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HD 제작 사극이 지난 번에 포스팅한 2002년 SBS 드라마 '대망'이었고, 두 번 째가 2003년 MBC 드라마 '다모'인 걸로 알고 있다. 한 때 '다모 폐인'이었는데, 지금은 그 뜨거움이 많이 식긴 했지만 드라마 에 나오는 수많은 '액션 장면'들은 여전히 멋지고 '배경 음악' 역시 언제 들어도 좋긴 하다. 오래 전에 느꼈던 것과 달리, 최근 들어선 여주인공 '채옥(하지원)' 캐릭터의 그 단순(?)함과 솔직함이 맘에 들어온다. 그리고.. 다시 보니까 '황보윤'의 우유부단한 듯 너무 점잖고 느려터진 그 성격과 '장성백'의 다혈질적이고 욱~하는 그 행동이 참...;; 따지고 보면, 이 극의 황보윤(이서진)은 마지막에 '넘 느려 터져서'.. 장성백(김민준)은 '성질 너무 급해서' 그런 비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