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때 왕의 초상화를 '어진'이라 불렀다. 당시에 역대 왕들이 다 어진을 남겼으나 왜란과 호란으로 인해 거의 다 소실되었고, 일제 강점기와 6.25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어진을 보관했던 건물이 불타서 지금 남아있는 어진이 몇 점 안된다. 현재는 태조, 세종대왕,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의 어진 정도가 남아있고 그 중에는 최근 들어서 원본과 비슷하게 다시 그린 것도 있다. (사진기가 없던 시절) 어느 정도 그 사람의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조선 왕들의 초상화가 대부분 사라졌지만, 그들의 외형적인 모습이 사료에 의해 비교적 상세하게 전해져 내려온다. [ 현재 남아 있는 조선 시대 왕들 초상화 중 '태조, 세종, 영조' 어진 ] 태조 임금 세종 임금 영조 임금 기록에 따르면 조선의 5대 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