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에 발매된 최진희 솔로 1집 곡 & 이혜숙 주연의 MBC 드라마 '물보라' 주제가~(드라마 '내용'은 뭔지 모르지만...) <물보라>, 드라마 제목이랑 최진희 노래 제목이 똑같다. 최진희의 '물보라'는 '제2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가수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란 노래로 정상에 올랐고, 이후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미련 때문에> 등의 히트곡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최진희 노래 중 <물보라>가 제일 좋은 것 같다. 그 이전에, 최진희 '2인조' 팀 한울타리 시절이었을 때 나온 곡 <그대는 나의 인생>도 참 좋고~(이 노래도 '드라마 주제가'였었다고...)
마이 초이스 <80년대 '여가수' 명곡> 중 1984년 여자 가수 노래는 최진희의 <물보라>이다. (음원 기준) 도입부 연주에서부터 '막 격랑이 이는 듯한 느낌', 무척 매력적이다. 가사도 느무느무 훌륭~
(음원 기준) 중간에 나오는 힘찬 느낌의 '간주'도 훌륭하며 '~~~(웅)퉁둥둥 퉁둥둥둥!' 하면서 다시 후렴부 "마~음껏 소~리 치며, 뛰어들어요~" 로 들어가는 대목도 인상적이다.
[ "마~음껏 소~리 치며, 뛰어들어요~ 저 넓은 세상을 향해~" "그 메말랐던 가슴을, 흠뻑 적시며~" "저 물보라를, 보면서~ 길을 떠나요.. 우리 이대로, 길을 떠~나요~오~" ]
최진희 - 물보라(1984년) / 1992년 라이브
'1986년 서울 국제 가요제'에서 '금상' 수상한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 역시 최진희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다. 꽤나 유니크한 음색과 가창법의 가수가 아닌가 싶다. 최진희의 고음부는 뭔가 애절하면서, 화려하게 휘몰아치는 태풍 같은 느낌~
이런 최진희를 스타로 만들어 준 곡은 1983년 곡인 <그대는 나의 인생>~ 이 노래도 참 좋다. 결혼식장 같은 데서 신랑-신부 둘이 '(하객에 대한) 답례가'로 부르면 딱 좋을 것 같은 노래다. 축가도 괜찮고... "그대 나~의 인생이기에~"
한울타리(허영래/최진희) - 그대는 나의 인생
[ "(남자) 나~오직, 그대를 사랑해~ (여자) 그 사랑, 변하지 마오~", "(남자) 우린 비~밀이 없어요~ (여자) 꿈과 사랑을 나누어요~", "(둘이 같이) 그대는 나의 인생~ 인생, 인~생~ 아직은 아쉬움도 있지만~ 그대는 나의 인생~ 인생, 인~생~! 우리는 선택했어요~" ]
한울타리(허영래/최진희) <그대는 나의 인생>에서, 뒤에 나오는 "밤 밤~~(밤 밤), 밤밤~, 밤 바바밤 밤~, 밤 밤~~(밤 밤), 밤 밤(밤 밤!)" 도 키 포인트이기에 절대 빼먹으면 안될 듯...
1984년 강변 가요제 대상곡-4막 5장(이선희) 'J에게'
1981년 여가수 명곡-남궁옥분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