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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폴리스 2013.03.08 21:07

얼마 전, 국내 최초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이 토크쇼(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동성애'에 관한 여러 커뮤니티에서의 설왕설래가 있었다. 거기에 나온 내용 중 어떤 '동성애에 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거나 혐오스런 태도를 지니고 있는 듯한 사람'이 쓴 댓글이 계속 마음에 남았는데, 그는 동성애가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라 하면서 지구 상에 존재하는 생물 중에 동성애적 성향을 보이는 건 '인간' 밖에 없다는 발언을 하였다. 허나 거기에 의문을 품고 조사해 본 결과, 그것은 참이 아닌 걸로 밝혀졌다. 인간 외의 다른 동물들 사이에서도 종종 동성애가 이뤄진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당시 그가 말한 '동성애가 자연을 거스르고.. 인간들만 그런 행위를 하고..'에 <의문>을 품게 된 것은 예전에 어디선가 '인간 외의 다른 생물들에게도 동성애가 존재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참에 더 상세하게 조사해 보았는데, 역시나 자연계엔 인간(사람) 외에도 다수의 동성애적 생물이 존재했다.(그러니까, 인간들만 별나서 자연계의 섭리를 거스르면서까지 유별난 동성애적 성향을 표출하는 건 아닌 셈이다. 동성애의 원조 격으로 굳어진 '그리스 신화' 속 인물 제우스 신부터 시작하여, 현실에 존재하는 자연계의 다른 무수한 생물들도 그렇다고 하니...)

동성애의 문화적 상징 '제우스신과 가니메데스'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치 동물이나 조류, 곤충, 일부 도마뱀이나 개구리, 돌고래, 펭귄, 쥐, 사자, 양, 지렁이, 혹은 원숭이나 침팬지 등등의 사이에서 동성애적 성향이 관찰된 바 있다고 한다.

다 합치면 자연계에서 '동성애'를 보이는 생물들이 무려 '몇 백 종'에 달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지구상의 다양한 종들(다른 동물, 다른 생물들)에게서 심심찮게 발견되는 그 '동성애'를 인간 종들 사이에서만 유난 떨며 부정하는 것이 오히려 더 자연을 거스르는 행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인간 외 동물들의 동성애'에 관한 내용은 종종 신문 기사로 나거나 방송국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바 있다.

그 각각의 생명체들이 '동성애'를 하는 이유는 각 동물들 집단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성애자인 대다수의 우리 인간들이 그 모든 원인을 일일이 다 파악하기란 힘들 것이다.


타조들도 동성애를?

어쨌든, 인간들 뿐 아니라 자연계에 존재하는 비교적 다양한 종(種)의 동물들이 '동성애'를 한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그 중엔, 뭘 몰라서 동성애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성을 구분하는 유전자 부족으로, 암컷인지 수컷인지 스스로 구별이 잘 안되어 동성애를 일삼는 생물들도 있다고...

내 주변엔 동성애자들이 없기 때문에(아무래도 동성애자는 전체 인구 중 극소수이다 보니) 그것이 그렇게까지 와닿지는 않지만, 그래두 평소에 '그런 사람들에 대한 편견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특히나 좁은 땅에서 많은 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가는 우리 나라같은 곳에선 더더욱 어떤 분야에서 '소수에 해당하는 사람, 다수와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차별받거나 억압된 분위기 속에서 위축되기 쉬운 편인데, 그런 소수가 행복하지 못한 사회는 그리 건강한 사회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 생김새가 다 다르듯, 어차피 각 개개인별로 '가치관'도 '사랑의 형태'나 '삶의 패턴'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타고나기를 세모나게 태어난 사람은 세모나게 살고, 네모나게 태어난 사람은 네모나게 살면 되는 것인데, 우리 나라에선 공장에서 붕어빵 찍어내듯 은근슬쩍 모든 이들에게 (그 삶의 형태조차) 남들과 똑같아지기를 강요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그러한 관계로 '남녀의 결합'을 당연시 여기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남남 커플이나 여여 커플같은 '동성애자'들은 굉장히 튈 수밖에 없고, 그런 부류의 사람들 중에선 이상한 시선을 받는 게 두려워 '본인의 성향을 숨기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남들 이목이 두려워서 본인의 타고난 성향 숨기기'는 때로 불필요한 '희생자'를 낳기도 한다. 최근, 여러 커뮤니티에서 발견되는 기혼 여성들의 19금 고민글 내용 중 '남편이 혹시 바람이라도 피나?' 싶어 추적해 본 끝에 '알고 봤더니 내 남편이 동성애자였더라~(그래서 결국 이혼했다..)'는 충격적인 실화가 종종 출몰하곤 했었다. 그러니까 원래 '동성애자'였던 일부 남자들이 그 사실을 부모님 이하 주변인들에게 밝히기 두려워 '이성애자인 척 연극'하면서 관심 없는 여자랑 결혼하여, 결국 그 멀쩡한 처자를 너무 외롭게 만들거나 이혼녀로 만드는 피해 사례가 요즘 들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동성애자들도, 애초에 대놓고 본인의 정체를 솔직하게 밝힐 수 있다면(그런 솔직함이 부담 가지 않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엄한 피해자(거짓 결혼의 희생자)'는 생겨나지 않을텐데.. 홍길동의 '아버지를 아버지라 하지 못하고~'는 혼자만의 설움에 그치지만, 타고난 동성애자들이 '동성애를 동성애라 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동성애적 성향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것'은 때로 본인의 삶 뿐만이 아니라 주변 타인들에게까지 치명적인 민폐를 끼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 같다..


posted by 타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Edit/Del  Reply 해바라기

    동성애적, 성향에 대한 글 잘 보고 갑니다.
    오랜만에 글을 볼 수 있어 더 반갑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3.03.08 06:27
  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3.03.08 06:27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감사합니다~ ^^ 저두 반가워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이 봄날에,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3.03.08 21:34 신고
  3.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blog.daum.net/frenchlog BlogIcon Lipp

    타라님, 오랜만에 블로그에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오늘글도 무척 흥미롭네요.
    동성애를 보이는 생물들이 그렇게나 많은줄 전혀 몰랐어요. ㅎㅎ
    이곳은 아무래도 동성애에 좀 더 관대하기 때문에 대하는게 자연스러운데,
    한국은 사회적인 분위기상 힘든 부분이 있을꺼에요.
    안타까운 일이죠 ... 좀 더 열린 시각이면 좋겠는데 말이죠.

    2013.03.08 20:54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진짜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
      유럽 쪽은 확실히 한국이랑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네요..
      우리 나라도 앞으론, 개개인의 개성이나 다양성이 보다 유연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음 좋겠어요~

      2013.03.08 21:43 신고
  4.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twitter1.tistory.com BlogIcon cinema

    다시 돌아오셨군요 ㅋ 낮에 글읽다가 다 읽지못하고 댓글도 못남기고 떠났는데
    ... 타라님이 찾아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앞으로도 더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요 ^^

    2013.03.08 22:21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오랜만에 가서 보니 에테르님께서 다시 활동하시는 듯하여
      반가웠답니다~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었음 좋겠어요.. ^^

      2013.03.09 23:25 신고
  5.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타라님,너무오랜만에 포스팅을 보니 반갑고 반갑습니다.평화로운 밤이 되세요.

    2013.03.08 23:30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정말 오랜만이에요.. 너무나 반갑습니다! 이 봄날에
      모르세님, 늘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3.03.09 23:27 신고
  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3.03.10 00:50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댓글에서 알려주신 이메일 주소로 초대를 해보았는데
      '이미 존재하는 이메일 주소'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그 문구는 님이 쓴 그 이메일 주소로 과거에 저의 초대장을
      한 번 받은 적이 있었을 때 뜨는 메시지에요...

      예전에 제가 대량으로 초대권 뿌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님이 저 이메일 주소로 초대장을 받으셨나봐요..

      동은님이 알려주신 저 이메일 주소로는 초대가 안되니,
      님이 갖고계신 다른 이메일(다음이라든가 기타 등등) 주소
      알려주시면 곧바로 초대해 드릴게요~ ^^;

      2013.03.10 06:35 신고
  7.  Addr  Edit/Del  Reply 로드러너

    무조건 동성애를 우호적으로 보는것도 문제! 동성애는 분명 인간의 뇌발달로 인해 생긴 현상이다. 그들도 존중 받아야 하지만! 동성애이 혐오감 있는 사람들의 싫어할 권리도 중요하다.

    2013.03.22 04:24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엄밀하게 말해, 뇌의 발달 하고는 상관없이
      태아 때 or 성장기 때 형성된 어떤 마음의 영역
      (표면 의식 아래의 깊숙한 무의식)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허나, 그것은 보통의 경우 손쉽게
      청산될 수는 없는 것.(가끔 청산되기도 하지만, 그건
      아직까지 극소수의 사람만 가능)

      그런데요.. 동성애든, 이성애든, 양성애든, 무성애든,
      그것은 지극히 개인의 <사생활> 영역 아닌가요? 한자로
      '사랑 애'자 쓰지 싶은데... 즉, 영어로 러브(L.o.v.e)~
      다시 말해, 개개인의 <연애사>와 관련된 개념인 거죠..

      들짐승을 포함한 500~700종 넘는 지구상의 많은 생물들도
      저 꼴리는 대로 사랑을 하거나 짝짓기를 한다는데... 인간의
      사랑 형태를 억압하고 제약하는 건 그야말로 비인간적이고,
      고귀한 만물의 영장 인간(사람)을 짐승만도 못한 취급하는
      행태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짐승, 하다못해 바다 속
      물고기나 조류들도 저 꼴리는대로 사랑하는데, 인간은 그렇게
      못하게 억압하는 것이니 말이에요~)

      상식적으로, 남이 이런 '사랑'을 하든 저런 '사랑'을 하든
      그것에 대해 우호적(?)이거나 혐오감(?)을 드러낼 권리가
      타인에겐 없는 것 아닌가요? 그건 '권리' 같은 게 아니라,
      본인의 삶(자기 연애, 자기 진로)에나 신경써야 할 시간에
      다른 사람 연애사나 사적인 애정사에 대해 잣대 놀이하면서
      엄한 간섭을 해대려는 '오지랖'의 영역에 속하는 거겠죠...;;

      그런 건 어차피 '사생활' 영역이니, 각자 사랑은 알아서 하고
      (사랑을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고, 이렇게 할 수도 있고,
      저렇게 할 수도 있고..) 그것에 대한 책임도 각각의 개개인들이
      알아서 져야 되는 거겠죠.. 그러한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단, 개개인의 연애나 사랑에도 나름의 룰이나 상식이 있기에..
      한 사람이 두 명의 상대와 연애하며 몰래 양다리를 걸친다거나,
      처자식 있는 유부남이 먹고 살만해진 뒤 다른 여자한테 반했다고
      '어려운 시절부터 열심히 자신을 뒷바라지 해온 조강지처 & 자식'을
      버리는 짓거리를 하는 건 지양되어야 하겠지요... 그런 류의 문제라면
      당연히 사회적 비난거리가 되겠지만, 사랑의 형태나 개개인의 취향은
      또 다른 타인이 우호적이니 혐오적이니 하는 식의 잣대를 들이대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닌거 아닐까요?(둘의 개념 차이가 좀 있다는..)

      2013.03.22 20:37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김민혜

      타라님... 마음의 영역이 .... 뇌의 발달과 상관없나요?? 마음이 무엇입니까??
      타라님은 동성애자 신가요??
      동성애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다가.... 님의 댓글 말들이 융통성이 없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동성애를 이해하고 그러고있는 사람으로서 왜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을 사람들이 가지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동성애를 이해시키고 차별이 없어야 된다는 타라님의 생각속에 뭔가 모호함이 있어 ... 몇자 끄적였습니다...

      2014.04.01 22:36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김민혜님~ 저는 여성인데, 제가 다른 여성과 그렇다는 걸 상상만 해도
      오글거려하는 본 투 비 '이성애자'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는
      다른 입장에 처해있는 '동성애자'의 존재를 별 거부감 없이 바라보고 있는
      보편적 수준의 아량을 갖고있는 사람입니다..

      헌데, 저렇게 물어본 김민혜님은 물론 저와 같은 '이성애자'시겠죠..?
      그러는 민혜님은 님과 다른 처지에 속해 있는 '동성애자'에 대해 엄청난
      반감을 갖고계신 것 같구요..

      솔직히 말해.. 자기가 속해 있는 집단만을 옹호하면서,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삶을 살아가는 것만이 옳고 그와는 '다른 그 무엇'을 적으로
      간주하여 '니편 VS 내편' 편가르며 상대 입장을 무턱대고 비난하고 혐오하는 건
      정말 편협한 삶의 자세 아닌가요? 그런 님의 편협한 태도에 대해, 자기 자신에 대해
      좀 통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뇌의 영역과 마음의 영역은 좀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뇌는 인지하거나 분석하는 기관이고, 마음은 느끼는 기관이죠~

      제가 다른 댓글에서도 말했듯, 이성애든 동성애든 'Love'의 영역에 속하고
      흔히 말하는 소설, 영화, 드라마에서의 '그 사람이 그립다. 사랑에 빠져서
      마음이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서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다..' 등은
      다 마음의 영역과 관련있는 것이지, 수학 공식 외워서 관련 문제 풀고 분석하고
      하는 등의 뇌 작용과 좀 동떨어져 있지 않나요? 이성간 사랑이든, 동성간 사랑이든
      사랑은 다 뇌 아닌 마음하고 관련있지 싶은데요..(일단, 상대방이 '마음'으로 끌려야
      이성애나 동성애같은 '사랑(한자-마음 애)'에 빠지죠~)

      또.. 사람이 어떤 류의 '성향(ex-영희는 사과를 좋아하는데
      철수는 사과 싫어하고 딸기를 좋아한다/순희는 바다를 좋아하는데
      민수는 바다 싫어하고 산을 좋아한다....류의 성향)' 같은 건
      '(자세히 기억은 다 안나지만) 태아 시절을 포함하여 사람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 겪었던 체험'을 토대로 거기서 파생되는
      느낌 같은 게 무의식에 켜켜히 쌓여 그것의 작용으로 생겨날 수
      있는 것이기에, 동성애 같은 'Love' 성향의 탄생 배경에도
      '무의식의 작용'이 있을 수 있다...라고 앞서 말한 것이 '융통성'과
      무슨 상관 있는지요? 그것의 상관 관계를 알려주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사회에 널리 통용되는 '사전적 의미/백과 사전적 의미'를 정말
      중요시하는 사람인데, 님이 위의 댓글에서 말한 '융통성'이란 단어는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이 아니지 않나요..?)

      제가 '융통성'이란 단어의 적절한 용례에 대해서 알려드리죠~

      어떤 면접 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왔습니다.
      '(현재) 좁은 횡단보도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다. 그런데, 차가 하나도
      다니지 않는다. 이럴 때 당신은 횡단보도를 건너겠는가, 안 건너겠는가?'
      하는 질문이 있었는데, 면접 보는 이가 '저는 절대 건너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하여 그 면접 시험에서 떨어졌다 합니다. 면접관들이 그를 탈락시킨 사유는
      '저 사람은 너무 융통성이 없는 사람 같다~'였죠.

      그 면접관들의 사유도 나름 이해가 가는 것이.. 준법 정신에 입각하면
      보통 파란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 맞지만, 어떤 사람의 가족이
      '생사'가 오가거나 1~2분 차이로 '1년에 한 번 밖에 없는 수능 시험' 장소에
      '도착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걸린 상황이라면, 융통성 같은 걸 발휘하여
      마침 차가 한 대도 안 다닌다면 빨간불일 때도 횡단보도를 좀 건널 수도
      있지 않겠느냐...식의 사고가 자연스러우니까요~

      헌데, 저 면접 시험 본 사람은 '절대 건너지 않겠다'라고..'절대'라는
      극단적인 단어를 사용했기에, 면접관들이 '너무 융통성 없는 사람이네~'
      생각하여 '우리 회사엔 저렇게 융통성 없는 사람은 필요없다'라는 판단을
      내린 거겠죠?

      '융통성'이란 단어는 바로 요럴 때 적절하게 쓸 수 있는 단어입니다만,
      김민혜님은 그 단어의 뜻을 다르게 알고 계신 것 같으네요~

      님의 댓글 내용이야말로 정말 모호하고,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에 대한
      아무런 논리적 근거가 없는 내용같아 보입니다만...

      2014.04.02 05:43 신고
  8.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오랜만에 잠시 들렀다 갑니다.소중한 주말 시간이 되세요

    2013.07.06 11:56 신고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오랜만에 또 뵙습니다.. ^^; 요즘 날씨가 많이 덥죠..?
      시원한 거 드시면서, 주말 즐겁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13.07.07 00:52 신고
  9.  Addr  Edit/Del  Reply 큰망이

    글은 잘봤습니다만 어떻게 이렇게까지 동성애를 옹호하시는지 이해가 잘안가네요. 인간외에 생물들이 과연 사랑하기때문에 동성들과 짝짓기를 할까여? 사랑이라는 개념이 그들에게 있긴할지 의문이네요. 동물들이 인간들처럼 사랑하기때문에 동성애를 한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들고 오히려 생존을 위해서 그런 행태를 취하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종족보전보다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들만 그러하지않나하고 그런 종들은 약하기때문에 경쟁에서 밀린탓일테고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500~700종이면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종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따지면 아주 미미한 정도지 않습니까? 그리고 만물의 영장 인간을 생물과 비교해서 정당성을 찾는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인간의 자유권은 어디까지 보장해주어야 하는지... 사회적 보편성을 무시하고 특이성만 강조하는 것도 그리 좋아보이진않네요. 어쨌든 님의 글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

    2013.09.08 00:52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예, 반갑습니다~ 그런데, 님의 댓글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만
      어떻게 21세기, 그것두 2013년의 어느날을 지나오고 있으면서
      아직까지 구석기 시대적인 사고를 하시는지 이해가 잘안가네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인간 외의 생물들에겐 '사랑'이란 감정이 없고
      오직 인간의 그것만 '사랑'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 말씀이신데,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이상향은 '신성'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무수한 종교서와 철학서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과 작가, 정신적 지도자들이 이것을 강조하고 있지요..)
      헌데, 한 생을 통해서만은 그런 완벽함에 다가갈 수 없기에 인간들은
      끊임없는 (마음의) 윤회를 하는 것이구요...

      (님의 말대로 인간들만이 타 생물들과는 다른 그런 '사랑'의 정서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면) 완벽함 그 자체인 '신성'엔 본디 남성/여성이
      따로 구별지어져 있는 것이 아닐진대, 그 아름다운 감정, 따스한 정서,
      마음과 마음의 교류, 그 순수함과 사랑의 대상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그러한 형식적이고도 형태적인 구분이 무에 그리 중요할까요..?

      그리고, 동성애의 역사는 생각보다 매우 깁니다~ 이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본인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다분히 '타고나는 부분'이
      큰 것일텐데.. 괜히 남의 인생에 배 놔라 감 놔라 하면서 <자신의 삶이
      사회 다수에 속하지 않아서 남 이목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들 일부 타인>들에게
      불행의 정서를 더더 가중시키는 데 일조하지 말고,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시면서
      인류를 두루두루 다 사랑하십시오~ 그것이 님 인생에 있어서도 덕행을 쌓는 일에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013.09.09 23:21 신고
  10.  Addr  Edit/Del  Reply Favicon of http://www BlogIcon 이예삐

    제가 이런 블로그를 찾아서 대행이네요 ㅎㅎ 이렇게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근데 동성애자의 비율은 약10~15% 그니까 10명 중 1명꼴로 보시면 되는데 주변사람들중에서 동성애자가 없다고 생각하시지만 아마도 있을거에요. 다만 커밍아웃을 안했을 뿐이지.. 제 친구도 자기 주위에는 동성애자가 없다고 하는데 제가 동성애자거든요 ㅎㅎ 그럼 안녕히계세요~^^

    2013.12.16 21:13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렇습니까..? ^^; 아무래도, 우리 나라에선 아직까지
      자신의 진짜 '정체(?)'를 주변인들에게 밝히지 못한 채
      가슴 속에 혼자만의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동성애자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군요...

      2013.12.18 19:17 신고
  11.  Addr  Edit/Del  Reply zz

    그럼 짐승하시던가요 사람하지마시고ㅋ
    이성, 양심이 있기때문에 사람인것이고 사회적 혼란이 일어나는것을 전부 용인해줄필요는 없지요
    짐승처럼 하고 싶은대로 본능대로 살고싶으면 짐승하시든가

    2014.07.04 16:56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님, 댓글 내용이 다소 감정적인 것 같군요..

      지구 안 자연계엔 <짐승+사람=동물>로 분류되는
      무수한 생명체들이 존재하고, 그 동물들 중엔
      이성애성 동물과 동성애성 동물 등등이(기타,
      양성애나 무성애성 동물도 있겠죠?) 존재하는 게
      자연스런 현상이고, 실제로도 그러하다는 걸
      말한 것인데요...

      또한 '짐승'과 '사람'을 포함한 자연계 전체 생명체들 중엔
      분명 '동성애'적 성향을 보이는 <동물>들이 꽤 존재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짐승>이 모두 동성애적 성향을 보이는 건
      아니랍니다~(님은 뭔가 착각하고 계신 듯...) 댓글님 생각과는 달리
      '동성애 아닌 짐승'들이 훨씬 많죠-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들 중에
      동성애자는 소수고, '동성애 아닌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처럼요...

      이 개념, 이해가 안되시나요? <짐승>의 세계에서든, <사람>의 세계에서든
      동성애 성향을 보이는 개체는 양 쪽 다 소수입니다~ '인간(사람)'에게는 특히
      제도와, 이성과, 양심과, 더불어 잘 살아가고자 하는 위대한 정신이 존재하니,
      소수자들에 대해 '배려'하려는 마음은 갖춰야 할 중요한 미덕인 거구요~

      님의 댓글 내용을 보아하니, 다소 이성적이지 못하시고
      상대를 향해 반대되는 의견을 조목조목 설득시키기 보다는
      밑도 끝도 없이 떼쓰려는 성향이 약간 엿보이는데요..
      '이성' 운운하시는 분께서 이렇게 감정적인 댓글을 다시다니,
      무척 모순된 언행이 아닐까 합니다...


      P.S : 님이 생각하시는(언급하셨던) 그런 류의
      삐리리한 '본능적 삶'을 살아가는 자의 '숫자'는
      아마 <이성애자> 쪽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일단 뭐, 전체 쪽수 면에서 '동성애자'보다 훨~~씬 더
      많기도 하고.. 우리 사회엔 애인, 결혼한 마눌 두고서도
      자기 <본능> 충족시키기 위해 업소녀들 & 매춘부들 찾거나
      밤에 2차-3차 유흥 문화, 안마방, 노래방 가서 여자 불러다가
      삐리리한 본능적 짓거리 하는 이성애자 남정네들이 워낙에 많죠~

      그 '이성애자' 남자들은 결혼의 신성한 의무고, 서약이고 나발이고,
      자기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업소녀들 찾아가서 그 짓거리
      한단 말입니다.. '매우 많은 숫자의 한국의 이성애자 남자'들이요~

      아, 그리고.. 요즘엔, 돈 좀 있고 그런 쪽으로 유난히
      밝히는 아녀자들 중에 호빠 가는 이성애자 여성들도 있다는군요...
      (님 말대로라면, 그 '유흥 문화 즐기고 업소녀 밝히는 이성애자 남정네들 &
      호스트바에 빠진 이성애자 여성들 & 가정이 있으면서도 혼외정사 즐기는
      세상의 모든 이성애자 불륜남/불륜녀'들은 다 급 '짐승' 되는 건가용? ;;)

      2014.07.09 12:07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