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앞에서
가장 강렬한 슈틸러의 '베토벤 초상화'
타라
2013. 7. 31. 09:12
어린 시절, '클래식 음악 작곡가' 하면 제일 먼저 '베토벤'이 떠오르곤 했을 정도로 그는 당시의 어린이들에게도 무척 인지도 높은 작곡가였었다.(그 때는 유명한 장군 하면 '이순신', 유명한 작곡가 하면 '베토벤', 유명한 과학자 or 발명가 하면 '에디슨'이 자동 반사적으로 떠오르곤 했었음) 모차르트도 꽤 유명하긴 하지만, 적어도 그 시절의 나에게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곡가는 베토벤이었다.
모차르트(Mozart)의 음악도 좋긴 한데 비교적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의 곡'들이 많아서 크게 강렬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던 반면, 베토벤(Beethoven)의 음악은 그보다 훨씬 '웅장하고 스케일 큰 느낌'이어서 어린 마음에도 엄청 포스 있게 느껴졌다고나 할까- 대표적으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있는데, 언제 들어도 뇌리에 팍팍 꽂히는 임팩트 있는 곡이다.
독일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경우, 그가 작곡한 곡들 뿐만이 아니라 음악 관련 서적에 자주 나오는 '초상화' 그림도 참 인상적이다. 그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 중, 화가 요제프 칼 슈틸러(Joseph Karl Stieler)가 그린 <베토벤 초상화>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그림이다.
예전에, 어떤 드라마에 나오는 집 거실에 이 슈틸러 작품 <베토벤 초상화>가 걸려있는 걸 보구서 한동안 눈을 떼질 못했던 기억이 있다. 잠시 드라마 속 내용은 잊고, 그림에 나오는 베토벤 아저씨의 독특한 분위기의 모습에 매료되었던... 물론 여기엔, 해당 그림을 그린 화가 '요제프 칼 슈틸러'가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서양의 많은 화가들이 작곡가 '베토벤'의 초상화를 남겼으나, 그 어떤 '베토벤 초상화'도 요제프 칼 슈틸러(Joseph Karl Stieler)가 그린 것처럼 강렬하지는 않다.
같은 실존 인물 '베토벤'을 그린 것이지만, 화가들의 붓터치에 따라 그 느낌은 천차만별이다.('그림'은 '사진'이 아니기에...) 어떤 면에서 보면 그게 또 '그림'의 매력이기도 한데, 그것이 원래의 그의 모습과 살짝 동떨어져 있다 할지라도 슈틸러 버전 '베토벤 초상화'는 '독특한 삶의 이력을 가진 작곡가 베토벤'에 대한 이미지를 특징적으로 너무나 잘 살려 내었단 생각이다. 또한, 베토벤 음악에서 느꼈던 고유의 분위기가 슈틸러의 저 강렬 버전 '베토벤 초상화'에도 고스란히 묻어나는 느낌이어서 참 인상적이다.
다른 화가들이 그린 '베토벤 초상화'도 많이 접해 봤지만, 그 모든 베토벤 그림 중에 요제프 칼 슈틸러(Joseph Karl Stieler) 버전이 단연 독보적이다. 베토벤 한 사람에 한정 짓지 않은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예술가들의 초상화' 그림 중에서도, 슈틸러의 '베토벤 초상화'는 유난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렇게 인상적인 그림을 그린 요제프 칼 슈틸러는 미술 계통에 종사했던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당대 '인물화'를 주로 그렸던 독일 화가로, 그가 '베토벤 초상화'를 그린 건 1820년 무렵이었다. 베토벤과 괴테의 초상화를 남겼으며, 한 때 바바리아의 궁정 화가로 일하며 그곳 왕족들 그림도 많이 남겼다.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이 실제론 약간 볼품없는 외모였다고 하는데, 음악적 자부심만은 대단해서 항상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고 한다. 슈틸러가 남긴 '베토벤 초상화'가 어떤 면에서 보면 실제 베토벤 모습을 살짝 미화해서 그린 감도 있지만, 어쨌든 음악가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했단 베토벤의 그 '당당함'이 잘 묻어나는 느낌에 특유의 '예술가 포스'가 흘러 넘쳐서 무척 마음에 든다.
나이가 좀 들었을 때의 베토벤(Beethoven) 모습을 그린 것이라 '초상화' 속의 그는 백발로 나오는데, 그 '눈빛'만은 여전히 날카롭고 여느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이 느껴지는 듯하다. 희끄무레한 '백발' 하면, 전반적으로 '노쇠한 이미지'가 많이 떠오른다. 그에 반해, 초상화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요제프 칼 슈틸러(Joseph Karl Stieler) 작품 '베토벤'은 그 그림을 들여다 볼 때마다 '백발 남자가 이렇게 샤프해 보이고 멋질 수 있구나~'란 신선한 느낌을 갖게 만들곤 한다..
모차르트(Mozart)의 음악도 좋긴 한데 비교적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의 곡'들이 많아서 크게 강렬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던 반면, 베토벤(Beethoven)의 음악은 그보다 훨씬 '웅장하고 스케일 큰 느낌'이어서 어린 마음에도 엄청 포스 있게 느껴졌다고나 할까- 대표적으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있는데, 언제 들어도 뇌리에 팍팍 꽂히는 임팩트 있는 곡이다.
독일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경우, 그가 작곡한 곡들 뿐만이 아니라 음악 관련 서적에 자주 나오는 '초상화' 그림도 참 인상적이다. 그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 중, 화가 요제프 칼 슈틸러(Joseph Karl Stieler)가 그린 <베토벤 초상화>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그림이다.
'요제프 칼 슈틸러'가 그린 '베토벤 초상화'
예전에, 어떤 드라마에 나오는 집 거실에 이 슈틸러 작품 <베토벤 초상화>가 걸려있는 걸 보구서 한동안 눈을 떼질 못했던 기억이 있다. 잠시 드라마 속 내용은 잊고, 그림에 나오는 베토벤 아저씨의 독특한 분위기의 모습에 매료되었던... 물론 여기엔, 해당 그림을 그린 화가 '요제프 칼 슈틸러'가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서양의 많은 화가들이 작곡가 '베토벤'의 초상화를 남겼으나, 그 어떤 '베토벤 초상화'도 요제프 칼 슈틸러(Joseph Karl Stieler)가 그린 것처럼 강렬하지는 않다.
같은 실존 인물 '베토벤'을 그린 것이지만, 화가들의 붓터치에 따라 그 느낌은 천차만별이다.('그림'은 '사진'이 아니기에...) 어떤 면에서 보면 그게 또 '그림'의 매력이기도 한데, 그것이 원래의 그의 모습과 살짝 동떨어져 있다 할지라도 슈틸러 버전 '베토벤 초상화'는 '독특한 삶의 이력을 가진 작곡가 베토벤'에 대한 이미지를 특징적으로 너무나 잘 살려 내었단 생각이다. 또한, 베토벤 음악에서 느꼈던 고유의 분위기가 슈틸러의 저 강렬 버전 '베토벤 초상화'에도 고스란히 묻어나는 느낌이어서 참 인상적이다.
다른 화가들이 그린 '베토벤 초상화'도 많이 접해 봤지만, 그 모든 베토벤 그림 중에 요제프 칼 슈틸러(Joseph Karl Stieler) 버전이 단연 독보적이다. 베토벤 한 사람에 한정 짓지 않은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예술가들의 초상화' 그림 중에서도, 슈틸러의 '베토벤 초상화'는 유난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독일 화가 '요제프 칼 슈틸러(Joseph Karl Stieler)'
그렇게 인상적인 그림을 그린 요제프 칼 슈틸러는 미술 계통에 종사했던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당대 '인물화'를 주로 그렸던 독일 화가로, 그가 '베토벤 초상화'를 그린 건 1820년 무렵이었다. 베토벤과 괴테의 초상화를 남겼으며, 한 때 바바리아의 궁정 화가로 일하며 그곳 왕족들 그림도 많이 남겼다.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이 실제론 약간 볼품없는 외모였다고 하는데, 음악적 자부심만은 대단해서 항상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고 한다. 슈틸러가 남긴 '베토벤 초상화'가 어떤 면에서 보면 실제 베토벤 모습을 살짝 미화해서 그린 감도 있지만, 어쨌든 음악가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했단 베토벤의 그 '당당함'이 잘 묻어나는 느낌에 특유의 '예술가 포스'가 흘러 넘쳐서 무척 마음에 든다.
나이가 좀 들었을 때의 베토벤(Beethoven) 모습을 그린 것이라 '초상화' 속의 그는 백발로 나오는데, 그 '눈빛'만은 여전히 날카롭고 여느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이 느껴지는 듯하다. 희끄무레한 '백발' 하면, 전반적으로 '노쇠한 이미지'가 많이 떠오른다. 그에 반해, 초상화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요제프 칼 슈틸러(Joseph Karl Stieler) 작품 '베토벤'은 그 그림을 들여다 볼 때마다 '백발 남자가 이렇게 샤프해 보이고 멋질 수 있구나~'란 신선한 느낌을 갖게 만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