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Mozart L'Opera Rock)'이 대구 공연을 필두로 오는 3월 30일부터 수도권인 성남 무대에 오르게 될텐데, 한 때 거론되었던 부산에선 결국 상연되지 않는 모양이다. 대신, 오는 4월 초에 부산에 가면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공연 모습을 담은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 3D 뮤지컬(해설이 있는 영상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다.

작년 11월에 전국 몇몇 군데 영화관에서 개봉했던 3D 영화(3D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이미 상영이 끝난지 오래 되었으나,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3월 23일~4월 8일까지(17일 간) 이어지는 <2012' 두레라움 스프링 페스티벌> 프로그램에 상영 일정이 잡혀 있다.


이 행사에선 3D 버전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 뿐 아니라 해설을 곁들인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 25주년 특별 공연>도 상영할 예정이다. [ 3D 버전 '모차르트 락 오페라'-4월 4일/25주년 기념 '오페라의 유령'-3월 28일, 3월 29일, 4월 5일 상영 ]

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모차르트 오페라 락)> 엔딩은 프랑스판 공연 실황 DVD와 3D 영화 버전, 한국 공연의 엔딩이 각각 다르다. 작년에 극장에서 개봉했던 3D 버전 <모차르트 락 오페라>에선 주인공 '모차르트(미켈란젤로 로콩테)'가 마지막에 와이어 매달고 아주 멋진 엔딩씬을 선보여서 꽤 인상적이었는데, 전반적인 카메라 워크가 좀 어설프긴 했지만 3D 버전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DVD 버전과는 또 다른 묘미가 있어서 보고 온 지 몇 달이 지났음에도 종종 생각나곤 한다.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 영화' 개봉 당시 프랑스 오리지널팀의 인삿말

특히 이 3D 버전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C'est bientot la fin(이제 끝)-L'Assasymphonie(악의 교향곡)로 이어지는 커튼콜 '앵콜송 장면'이 대박이다. 한 때 영상 서비스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물 건너 간 모양이다. 그래서 4월 4일 <두레라움 스프링 페스티벌>을 통해 또 한 번 상영되는 3D 영화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이 작품에 관심 있는 부산 관객들이나 여행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외에도 17일 간 이어지는 <2012' 두레라움 스프링 페스티벌> 프로그램이 매우 알찬 편인데, 뮤지컬/영화/연극/클래식/콘서트/영화인 초청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

- <2012' 두레라움 스프링 페스티벌> 행사 일정 -


3월 23일 : 클래식 공연 실황 상영 / 지휘자 - 사이먼 래틀
3월 23~24일 : 뮤지컬 콘서트 <스프링 파티> - 남경주, 홍지민, 송용진, 윤공주 등 출연
3월 24일 : 클래식 공연 실황 상영 / 지휘자 - 클라우디오 아바도 초청 강연 - 안성기(영화 배우)
3월 25일 : 변사극 <청춘의 십자로> - 조희봉(변사/해설)
3월 28일 : 콘서트 <2012 청춘연가 콘서트> - 가수 유열, 최성수, 바리톤 김동규 등 출연
3월 28~29일 :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 공연> - 라민 카림루, 시에라 보게스 등 출연
3월 30일 : 클래식 공연 실황 상영 / 지휘자 - 리카르도 무티
3월 31일 : 클래식 공연 <트리오 오원> - 양성원(첼리스트) 클래식 공연 실황 상영 / 지휘자 - 다니엘 바렌보임

4월 3일 : 국악+양악 협연 <장사익서정학봄의 향연> - 장사익, 서정학 등 출연
4월 4일 : 3D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 상영 - 미켈란젤로 로콘테, 플로랑 모트 등 출연
4월 5일 :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 공연> - 라민 카림루, 시에라 보게스 등 출연
4월 6일 : 클래식 공연 실황 상영 / 지휘자 - 로린 마젤초청 강연 임권택(영화 감독), 김수철(음악 감독)
4월 7일 : 클래식 공연 실황 상영 / 지휘자 - 구스타보 두다멜
4월 6~7일 : 연극 <아버지> 상연 - 이순재, 전무송 더블 캐스트


기타.. 행사 기간 동안 '영화의 전당' 영화관에서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운드 오브 뮤직> 등 4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SF 영화 캐릭터 미니어처 전시회, 영화 자료 특별 전시회 등이 이어진다.

영화에, 뮤지컬에, 연극에, 콘서트에, 클래식 공연까지...이렇게나 다양하고 알찬 문화 행사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다니~ 어쩐지, 저 멀리서 해운대 봄바다가 강렬하게 손짓하는 느낌이다..


posted by 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