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 영화가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영화 개봉일은 11월 17일)
벌써 몇 년 전에 알게 된 이 작품이 최근 들어 '프랑스 오리지널 팀 공연의 3D 영화'로도 제작되고 '한국 배우들이 공연하는 라이센스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뮤지컬 <Mozart L'opera Rock>은 프랑스에서 초연되기 몇 달 전에 한국에서 최초로 '쇼케이스'를 가진 바 있다. 그 때 당시, 국내 언론 기사에선 <모차르트 락 오페라>란 제목으로 이 작품을 소개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프랑스 뮤지컬 <Mozart L'opera Rock>의 '라이센스 공연(한국의 뮤지컬 배우들이 연기하는 국내 버전 공연) 제작'에 관한 기사가 나면서 또 동일한 이 작품을 국내 언론을 통해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란 제목으로 소개하였다. 그렇게 <Mozart L'opera Rock>의 '뮤지컬 국내 버전' 제목이 <모차르트 오페라 락>으로 정해진 가운데, 'Mozart L'opera Rock 프랑스 팀의 뮤지컬 공연 장면'을 담은 3D 영화 제목은 <모차르트 락 오페라>로 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한마디로 <같은 작품>의 우리말(한국어) 표기 가지고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장난질치고 있는 것이다. 뭐, 거기까진 좋다. 좀 실없어 보이긴 하지만, 동일한 작품일지라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3D 영화 버전'과 '뮤지컬 버전'을 구분하기 위해 제목을 다르게 썼을 수 있다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 3D 영화'를 선보이면서 '출연 배우들 이름을 잘못 표기한 대목'은 심히 난감한 처사가 아닐까 한다. 현재 국내 언론과 포털 영화 소개란엔 <모차르트 락 오페라>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고 있는 주연 배우 이름 'Mikelangelo Loconte'를 '미켈란젤로 로콩테'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건 별로 맞지 않는 표기인 듯하다.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란 작품의 주인공인 Mikelangelo Loconte는
이렇게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프랑스 식으로 표기한다 쳤을 때 '미켈랑젤로 로콩트'면 몰라도 '미켈란젤로 로콩테'는 또 뭔가- 그 이름을 굳이 프랑스 식으로 표기하고자 했다면, 앞이 '미켈란..(ㄴ 발음)'인데, 뒤가 '로콩..(ㅇ 발음)' 식으로 가지는 않지 않나? 둘 다 '미켈랑.../로콩...'식의 'ㅇ' 발음이 된다. 그리고 이탈리아 식으로 하면 이 배우 이름 끝이 '테'가 되지만, 프랑스 식으로 하면 '트'로 끝나는 듯...
결정적으로, 이 뮤지컬 주인공인 Mikelangelo Loconte는 '프랑스 사람'이 아니라 '이탈리아 사람'이다. 당연히 그의 이름은 이태리 식으로 '미켈란젤로 로콘테'라고 표기해야 맞는 게 아닐까-
이름이 '미켈란젤로 로콩테(?)'는 아니지 싶은데..
'이탈리아 배우'의 이름을 소개하면서, 이름은 이탈리아 식으로 표기하고 성은 프랑스 식으로 표기하는 건 어느 나라 표기법인지..? 그렇게 '사람 이름 우리말 표기'를 두 나라 말로 섞어 쓸 것 같으면, 한 때 중국에서 인기 있었던 우리 나라 배우 '안재욱'도 국내 포털에 한국어+중국어 짬뽕해서 '안 짜이욱' 이렇게 소개되어야 하고, '김남길' 이름도 한국어+일본어 짬뽕해서 '김 나무기루' 이런 식이 되어야 한다.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 영화 개봉하면 보러 갈 가능성이 큰데, 최근에 자주 접한 '언론 자료'나 포털 '영화 소개란' 뿐 아니라, 막상 극장에서 대형 화면으로 이 작품 주연 배우의 '성'은 프랑스 식으로 '이름'은 이탈리아 식으로 표기된 그 <정체 불명의 짬뽕 표기법>을 접하게 된다면 난감할 것 같다.
이 3D 영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이탈리아 사람'인 '미켈란젤로 로콘테(모차르트 역의 배우)'의 '성'만 따로 똑 떼어내어 프랑스 식으로 표기한 것에 반해(그것두 '으'로 발음되는 끝의 불어 'e' 발음을 틀리는 등 <불완전한 프랑스 식>으로), 진짜 '프랑스 사람'인 '플로랑 모트(살리에리 역의 배우)'의 '이름'과' 성'은 영어 식으로 '플로렌 모스'라 표기하는 코믹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플로렌 모스(Florent Mothe)'도 <불완전한 영어 식>이긴 마찬가지인데, 영어 식으로 정확하게 '플로렌트 모드/플로렌트 모스(끝의 th-번데기 발음)'이다. 프랑스 식으론 '플로랑 모뜨/플로항 모트(끝의 t-ㅌ 발음/ h-묵음/e-으 발음)'..
'미국 남자' 되어 버렸쒀~ 난 알고 보면 '프랑스 남자'~
뮤지컬 3D 영화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에서 '살리에리' 역으로 나오는 Florent Mothe야말로 오리지널 '프랑스인'이기에, 그의 이름을 영어 식인 '플로렌 모스'로 소개하는 게 아니라 프랑스 식으로 '플로랑 모트' or '플로항 모뜨' 이렇게 소개하는 게 맞지 않을까-
프랑스 작품 가져와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는 기획사에서 그런 '기본적인 것'들은 지켜줘야 할 것 같은데, 아주 사소한 '출연진 이름 표기'에서조차 그런 '정체 불명의 짬뽕 표기 '를 일삼고 있으니 그런 데 대한 아쉬움이 참 크다. 곧 개봉하는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 뮤지컬 자체는 기대되지만...
벌써 몇 년 전에 알게 된 이 작품이 최근 들어 '프랑스 오리지널 팀 공연의 3D 영화'로도 제작되고 '한국 배우들이 공연하는 라이센스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뮤지컬 <Mozart L'opera Rock>은 프랑스에서 초연되기 몇 달 전에 한국에서 최초로 '쇼케이스'를 가진 바 있다. 그 때 당시, 국내 언론 기사에선 <모차르트 락 오페라>란 제목으로 이 작품을 소개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프랑스 뮤지컬 <Mozart L'opera Rock>의 '라이센스 공연(한국의 뮤지컬 배우들이 연기하는 국내 버전 공연) 제작'에 관한 기사가 나면서 또 동일한 이 작품을 국내 언론을 통해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란 제목으로 소개하였다. 그렇게 <Mozart L'opera Rock>의 '뮤지컬 국내 버전' 제목이 <모차르트 오페라 락>으로 정해진 가운데, 'Mozart L'opera Rock 프랑스 팀의 뮤지컬 공연 장면'을 담은 3D 영화 제목은 <모차르트 락 오페라>로 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한마디로 <같은 작품>의 우리말(한국어) 표기 가지고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장난질치고 있는 것이다. 뭐, 거기까진 좋다. 좀 실없어 보이긴 하지만, 동일한 작품일지라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3D 영화 버전'과 '뮤지컬 버전'을 구분하기 위해 제목을 다르게 썼을 수 있다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 3D 영화'를 선보이면서 '출연 배우들 이름을 잘못 표기한 대목'은 심히 난감한 처사가 아닐까 한다. 현재 국내 언론과 포털 영화 소개란엔 <모차르트 락 오페라>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고 있는 주연 배우 이름 'Mikelangelo Loconte'를 '미켈란젤로 로콩테'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건 별로 맞지 않는 표기인 듯하다.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란 작품의 주인공인 Mikelangelo Loconte는
'영 어'로 표기하면 : 미켈란젤로 로콘트
'프랑스어'로 표기하면 : 미켈랑젤로 로콩트
'이태리어'로 표기하면 : 미켈란젤로 로콘테
'프랑스어'로 표기하면 : 미켈랑젤로 로콩트
'이태리어'로 표기하면 : 미켈란젤로 로콘테
이렇게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프랑스 식으로 표기한다 쳤을 때 '미켈랑젤로 로콩트'면 몰라도 '미켈란젤로 로콩테'는 또 뭔가- 그 이름을 굳이 프랑스 식으로 표기하고자 했다면, 앞이 '미켈란..(ㄴ 발음)'인데, 뒤가 '로콩..(ㅇ 발음)' 식으로 가지는 않지 않나? 둘 다 '미켈랑.../로콩...'식의 'ㅇ' 발음이 된다. 그리고 이탈리아 식으로 하면 이 배우 이름 끝이 '테'가 되지만, 프랑스 식으로 하면 '트'로 끝나는 듯...
결정적으로, 이 뮤지컬 주인공인 Mikelangelo Loconte는 '프랑스 사람'이 아니라 '이탈리아 사람'이다. 당연히 그의 이름은 이태리 식으로 '미켈란젤로 로콘테'라고 표기해야 맞는 게 아닐까-
한 '이탈리아 남자'의 띠꺼운 표정~ : 나의 정확한
이름이 '미켈란젤로 로콩테(?)'는 아니지 싶은데..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 영화 개봉하면 보러 갈 가능성이 큰데, 최근에 자주 접한 '언론 자료'나 포털 '영화 소개란' 뿐 아니라, 막상 극장에서 대형 화면으로 이 작품 주연 배우의 '성'은 프랑스 식으로 '이름'은 이탈리아 식으로 표기된 그 <정체 불명의 짬뽕 표기법>을 접하게 된다면 난감할 것 같다.
이 3D 영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이탈리아 사람'인 '미켈란젤로 로콘테(모차르트 역의 배우)'의 '성'만 따로 똑 떼어내어 프랑스 식으로 표기한 것에 반해(그것두 '으'로 발음되는 끝의 불어 'e' 발음을 틀리는 등 <불완전한 프랑스 식>으로), 진짜 '프랑스 사람'인 '플로랑 모트(살리에리 역의 배우)'의 '이름'과' 성'은 영어 식으로 '플로렌 모스'라 표기하는 코믹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플로렌 모스(Florent Mothe)'도 <불완전한 영어 식>이긴 마찬가지인데, 영어 식으로 정확하게 '플로렌트 모드/플로렌트 모스(끝의 th-번데기 발음)'이다. 프랑스 식으론 '플로랑 모뜨/플로항 모트(끝의 t-ㅌ 발음/ h-묵음/e-으 발음)'..
플로랑을 '플로랑'이라 부르지 못하고.. : 나는 졸지에
'미국 남자' 되어 버렸쒀~ 난 알고 보면 '프랑스 남자'~
프랑스 작품 가져와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는 기획사에서 그런 '기본적인 것'들은 지켜줘야 할 것 같은데, 아주 사소한 '출연진 이름 표기'에서조차 그런 '정체 불명의 짬뽕 표기 '를 일삼고 있으니 그런 데 대한 아쉬움이 참 크다. 곧 개봉하는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 뮤지컬 자체는 기대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