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의 칸느 출신인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는 '프랑스 3대 뮤지컬'에 속하는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uliette)>의 2001~2002년 초연 때, 여주인공 '줄리엣' 역을 맡았던 배우이다. 1984년생으로, '줄리엣' 역을 연기할 당시의 나이는 17세(우리 나이로 18세) 정도였다.
3세 때부터 발레를 익히고, 5세 때 노래를 시작한 세실리아는 니스 카니벌에서 열린 노래 경연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프랑스의 스타 등용문이었던 'Graines de Stars'에 자기 노래를 담은 데모 테잎을 보내 실력을 평가 받고자 했던 세실리아 카라는 수많은 참가자들과의 경쟁을 뚫고 4위를 차지했다.
그 후,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의 뛰어난 가창력과 참신한 외모를 눈여겨 본 그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는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 작사/작곡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te)> 제작팀에게 그녀를 '줄리엣' 역으로 추천했다.
올해(2010년) 새 멤버들로 무대에 올린 <로미오 앤 줄리엣> '뉴 버전 공연'은 프랑스 내에서 크게 히트치지 못했지만, 세실리아 카라가 '줄리엣'으로 열연했던 2001년 '오리지널 공연'은 프랑스 내에서 대대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 나라에서도 정식 라이센스 DVD가 발매된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불어권 국가' 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엔 동양권인 한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한국어 버전과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일본어 버전이 제작된 바 있다.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가 참여한 이 뮤지컬 CD와 DVD는 1억장 이상이 팔려 나가, 플래티넘 유럽 어워드(Platinum Europe Award)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뉴 버전 공연이 끝난 후.. '두 줄리엣'에게 둘러싸인 '로미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관련하여 두 차례의 내한 공연을 통해 프랑스 팀이 다녀간 바 있지만, 전반적인 한국 관객들은 직접 본 뉴 버전의 '줄리엣' 조이 에스뗄(Joy Esther) 보다는 CD나 DVD로만 접할 수 있었던 원조 '줄리엣'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의 신비롭고 영롱한 목소리에 더 열광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목소리' 뿐 아니라 타고난 '외모' 면에서도, 큼직큼직하게 생긴 조이 에스뗄 보다는 귀엽고 은은한 분위기의 세실리아 카라 쪽이 '줄리엣' 역엔 더 잘 어울린다 생각한다.(나이는 둘이 동갑..)
2001~2002년 당시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오리지널 공연(초연)이 빅 히트치면서 '로미오' 역의 다미앙 사르그(Damien Sargue)와 '줄리엣' 역의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도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는데, 그 후 가수로 활약하면서 더 큰 인기를 누렸던 건 세실리아 카라 쪽이었다. 세실리아 카라는 비교적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Grease(그리스)>의 프랑스 공연에 출연한 바 있으며, 조만간 <Il etait une fois Joe Dassin>이라는 뮤지컬에 출연할 예정이다.
Joe Dassin(조 데셍)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로 건너 가 샹송을 주로 만들고 불렀던 천재 가수이다. 2010년인 올해 10월부터 파리에서 공연하게 될 뮤지컬 <Il etait une fois Joe Dassin>은 그런 '실존 인물 Joe Dassin(조 데셍)'을 소재로 한 작품 같으며, 이 뮤지컬엔 <로미오와 줄리엣> DVD를 통해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게 된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 뿐 아니라, 2005~2006년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때 왔던 캐나다 출신의 리샤르 샤레스트(Richard Charest)와 이탈리아 출신 끼아라 디 바리(Chiara Di Bari)도 참여한다. 한국 팬들에겐 무척 반가운 얼굴이 아닐까 한다.
프랑스의 신작 뮤지컬 'Il etait une fois Joe Dassin' 광고 클립
비록 특유의 경직된 듯한 불어 발음은 여전한 것 같지만, 리샤르 샤레스트는 여전히 나이도 안 들어 보이고 무척 잘생긴 미남이며, 끼이라 디 바리는 시원스런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개인적으로, 이 영상에서 리샤르 옆에서 노래 부르는 '플로랑스 코스테(Florence Coste)'라는 얼굴 뽀얀 여배우가 상당히 예뻐 보이는데, 뮤지컬 <알라딘>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1991년생이라 한다.(올해 나이 20세~) 아울러, <로미오와 줄리엣> DVD 찍을 당시에 비해 젖살이 많이 빠지고 완전 여성스러워진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의 은은한 모습 또한 너무나 매력적인 것 같다.
'프랑스 뮤지컬'에 나오는 곡들은 역시 좋으며, 올해 무대에 오르게 될 <Il etait une fois Joe Dassin>에 나오는 이 곡 역시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귀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었다. 멜로디 라인 자체는 단조로운 것 같지만, 제라르 프레스귀르빅 작곡의 <로미오와 줄리엣> 수록곡 '세상의 왕들(Les Rois du monde)'을 반복적으로 들었을 때 만큼이나 강렬한 엔돌핀이 샘솟는 듯한 '중독성 강한 노래'이다. 또한.. 이 곡에 나오는 가사들을 듣고 있다 보면, '불어'는 정말 부드럽고 멋진 언어란 생각이 든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 뮤지컬 <Il etait une fois Joe Dassin> 안에서 세실리아 카라의 비중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아 보인다.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5쌍의 남녀가 짝을 이뤄 나오며 <Grease(그리스)>와 어딘지 모르게 비슷한 풍의 작품인 것 같기도 하다.
<로미오와 줄리엣> 초연 DVD를 통해 종종 보는 '내 안의 꼬맹이 줄리엣'이, 아직까지 그 귀여운 소녀적 면모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점점 '매력적인 숙녀'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무척 반갑게 느껴진다. 17세에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으니 나름 '아역 배우' 출신인 셈인데, 큰 욕심 내지 않고 꾸준히 가수로서 활약하고 작품 활동하는 세실리아 카라의 행보가 어쩐지 예뻐 보이기도 한다..
3세 때부터 발레를 익히고, 5세 때 노래를 시작한 세실리아는 니스 카니벌에서 열린 노래 경연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프랑스의 스타 등용문이었던 'Graines de Stars'에 자기 노래를 담은 데모 테잎을 보내 실력을 평가 받고자 했던 세실리아 카라는 수많은 참가자들과의 경쟁을 뚫고 4위를 차지했다.
그 후,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의 뛰어난 가창력과 참신한 외모를 눈여겨 본 그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는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 작사/작곡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te)> 제작팀에게 그녀를 '줄리엣' 역으로 추천했다.
올해(2010년) 새 멤버들로 무대에 올린 <로미오 앤 줄리엣> '뉴 버전 공연'은 프랑스 내에서 크게 히트치지 못했지만, 세실리아 카라가 '줄리엣'으로 열연했던 2001년 '오리지널 공연'은 프랑스 내에서 대대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 나라에서도 정식 라이센스 DVD가 발매된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불어권 국가' 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엔 동양권인 한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한국어 버전과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일본어 버전이 제작된 바 있다.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가 참여한 이 뮤지컬 CD와 DVD는 1억장 이상이 팔려 나가, 플래티넘 유럽 어워드(Platinum Europe Award)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세실리아 카라 & 다미앙 사르그 & 조이 에스뗄 2010년 풍경
뉴 버전 공연이 끝난 후.. '두 줄리엣'에게 둘러싸인 '로미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관련하여 두 차례의 내한 공연을 통해 프랑스 팀이 다녀간 바 있지만, 전반적인 한국 관객들은 직접 본 뉴 버전의 '줄리엣' 조이 에스뗄(Joy Esther) 보다는 CD나 DVD로만 접할 수 있었던 원조 '줄리엣'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의 신비롭고 영롱한 목소리에 더 열광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목소리' 뿐 아니라 타고난 '외모' 면에서도, 큼직큼직하게 생긴 조이 에스뗄 보다는 귀엽고 은은한 분위기의 세실리아 카라 쪽이 '줄리엣' 역엔 더 잘 어울린다 생각한다.(나이는 둘이 동갑..)
Joe Dassin(조 데셍)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로 건너 가 샹송을 주로 만들고 불렀던 천재 가수이다. 2010년인 올해 10월부터 파리에서 공연하게 될 뮤지컬 <Il etait une fois Joe Dassin>은 그런 '실존 인물 Joe Dassin(조 데셍)'을 소재로 한 작품 같으며, 이 뮤지컬엔 <로미오와 줄리엣> DVD를 통해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게 된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 뿐 아니라, 2005~2006년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때 왔던 캐나다 출신의 리샤르 샤레스트(Richard Charest)와 이탈리아 출신 끼아라 디 바리(Chiara Di Bari)도 참여한다. 한국 팬들에겐 무척 반가운 얼굴이 아닐까 한다.
비록 특유의 경직된 듯한 불어 발음은 여전한 것 같지만, 리샤르 샤레스트는 여전히 나이도 안 들어 보이고 무척 잘생긴 미남이며, 끼이라 디 바리는 시원스런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개인적으로, 이 영상에서 리샤르 옆에서 노래 부르는 '플로랑스 코스테(Florence Coste)'라는 얼굴 뽀얀 여배우가 상당히 예뻐 보이는데, 뮤지컬 <알라딘>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1991년생이라 한다.(올해 나이 20세~) 아울러, <로미오와 줄리엣> DVD 찍을 당시에 비해 젖살이 많이 빠지고 완전 여성스러워진 '세실리아 카라(Cecilia Cara)'의 은은한 모습 또한 너무나 매력적인 것 같다.
'프랑스 뮤지컬'에 나오는 곡들은 역시 좋으며, 올해 무대에 오르게 될 <Il etait une fois Joe Dassin>에 나오는 이 곡 역시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귀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었다. 멜로디 라인 자체는 단조로운 것 같지만, 제라르 프레스귀르빅 작곡의 <로미오와 줄리엣> 수록곡 '세상의 왕들(Les Rois du monde)'을 반복적으로 들었을 때 만큼이나 강렬한 엔돌핀이 샘솟는 듯한 '중독성 강한 노래'이다. 또한.. 이 곡에 나오는 가사들을 듣고 있다 보면, '불어'는 정말 부드럽고 멋진 언어란 생각이 든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 뮤지컬 <Il etait une fois Joe Dassin> 안에서 세실리아 카라의 비중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아 보인다.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5쌍의 남녀가 짝을 이뤄 나오며 <Grease(그리스)>와 어딘지 모르게 비슷한 풍의 작품인 것 같기도 하다.
<로미오와 줄리엣> 초연 DVD를 통해 종종 보는 '내 안의 꼬맹이 줄리엣'이, 아직까지 그 귀여운 소녀적 면모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점점 '매력적인 숙녀'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무척 반갑게 느껴진다. 17세에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으니 나름 '아역 배우' 출신인 셈인데, 큰 욕심 내지 않고 꾸준히 가수로서 활약하고 작품 활동하는 세실리아 카라의 행보가 어쩐지 예뻐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