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헨리 데이빗 소로(Henry David Thoreau)가 집필한 '월든'이란 책이 서점가 베스트셀러였던 때가 있었다. 하버드 대학 출신인 소로가 20대 후반 무렵에 호숫가에 통나무 집을 지어 홀로 살았단 일화는 나름 유명한데, <월든>은 그 몇 년 간의 기록을 담은 서적이다. 개인적으로, 소로의 '삶의 방식'이 참 이상적이라 생각한다. 실질적으로,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1817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태어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한 때 학교를 설립하여 교사 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이후에 측량사 or 목수로 일하거나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일에 종사하며 '독서'에 몰두하고 가끔은 잡지사 같은 데 '글'을 기고하기도 하였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더 큰 부와 명성을 좇을 수도 있었으나, 소로우는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 하며 소박하게 글 쓰면서 일생을 보내는 삶을 택했다.
<월든(Walden)> 외에도 그가 쓴 <시민의 불복종(Civil Disobedience)>은 꽤 많이 알려진 저서에 속한다. 미국인이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y David Thoreau)는 당시의 '노예 제도'에 반대했으며, 자신의 나라인 미국이 멕시코를 침략하는 것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인두세 납부를 거부했다. 그로 인해, 소로는 체포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친척이 세금을 대신 내주어 곧 풀려났고, 소로는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곳에서 강연을 하면서 <시민의 불복종>을 집필하게 되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소로(Thoreau)가 했던 일은 보통 사람들이 잘 하지 않는(하지 못하는) 대단한 일이었다 생각한다. 국가와 개인/정부와 시민의 관계는 오늘날까지도 쭉 이어지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자기 나라 & 정부가 하는 일이 아무리 정의롭지 못하고 부당하다 생각해도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은 채 은연중에 거기에 일조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시기에 소로가 체포를 감수하면서까지 세금을 거부했던 건, 자신이 속해 있는 나라 미국이 '부당한 노예 제도'를 인정하고 '남의 나라(멕시코) 땅을 짓밟고 빼앗는 행위'를 하는 것에 일조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소로가 그랬던 것처럼 '정의롭지 못한 일을 하는 나라(정부)를 위해선 세금을 낼 수 없다'는 이런 생각과 태도를 더 많은 사람이 갖게 된다면..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이 하고, 두 사람이 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하게 되어 '나라가 잘못된 일을 행할 때에 온 국민이 대동단결하여 자신이 내는 세금이 부당한 일에 쓰이는 것을 거부하게 된다'면, 이 세상은 진정 살기 좋고 정의로운 세상으로 뒤바뀔 것이다.
지금으로선 꽤 '이상적인 일'처럼 여겨지는데, 그 '남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이상적인 행위'를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직접 했기에 그가 무척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된다. 인도의 독립 운동을 펼쳤던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가 한 때 소로의 생각이 담긴 <시민의 불복종>을 읽고서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 외에도 소로의 글은 톨스토이, 마틴 루터 킹 외 후대의 여러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소로우의 저서에서 나온 이 <시민의 불복종>은 정부의 부당한 요구에 대해 적극적이고 과격하게 저항하지는 않더라도 '스스로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소극적 저항'의 대명사처럼 후대에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사실.. 당시의 '노예 제도'와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개인의 삶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그럼에도, 소로는 '도망 노예'가 다른 나라로 망명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거나 적극적인 '노예 폐지 운동'을 펼치다가 투옥된 이에 대한 탄원 강연을 벌이는 등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가 실현되게 하기 위해 그 나름대로의 노력과 실천을 행하며 살았던 사람이다.
'세속적인 기준'에서 본다면 당대의 그를 되게 성공한 사람이라고 볼 수 없지만, 진정한 '가치'나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따져 봤을 때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그 누구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다 간 사람 같다..
1817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태어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한 때 학교를 설립하여 교사 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이후에 측량사 or 목수로 일하거나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일에 종사하며 '독서'에 몰두하고 가끔은 잡지사 같은 데 '글'을 기고하기도 하였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더 큰 부와 명성을 좇을 수도 있었으나, 소로우는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 하며 소박하게 글 쓰면서 일생을 보내는 삶을 택했다.
<월든(Walden)> 외에도 그가 쓴 <시민의 불복종(Civil Disobedience)>은 꽤 많이 알려진 저서에 속한다. 미국인이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y David Thoreau)는 당시의 '노예 제도'에 반대했으며, 자신의 나라인 미국이 멕시코를 침략하는 것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인두세 납부를 거부했다. 그로 인해, 소로는 체포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친척이 세금을 대신 내주어 곧 풀려났고, 소로는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곳에서 강연을 하면서 <시민의 불복종>을 집필하게 되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소로(Thoreau)가 했던 일은 보통 사람들이 잘 하지 않는(하지 못하는) 대단한 일이었다 생각한다. 국가와 개인/정부와 시민의 관계는 오늘날까지도 쭉 이어지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자기 나라 & 정부가 하는 일이 아무리 정의롭지 못하고 부당하다 생각해도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은 채 은연중에 거기에 일조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시기에 소로가 체포를 감수하면서까지 세금을 거부했던 건, 자신이 속해 있는 나라 미국이 '부당한 노예 제도'를 인정하고 '남의 나라(멕시코) 땅을 짓밟고 빼앗는 행위'를 하는 것에 일조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소로가 그랬던 것처럼 '정의롭지 못한 일을 하는 나라(정부)를 위해선 세금을 낼 수 없다'는 이런 생각과 태도를 더 많은 사람이 갖게 된다면..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이 하고, 두 사람이 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하게 되어 '나라가 잘못된 일을 행할 때에 온 국민이 대동단결하여 자신이 내는 세금이 부당한 일에 쓰이는 것을 거부하게 된다'면, 이 세상은 진정 살기 좋고 정의로운 세상으로 뒤바뀔 것이다.
Henry David Thoreau
지금으로선 꽤 '이상적인 일'처럼 여겨지는데, 그 '남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이상적인 행위'를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직접 했기에 그가 무척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된다. 인도의 독립 운동을 펼쳤던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가 한 때 소로의 생각이 담긴 <시민의 불복종>을 읽고서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 외에도 소로의 글은 톨스토이, 마틴 루터 킹 외 후대의 여러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y David Thoreau) 曰 :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 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노예 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반대하는 소신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실질적으로 그것들을 종식시키기 위해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
"당신의 온몸으로 투표하라. 단지 한 조각의 종이가 아니라, 당신의 영향력 전부를 던지라~"
"정부는 피통치자의 허락과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내가 허용해 준 부분 이외에는 나의 신체나 재산에 대해 순수한 권리를 가질 수 없다."
"모든 사람이 혁명의 권리를 인정한다. 폭정이나 무능이 너무 커서 참을 수 없을 때에는 정부에 대한 충성을 거부하고 정부에 저항할 권리를..."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 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노예 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반대하는 소신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실질적으로 그것들을 종식시키기 위해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
"당신의 온몸으로 투표하라. 단지 한 조각의 종이가 아니라, 당신의 영향력 전부를 던지라~"
"정부는 피통치자의 허락과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내가 허용해 준 부분 이외에는 나의 신체나 재산에 대해 순수한 권리를 가질 수 없다."
"모든 사람이 혁명의 권리를 인정한다. 폭정이나 무능이 너무 커서 참을 수 없을 때에는 정부에 대한 충성을 거부하고 정부에 저항할 권리를..."
소로우의 저서에서 나온 이 <시민의 불복종>은 정부의 부당한 요구에 대해 적극적이고 과격하게 저항하지는 않더라도 '스스로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소극적 저항'의 대명사처럼 후대에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사실.. 당시의 '노예 제도'와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개인의 삶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그럼에도, 소로는 '도망 노예'가 다른 나라로 망명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거나 적극적인 '노예 폐지 운동'을 펼치다가 투옥된 이에 대한 탄원 강연을 벌이는 등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가 실현되게 하기 위해 그 나름대로의 노력과 실천을 행하며 살았던 사람이다.
'세속적인 기준'에서 본다면 당대의 그를 되게 성공한 사람이라고 볼 수 없지만, 진정한 '가치'나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따져 봤을 때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그 누구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다 간 사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