즘에 주로 활동하는 '아이돌 가수'들 중엔 '가수'와 '연기자' 겸업하거나 그룹 활동 종료 후 '연기자'로 나서는 경우가 참 많지만, 예전엔 소수의 가수들만이 그리 하는 분위기였다. 이승철 역시 그 '소수 부류'에 해당, 1992년에 나현희와 같이 <달은... 해가 꾸는 꿈>이란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이승철 주연의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은 '박찬욱' 감독의 첫영화로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장르가 '느와르 액션 멜로'..?) 당시에 '영화'는 망했다고 하던데, 이승철이 부른 o.s.t <달은 해가 꾸는 꿈> '노래'는 좋은 편이다.
|
당시 '많은 소녀팬들을 거느린 이승철'의 인기에 기대어 본인 영화를 흥행시키려는 상업적 목적에서 '박찬욱' 감독이 그를 기용한 걸로 알려져 있다.(연기 초짜였을텐데...) 지금 같으면, '배우'들 입맛대로 골라서 출연시킬 수 있는 박찬욱 감독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 것이다..(데뷔작 찍던 시절)
영화나 드라마 o.s.t까지 다양한 노래들을 불렀으나, 그래두 가수 '이승철' 하면 가장 인기 있었던 시절에 부른 <희야(1986년 노래)> &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1988년 노래)>가 가장 강렬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이승철(부활) - 희야
'부활' 멤버들, 연주하는 모습 멋있다!
부활의 <희야>는 어둠 속을 뚫고 나오는 '이승철' 미성의 첫 소절 "희야~" 가 압권인 노래. 개인적으로, 음정 바꿔서 부르는 것 보단 '원음'대로 정직하게 부르는 <희야>가 훨씬 좋다.(분위기 있게 '비 내리는 날' 들으면 더 더 좋은 노래~)
전국의 '~희'야들 난리 났을 노래- "희야! 날 좀 바라봐~" "오, 희야~ 날 좀 봐..!" "오~ 나의 희야!" 했을 때, 당시 '은희, 영희, 진희, 미희, 정희, 윤희, 선희, 경희, 문희, 현희' 등등의 이름 가진 <희야>들 얼마나 설레었을꼬~
[ 부활(이승철) <희야>와 비슷한 계열의 노래 : 박혜성 <경아>, 김범룡 <현아>, 김승진 <스잔>, 이선희 <영>, 하이디 <진이>, 태진아 <옥경이>, 박상철 <자옥아>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