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쯤에, 국내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이 이뤄진다는 소식을 들었다. 원래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작품은 아니었으나, 지난 번에 라민 카림루(Ramin Karimloo)와 시에라 보게스(Sierra Boggess)가 각각 '팬텀'과 '크리스틴' 역으로 출연한 <오페라의 유령 : 25주년 특별 공연>을 영화관에서 보고 온 뒤로 오리지널 팀 공연에도 살짝 관심이 생겼다.
라민과 시에라가 내한해 주면 좋겠지만, 2012년 말에 우리 나라에 공연하러 오는 이들이 과연 <오페라의 유령>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팀이 맞는지, 아님 지난 몇몇 사례들에서 그러했듯 호주 팀 or 영어권 투어 팀인지 아직까진 그 정체를 잘 모르겠다. 지금 국내에서 공연 중인 <노트르담 드 파리>만 해도, 오리지널 팀의 불어 공연이 아닌 생소한 팀의 영어 공연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외국인들 온다고 해서 다 '오리지널 팀' 아니고, 웨스트엔드 뮤지컬의 경우 영어로 진행된다 해서 다 '오리지널 팀의 공연'은 아닌 것이다.(특히 '영어'는 영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캐나다에서도, 호주에서도 다 사용하는 언어이니...)
최근 들어 영화관 상영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공연>으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좀 생긴 라민 카림루(Ramin Karimloo) & 시에라 보게스(Sierra Boggess)가 이번에 '25주년 공연 실황 DVD' 출시되었다며 가까운 나라 일본에도 방문하고 했던 모양이다. 웨스트엔드 공연에서 이들이 <오페라의 유령> 2탄 격인 <러브 네버 다이즈> 주인공을 맡았기에 속편 DVD에도 나오는 줄 알았는데, 곧 있으면 출시되는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 DVD는 이들이 나오는 '영국'판 아닌 '호주'판이라 한다.
웨스트엔드 공연 당시 '스토리' 면에서 혹평 받았던 <러브 네버 다이즈>가 호주의 지역 버전에 가서 조금 진화된 내용으로 각색된 모양인데, 이번에 나오는 <오페라의 유령 속편 : 러브 네버 다이즈> 공연 실황 DVD가 그 '(라민과 시에라는 출연하지 않는) 호주 팀 공연' 버전인...
속편 <러브 네버 다이즈>도 무대 자체는 화려한 것 같지만, 아직까지 그 안에 나오는 곡들은 <오페라의 유령> 1편 노래가 더 익숙하고 듣기 좋은 느낌이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의 경우 '선호하는 뮤지컬 작곡가'는 아니지만, 그가 작곡한 몇몇 곡들은 꽤나 인상적이다.
성우 '닉 피테라' 1인 다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
최근에 '팬텀(남자 캐릭터), 크리스틴(여자 캐릭터), 라울(남자 캐릭터) 노래를 다 소화한 1인 다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로 유명해진 닉 피테라(Nick Pitera)는 '남성'으로서 직업이 '성우'라 하는데, 그가 부른 크리스틴 노래는 웬만한 여자들보다 음색이 곱다. 그러면서 또 멋진 남자 음색으로 몇 단 변신이 가능하다니..! 아울러, 표정 연기도 대박이다. 언젠가 닉 피테라(Nick Pitera)가 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오페라의 유령 2탄)> 메들리 버전도 내어 놓기를 은근 기대하게 된다..
라민과 시에라가 내한해 주면 좋겠지만, 2012년 말에 우리 나라에 공연하러 오는 이들이 과연 <오페라의 유령>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팀이 맞는지, 아님 지난 몇몇 사례들에서 그러했듯 호주 팀 or 영어권 투어 팀인지 아직까진 그 정체를 잘 모르겠다. 지금 국내에서 공연 중인 <노트르담 드 파리>만 해도, 오리지널 팀의 불어 공연이 아닌 생소한 팀의 영어 공연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외국인들 온다고 해서 다 '오리지널 팀' 아니고, 웨스트엔드 뮤지컬의 경우 영어로 진행된다 해서 다 '오리지널 팀의 공연'은 아닌 것이다.(특히 '영어'는 영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캐나다에서도, 호주에서도 다 사용하는 언어이니...)
최근 들어 영화관 상영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공연>으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좀 생긴 라민 카림루(Ramin Karimloo) & 시에라 보게스(Sierra Boggess)가 이번에 '25주년 공연 실황 DVD' 출시되었다며 가까운 나라 일본에도 방문하고 했던 모양이다. 웨스트엔드 공연에서 이들이 <오페라의 유령> 2탄 격인 <러브 네버 다이즈> 주인공을 맡았기에 속편 DVD에도 나오는 줄 알았는데, 곧 있으면 출시되는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 DVD는 이들이 나오는 '영국'판 아닌 '호주'판이라 한다.
웨스트엔드 공연 당시 '스토리' 면에서 혹평 받았던 <러브 네버 다이즈>가 호주의 지역 버전에 가서 조금 진화된 내용으로 각색된 모양인데, 이번에 나오는 <오페라의 유령 속편 : 러브 네버 다이즈> 공연 실황 DVD가 그 '(라민과 시에라는 출연하지 않는) 호주 팀 공연' 버전인...
속편 <러브 네버 다이즈>도 무대 자체는 화려한 것 같지만, 아직까지 그 안에 나오는 곡들은 <오페라의 유령> 1편 노래가 더 익숙하고 듣기 좋은 느낌이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의 경우 '선호하는 뮤지컬 작곡가'는 아니지만, 그가 작곡한 몇몇 곡들은 꽤나 인상적이다.
얼마 전 팬텀, 라울, 크리스틴 등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요 캐스트 남역과 여역을 다 소화한 성우 닉 피테라(Nick Pitera)의 노래'를 접하고서 '여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네~?' 하며 감탄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목소리'에 큰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무척 신기하게 느껴진다.
어린 시절, '(타고나기를) 너무나 멋진 목소리를 가진 라디오 DJ나 아나운서, 성우는 정말 멋진 직업이다~' 생각하며 동경했던 적이 있다. 사람이 '자신의 귀로 듣는 자기 목소리'와 '남이 듣는 자기 목소리'가 다르다고 한다. 아주 오래 전.. 내 귀로 듣는 내 목소리가 진짜 내 목소리인 줄 알고 있다가 '녹음한 내 목소리'를 처음 듣게 되면서 무척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난 그리 멋진 목소리의 소유자가 아니기에 목소리에 엄청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유난히 부러워 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 '팬텀(남자 캐릭터), 크리스틴(여자 캐릭터), 라울(남자 캐릭터) 노래를 다 소화한 1인 다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로 유명해진 닉 피테라(Nick Pitera)는 '남성'으로서 직업이 '성우'라 하는데, 그가 부른 크리스틴 노래는 웬만한 여자들보다 음색이 곱다. 그러면서 또 멋진 남자 음색으로 몇 단 변신이 가능하다니..! 아울러, 표정 연기도 대박이다. 언젠가 닉 피테라(Nick Pitera)가 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오페라의 유령 2탄)> 메들리 버전도 내어 놓기를 은근 기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