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당시 '미사 폐인'을 양성하기도 했던 2004년 KBS 미니 시리즈 는 추운 계절용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 및 '지독하게 슬픈 모자(母子)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잘 만들어진 작품이며, 번안곡 ost인 박효신의 도 '스테디셀러'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주인공 '차무혁' 역의 소지섭 연기는 아주 훌륭하고...(캐릭터랑 혼연일체~) 당시 이 드라마 볼 때마다 '(알고 보면) 무혁이(소지섭) 친엄마인 오들희(이혜영) 여사'가 양아들인 윤이(정경호)한테 하도 "아들, 아들~" 거려서 이 대사가 은근 기억에 남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론, 소시 적 안데르센 동화 를 봤을 때처럼의 답답한 마음을 느끼기도 했었다. '저 엄마(이혜영)는 끝까지 자기 친아들(소지섭)도 못 알아보고 말이야~(그 사실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