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된 영화 '토탈 리콜' 2012년판을 우연히 봤다가 오래 전에 본 1990년 오리지널판 '토탈 리콜' 생각이 나서 다시 보게 되었는데, 양쪽을 비교해 보니 어째 오리지널 버전이 더 나은 것 같았다. 영화 때깔은 단연 2012년 버전이 우수하다. 20여 년 세월이 흘렀으니, 그 사이 영화의 '기술'적인 부분 발전한 걸 생각하면... 그런데 '기본 줄기가 같은 영화'임에도, 2012년판 은 다 보구 나니 뭔가 하나 빠진 것 같은 허전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 기준으로) 비주얼적인 부분에 촌스런 구석이 좀 있어도, 1990년 오리지널 버전 은 리메이크작에 비해 만족도가 훨씬 더 높은 영화였다. 한국판 포스터, 뭔가 촌스러운 듯... 영화 속 '샤론 스톤' 예쁜데, 이 포스터에선 이상하게 나옴 '리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