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폴리스

방사성 '플루토늄' 유래, 신화 속 '플루토'

타라 2011. 3. 29. 18:10
요즘 들어, 가는 커뮤니티마다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게 '우리 미래의 삶'과 직결되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누출된 방사능 문제'인 듯하다.

옆나라 일본이 나름 '이미지 관리' 하고 남한테 되도록이면 치부를 안 드러내려고 방송에선 항상 '질서 정연 & 예쁘고 고운 모습(?)'만 노출하면서 많은 걸 은폐해 왔지만, 알고 보니 제 때에 조기 대처를 못해서 문제를 점점 키우고 있는 양상이다.(공익에 대한 사명감 없이 자기네 이익만 생각하는 '기업'에 그런 일을 맡기면 절대 안된다는, '민영화의 부작용'을 제대로 알려준 사례~)

앞으로의 지구 상황이나 미래의 일에 대한 예측을 내어놓고 있는 예언가들 중에 '조금 있으면 지구에 존재하는 인구의 70~80% 정도가 줄어들 것'이란 무시무시한 말을 하는 이들도 있다. 만일 그 예언이 맞다면 심각한 '기후 변화'나 '자연 재해' 같은 걸로 그런 상황이 올 거라 믿었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라 '민폐 국가 일본이 문제를 키운 방사능 사태'로 그리 될 기세다.


우리 나라에는 별 피해 없을 거라 해서 은근 안심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쏟아져 나오는 뉴스들을 보니 그게 또 아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고, 이건 시작에 불과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으니 말이다..;; 최근 일본에선 원전 부지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악마의 재'로 알려진 '플루토늄(Plutonium)'이 검출됨으로써, 이번 사태가 점점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음을 암시했다.

방사능 물질이 위험한 것은 그것이 호흡기나 음식물을 통해 인체에 유입되었을 때 '세포 손상'을 일으켜 암과 백혈병 등을 비롯하여 서서히 치명적인 질병을 불러오고, 임산부로 하여금 기형아를 출산하게 만들고, 대대로 이어지는 유전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주로 골수와 신경 혈관계, 위장 등에서 증상이 나타남) 이것이 지구상에 번지면, 전세계 인구가 팍 줄어들거나 인류가 멸망하는 건 시간 문제다.

지난 지진 때 일본 정부 & 원자력 발전소를 관리하던 도쿄 전력 측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던 관계로 '원전 사태'가 이젠 손을 쓸 수 없는 단계까지 왔으며 '고농도 방사능'이 포함된 냉각수를 바다로 마구 흘려 보내기까지 하고 있다는데, 이젠 '수산 식품'이나 '해산물' 같은 것도 경계해야 하는 것일까..?

민폐 일본이 선사한 '방사성 물질
다 같이 돌자, 지구 한 바퀴.....'?


이미 일본이란 한정된 지역을 넘어서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있다는 그것이 땅 위로 & 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되면, 우린 이제 뭘 먹고 살아야 할런지 심히 걱정이다. 오염된 물에, 오염된 채소에, 오염된 생선에, 오염된 채소를 먹고 자라난 고기들이라니.. 초기에 주변국의 원조를 거부하면서까지 '소탐대실'을 몸소 실천해 보이며, 사고 한 번 크게 친 일본은 이번 일을 통해 '글로벌 민폐 국가'임을 제대로 인증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물질 누출 사고'로 인해 가까운 우리 나라에도 피해가 막심한데, 지금 유럽에선 '일본 농산물 수입을 금지'함은 물론이거니와 '한국의 수출 농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근처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한국과 일본을 동급 취급~(우리가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길래, 하필 그런 일본을 옆나라로 두게 된 것인지..;;)

방사능 물질 중 '플루토늄'이 방출하는 알파선은 아주 위험하며, 유난히 '세포 파괴력'이 강하다고 한다. 현재 도코 전력 측은 극히 미량의 플루토늄만이 검출되었다 주장하지만, 이미 <양치기 소년과 늑대>에 나오는 '거짓말 소년' 모드로 신뢰를 잃었기에 어디까지가 참인지 모르겠다. 닛뽄 & 도쿄 전력 측이 그동안에도 계속 은폐와 거짓말을 일삼다가, 사태가 심각해지니까 이제서야 이실직고한 것이니...

플루토(하데스) 신이 다스리는 '지하 세계(명계)'


최근 일본의 토양에서 검출된 '치명적 위력의 방사성 물질 플루토늄'의 명칭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신들 중에서 무시무시한 '저승의 제왕 플루토(Pluto)'가 그 유래에 해당한다. 플루토(=하데스 : 페르세포네를 납치하여 마누라 삼으신 그 분)는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그 유명한 제우스 신과 형제지간이다. '죽음의 신 or 지옥의 왕'이라고도 부른다.

방사능 물질 중에서 '요오드'나 '세슘' 등은 게임도 안될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지옥의 물질 플루토늄(Plutonium)'이 검출되자, 미국 등 다른 서구 국가들도 당황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 비롯된 이번 '방사능 사태'가 이젠 '통제 불능'의 단계까지 왔고, 지난 체르노빌 사태보다 더 심각하다고 하는데, 그것이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있음에도 의외로 우리 주변의 상황은 평온한 듯하다. ;; 한국에서도 서울을 비롯한 여러 곳이 방사능에 노출되었음에도 말이다..

명계의 제왕, 죽음의 신 '플루토(Pluto)'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명계(冥界)는 딱히 지옥이라기 보다는 그냥 '죽은 자들이 머무는 장소'에 가깝다. 그곳을 지배하는 플루토(하데스) 신이 '신화' 속에선 크게 할 일이 없어서 그닥 바쁘지 않았다고 하는데, 최근 민폐 일본이 이 지구촌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사람들 기준으로) 끔찍한 지옥'을 선사했기에 앞으로 죽음의 신 플루토(Pluto)가 무척 바빠질 것으로 사료된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안겨다줄 뿐 아니라, 자라날 새싹들 & 향후에 태어날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마저도 보장할 수 없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의외로 사회 지도층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제부턴, 전세계에 존재하는 인류가 '저승 세계 대장 & 명계에 존재하는 죽음의 신 하데스(플루토)'를 맞을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