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까지는 애초부터 '부동의 위치'였는지라 별 고민이 안됐으나, 6~10위까진 그 사이 변동이 좀 있었고 그 중 9위 10위 선정은 최근까지도 '엎었다 뒤집었다~' 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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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록은 순전히 <노래> 자체로만 기준 삼아 선정하였다. "귀야, 귀야~ 네가 듣기엔 (2010년대 아이돌 노래 중) 어떤 곡이 제일 듣기 좋으니?" 하면서...
2010년대 아이돌 명곡
9위 : 비스트 - 비가 오는 날엔 / 2011년
해당 소속사와 그룹 멤버들 간의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연이 있긴 하지만, 노래가 너무 좋기에 9위는 비스트(구 '비스트'/신 '하이라이트')의 <비가 오는 날엔>으로 정하였다.
관련 링크 :
<비가 오는 날엔>, 비스트(BEAST)가 6인(윤두준/장현승/용준형/양요섭/이기광/손동운) 체제로 활동했을 때 나온 노래이다.(지금은 '깽판 현승'이 탈퇴한 상태. 곧 '군복무돌'이 될 모양임)
아, 정말 너무나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노래가 아닌가- 멤버들 실력도 좋은 편이었고... 8위곡인 B.A.P(비에이피)의 <빗소리>와 9위곡인 비스트(BEAST)의 <비가 오는 날엔> 모두 '비'를 소재로 한 노래인데, 분위기는 비슷하나 각기 다른 유려한 멜로디로 귀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 들으면 더 좋은 노래들~
비스트 - 비가 오는 날엔
국내 '걸그룹'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 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누군가는 꾸준히 새로운 팀을 선보이고 있다. 아래 소개할 '프로미스나인(Fromis_9)' 역시 데뷔한 지 몇 달 안된 걸그룹 꿈나무=새싹 아이돌이다. 그런데, 최근에 나온 이들 '수록곡' 중에 무척 좋은 노래 <CLOVER(클로버)>가 있어 10위로 선정하였다.
2010년대 아이돌 명곡
10위 : 프로미스나인 - Clover / 2018년
(2018년 7월 17일 기준) 주 활동곡인 '프로미스나인(Fromis_9)'의 타이틀곡은 따로 있지만, <To Heart>나 <두근두근> 같은 '댄스곡(타이틀곡)'은 별로 좋은지는 모르겠고 (내 기준) 영 정신 사납기만 하다. ;; 나는 '프로미스나인' 이번 앨범 중 <Clover>나 <First Love> 같은 노래가 좋다. 1집 앨범에선 <환상 속의 그대>가 좀 들어줄 만하고...(헌데, 이런 곡들은 '타이틀곡'이 아닌 그냥 '수록곡'이라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음. 뭐, 이 그룹 자체가 현재 '대중'에게 별로 안 알려진 그룹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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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이기, 용배)가 같아서 '프로미스나인(Fromis_9)'의 <Clover(클로버)>란 노래가 얼핏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의 히트곡들을 떠올려지게도 하지만 '여자친구'의 다소 센 보컬 느낌에 비해 '프로미스나인'의 이 노래는 보컬톤이 소프트하고 소녀스러우며, 노래풍도 보다 몽글몽글한 느낌이다.(개인적으로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도 꽤 좋긴 하지만, '프로미스나인'의 <클로버(Clover)> 멜로디 라인이 그보다 더 좋음)
신생 걸그룹 <Fromis_9(프로미스나인)>은 '아이돌 학교'라는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9인(이새롬/송하영/장규리/박지원/노지선/이서연/이채영/이나경/백지헌)으로 팀을 꾸렸다고 한다.(그 프로그램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음~ ;; TV를 잘 안봐서...) 평균 나이 '20세', 전체적으로 다 풋풋하고 예쁜 멤버들로 구성된 팀이다.(완전 오리지널은 아닌 것 같지만...)
팀명에 나름의 의미가 있고 원래 '프로미스'에서 9인을 뜻하는 '9'를 추가해서 '프로미스나인'이 되었다는데, 어감은 이 쪽이 낫지만 항상 9인으로만 활동할 수 있는 건 아니어서 작명 센스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프로미스나인 - Clover(클로버)
<Clover> 무대 영상만 봐도 '프로미스나인'이 아니라 '프로미스에잇'이지 않은가- 9인의 멤버 중 '장규리'가 <프로듀스48>이란 프로그램 출연으로 외근(?) 나가 있어서 8인으로만 최근 앨범 활동을 한 모양이다.(계속 8인일지, 다시 9인일지, 언젠가 7인 될지.. 그건 기약할 수 없음) 올해 나온 '이기용배' 작곡의 <Clover>란 노래 '음원'엔 장규리의 음성도 포함되어 있다.
9인조 걸그룹으로 시작하여 최근 8인조로 활약하기도 했던 'Fromis_9(프로미스나인)'의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인 <두근두근>은 그저 그랬지만, 뜻밖의 수록곡인 <Clover(클로버)>의 경우 '꿈의 궁전'을 연상시키는 전주 부분부터 시작하여 '밝고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전반적인 노래풍'의 느낌이 좋고, 젊은 걸그룹 느낌에 걸맞게 '풋풋하고 고운 느낌의 음색'으로 불리워진 희망적인 노래여서 <2010년대 아이돌 명곡, 내뜻대로 Top 10(탑 텐)>에 포함시켰다.
* 2010년대 아이돌 명곡 Top 10 * |
<2010년대에 히트쳤거나 명곡이라 일컬어진 아이돌 노래>는 멀미날 정도로 엄청 많이 들어 봤는데, '명성에 비해선 멜로디 라인이 너무 별로인 노래'들도 다수 있었고 '그럭저럭 좋은 곡들'도 꽤 있었지만, 내 기준에선 그 중 '저 노래들'이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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