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떤 블로거분께서 우울하다고 하셔서 '초콜릿'을 권해드렸는데, 이 초콜릿은 정말 우울할 때 먹으면 나름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그것을 입증해 줄 수 있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콩에 중추 신경을 자극하여 기분을 좋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콜릿이라고 다 똑같은 건 아니며, 기타 불순물 없이 '카카오' 함량이 높아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사탕' 같은 기호 식품은 거의 먹을 일이 없지만 '초콜릿'은 가끔 사 먹을 때가 있다. 단맛이 별로 나지 않는 '다크 초콜릿'이 존재하기 때문에... 설탕 함량만 너무 높은 초컬릿의 경우 뒷맛이 별로인 것에 반해,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코는 '끝맛'이 참 깔끔한 편이어서 좋다. 거기다 오리지널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렛은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할 때도 꽤 효과가 있다고 하니, 그런 기분이 들 때면 종종 찾게 된다.
부담 없이 사 먹을 수 있는 동네 초콜릿도 꽤 좋아하지만, 가끔은 작정하고 '카카오 성분' 제대로 들어있는 해외파 초컬릿을 구입할 때도 있다. 종류별 & 상품별로 꽤 다양한 초콜릿이 존재하는데, 그 중 가장 선호하는 건 벨기에의 고디바(Godiva) 초콜릿과 독일의 하세스(Hachez) 초콜릿이다. 고디바 초콜릿의 경우, 국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하기 힘들어서 가끔 외국 나갔다 오는 지인들에게 부탁하곤 했었다.(면세점이나 비행기 안에선 구입할 수 있으므로...)
같은 고디바 초컬릿 안에서도 제품 종류는 워낙에 다양한데, 잘만 고르면 내 입맛에 딱 맞는 '천상의 초콜릿'을 만나게 될 수가 있다. 고디바=고다이바(Godiva)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초콜렛 브랜드이다. 20세기 초반에 출시된 이 유명 상표명은 영국 코벤트리 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전설의 '고디바(Godiva) 부인' 이름에서 따온 것이었는데, 그녀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이게 진짜 '사실'인진 모르겠지만, 그 때 마을 사람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알몸으로 말을 탄 고디바 부인'을 몰래 훔쳐 본 한 재단사의 눈이 멀게 되었다는 일화도 전해져 내려온다.
그 재단사의 이름이 '톰(Tom)'이었으며, 오늘날 '관음증 환자 or 훔쳐보기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게 된 영어 'Peeping Tom(피핑 톰)'이란 말도 여기서 유래하게 된 것이다. 그녀의 알몸 시위처럼 의로운 목적을 관철시키기 위해 행하는 '기존의 관습이나 상식을 깨는 파격적인 정치 행동'을 'Godivaism(고다이버즘)'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 역시 고다이버 부인의 이름과 일화에서 따온 것이다.
개인적으로 고디바(Godiva) 초콜릿 뿐 아니라, 존 콜리어(John Collier)의 '고디바 부인(Lady Godiva)' 그림도 무척 좋아한다. (타임 머신 타고 직접 가서 보지 않은 이상 그 확실한 진위 여부를 확인할 길은 없지만, 어쨌든 전해지는 내용대로) 나이 어린 여인이 '자기보다 약자에 속하는 다수 사람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그런 파격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 정말 용감하고 멋지지 않은가-
그러한 사연 때문에 존 콜리어가 그린 '고디바 부인'의 알몸 그림은 전혀 야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숭고한 느낌마저 갖게 만든다. 비록 '그림'을 좋아해도 여러 화가들이 그린 헐벗은 듯한 여인들의 '나체 미술'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이 'Lady Godiva'는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나체 그림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사탕' 같은 기호 식품은 거의 먹을 일이 없지만 '초콜릿'은 가끔 사 먹을 때가 있다. 단맛이 별로 나지 않는 '다크 초콜릿'이 존재하기 때문에... 설탕 함량만 너무 높은 초컬릿의 경우 뒷맛이 별로인 것에 반해,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코는 '끝맛'이 참 깔끔한 편이어서 좋다. 거기다 오리지널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렛은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할 때도 꽤 효과가 있다고 하니, 그런 기분이 들 때면 종종 찾게 된다.
부담 없이 사 먹을 수 있는 동네 초콜릿도 꽤 좋아하지만, 가끔은 작정하고 '카카오 성분' 제대로 들어있는 해외파 초컬릿을 구입할 때도 있다. 종류별 & 상품별로 꽤 다양한 초콜릿이 존재하는데, 그 중 가장 선호하는 건 벨기에의 고디바(Godiva) 초콜릿과 독일의 하세스(Hachez) 초콜릿이다. 고디바 초콜릿의 경우, 국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하기 힘들어서 가끔 외국 나갔다 오는 지인들에게 부탁하곤 했었다.(면세점이나 비행기 안에선 구입할 수 있으므로...)
같은 고디바 초컬릿 안에서도 제품 종류는 워낙에 다양한데, 잘만 고르면 내 입맛에 딱 맞는 '천상의 초콜릿'을 만나게 될 수가 있다. 고디바=고다이바(Godiva)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초콜렛 브랜드이다. 20세기 초반에 출시된 이 유명 상표명은 영국 코벤트리 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전설의 '고디바(Godiva) 부인' 이름에서 따온 것이었는데, 그녀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레이디 고디바(Godiva)는 11세기 잉글랜드(영국) 코벤트리 지방의 영주인 레오프릭(Leofric)의 부인이었다. 그곳엔 영주의 '지나친 세금 징수'로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했으며, 점점 생계가 어려워져 힘든 삶을 살아가는 농노들이 많아지자, 이를 보다 못한 고디바 부인은 그의 행동을 비판하며 '세금을 낮출 것'을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영주는 그 제안을 거절했다.
그럼에도 '힘들어 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애처로워 하던 고디바 부인이 계속해서 영주에게 세금 감면을 요구하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 싫었던 영주는 '그렇게나 농노들이 걱정되면, 알몸으로 말을 탄 채 영지를 한바퀴 돌아보라~'고, 부인이 그렇게 하면 '세금 감면을 해 주겠다'며 빈정거렸다.
레오프릭은 당연히 부인의 요구를 거절하기 위해 불가능에 가까운 그런 조건을 내건 것이었으나, 뜻밖에도 고디바(Godiva) 부인이 고민 끝에 그대로 실행에 옮겼고, 결국 부인의 그 '나체 시위'로 인해 당시의 백성들은 영주로부터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화가 존 콜리어(John Collier)는 그 전설을 형상화한 그림을 남겼는데, 이 나체 그림을 보고 이상한 생각(?)을 하면 곤란하다. 고디바(Godiva) 부인은 순수하게 '내 한 몸 희생한다면 수많은 백성들의 삶이 나아질 것'이란 생각으로 영주의 터무니 없는 조건을 개의치 않고 그대로 실행한 것이었으며, 당시 그 소문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크게 감동하여 고디바 부인이 말을 타고 돌 때 모두 창문 커튼을 내리고 문을 굳게 걸어잠근 채 아무도 내다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힘들어 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애처로워 하던 고디바 부인이 계속해서 영주에게 세금 감면을 요구하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 싫었던 영주는 '그렇게나 농노들이 걱정되면, 알몸으로 말을 탄 채 영지를 한바퀴 돌아보라~'고, 부인이 그렇게 하면 '세금 감면을 해 주겠다'며 빈정거렸다.
레오프릭은 당연히 부인의 요구를 거절하기 위해 불가능에 가까운 그런 조건을 내건 것이었으나, 뜻밖에도 고디바(Godiva) 부인이 고민 끝에 그대로 실행에 옮겼고, 결국 부인의 그 '나체 시위'로 인해 당시의 백성들은 영주로부터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화가 존 콜리어(John Collier)가 그린 '고디바 부인(Lady Godiva)'
화가 존 콜리어(John Collier)는 그 전설을 형상화한 그림을 남겼는데, 이 나체 그림을 보고 이상한 생각(?)을 하면 곤란하다. 고디바(Godiva) 부인은 순수하게 '내 한 몸 희생한다면 수많은 백성들의 삶이 나아질 것'이란 생각으로 영주의 터무니 없는 조건을 개의치 않고 그대로 실행한 것이었으며, 당시 그 소문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크게 감동하여 고디바 부인이 말을 타고 돌 때 모두 창문 커튼을 내리고 문을 굳게 걸어잠근 채 아무도 내다보지 않았다고 한다..
이게 진짜 '사실'인진 모르겠지만, 그 때 마을 사람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알몸으로 말을 탄 고디바 부인'을 몰래 훔쳐 본 한 재단사의 눈이 멀게 되었다는 일화도 전해져 내려온다.
그 재단사의 이름이 '톰(Tom)'이었으며, 오늘날 '관음증 환자 or 훔쳐보기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게 된 영어 'Peeping Tom(피핑 톰)'이란 말도 여기서 유래하게 된 것이다. 그녀의 알몸 시위처럼 의로운 목적을 관철시키기 위해 행하는 '기존의 관습이나 상식을 깨는 파격적인 정치 행동'을 'Godivaism(고다이버즘)'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 역시 고다이버 부인의 이름과 일화에서 따온 것이다.
개인적으로 고디바(Godiva) 초콜릿 뿐 아니라, 존 콜리어(John Collier)의 '고디바 부인(Lady Godiva)' 그림도 무척 좋아한다. (타임 머신 타고 직접 가서 보지 않은 이상 그 확실한 진위 여부를 확인할 길은 없지만, 어쨌든 전해지는 내용대로) 나이 어린 여인이 '자기보다 약자에 속하는 다수 사람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그런 파격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 정말 용감하고 멋지지 않은가-
그러한 사연 때문에 존 콜리어가 그린 '고디바 부인'의 알몸 그림은 전혀 야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숭고한 느낌마저 갖게 만든다. 비록 '그림'을 좋아해도 여러 화가들이 그린 헐벗은 듯한 여인들의 '나체 미술'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이 'Lady Godiva'는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나체 그림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