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예전에 즐겨 들었던 국내 가요'를 주로 듣고 있는데, 어제 오랜만에 프랑스 뮤지컬 음악을 다시 듣게 되었다. 참 신기하게도, 이 뮤지컬 넘버는 아무리 듣고 듣고 또 들어도 전혀 질리지가 않는다. 이 작품 음반을 사서 들은 지 5년이 훨씬 넘었는데, 프랑스 뮤지컬 음악은 세월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들을 때마다 '역시 훌륭해~'란 생각을 갖게 만들곤 한다. 불어권 뮤지컬 음악을 만든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은 전 세계 '뮤지컬 음악 작곡가'들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이다. 오래 전부터 최근까지 무수히 많은 뮤지컬 넘버들을 접해 봤지만, 제라르가 만든 곡들만큼 나의 오감을 자극시킨 노래는 별로 없었다.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의 뮤지컬 음악은 '대중적이고 세련된 멜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