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무수한 'TV 드라마'들을 보면, 극 안에서 많은 분량을 담당하고 있는 '주인공' 스토리 보다는 그 주변 인물이나 '조연들' 스토리가 더 재미난 경우가 많다. 이런 류의 흐름은 이제 하나의 '대세'로 자리잡은 듯하다. 며칠 전 '극 초반부터 남녀 주인공(재미 & 동우)만 주구장창 나왔던 주말 드라마 23회'를 보면서 '참을 수 없는 지루함'을 느끼며 시청자 투혼을 발휘한 바 있는데, 이 드라마는 까지가 피크였고 '재미(이보영)와 동우(이태성)의 본격적인 애정 행각'이 벌어지고 있는 최근 스토리는 너무나도 지루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드라마 속에 나오는 '주인공 커플 스토리'는 그 이전 시간대 드라마인 , 일일극 와 그 '설정' 면에서 'ctrl+C→ctrl+V'한 것 같은 양상을 보여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