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뮤직 & 피플 2018.08.04 18:43

올해 여름은 '무더위 장기 집권' 중이라, 오늘도 변함없이 덥다. 핫여름, 정말 뜨거운 이 여름에 '에어컨 켜진 실내'와 '따끈한 실외'를 오갈 때면 마치 사우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듯한 기분이 들곤 한다. 이렇게 더운 날씨엔 '(쿨 & 유피) 쿨피스' 노래가 진리가 아닐지...


작곡가(장용진)가 같아서 그런지 유피(UP)의 <바다> 첫소절 "나의 볼에 입(을)맞춰, 나를~"  할 때 H.O.T의 <캔디> 첫소절 "사실은 오늘 너와의~"  할 때랑 어쩐지 분위기가 비슷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곡을 만든 사람'이 동일하다 보니 '노래 풍'이 살짝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이지, 각각의 멜로디는 다르다.



요즘 사람들 이상하게 특정한 '대중 가요' 두고서 쫌만 비슷하게 느껴지면 '자기 복제'라느니 하면서 오버하는 경우가 많던데, 그건 듣는 이의 기분 탓이지 실질적으론 복제 아닌 경우가 많다. (작정하고 '멜로디'를 슬쩍 가져다 쓰는 게 아닌 경우) 복제가 아니라, 만든 사람이 동일하면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이 느낌~'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영화'에서도 김철수라는 감독이 연출한 영화들은 대체로 김철수 느낌이 나고 '드라마'에서도 이영희라는 작가가 쓴 모든 대본은 어딘지 모르게 이영희 느낌이 나지 않는가- '대중 가요=노래'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든다. '멜로디'가 달라도 '동일한 작곡가'가 만든 노래는 어딘지 모르게 그 사람의 향기가 묻어나곤 하니까...


9위 : 유피(UP) - 바다 / 1997년


<바다>는 <뿌요뿌요>와 마찬가지로 '김용일/이해정/박상후/이정희'가 UP(유피) 멤버였을 때의 활동곡이며, 당시 크게 히트 친 노래다. 원래 <뿌요뿌요> 더 좋아했으나, 몇 달 전까지 자주 듣다 보니 이젠 좀 지겨워진 것도 있고, 무더운 여름 되니까 <바다>가 더 땡긴다.


유피(UP) - 바다(라이브)

이 안에 ''도 있다~(쿨피스 합동 무대)


그런데, 유피(UP)의 <바다>에 나오는 그 바다가 구체적인 해변 도시 '바다'가 아닌 것 같으다~ ;; '당신은 나의 바다, 나의 하늘(과) 같은 존재'라는 상징적인 의미인 듯...


어쨌든 '바다'는 바다니까요~ 잘 들어보면 '유피(UP)'의 <바다>도 너무나 경쾌하고 좋은 곡이다. 여름에 듣기 딱 좋을 만큼 '청량감'이 느껴지는...


10위 : 쿨 - 해변의 여인 / 1997년


<1990년대 '그룹 가수'곡, 내맘대로 Top 10(탑 텐)>에서, 마지막 10위는 "와우! 여름이다아~~" 로 시작하는 '쿨(Cool)'의 <해변의 여인>~



얼마 전 일이다.. 우연히 듣게 된 '라디오'에서 DJ가 다음 순서로 <해변의 여인> 들려 주겠다고 해서 <"해변의 여인~ (야야야야!)" 쿨의 이 노래 나오겠군. 신나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지나 웬 '조용~한 노래'가 흘러 나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갸우뚱~하고 있으니, 옆에 있던 이가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 했던 기억이...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 노래도 알고 있었으나, 그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그 노래는 가창자가 나훈아가 아니었는데다 (김성수/이재훈/유리)의 <해변의 여인> 기대했다가 갑자기 조용한 <해변의 여인> 흘러 나와서 순간 갸우뚱~했더랬다.



'나훈아'옹의 <해변의 여인>...도 좋긴 하지만(요건 가을 느낌), 그래두 무더운 여름엔 '신나 신나~' 분위기인 '쿨'의 <해변의 여인>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마침, 오늘 또 우연히 접한 '라디오'에선 쿨의 <해변의 여인> 듣게 되었음. 몇 시간 전에~)


상당히 히트곡이 많은 혼성 그룹 '쿨(김성수/이재훈/유리)' 노래 중 제일 대박 히트곡은 <운명>이 아닐까 싶은데("정말 답답해, 짜증이 나~ 어떡해야 해~(빠빠이야~)" 가사의 노래) 개인적인 선호도는 <슬퍼지려 하기 전에> 정말 좋아하고, 이와 같은 여름이면 <해변의 여인> 많이 듣게 된다. 다 좋은 노래들이다. 그 외 '쿨'의 다른 곡들도...


쿨 - 해변의 여인(라이브 무대)


90년대 가수들, 춤추면서 '생라이브'로 노래~ '쿨(Cool)'의 수많은 히트곡들 중 <해변의 여인>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여서 매년 '시즌곡'으로 많이 소비될 듯하다. 꾸준히...


* 1990년대 '그룹 가수'곡 : 내맘대로 Top 10 *


 1위 : DJ DOC - DOC와 춤을


 2위 : R.ef - 찬란한 사랑


 3위 : Y2K - 헤어진 후에


 4위 : 넥스트 - The Dreamer


 5위 : 젝스키스 - 커플


 6위 : 솔리드 - 천생연분


 7위 : 뮤 - 새로운 느낌


 8위 : H.O.T - 캔디


 9위 : 유피 - 바다


10위 : 쿨 - 해변의 여인


이로써, 마이 목록 <1990년대 '그룹 가수'곡, 내맘대로 Top 10>은 "(나나나~) 와뚜와리!" 의 DJ DOC <DOC와 춤을>에서 "썸머 타임~ 우..!(와뚜와리와리~)" 의 쿨 <해변의 여인>까지로 마무리 된다..(아, 정말 신나! 노래가~)



posted by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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