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뮤직 & 피플 2018.08.19 22:07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에 활약했던 '변진섭'은 1990년대에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집권하기 바로 직전의 '선배 황제'로, 어떤 면에서 보면 '변진섭=원조 발라드 황제'라 할 수 있다.('김치 볶음밥'도 잘 만들고 '청바지'가 잘 어울려야 가까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남자~)



당시 '변진섭'은 <홀로 된다는 것> <네게 줄수 있는건 오직 사랑뿐> <너무 늦었잖아요> <새들처럼> <너에게로 또 다시> <숙녀에게>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당신의 장난감 당신의 인형> <희망사항> <미워서 미워질때> 등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 '변진섭'의 1992년 발매곡 <그대 내게 다시>는 이후에도 다른 가수들이 많이들 리메이크하여 불렀는데, 1991년에 나온 '임형순'의 <그대 내게 다시>가 진짜 '원곡'인 듯... ]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 같은 곡은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발라드곡이다. 애절한 곡조의 아름다운 노래~ "아무런 말 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 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이리 힘들었을까~"


변진섭 - 너에게로 또다시(1989년)


'변진섭' 2집곡인 감성 발라드 <너에게로 또다시> 역시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처럼 80년대 끝자락인 1989년 발매곡이어서 그런지, 80년대 보다는 90년대 정서를 더 많이 담고 있는 곡이다.(80년대 한국 가요와 90년대 한국 가요는 미묘하게 전반적인 노래 풍이나 느낌이 조금 다른 듯하니...)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앨범을 내며 활동했지만, 사실상 '변진섭'의 최전성기는 1988년~1989년(~1990년까지 이어진) 1집 & 2집 활동기 때라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나온 노래들이 줄줄이 '띵곡(명곡)' 라인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변진섭 노래 중 <너에게로 또다시> <숙녀에게> <너무 늦었잖아요> <새들처럼> 특히 좋아한다.


변진섭 - 숙녀에게


1980년대에 이문세는 작곡가 '이영훈'과 콤비, 변진섭은 작곡가 '하광훈'과 콤비로 여러 가요 명곡들을 남긴 바 있다. '변진섭' 메들리나 '이문세' 메들리는 고속 버스나 기차 여행할 때 장시간 들으면 딱인 노래들인데, 가끔 이 둘이 얼굴도 좀 닮아 보일 때가 있다. '변진섭' 이목구비가 '이문세 동그란 버전' 같달까- (잘은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생긴 얼굴이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히트곡' 많이 낼 관상인가 봄)


posted by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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