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를 보면, 웬만한 사내를 이길 수 있을 만큼 발이 빠른 '달리기의 여왕 아탈란테'란 여인이 나온다. 소시 적부터 온 산을 누비며 자라난 그녀는 남자들보다 더 뛰어난 체력을 자랑했으며, 달리기 시합에서 항상 1등을 했다. 뜀박질에 강했을 뿐 아니라, 처녀로 성장한 아탈란테(Atalante)는 외형적인 미모도 너무나 뛰어나서 수많은 남성들이 그녀에게 대시했지만 '결혼을 하면 파멸하게 된다 or 결혼을 하면 동물로 변하게 된다~'는 신탁을 받아 '평생 독신으로 지낼 것을 서약'했다.(그녀 스스로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영향 받아 평생 처녀로 살겠다고 맹세하였다는 설도 있음)
하지만 '시각'에 약한 동물인 남자들은 '아름다운 아탈란테'를 가만 놔두지 않았고, 결혼 안하겠다는 그녀에게 끊임없이 구혼을 해왔다. 그것에 시달리던 아탈란테는 자신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는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제안을 했다.(자기가 이길 자신이 있으니까, 결혼 안할려는 심산으로...) 단, 그 시합에서 아탈란테에게 진 남자는 목이 달아나야 하는 무시무시한 조건이 붙여졌다.(이것은 목숨 걸 만큼 진짜 사랑하는 거 아니면 섣불리 덤비지 마라는 의도?)
하지만 그 위험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눈 먼 남자'들은 '여자 발이 빨라봤자 얼마나 빠르겠어~?' 하며 달리기 시합을 청했다가, 아탈란타한테 패한 뒤 죽임을 당했다. 그 때, 경기의 심판을 보다가 '속살을 살짝씩 내비치며 달리는 아탈란타의 매력적인 모습'에 호감을 느낀 '히포메네스(Hipomenes)'는 자신이 그녀를 갖게 해달라고 아프로디테(비너스) 여신에게 기도하며 그 경기에 참여했다.
히포메네스의 간절한 기도로 아프로디테는 그에게 '황금 사과 3개'를 주었고, 히포메네스는 사과를 숨긴 채 출발선에 섰다. 경기는 시작되었고, 워낙에 발이 빠른 아탈란테는 히포메네스를 이기고 있었으나 그가 여신에게 얻은 '황금 사과' 1개를 던지자 아탈란테는 잠시 달리기를 멈추고 그 사과를 줍게 된다. 그 사이 '히포메네스'는 그녀를 추월했으나, '아탈란테'가 다시 따라잡았다.
두 번째 '황금 사과'로 또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던 그들.. 결국엔, 히포메네스가 결승 지점을 앞두고 던진 마법의 황금 사과로 아탈란테(Atalante)가 주춤하는 사이 히포메네스(Hipomenes)가 그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게 되었다. 그렇게, 그 둘은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의 도움으로 서로서로 사랑에 빠져들고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는데... 그들의 인생은 '그리하여 그 둘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난 게 아니라, 일전에 받은 신탁 내용처럼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 함에도 결혼해 버린 아탈란테'는 신탁을 어긴 대가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사랑에 빠진 남녀'들처럼 서로 좋아 죽던 아탈란테와 히포메네스는 급 오버하며 '아프로디테(or 키벨레)의 신전'에서 발칙한 애정 행각을 벌이다가, 그만 신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사랑하는 남녀'로 묶이게 되기까지 아프로디테 여신의 도움을 받았으나, 사랑에 빠진 후 감사하는 마음을 잊은 채 여신을 생까고 '신성해야 할 신전'에서 사랑 놀음을 하다가 (신탁 내용처럼) 파멸로 이르게 된 것이다.
이런 신세가 된 '아탈란테와 히포메네스'
신을 모독한 그 둘은 사자로 변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그 시대 기준으로 꽤 큰 '형벌'이었다. 고대에는 '사자끼리 맺어질 수 없다~'는 믿음이 존재했기에... 신탁 내용에 의하면 아탈란테(Atalante)는 '결혼하면 안되는 여자'였는데, 그걸 어겼기에 예언대로 '자신을 잃어버리고 동물 형상으로 변하는 파멸의 길'을 피할 수 없었다.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아탈란테와 히포메네스는 그 후, 키벨레의 수레를 끌며 옆에서 시종 노릇을 하는 '사자'로 평생 비루한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무엇일까? 한 입으로 두 말하지 말자, 약속을 잘 지키자, 심상찮은 예언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사람이 꼭 결혼을 해야 행복한 건 아니다, 사랑의 결실을 맺게 해준 중매쟁이를 섭섭하게 만들면 곤란하다, 큰 운명은 정해지는 것인데 타고난 그 운명을 거스르려 하면 화를 입게 된다, 사랑하는 상대와의 애정 행각도 '때'와 '장소'를 가려 가며 하자... 뭐, 이런 것들을 들 수 있을까..?
하지만 '시각'에 약한 동물인 남자들은 '아름다운 아탈란테'를 가만 놔두지 않았고, 결혼 안하겠다는 그녀에게 끊임없이 구혼을 해왔다. 그것에 시달리던 아탈란테는 자신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는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제안을 했다.(자기가 이길 자신이 있으니까, 결혼 안할려는 심산으로...) 단, 그 시합에서 아탈란테에게 진 남자는 목이 달아나야 하는 무시무시한 조건이 붙여졌다.(이것은 목숨 걸 만큼 진짜 사랑하는 거 아니면 섣불리 덤비지 마라는 의도?)
하지만 그 위험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눈 먼 남자'들은 '여자 발이 빨라봤자 얼마나 빠르겠어~?' 하며 달리기 시합을 청했다가, 아탈란타한테 패한 뒤 죽임을 당했다. 그 때, 경기의 심판을 보다가 '속살을 살짝씩 내비치며 달리는 아탈란타의 매력적인 모습'에 호감을 느낀 '히포메네스(Hipomenes)'는 자신이 그녀를 갖게 해달라고 아프로디테(비너스) 여신에게 기도하며 그 경기에 참여했다.
프랑스 화가 Nicolas Colombel의 그림 '아탈란테와 히포메네스'
히포메네스의 간절한 기도로 아프로디테는 그에게 '황금 사과 3개'를 주었고, 히포메네스는 사과를 숨긴 채 출발선에 섰다. 경기는 시작되었고, 워낙에 발이 빠른 아탈란테는 히포메네스를 이기고 있었으나 그가 여신에게 얻은 '황금 사과' 1개를 던지자 아탈란테는 잠시 달리기를 멈추고 그 사과를 줍게 된다. 그 사이 '히포메네스'는 그녀를 추월했으나, '아탈란테'가 다시 따라잡았다.
두 번째 '황금 사과'로 또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던 그들.. 결국엔, 히포메네스가 결승 지점을 앞두고 던진 마법의 황금 사과로 아탈란테(Atalante)가 주춤하는 사이 히포메네스(Hipomenes)가 그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게 되었다. 그렇게, 그 둘은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의 도움으로 서로서로 사랑에 빠져들고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는데... 그들의 인생은 '그리하여 그 둘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난 게 아니라, 일전에 받은 신탁 내용처럼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 함에도 결혼해 버린 아탈란테'는 신탁을 어긴 대가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사랑에 빠진 남녀'들처럼 서로 좋아 죽던 아탈란테와 히포메네스는 급 오버하며 '아프로디테(or 키벨레)의 신전'에서 발칙한 애정 행각을 벌이다가, 그만 신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사랑하는 남녀'로 묶이게 되기까지 아프로디테 여신의 도움을 받았으나, 사랑에 빠진 후 감사하는 마음을 잊은 채 여신을 생까고 '신성해야 할 신전'에서 사랑 놀음을 하다가 (신탁 내용처럼) 파멸로 이르게 된 것이다.
신탁을 어겨서 결국 동물(사자)로 변하여
이런 신세가 된 '아탈란테와 히포메네스'
신을 모독한 그 둘은 사자로 변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그 시대 기준으로 꽤 큰 '형벌'이었다. 고대에는 '사자끼리 맺어질 수 없다~'는 믿음이 존재했기에... 신탁 내용에 의하면 아탈란테(Atalante)는 '결혼하면 안되는 여자'였는데, 그걸 어겼기에 예언대로 '자신을 잃어버리고 동물 형상으로 변하는 파멸의 길'을 피할 수 없었다.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아탈란테와 히포메네스는 그 후, 키벨레의 수레를 끌며 옆에서 시종 노릇을 하는 '사자'로 평생 비루한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무엇일까? 한 입으로 두 말하지 말자, 약속을 잘 지키자, 심상찮은 예언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사람이 꼭 결혼을 해야 행복한 건 아니다, 사랑의 결실을 맺게 해준 중매쟁이를 섭섭하게 만들면 곤란하다, 큰 운명은 정해지는 것인데 타고난 그 운명을 거스르려 하면 화를 입게 된다, 사랑하는 상대와의 애정 행각도 '때'와 '장소'를 가려 가며 하자... 뭐, 이런 것들을 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