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뮤지컬
도브-알베르 콤비의 신작 '1789, 바스티유의 연인'
타라
2012. 3. 23. 07:27
최근 우리
나라에서 개막한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Mozart l'Opera Rock)' 뿐 아니라, 기존에 '십계(Les dix)',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Autant en emporte le vent)', '태양왕(Le Roi Soleil)' 등 여러 차례에
걸쳐 흥행 대작(프랑스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던 알베르 코헨(Albert Cohen) & 도브 아티아(Dove Attia)
콤비가 곧 신작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스티유 감옥 습격'은 세계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랑스 대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흥행 제작자 도브 & 알베르 콤비는 이번에 그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을 선보일 예정인데, 며칠 전에 그들의 신작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 쇼케이스를 가져 전체 캐스트를 공개했다. 이번에도 역시 처음 보는 얼굴 & 별로 유명하지 않은 듯한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된 분위기이다.
- 라자르 : 마티으 카르노(Mathieu Carnot)
- 올랭프 : 카미유 루(Camille Lou)
- 카미유 데물랭 : 로드 자누아(Rod Janois)
- 솔렌느: 나탈리아(Nathalia)
- 마리 앙투아네트 : 록산느 르 텍시에(Roxane Le Texier)
- 바이 & 로베스피에르 : 세바스티앙 아쥬스(Sebastien Agius)
곧 개막할 예정인 프랑스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1789, Les amants de la bastille)>은 전국적으로 실업과 기근에 시달리던 18세기 프랑스 시민들이 루이 16세에게 반기를 들기 시작하며 '민중 봉기'가 절정에 다다른 혼란기 때 평민 '라자르(Lazare)'와 왕실 가정 교사인 귀족 '올랭프(Olympe)'가 만나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들(남녀 주인공)은 가상의 인물인 듯하다.
하지만 이 극 안에 나오는 다른 등장 인물들.. 카미유 데물랭(Camille Desmoulins)과 마리 앙투아네트(Marie-Antoinette), 로베스피에르(Robespierre) 등은 역사적인 '실존 인물'이다. 줄줄이 '프랑스 대혁명'과 그 뒤에 이어지는 혼란한 시기를 배경으로 결국 처형 당하게 되는 비운의 인물들..
꽤 오랜 시간에 걸쳐 기획된 듯한 알베르 코헨 & 도브 아티아의 새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은 '혁명에 몸 담은 두 남녀가 사랑도 하고, 많은 이들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려가고..'하는 식의 내용으로 작품의 기본 컨셉이나 스토리 자체가 주는 매력이 큰 편인데, 최근에 공개된 두 번째 싱글곡 'Pour la peine(푸흐 라 뺀느)'는 제대로 내 취향이어서 전반적으로 크게 기대되는 작품이다.
본격적인 개막은 올 가을(2012년 9월)이지만, <1789 바스티유의 연인>과 관련하여 작년 가을(2011년 10월)에 이미 첫 싱글곡 'Ca ira mon amour(사 이라 몽 아무흐)'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 'Ca ira mon amour' 보다는 최근에 공개된 'Pour la peine' 쪽이 더 마음에 든다.
다른 나라 뮤지컬과는 그 성격이 조금 다른 '프랑스 뮤지컬' 음악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나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장미 위에 잠들어(Je dors sur des Roses)'처럼 특유의 '서정성'이 존재하는 곡들이 종종 눈에 띄는데, 최근에 발매된 <1789 바스티유의 연인> 수록곡 'Pour la peine'도 딱 그런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첫 싱글곡 'Ca ira mon amour'에 이어 두 번째 싱글곡 'Pour la peine'가 공개된 프랑스의 신작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 정식 음반은 오는 4월 2일에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모양이다.
<1789, 바스티유의 연인>은 2009년 가을에 초연되어 몇 달 만에 '100만 관객 돌파'라는 대박 흥행을 일궈낸 <모차르트 오페라 락(Mozart l'Opera Rock)> 이후 '도브 & 알베르 콤비'가 3년 만에 내어놓는 작품이다. 안무는 이탈리아 출신인 줄리아노 페파리니(Giuliano Peparini)가 맡았다. '프랑스 뮤지컬'에선 극 안에서의 상황이나 특정 인물의 심리 묘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댄서들의 춤 역시 큰 볼거리 중 하나에 속하는데, 이 뮤지컬에서의 안무 역시 신경을 많이 쓴 분위기이다.
진짜 성사될지는 모르겠지만, 도브 아티아 & 알베르 코헨의 신작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1789 Les amants de la bastille)>도 작년에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된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처럼 3D 영화로 제작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여러 면에서 기대되는 바가 큰 <1789 바스티유의 연인> 역시, 꼭 3D 뮤지컬로 제작되어 국내 영화관에서 볼 수 있게 되었으면...
프랑스 뮤지컬, 도브 아티아 & 알베르 코헨 콤비의 작품들..
'바스티유 감옥 습격'은 세계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랑스 대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흥행 제작자 도브 & 알베르 콤비는 이번에 그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을 선보일 예정인데, 며칠 전에 그들의 신작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 쇼케이스를 가져 전체 캐스트를 공개했다. 이번에도 역시 처음 보는 얼굴 & 별로 유명하지 않은 듯한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된 분위기이다.
* 2012년 프랑스 신작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 주요 등장 인물 *
- 라자르 : 마티으 카르노(Mathieu Carnot)
- 올랭프 : 카미유 루(Camille Lou)
- 카미유 데물랭 : 로드 자누아(Rod Janois)
- 솔렌느: 나탈리아(Nathalia)
- 마리 앙투아네트 : 록산느 르 텍시에(Roxane Le Texier)
- 바이 & 로베스피에르 : 세바스티앙 아쥬스(Sebastien Agius)
곧 개막할 예정인 프랑스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1789, Les amants de la bastille)>은 전국적으로 실업과 기근에 시달리던 18세기 프랑스 시민들이 루이 16세에게 반기를 들기 시작하며 '민중 봉기'가 절정에 다다른 혼란기 때 평민 '라자르(Lazare)'와 왕실 가정 교사인 귀족 '올랭프(Olympe)'가 만나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들(남녀 주인공)은 가상의 인물인 듯하다.
하지만 이 극 안에 나오는 다른 등장 인물들.. 카미유 데물랭(Camille Desmoulins)과 마리 앙투아네트(Marie-Antoinette), 로베스피에르(Robespierre) 등은 역사적인 '실존 인물'이다. 줄줄이 '프랑스 대혁명'과 그 뒤에 이어지는 혼란한 시기를 배경으로 결국 처형 당하게 되는 비운의 인물들..
꽤 오랜 시간에 걸쳐 기획된 듯한 알베르 코헨 & 도브 아티아의 새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은 '혁명에 몸 담은 두 남녀가 사랑도 하고, 많은 이들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려가고..'하는 식의 내용으로 작품의 기본 컨셉이나 스토리 자체가 주는 매력이 큰 편인데, 최근에 공개된 두 번째 싱글곡 'Pour la peine(푸흐 라 뺀느)'는 제대로 내 취향이어서 전반적으로 크게 기대되는 작품이다.
본격적인 개막은 올 가을(2012년 9월)이지만, <1789 바스티유의 연인>과 관련하여 작년 가을(2011년 10월)에 이미 첫 싱글곡 'Ca ira mon amour(사 이라 몽 아무흐)'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 'Ca ira mon amour' 보다는 최근에 공개된 'Pour la peine' 쪽이 더 마음에 든다.
Pour la peine / 프랑스 신작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 수록곡
다른 나라 뮤지컬과는 그 성격이 조금 다른 '프랑스 뮤지컬' 음악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나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장미 위에 잠들어(Je dors sur des Roses)'처럼 특유의 '서정성'이 존재하는 곡들이 종종 눈에 띄는데, 최근에 발매된 <1789 바스티유의 연인> 수록곡 'Pour la peine'도 딱 그런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첫 싱글곡 'Ca ira mon amour'에 이어 두 번째 싱글곡 'Pour la peine'가 공개된 프랑스의 신작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 정식 음반은 오는 4월 2일에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모양이다.
<1789, 바스티유의 연인>은 2009년 가을에 초연되어 몇 달 만에 '100만 관객 돌파'라는 대박 흥행을 일궈낸 <모차르트 오페라 락(Mozart l'Opera Rock)> 이후 '도브 & 알베르 콤비'가 3년 만에 내어놓는 작품이다. 안무는 이탈리아 출신인 줄리아노 페파리니(Giuliano Peparini)가 맡았다. '프랑스 뮤지컬'에선 극 안에서의 상황이나 특정 인물의 심리 묘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댄서들의 춤 역시 큰 볼거리 중 하나에 속하는데, 이 뮤지컬에서의 안무 역시 신경을 많이 쓴 분위기이다.
진짜 성사될지는 모르겠지만, 도브 아티아 & 알베르 코헨의 신작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1789 Les amants de la bastille)>도 작년에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된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처럼 3D 영화로 제작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여러 면에서 기대되는 바가 큰 <1789 바스티유의 연인> 역시, 꼭 3D 뮤지컬로 제작되어 국내 영화관에서 볼 수 있게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