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에쎄디(Sofia Essaidi) 주연의 프랑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12월에 DVD 출시되는 모양이다. 정말 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DVD가 나온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작품을 만든 카멜 우알리(Kamel Ouali) 자체가 '안무가' 출신이니 프랑스 전문 댄서들의 안무야 말할 것도 없고, 기존의 뮤지컬에선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무대 연출도 기대된다.
 


스케일이 장난 아닌 이 프랑스의 2009년 신작 뮤지컬 <클레오파트라(Cleopatre)>는 출연하는 댄서들 수도 꽤 많은 편이어서, '단체 군무'씬이 정말 볼 만할 것 같다. 전반적인 무대 장치나 의상도 참 화려하다. 거기다 홍보 영상을 보니 이번엔 '물쇼'까지 보여줄 모양이다. 

프랑스 뮤지컬엔 전문 댄서들이 '인간의 육체'를 이용하여 등장 인물의 감정을 보여주는 댄스 장면이 유독 많이 나온다. 뮤지컬에서 '물쇼' 나오는 건 처음 보는데('불쇼'는 봤어도..), 이번에 무대 위에서 '물을 이용한 안무'는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구현될 것인지.. 그 장면이 사뭇 궁금해 진다. 뭔가, 대단히 비장하면서 격정적인 느낌일 것 같다.

소피아 에쎄디(Sofia Essaidi) - Bien apres l'au dela
2009년 프랑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Cleopatre)>..

'클레오파트라'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어서 그런지, 이 뮤지컬엔 은근히 야한 장면도 많은 것 같다. 누드...는 절대 아니고, 여주인공이 야시시한 '살색옷'을 입고 나와선... 이 작품의 결말은 많은 유명 불어권 뮤지컬이 그렇듯 주인공(클레오파트라)이 죽는 결말인 듯하다.

[ 결말에 주인공이 죽는 불어권(프랑스 & 캐나다) 뮤지컬 :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uliette)>, <돈 주앙(Don Juan)>, <드라큘라(Dracula-Entre l'amour et la mort)>, <클레오파트라(Cleopatre)>.. 그리고, 분위기 봐선 가장 최근에 나온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 역시 이 계열일 듯... ]

프랑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에선 미모와 가창력 다 괜찮은 편인 여주인공 소피아 에세디가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이 작품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들(시저와 안토니우스 역의 배우들)은 이상하게 내 취향이 아니다. 하지만 해당하는 역할 자체엔 굉장히 잘 어울리는 캐스팅일지도 모른다.(다소 건조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들로..) 이 뮤지컬에서 커튼콜용으로 뒤늦게 추가된 클레오파트라(소피아 에쎄디)의 솔로곡 'Bien apres l'au dela'는 전 곡 CD엔 실려있지 않은 곡이지만, 이번에 정식 DVD가 출시되면 거기엔 실리지 않을까 싶다. 무척 마음에 드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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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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