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여길 가도, 저길 가도 온통 '설경구-송윤아 결혼 이야기'에 대한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난 원래 연예인들 사생활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다. 나랑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도 아니고, 내 친지도 아니며, 내 인생이랑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남의 '사생활'에 굳이 내가 관심 가질 이유는 없기에... 그냥 그 연예인이 '가수'면 그의 노래를 좋아할 뿐이고 '배우'면 내가 일상 속에서 종종 접하게 되는 드라마나 영화 속 캐릭터로서 만나며 '극이 재미있다, 없다. 연기 잘하네, 못하네..'를 논할 뿐이다.
그런데, 이번 건은 신경을 안 쓸려고 해도 자꾸만 신경이 쓰이게 한다. 인터넷에 접속해서 메일 같은 거라도 확인할라 치면 포털 제일 눈에 띄는 곳에 '설경구-송윤아 결혼'에 관련한 기사들이 뜨고, 각각 자극적인 문구와 사진으로 눈길을 잡아끌면서 '이런 사연이 있어요. 읽어주세요~' 식으로 끊임없이 호객 행위를 해대니.. 그러기를 하루 이틀도 아닌, 벌써 며칠 째 계속 저러고 있다. 막상 네티즌들 반응 보니, 그 둘에 얽힌 '거시기하고 뭐시기한 사연'이 뭣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무진장 부정적인 반응이던데...
연예인이라서 그런 거겠지만, 그래두 연예인의 '결혼' 자체가 직업적 연예인으로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도 아니고, 일반인들도 다반사로 하는 그 '결혼'은 지극히 개인의 사적인 영역에 속하는 것인데.. 왜 연예인들은 결혼 한 번 할 때마다 갖은 난리를 다 치면서 결혼하는지 모르겠다. 결혼을 하면 하는 거고, 기자 회견을 했으면 했는거지 왜 같은 내용(그들의 연애사 레파토리, 부모 반대 극복기 등)으로 며칠을 주구장창~ 포털 메인에 떠 있는 것인지...
벌써 며칠째 똑같은 내용으로 저러고 있으니, 이젠 지겨울 정도다. 이건 거의, 인터넷 게시판 글에 비유하자면 '도배' 수준이다~ 이제는 뭔가 좀 유쾌하고, 훈훈하고, 색다른 뉴스를 좀 보고싶다.
사람들이 설경구-송윤아의 결혼에 대해 줄기차게 떠들어 대는 것도, 매일 포털 사이트를 열 때마다 그들의 지난 열애(?)설에 관한 기사가 벌써 며칠 째 지속적으로 호객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우리 결혼해요. 언제 처음 만났고, 우리 부모님들이 어땠는데요.. 저땠는데요~' 하면서 줄기차게 (다른 내용도 아닌) 며칠 째 똑같은 기사 내면서 '관심 가져주세요~' 하니까...
요즘엔 결혼한 뒤에 이혼하는 커플들이 참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그리 가벼운 성질을 지닌 단어는 아니다. 예식장에서 온갖 친지들 모아놓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어쩌고 하면서 소문 내가며 한 결혼을 어떠한 이유로든 실패하고, 사랑했던 두 남녀가 헤어지고.. 한 것은 분명 당사자에게는 남들에게 떠벌리기 머쓱하고 상처가 되는 일이다.
이번 설경구-송윤아 커플 역시.. 분명 그 중 한 명은 결혼에 실패했고, 그 누군가는 그러한 인생의 리셋 단계를 거쳐 그 나름대로 상처를 받았을텐데.. '영화 배우'라는 직함을 가져 이렇게나 유명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이랑 재혼한다고 온 동네 방네 소문내 가며 새 사람과의 지난 연애사가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 대면서 대놓고 '축하해 주세요~'하는 게 어쩐지 좀 경망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거기다, 둘 다 그리 철 없는 어린 나이도 아닌데...
내일도 저들이 '눈물을 흘렸고, 부모님한테 어렵게 허락을 받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동어 반복적인 내용의 기사'가 또 포털 메인을 장식하면서 그 '신파스럽고 희한하게 웃긴 연애담'이 중복, 삼복, 사복으로 또 주구장창 반복되면 그 땐 정말 짜증날 것 같다. '결혼'이란 건 한 사람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인데, 왜 대한 민국 대표 사이트에서 툭하면 남의 개인적인 연애담이 담긴 사적인 얘기가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식으로 반복되어야 하는지.. 무슨 '세뇌 교육' 시키는 것도 아니고...
설경구는 지난 결혼에서 자식도 있다면서, 왜 한참 감수성 예민할 나이의 자식 생각은 않는 것인지..? 요즘 애들 알 거 다 알고, 월드 와이드 웹은 갖가지 정보를 물어다 주고 그걸 꾸준히 증거로 남기는데.. 요즘엔 '자식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희한한 부모들이 참 많다. 같은 연예인들 중에서, 조용히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저들이 무슨 한창 때 나이의 (한국 내) '최고 인기 스타'급 배우도 아닌데, 세상에 이렇게 요란뻑적지근하게 떠벌리지 말고, 결혼 할려면 그냥 조용히 결혼해서 살면 안되나..?
그런데, 이번 건은 신경을 안 쓸려고 해도 자꾸만 신경이 쓰이게 한다. 인터넷에 접속해서 메일 같은 거라도 확인할라 치면 포털 제일 눈에 띄는 곳에 '설경구-송윤아 결혼'에 관련한 기사들이 뜨고, 각각 자극적인 문구와 사진으로 눈길을 잡아끌면서 '이런 사연이 있어요. 읽어주세요~' 식으로 끊임없이 호객 행위를 해대니.. 그러기를 하루 이틀도 아닌, 벌써 며칠 째 계속 저러고 있다. 막상 네티즌들 반응 보니, 그 둘에 얽힌 '거시기하고 뭐시기한 사연'이 뭣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무진장 부정적인 반응이던데...
연예인이라서 그런 거겠지만, 그래두 연예인의 '결혼' 자체가 직업적 연예인으로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도 아니고, 일반인들도 다반사로 하는 그 '결혼'은 지극히 개인의 사적인 영역에 속하는 것인데.. 왜 연예인들은 결혼 한 번 할 때마다 갖은 난리를 다 치면서 결혼하는지 모르겠다. 결혼을 하면 하는 거고, 기자 회견을 했으면 했는거지 왜 같은 내용(그들의 연애사 레파토리, 부모 반대 극복기 등)으로 며칠을 주구장창~ 포털 메인에 떠 있는 것인지...
벌써 며칠째 똑같은 내용으로 저러고 있으니, 이젠 지겨울 정도다. 이건 거의, 인터넷 게시판 글에 비유하자면 '도배' 수준이다~ 이제는 뭔가 좀 유쾌하고, 훈훈하고, 색다른 뉴스를 좀 보고싶다.
사람들이 설경구-송윤아의 결혼에 대해 줄기차게 떠들어 대는 것도, 매일 포털 사이트를 열 때마다 그들의 지난 열애(?)설에 관한 기사가 벌써 며칠 째 지속적으로 호객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우리 결혼해요. 언제 처음 만났고, 우리 부모님들이 어땠는데요.. 저땠는데요~' 하면서 줄기차게 (다른 내용도 아닌) 며칠 째 똑같은 기사 내면서 '관심 가져주세요~' 하니까...
요즘엔 결혼한 뒤에 이혼하는 커플들이 참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그리 가벼운 성질을 지닌 단어는 아니다. 예식장에서 온갖 친지들 모아놓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어쩌고 하면서 소문 내가며 한 결혼을 어떠한 이유로든 실패하고, 사랑했던 두 남녀가 헤어지고.. 한 것은 분명 당사자에게는 남들에게 떠벌리기 머쓱하고 상처가 되는 일이다.
이번 설경구-송윤아 커플 역시.. 분명 그 중 한 명은 결혼에 실패했고, 그 누군가는 그러한 인생의 리셋 단계를 거쳐 그 나름대로 상처를 받았을텐데.. '영화 배우'라는 직함을 가져 이렇게나 유명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이랑 재혼한다고 온 동네 방네 소문내 가며 새 사람과의 지난 연애사가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 대면서 대놓고 '축하해 주세요~'하는 게 어쩐지 좀 경망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거기다, 둘 다 그리 철 없는 어린 나이도 아닌데...
내일도 저들이 '눈물을 흘렸고, 부모님한테 어렵게 허락을 받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동어 반복적인 내용의 기사'가 또 포털 메인을 장식하면서 그 '신파스럽고 희한하게 웃긴 연애담'이 중복, 삼복, 사복으로 또 주구장창 반복되면 그 땐 정말 짜증날 것 같다. '결혼'이란 건 한 사람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인데, 왜 대한 민국 대표 사이트에서 툭하면 남의 개인적인 연애담이 담긴 사적인 얘기가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식으로 반복되어야 하는지.. 무슨 '세뇌 교육' 시키는 것도 아니고...
설경구는 지난 결혼에서 자식도 있다면서, 왜 한참 감수성 예민할 나이의 자식 생각은 않는 것인지..? 요즘 애들 알 거 다 알고, 월드 와이드 웹은 갖가지 정보를 물어다 주고 그걸 꾸준히 증거로 남기는데.. 요즘엔 '자식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희한한 부모들이 참 많다. 같은 연예인들 중에서, 조용히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저들이 무슨 한창 때 나이의 (한국 내) '최고 인기 스타'급 배우도 아닌데, 세상에 이렇게 요란뻑적지근하게 떠벌리지 말고, 결혼 할려면 그냥 조용히 결혼해서 살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