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주말에 우연히 MBC 드라마 '상도' 1~2회를 재방송으로 보게 된 나는 "이 드라마 계속 봐야 되겠어~" 하며, 그 시기 월화엔 '상도'를 열심히 시청했었다. 당시 SBS에선 '여인천하'가 방영되고 있었는데, 친구 말에 의하면 "남성 시청자들은 드라마 를 선호하고, 여성 시청자들은 에 열광한다~" 고 했다. 헌데, 난 '여성 시청자'임에도 '여인들의 궁중 암투극'을 그린 드라마 엔 1g도 관심 없고 '남성 시청자'들이 훨씬 좋아한다는 '상인의 이야기' 에 꽂혀 있었기에 '내 취향이 은근 남성적인 건가?' 생각했더랬다. 2002년 초.. SBS와 MBC에서 각각 150부작과 50부작인 와 가 방영되었을 무렵, KBS에선 20부작 드라마 가 시작되었다. 그 때 '재방송'으로 를 살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