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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3대 뮤지컬에 속하는 '십계(Les dix)'의 작곡가인 파스칼 오비스포가 12년 만에 신작 뮤지컬 '아담과 이브(Adam et Eve)'를 제작했다.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작곡가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ed Presgurvic)과 <십계> 작곡가 파스칼 오비스포(Pascal Obispo)는 기존의 작품에서 선보인 '음악'들이 취향에 가까워서 차기작에 관심을 두고 있는 제작자들인데, 특히 오비스포가 작곡한 <십계> 커튼콜 곡 L'envie d'aimer(랑비 데메)는 이전에 들어 본 모든 불어권 뮤지컬 '커튼콜용 노래'들 중 '가장 임팩트가 강한 곡'이었기에 곧 무대에 오를 그의 다음 작품도 상당히 궁금해졌다.

파스칼 오비스포 작곡의 <십계> 수록곡 'L'envie d'aimer(사랑하고픈 마음)'는 우리 나라 팝페라 테너 출신의 가수 카이(정기열)가 최근 '사랑이란 이름'으로 리메이크해서 부르기도 하였다.

프랑스 뮤지컬 <십계> 작곡가 '파스칼 오비스포'의 신작, <아담과 이브>


2000년에 초연된 프랑스 뮤지컬 <십계> 제작에, 작곡가 파스칼 오비스포(Pascal Obispo)와 안무가 출신의 카멜 우알리(Kamel Ouali), 최근에 <모차르트 오페라 락(Mozart L'Opera Rock)>을 제작하여 대박 친 도브 아티아(Dove Attia) & 알베르 코헨(Albert Cohen) 콤비가 참여했었는데, 그 중 파스칼 오비스포가 새로운 뮤지컬에 손을 대는 건 10여 년 만인 듯하다.

오비스포의 신작 뮤지컬 <아담과 이브 : 두 번째 기회(Adam et Eve : La Seconde Chance)>에 대한 기본 골격은 이미 나왔고, 프랑스에서의 초연은 2012년 1월 31일부터라 하니 <십계> 초연 이후 정확하게 12년 만에 새 작품을 선보이는 셈이다. 파스칼 오비스포의 예전작 <십계(Les dix)>가 구약 성서 <출애굽기>에 나오는 '히브리 민족의 구원자 모세'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처럼, 이번에 내어 놓은 뮤지컬 <아담과 이브(Adam & Eve)>도 구약 성서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야기이다.


구약 성서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하와)>에 관한 내용은 모두들 익히 알고 있다시피, 다음과 같다.

진화론과 창조론 중 창조론을 채택하여 '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맨 마지막 날에 인간을 만들었다..' 쳤을 때, 그 인류의 시조가 되는 남자가 바로 아담(Adam)이다. 그런데, 그 원조 오빠 아담이 하도 심심해 하니까 신이 그의 갈비뼈로 이브(Eve)란 여인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후 그 둘이서 알콩달콩 잘 살았으나 어느 날 이들 사이에 사악한 '뱀'이 끼어들면서 인류는 첫 번째 재앙을 맞게 된다.

신이 "다른 건 다 먹어도 되지만, 에덴 동산 중앙에 있는 과일(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절대 따 먹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했는데,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너희도 하나님처럼 지혜롭게 된다~"는 의 꾐에 넘어 간 이브가 그만 그 당부를 어기고 에덴 동산에 있는 '금단(禁斷)의 열매'를 따먹어 버린 것이다. 또한, 아담에게도 그 선악과를 권하여 먹게 만들었다.

원래는 벌거벗고 있어도 부끄러움을 모르던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를 먹고 난 뒤엔 눈이 밝아지고 자신들이 '벗은 몸'임을 인지하게 되어 '무화과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게 되었다. 둘이 선악과를 먹은 사실을 알게 된 신은 인간이 평생 빡세게 일해야 먹고 살 수 있으며, 원죄를 저지른 이브(여자)를 괘씸하게 여겨 그 때부터 '여자'에게 '임신해서 애 낳는 고통'을 더하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한마디로, 구약 성서에 나오는 이브는 인간 여자(후손)들에게 제대로 민폐녀인 셈~(당시 '에덴 동산'에 다른 풍부한 먹거리들도 많았는데.. 먹지 말라 그러면, 먹지 말지 좀..;;)

그 때 당시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에게 가죽 옷을 만들어서 입게 하였다는데, 이것이 '복식(服飾)'의 원조가 아닐까 한다. 그 후, 아담과 이브는 결국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된다..

인류 최초의 인간이라는 <아담과 이브> 관련한 이 이야기는 굳이 '성서'를 보지 않더라도 '어린이용 동화책'으로도 나오는 내용인데다,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기본 상식'이기도 하기에 워낙에 유명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구약 성경 <창세기전>에 나오는 이 얘기의 '결말' 자체는 조금 암울하다. '어리석은 인간이 사악한 뱀(사탄)유혹에 넘어가 결국 신의 미움을 사서 쫓겨나게 되었다~'는 결말이니 말이다..

그런데, 내년(2012년) 초에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팔레 데 스포(Palais des Sports)' 극장에서 초연될 파스칼 오비스포의 뮤지컬 <아담과 이브 : 두 번째 기회>는 작품의 부제목이 '두 번째 기회(La Seconde Chance)'인 걸로 봐서 '아담과 이브 오리지널 이야기'에서 분노한 신(神)이 인간들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준다~"는 그런 희망적인 내용일 것 같기도 하다.(정작 뚜껑 열어봐야 알겠지만...)

마침 최근에 나온 프랑스 뮤지컬 <아담과 이브> 싱글 앨범에 수록된 대표곡 'Rien ne se finit'도 '그 무엇도 끝이 아냐 or 아무 것도 끝나지 않았어..' 이런 뉘앙스를 담고 있는 제목이다. 아담(Adam)과 이브(Eve) 캐릭터가 부르는 듀엣곡인데, 파스칼 오비스포가 만든 곡 자체도 좋고, 이 극에서 주인공을 맡은 두 배우(Thierry Amiel & Cylia)의 음색도 이 곡에 참 잘 어우러지고 있다.

'Rien ne se finit' 뮤직 비디오 / 2012' 프랑스 신작 뮤지컬 <아담과 이브>

기존의 '프랑스 뮤지컬'들이 그러하듯, 이 작품 역시 미리 공개되는 뮤직 비디오(M/V)는 그저 '뮤직 비디오'일 뿐 이 영상의 분위기와 본 공연 느낌은 많이 다를 것이라 사료된다. 파스칼 오비스포의 2000년 작품인 <십계(Les dix Commandements)>에도 장대하고 세련된 느낌이면서도 특유의 '감미로움'이 전해지는 곡들이 꽤 있었는데, 이번 2012년작 <아담과 이브(Adam et Eve)>의 대표 넘버인 'Rien ne se finit'도 꽤나 '부드럽고 감미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노래인 듯하다.

최근에 공개된 뮤지컬 <아담과 이브>의 수록곡 'Rien ne se finit(리앙 느 세 피니)'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그 멜로디가 귀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 들었다.(역시.. 12년 만에 '신작 뮤지컬'을 내어놓는 거지만, 듣는 귀를 실망시키지 않는 오비스포씨~) 2012년에 초연될 프랑스 뮤지컬 <아담과 이브 : 두 번째 기회>의 본격적인 앨범은 올(2011년) 10월에 발매 된다고 한다. 선 공개된 'Rien ne se finit'의 경우처럼, 이 작품에 나오는 '다른 수록곡'들도 부디 '고 퀄러티'이길 기대해 본다..

[ 프랑스 뮤지컬 <십계> 작곡가 '파스칼 오비스포'의 신작 뮤지컬 <아담과 이브> 출연진 ]

아담 - Thierry Amiel

이브(에브) - Cylia

에덴 영주(솔뤼스) - Solal

에덴 영주 - Liza Pastor

파스칼 오비스포(Pascal Obispo)의 신작 <아담과 이브>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은 '아담, 이브, 에덴의 영주(에덴시의 수장), 에덴 영주의 딸, , 딸기(이브의 베스트 프렌드), 민트(박하?)'의 7명 정도이다.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에 '죽음(La Moart)'와 같은 '추상 명사의 의인화 된 캐릭터'가 등장했듯, 이 뮤지컬 안에도 '뱀, 딸기..' 등이 의인화 된 하나의 캐릭터로서 등장하는 모양이다.

- Nuno Resende

딸기 - Noemie Garcia

박하(민트) - Sam Stoner

파리에 있는 팔레 데 스포(르) 극장에서, 2011년 9월 말에 개막하는 카멜 우알리의 신작 <드라큘라> 이후에 2012년 1월 말부터 파스칼 오비스포의 신작 뮤지컬 <아담과 이브>가 공연될 예정인가 보다.

각 대작 뮤지컬 작품에 나오는 '(조연 아닌) 주연 배우'가 중첩되지 않는다는 건 '프랑스 뮤지컬'의 큰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곧 막 오르게 될 <아담과 이브(Adam et Eve)>의 주인공 역시 '불어권의 이전 유명 작품들'에선 본 적 없는 뉴 페이스이다. 시리아(Cylia)라는 흑인 여성이 이 작품에서 '이브(에브)' 역을 맡았고, 티에리 아미엘(Thierry Amiel)이 남자 주인공인 '아담' 역을 맡았다.


이 '아담' 역의 '티에리 아미엘'이 영국 가수 & 전직 뮤지컬 배우였던 '스티브 발사모'와 무척 닮은 것 같은데, 발사모 팬들에겐 꽤 먹힐 만한 외모가 아닌가 싶다. 스티브 발사모(Steve Balsamo)는 이제 40대가 되었지만, 오비스포의 신작 뮤지컬 <아담과 이브>에 나오는 티에리 아미엘(Thierry Amiel)은 만 나이로 아직 20대인 청년이다. 사진이나 M/V 이미지로만 봐선 꽤 괜찮은 마스크의 배우인 듯...

프랑스의 2012' 신작 뮤지컬 <아담과 이브 : 두 번째 기회(Adam et Eve : La Seconde Chance)>의 구체적인 스토리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으나, '아담'이 에덴 영주인 '릴리스'와 결혼하려 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걸로 봐서, 구약 성서 속 <아담과 이브>에 나오는 내용과는 스토리 진행이 다른 것 같다. 공개된 '음악'이나 '소재'만으론 꽤 땡기는 작품인데, 신뢰 가는 작곡가 파스칼 오비스포(Pascal Obispo)가 12년 만에 내어놓은 뮤지컬이어서 그만큼 더 기대되는 느낌이다..


posted by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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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crabbit.tistory.com BlogIcon 굴뚝 토끼

    아담과 이브라....

    아무래도 이 양반은 성서,
    그것도 구약으로 앞으로도 쭈~욱 뽕을 뽑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ㅎㅎㅎ

    2011.06.09 19:20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런 걸 보면, 오비스포님께서 '소재'를 선정함에 있어
      나름 '일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

      2011.06.09 19:30 신고
  2.  Addr  Edit/Del  Reply 표야

    세상에는 많은 꺼리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우리가 쉽게 이야기 하는,,관심있는,,주변의,,,
    바탕으로 하지만,,
    타라님의 글을 읽을 수록 굉장한 힘과
    대단한 예술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부족한 시골아짐에게 ,,,,
    아이를 키우는 사람에게 많은 느낌을 주는 분입니다,,
    오늘은 글보다
    타라님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

    2011.06.10 00:29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표야님의 말씀 하나 하나가 큰 격려로
      와 닿는 느낌이에요.. ^^;

      저 역시, 님의 공간을 통해 표야님의
      소중한 일상 부분 부분을 머릿 속으로
      그려보곤 한답니다~ 때론, 삶에 대한
      여러 단상과 고민들에 공감할 때도 있구요~

      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한 것 같아서 송구합니다.. 앞으론, 자주
      찾아뵙고 인사 드릴께요~

      저물어 가는 6월의 둘째 주, 잘 마무리하시구요..
      보다 행복한 날들 맞으세요~ ^^

      2011.06.10 16:03 신고
  3.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lanuitnoire.tistory.com BlogIcon dodododo

    호오 solal아저씨!!!! 개인적으로 solal 아즈씨 목소리진찌 좋아하는데 반갑네요ㅎㅎ

    2012년엔 바스티유였나???도있고 요즘 프랑스 뮤지컬 신작 소식이 끊이질 않나 기쁘네요 헷

    2011.06.23 14:29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소랄(Solal) 아저씨, 목소리 정말 좋고
      이 뮤지컬에서의 모습 보면 카리스마 넘치지요~

      요즘 프랑스의 대작 뮤지컬 소식이 많이 들려와서
      저두 기뻐요.. ^^

      2011.06.25 05:57 신고
  4.  Addr  Edit/Del  Reply 별달리

    <십계>를 굉장히 감명 깊게 본 터라, 이 작품도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다만 첫 싱글곡이 좋긴 한데 그렇게까지 임팩트가 크진 않고... 무난하게 느껴져요 ;ㅅ;
    킬링 넘버는 비장의 카드로 아직 숨기고 있는 거겠죠??

    이건 연출가가 누구인지 혹시 아세요? 뮤지컬은 작곡 다음으로는 연출이 진짜 중요한데... 카멜 우알리가 아니어서 조~금 아쉽네요ㅎㅎ

    타라님, 항상 프랑스 뮤지컬 관련된 정보들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프랑스어 모르는 사람은 프랑스 뮤지컬 정보 구하기가 쉽지 않는데, 타라님 같은 블로거분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요새 비가 많이 오는데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7.28 14:36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저 싱글곡이 아무래도.. 감미로운 선율이긴 한데,
      사람을 확 주목시키는 임팩트 있는 곡은 아닌 것
      같습니다..(그래두, 편하게 듣기엔 좋다는...)

      연출가는 누군지 잘 모르겠어요.. 카멜 우알리씨는
      <드라큘라>로 바빠서 이 작품 연출 안할 것 같은데..
      <아담과 이브>에 좋은 연출가가 배정되었음 좋겠습니다~
      아울러, 작곡가님의 다른 곡도 기대돼요~ ^^;

      프랑스 뮤지컬 좋은데.. 미국 브로드웨이 쪽 작품에 비해
      국내에서 그렇게까지 많이 알려진 건 아닌 것 같더군요..
      하지만 '프랑스 뮤지컬'을 무척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셔서
      왠지 동질감 느껴지고 훈훈합니다..

      잦은 호우에,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구요.. 이번 주말
      즐겁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11.07.29 23:4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