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요제 수상곡 4

'대학+강변 가요제'곡 8~9위-시적인 낭만성 '내가', 롱런 'J에게'

남성 듀오 김학래, 임철우의 '내가(김학래 작사/작곡)'는 1979년 '대학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인데, '너무 좋아서~ & 이렇게 좋은데..'의 이유로 한숨 쉬며 들었던 노래이다. 8위 : 김학래, 임철우-내가(1979) 요즘엔 별 시덥잖은 노래들도 등으로 음원 사이트에서 손쉽게 상위권을 차지하고 '마케팅빨'로 대중적인 노래인 양 여론몰이 일삼곤 하지만, '노랫말'과 '멜로디'가 아름다운 '진짜진짜 좋은 노래'는 잘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1979년 '대학 가요제' 대상 수상곡 와 같은 노래는 그 시대-그 시절이었기에 나올 수 있었던 곡이 아니었나 싶고, 정말 훌륭한 노래이다.(노래는 아무 잘못이 없다-) 요즘엔 뭐.. 이런 감성의 노래, 나오기 힘들겠지? 1979년 대학 가요제 대상곡 킬링 ..

미디어 세상 2018.04.21

'대학+강변 가요제'곡 6~7위-서정성 '민들레 홀씨 되어', 풋풋 '꿈의 초상'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 되어'는 1985년 '강변 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노래이다. 6위 : 박미경-민들레 홀씨 되어(1985) 그런데, 그녀가 만일 강력한 대상곡(그대 먼 곳에) 이하 쟁쟁한 후보들을 배출한 그 해가 아니라 좀 널널한 분위기의 다른 회차에 참가했다면 '민들레 홀씨 되어'로 충분히 대상을 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그런데 1985년 대회 전후로 다 너무 빡센 회차들이어서, 좀 힘들었을라나..?) 역대 '대학 가요제/강변 가요제' 수상곡들 중 발군의 서정적인 곡 분위기에 훌륭한 가사를 선보인 는 '장려상'이란 타이틀이 왠지 약소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만큼 훌륭한 곡이 아닌가 생각된다. [ "산등성이에 해~질녘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미디어 세상 2018.04.19

'대학+강변 가요제'곡 4~5위-허스키 '그대 먼곳에', 박력 '어둠 속에서'

[ 허스키하거나(김복희-그대 먼 곳에) or 박력 있거나(최영수-어둠 속에서) ] 1985년 '강변 가요제'는 쟁쟁한 수상자들을 많이 배출한 회차 같은데, 그 중 김복희가 메인 보컬로 나선 혼성 듀엣 '마음과 마음(김복희, 임석범)'이 라는 훌륭한 발라드곡을 들고 나와 '대상'을 차지하였다. 노래 자체도 좋지만, 당시 다른 후보들에 비해 '곡 소화력'도 참 좋았던 듯... 4위 : 마음과 마음-그대 먼 곳에(1985) 혼성 듀엣 '4막 5장'의 나 혼성 트리오 '도시의 그림자'의 처럼, 혼성 듀엣 '마음과 마음'의 역시 '여성 보컬(이선희/김화란/김복희)' 단독곡으로 변신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노래에 속한다. '그대 먼 곳에'는 참 신기한 곡으로, 그냥 잔잔한 흐름의 발라드 곡일 뿐인데 '김복희' 아닌..

미디어 세상 2018.04.17

'대학+강변 가요제'곡 2위-천재 신해철의 단기 작곡송 '그대에게'

지난 시간들 속에서, 국내 '강변 가요제'와 '대학 가요제'를 통해 꽤 많은 명곡들이 탄생했다. 그 중 내가 순위를 정하는 을 뽑아 보았다. 우리가 과거의 그 대회들을 다 본 게 아닌데다가 '곡 자체'로 평가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라이브 실황'이 아닌 '음원'을 기준으로 순위 선정하였다. 양 가요제 '대상곡'들은 다 들어보았고, 나머지 곡들도 오랜 시간 들어본 후... 개인적으로, 너무 실험적이거나 난해한 느낌의 곡 보다는 멜로디 라인 아름다운 노래를 선호하는 편이다.(그리고 '발라드 덕후' 출신임) 1977년~2012년까지 진행된 와 1979년~2001년까지 이어진 의 전성기는 70~80년대라 할 수 있고, 90년대 이후는 대중들 관심에서 차차 멀어진 쇠퇴기에 속한다. 그런데..! 2018년인 현재..

미디어 세상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