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럽 순회 공연 중인 프랑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꼭 한 번 실제로 보고싶은 뮤지컬이다. 최근, 이 뮤지컬과 관련하여 새로운 곡이 추가되어 들어간 모양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클레오파트라' 역의 소피아 에쎄디(Sofia Essaidi)가 부르는 Bien apres l'au dela라는 곡.. 이 뮤지컬의 타이틀 곡인 Femme d'aujourd'hui와 더불어 정말 듣기 좋은 곡이다.(Femme d'aujourd'hui의 경우엔 '반복되는 후렴부 멜로디'가 은근히 중독성 있으며,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이번에 추가된 곡 Bien apres l'au dela는 이 뮤지컬 전 곡 CD에는 나오지 않는 노래이다. 분위기 보니까,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의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지난 2009년 내한 공연 때 커튼콜용 곡으로 Avoir 20 ans을 새로 만들어서 추가한 것처럼 <클레오파트라>에서 이번에 새로 들어간 Bien apres l'au dela 역시 커튼콜용 곡으로 뒤늦게 만들어진 모양이다. * 링크 : 다미앙,시릴,존-Avoir 20 ans(로미오 앤 줄리엣 2009' 커튼콜) *
Sofia Essaidi-Bien apres l'au dela/프랑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추가된 곡
꽤 매력적인 곡인데, 내가 구입한 <클레오파트라> 전 곡 CD에는 이 노래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많이 아쉽게 느껴진다. Bien apres l'au dela는 이 뮤지컬 '전 곡 음반'이 나온 다음에, 뒤늦게서야 새로 추가되어 나온 싱글곡인 듯.. 진작에 전 곡 CD에도 수록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프랑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풀 버전 음반에 실린 곡은 총 25곡으로, 군데 군데 '연주곡'도 끼어 있다. 그 중 프톨레마이오스가 부르는 Main dans la main, 시저와 클레오파트라가 함께 부르는 L'accord, Tout est ephemere, 클레오파트라의 솔로곡 Femme d'aujourd'hui, 안토니우스와 시저(카이사르)가 함께 부르는 Le serment, 시저의 솔로곡 Ce qui me touche, 안토니우스의 솔로곡 Je serai fidele, 옥타비아의 솔로곡 Je serai ton ombre,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함께 부르는 Une Autre Vie, On s'aimera quand meme, 샤르미온의 솔로곡 Pour nous, 커튼콜 때 모두가 합창하는 La vie reprend 같은 곡은 꽤 듣기 좋은 노래들이다.
이 뮤지컬과 관련하여 이번에 새로 추가되어 들어간 클레오파트라의 솔로곡 Bien apres l'au dela는 '커튼콜용 곡'인 듯하다. 프랑스 뮤지컬에는 종종, '본 공연'에는 나오지 않지만 '커튼콜 타임' 때 부르기 위해 따로 작곡된 노래들이 존재한다. <십계(Les dix)>의 L'envie D'aimer가 그러하고,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uliette)> 리바이벌 공연에서의 Avoir 20 ans과 같은 곡이 그러하고, <태양왕(Le Roi Soleil)>의 커튼콜 노래 Tant qu'on reve encore 역시 그런 유형의 노래이다.
그러고 보면, 프랑스 사람들은 본 공연에는 안 나오는 '커튼콜용 노래'도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만드는 것 같다. 때론 커튼콜 때 부르는 노래가 본 공연에 나오는 곡보다 훨씬 더 좋을 때도 있다.(프랑스 뮤지컬 <십계>에서의 L'envie D'aimer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 <십계> 수록곡들 중 '가장 좋은 이 노래'는 오로지 커튼콜을 위해 따로 만들어진 노래인 것이다..)
같은 불어권 뮤지컬 중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나 <돈 주앙(Don-Juan)>의 경우엔 커튼콜 때 앵콜송을 1곡만 부르고 끝내지만(그것두 반 쪽 짜리 버전으로), 그 이후에 나온 다른 프랑스 뮤지컬 중엔 앵콜송을 풀 버전으로 2곡 이상 부르는 경우도 많다.
같은 '뮤지컬'이지만, 우리 나라 창작 뮤지컬이나 다른 유럽권 or 브로드웨이 쪽 뮤지컬은 앵콜송 그렇게 열심히 안 불러 주던데.. 커튼콜 때 '풀 버전' 여러 곡 앵콜송으로 '애프터 서비스' 확실하게 해 주는 건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장점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본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래도록 그 여운을 남기는 프랑스 뮤지컬만의 흥겨운 분위기의 '커튼콜' 풍경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이번에 추가된 곡 Bien apres l'au dela는 이 뮤지컬 전 곡 CD에는 나오지 않는 노래이다. 분위기 보니까,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의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지난 2009년 내한 공연 때 커튼콜용 곡으로 Avoir 20 ans을 새로 만들어서 추가한 것처럼 <클레오파트라>에서 이번에 새로 들어간 Bien apres l'au dela 역시 커튼콜용 곡으로 뒤늦게 만들어진 모양이다. * 링크 : 다미앙,시릴,존-Avoir 20 ans(로미오 앤 줄리엣 2009' 커튼콜) *
꽤 매력적인 곡인데, 내가 구입한 <클레오파트라> 전 곡 CD에는 이 노래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많이 아쉽게 느껴진다. Bien apres l'au dela는 이 뮤지컬 '전 곡 음반'이 나온 다음에, 뒤늦게서야 새로 추가되어 나온 싱글곡인 듯.. 진작에 전 곡 CD에도 수록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프랑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풀 버전 음반에 실린 곡은 총 25곡으로, 군데 군데 '연주곡'도 끼어 있다. 그 중 프톨레마이오스가 부르는 Main dans la main, 시저와 클레오파트라가 함께 부르는 L'accord, Tout est ephemere, 클레오파트라의 솔로곡 Femme d'aujourd'hui, 안토니우스와 시저(카이사르)가 함께 부르는 Le serment, 시저의 솔로곡 Ce qui me touche, 안토니우스의 솔로곡 Je serai fidele, 옥타비아의 솔로곡 Je serai ton ombre,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함께 부르는 Une Autre Vie, On s'aimera quand meme, 샤르미온의 솔로곡 Pour nous, 커튼콜 때 모두가 합창하는 La vie reprend 같은 곡은 꽤 듣기 좋은 노래들이다.
이 뮤지컬과 관련하여 이번에 새로 추가되어 들어간 클레오파트라의 솔로곡 Bien apres l'au dela는 '커튼콜용 곡'인 듯하다. 프랑스 뮤지컬에는 종종, '본 공연'에는 나오지 않지만 '커튼콜 타임' 때 부르기 위해 따로 작곡된 노래들이 존재한다. <십계(Les dix)>의 L'envie D'aimer가 그러하고,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uliette)> 리바이벌 공연에서의 Avoir 20 ans과 같은 곡이 그러하고, <태양왕(Le Roi Soleil)>의 커튼콜 노래 Tant qu'on reve encore 역시 그런 유형의 노래이다.
그러고 보면, 프랑스 사람들은 본 공연에는 안 나오는 '커튼콜용 노래'도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만드는 것 같다. 때론 커튼콜 때 부르는 노래가 본 공연에 나오는 곡보다 훨씬 더 좋을 때도 있다.(프랑스 뮤지컬 <십계>에서의 L'envie D'aimer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 <십계> 수록곡들 중 '가장 좋은 이 노래'는 오로지 커튼콜을 위해 따로 만들어진 노래인 것이다..)
같은 불어권 뮤지컬 중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나 <돈 주앙(Don-Juan)>의 경우엔 커튼콜 때 앵콜송을 1곡만 부르고 끝내지만(그것두 반 쪽 짜리 버전으로), 그 이후에 나온 다른 프랑스 뮤지컬 중엔 앵콜송을 풀 버전으로 2곡 이상 부르는 경우도 많다.
같은 '뮤지컬'이지만, 우리 나라 창작 뮤지컬이나 다른 유럽권 or 브로드웨이 쪽 뮤지컬은 앵콜송 그렇게 열심히 안 불러 주던데.. 커튼콜 때 '풀 버전' 여러 곡 앵콜송으로 '애프터 서비스' 확실하게 해 주는 건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장점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본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래도록 그 여운을 남기는 프랑스 뮤지컬만의 흥겨운 분위기의 '커튼콜' 풍경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