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뮤지컬 109

'디에' 양산백은 질마으의 그랭구와르(브루노 펠티에)에 대한 오마주?

지지난 달엔가.. 중국 뮤지컬 의 내한 공연을 보고온 뒤 뭔가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가 더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다시 포스팅 해본다. 나중에 기회 된다면 한 번쯤 그 뮤지컬의 전막 영상을 보고 싶었는데, 이젠 별도의 DVD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얼마 전, 방송사에서 해준 프로그램(모모 중계석..) '다시 보기'를 통해 중국 뮤지컬 의 전막 공연 영상을 한 번 더 볼 수 있게 되었으니...(그 때만 해도 멀쩡한 화질의 영상이었는데, 지금 다시 가보니 방송 탄지 몇 주 지난터라 이젠 자막조차 제대로 잘 보이질 않는데다 음질마저 너무 안습인 저화질 영상으로 바뀌어 버렸다. 그나마 저화질로 바뀌기 전에 보게 되어서 참 다행이다 싶다.) 중국 최초의 대형 창작 뮤지컬이라는 는 프랑스 뮤지..

프렌치 뮤지컬 2009.06.07

프랑스 로미오와 줄리엣-2009년에 부활한 On dit dans la rue

셰익스피어의 소설 은 어린 시절에 읽은 기억이 있는데, 꽤 안타깝고 슬픈 결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원래 이 이야기가 셰익스피어의 완전 창작은 아니란 말도 있는데, 어쨌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국 작가 셰익스피어가 만들어낸 이야기로 많이들 알고 있다. 이 소설은 사실, 그의 원작 소설에서도 구성이나 여러 면에서 그렇게 완성도가 빼어난 작품은 아니어서 주인공은 물론이거니와 양 가문의 아이들 4명이 줄줄이 죽어나가는 비극적 결말의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안에는 들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통속적인 스토리로, 오랜 세월이 지나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야기이다. 은 원작 소설 탄생 이후 영화, 뮤지컬, 드라마, 발레, 연극 등등의 소재로 현..

프렌치 뮤지컬 2009.05.14

임태경이 로미오? 30대 버전의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인가..

드디어 티켓 사이트에 프랑스 뮤지컬 한국어 버전에 대한 공지가 떴다. 홍보 문구에 오버해서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라고 떠 있는데, 전세계 최초는 아니고 이 뮤지컬은 이미 영국, 벨기에, 헝가리, 오스트리아,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등지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올려진 바 있다. 아직 티켓 오픈 전이라 정확한 캐스팅 일정은 안나왔지만 출연진에 '임태경, 신성록, 김소현, 박소연, 이건명, 강효성, 신영숙..' 등이라고 나와있는 걸 보면 임태경이 '로미오'이고, 김소현이 '줄리엣'인가 보다. 그런데, 프로필 확인해 보니 둘 다 30대인데..? 로미오-37세, 줄리엣-33세.. 아무리 꾸며진 극이라지만, 이건 정말 아니잖아~! ;; (이 뮤지컬에선 줄리엣 16~17세 정도에 로미오 20세이지만, 원작..

프렌치 뮤지컬 2009.05.09

'로미오 앤 줄리엣', 한국 배우로 구성된 라이센스 버전 올려지나?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프랑스 뮤지컬 도 라이센스 버전을 만든다니... 올 7월에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것이 프랑스 팀 내한이 아니라, 역시 라이센스 버전이었나 보다. 하긴, 2월에 내한 공연하고 간 것을 7월에 또 무대에 올리기엔 무리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추측인데.. 아마 자금의 압박으로 라이센스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 아닐까 싶기도... 고환율 문제도 있고, 비싼 프랑스 팀을 다시 불러 들이려면 한국 기획사 측에서 금전적인 압박이 클테니 말이다. 뭐.. 도 한국어 버전 만들고 도 그랬는데, 이라고 못할 건 없다.(....라고는 하지만, 사실 프랑스 뮤지컬에 대한 한국어 번안 버전은 번번히 너무 깨는 느낌이다. 이번 번안 버전 악보 몇 개 올려놓은 거 보니, 역시 번안 가사에 대한 압박이 ..

프렌치 뮤지컬 2009.03.28

다미앙,시릴,존-Avoir 20 ans(로미오 앤 줄리엣 2009)+파비앙 티볼트(후기)

2009년 내한 공연 이후 프랑스 뮤지컬 공연의 '커튼콜용 곡'으로 새로 들어간 'Avoir 20 ans(아부와 뱅땅-스무살이 된다는 건)'은 한국의 공연장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곡인데, 참 신나고 듣기 좋은 노래다. 기분이 울적해질려고 할 때 들으면 딱인 노래- "누~ 오나 량 뒤 뚜"... "빠 갼 드 바따이~" 등 반복되는 가사 어감도 꽤 재미있다. 다미앙 사르그 & 시릴 니콜라이 & 존 아이젠 - Avoir 20 ans(아봐 뱅땅-스무살이 된다는 건) / 2009 '로미오 앤 줄리엣' 공연 커튼콜 무대 바닥에 흰 종이 쪼가리(?) 같은 게 보이는데, 셰익스피어 원작 에 나오는 '로미오에게 미처 전달되지 못한' 문제의 그 편지다. 제라르의 이 뮤지컬 속에선 2막 후반에 '죽음(La mort)'의 여신..

프렌치 뮤지컬 2009.03.21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들의 시대(성환 그랭)+'그랭구와르'에 대한 단상

공연 커튼콜 : 그랭구와르(박성환)+단체 합창 - 대성당(들)의 시대 '프랑스 뮤지컬'로 한국에 처음으로 상륙한 작품인 는 다수의 국내 매니아 팬들을 보유한 뮤지컬이다. 같은 뮤지컬이지만, 국내에서 이 작품이 올려진 초기에 DVD를 통해 '프랑스 빨레 데 콩그레 극장'에서 초연된 원년 멤버(1998년)들의 공연을 본 이들은 '그 어느 팀보다 뛰어난 팀으로 평가 받고 있는' 그 프랑스 초연 멤버들의 공연을 최고로 치고, 2005~2006년 또 다른 멤버들로 구성된 '내한 공연'이 이 뮤지컬을 '공연장에서 직접 접한 첫 경험'이었기에 그 팀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갖고 있는 팬들도 있으며, 뒤늦게 만들어진 한국 팀 라이센스 공연의 경우엔 더 많은 횟수의 공연과 지방 무대까지 보다 '폭넓은 수요층'을 양산했기에,..

프렌치 뮤지컬 2009.03.19

다미앙 & 조이-Aimer('로미오 앤 줄리엣' 커튼콜-2009 내한 공연 버전)

요즘 을 '소재'로 한 포스트들이 짬짬이 올라오던데, 내게 '로미오' 하면 영화 에 나왔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나 '레오나르 위팅(Leonard Whiting)'이 아닌 프랑스 뮤지컬 에 나오는 '다미앙 사르그(Damien Sargue)'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관련 주제가도, 어린 시절 TV나 라디오 영화 음악 프로그램에서 많이 들었던 'A time for us'가 아닌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이 작곡한 롬앤줄 주제가 'Aimer(에매)'가 지배적인 인상으로 남아있고 말이다. 다미앙 사르그(Damien Sargue) & 조이 에스뗄(Joy Esther) - Aimer 이 날은 완전 무리해서 1층에 내려가서 공연을 봤는데, 역시 비싼 값을..

프렌치 뮤지컬 2009.03.14

'노트르담 드 파리' 출연진 인사+후기(윤형렬 콰지모도,오진영 에스메랄다)

뮤지컬 공연 커튼콜 : 댄서들 인사 → 배우들 인사 1998년에 탄생한 이 뮤지컬 는 이제 프랑스에선 서서히 잊혀져 가는 작품이 되었을텐데, 그로부터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수입해 와 결국 라이센스 버전까지 만든 우리 나라에선 아직까지도 한창 진행 중인가 보다. 한국어로 각색되어 한국 배우들이 연기하는 라이센스 버전도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노랫말(가사)에 대한 감흥으로 인해 '불어'로 불리워지는 오리지널 버전이 개인적으론 훨씬 더 좋다. 하지만 한국어로 제작된 라이센스 버전으로 인해 이 뮤지컬이 (프랑스 팀의 작품으로 알려졌을 때보다) 우리 나라에서 더 대중화되었다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 배우로 구성된 한국어 각색의 라이센스 공연 : 해당 작품에..

프렌치 뮤지컬 2009.03.14

다시 만나게 된 '노트르담 드 파리'+첫 내한 프랑스 뮤지컬에 대한 기억

기존의 브로드웨이식 뮤지컬과는 다른 형식의 '프랑스 뮤지컬'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정착하기 시작한 바로 그 첫 작품이 였는데, 2005~2006년에 프랑스 팀이 내한했었고 2007년 이후론 한국 배우들로 구성된 라이센스 버전으로 해마다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이 뮤지컬과 관련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 팀은 DVD(98년 공연 실황)로도 제작된 바 있는 98년 프랑스 초연 멤버 팀이다. 가루(or 갸후-Garou), 엘렌 세가라(Helene Segara), 브루노 뻴띠에(or 브루노 펠티에-Bruno Pelletier) 등이 참여한 초연은 그 때 당시 프랑스에서 굉장히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 초연 팀 멤버들은 프랑스와 불어권 지역에서 빅 스타가 되었다고 한다. 2005 : '프랑스 뮤지컬'의 국내 첫 ..

프렌치 뮤지컬 2009.03.09

'로미오 & 줄리엣' 2009년 내한 공연-더블 캐스트(로미오,줄리엣,유모)+후기

[ Romeo and Juliette(2009년 내한 공연)] Sejong Center of Seoul-French Cast ] 이 공연은 이미 끝나고, 배우들도 벌써 프랑스로 돌아갔을텐데 아직까지도 지난 달의 그 일이 꿈결처럼 아른거린다. 늘 듣던 CD라 아직까지도 제라르가 작곡한 이 뮤지컬 CD를 달고 사는데, 전반적인 넘버들이 너무 훌륭한 롬앤줄에 대한 나의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이번 내한 공연 2009년 캐스트에 관한 이 내용은 이전에 쓰던 거라서, 마무리 버전으로 각 배역 간 캐스팅에 관한 나머지 포스트들을 작성하려 한다. 이 뮤지컬에 관한 각종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는데, 기존에 내한한 다른 프렌치 뮤지컬 나 처럼 '한국 배우로 구성된 라이센스 공연'이 이어질 거란 얘기도 있고, '..

프렌치 뮤지컬 2009.03.06

'로미오 앤 줄리엣' 감동의 2009년 막공 커튼콜-Verone+인사(후기)

원래 2009년 내한 공연 커튼콜에서 주로 2곡('Aimer+Avoir 20 ans' 또는 'Le Rois du Monde+Avoir 20 ans')의 앵콜곡을 들려주었으나, 마지막 공연(2009년 2월 27일 막공)에선 이번 공연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총 4곡의 앵콜송 타임을 가졌다. 커튼콜 3 : 스테판 메트로 - Verone(베로나) / 2009년 마지막 공연 커튼콜 특별 추가곡 이번 막공 커튼콜 순서는 Aimer(사랑한다는 건) → 주인공 다미앙 사르그(로미오)의 감사 인사 → Verone(베로나) → Le Rois du Monde(세상의 왕들) → Avoir 20 ans(스무살이 된다는 건) 순서로 이어졌다. 마지막 공연이라, 원래 커튼콜 곡이었던 'Aimer'와 'Avoir 20 ans', ..

프렌치 뮤지컬 2009.03.01

'로미오 & 줄리엣' 2009년 내한 공연 후기+캐스트-몬테규 부인,카풀렛 부부

[ Romeo and Juliette(2009년 내한 공연)] Sejong Center of Seoul-French Cast ] 어느덧 시간은 흘러 흘러 앵콜 공연도 마지막 주를 맞게 되었고, 이번 주 금요일이면 공연이 종료된다. 예전에, 식탐이 강한 어떤 이가 밥 먹으면서 울길래 왜 우냐고 물어보니 "밥그릇에 밥이 자꾸만 줄어들잖아요~ 그래서 슬퍼요.."하며 울던 그 개그가 새삼 떠오르며, 그 비슷한 심정을 느끼고 있다. 이 좋은 공연이 이번 주면 끝난다니, 참 아쉬운 마음.. 내년(2010년)엔 프랑스 파리의 빨레 데 콩그레 극장에서 이 뮤지컬의 10주년 기념 공연이 열리고 본격적인 유럽 투어가 시작된다고 하던데, 하는 김에 아시아 투어까지 하고, 그 때 이 팀이 한국에 또 공연하러 와주면 안될까~?..

프렌치 뮤지컬 2009.02.23

'로미오 앤 줄리엣' 2009년 내한 공연 캐스트-벤볼리오,머큐시오,티볼트

[ Romeo and Juliette(2009년 내한 공연)] Sejong Center of Seoul-French Cast ] 벤볼리오-시릴 니콜라이 (Cyril Niccolai) 머큐시오-존 아이젠 (John Eyzen) 티볼트-톰 로스 (Tom Ross) Benvolio(벤볼리오)-시릴 니콜라이 프랑스 뮤지컬 2001년 공연 실황을 담은 DVD 속에 나오는 오리지널 캐스트의 벤볼리오(그레고리 바케)가 냉냉냉냉~거리는 경쾌발랄 분위기의 벤볼리오였다면, 2007년부터 바뀐 이 시릴 니콜라이의 벤볼리오는 분위기 자체가 어딘지 모르게 굉장히 성숙하고 학구적인 분위기이다. 하지만 2007년 내한 공연 이후 여러 단계의 공연을 거치면서 쌓아온 연륜이 있어서인지, 이번 2009년 공연에서 그럭저럭 극에 잘 녹아..

프렌치 뮤지컬 2009.02.21

'로미오 앤 줄리엣' 2009년 내한 공연 캐스트-로미오,줄리엣

[ Romeo and Juliette(2009년 내한 공연)] Sejong Center of Seoul-French Cast ] 로미오-다미앙 사르그(Damien Sargue) 줄리엣-조이 에스뗄(Joy Esther) Romeo(로미오)-다미앙 사르그 : * 2001' 원년 멤버(주연 배우) * 2001년 프랑스에서 있었던 공연을 촬영하여 만든 DVD에 나오고, 2007년 내한 공연 때도 왔었던 그 때 그 로미오~ (국내에서) 항간에 이 로미오가 안 생겼다고 하는 얘기가 종종 있던데, 결코 안 생긴(?) 배우는 아닌 걸로 알고 있다. 꽤나 입체적이고 조각스런 마스크와 은근히 꽃스러운 데가 있는 배우이며, 이 배우의 가장 큰 장점은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이 만든 이 뮤지컬에서..

프렌치 뮤지컬 2009.02.17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 줄리엣' 2007년 내한 공연 캐스트

[Romeo and Juliette(2007년 내한 공연)] Seoul of Asia tour-French Cast 로미오-다미앙 사르그(Damien Sargue) 줄리엣-조이 에스뗄(Joy Esther) Romeo(로미오)-다미앙 사르그 : * 2001' 원년 멤버(주연 배우) *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 무대를 가졌던 2001년 버전에서의 (DVD에 나오는) 그 때 그 로미오~ 2007년 내한 공연 당시, 새로이 구성된 멤버(배우)들 중에서 유일한 원년 멤버였다. 이 뮤지컬의 작가(제라르)에게서나 이 작품을 잘 알고 있는 오랜 매니아들로부터, 적어도 이 뮤지컬에 한해선 '최고의 로미오'로 평가받고 있는 배우-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이 작곡한 이 뮤지컬에서의 '로미오' 넘버들..

프렌치 뮤지컬 2009.02.06

'로미오 앤 줄리엣' 커튼콜-배역 소개+Aimer+Avoir 20 ans(2009 내한 공연)

프랑스 뮤지컬의 경우엔 '본 공연'도 본 공연이지만,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커튼콜' 타임이 또 대박인데 경우엔 커튼콜 때 풀 버전으로 2곡을 부르는데다, 맨 마지막에 템포가 빠른 곡으로 마무리하기 때문에 유난히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출연진(배우 & 댄서)들과 관객이 하나가 된 채 흐뭇한 풍경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커튼콜 3 : 다미앙 사르그, 시릴 니콜라이, 존 아이젠 & 합창 - Avoir 20 ans 원래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의 뮤지컬 커튼콜 노래는 극 중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부르는 사랑 노래 'Aimer(사랑한다는 건)'와 로미오, 벤볼리오, 머큐시오가 함께 부르는 빠른 템포의 곡 'Le Rois du Monde(세상의 왕들)'이었는데, ..

프렌치 뮤지컬 2009.02.04

'로미오 앤 줄리엣' 2009년 내한 앵콜 공연 후기(프랑스 뮤지컬)

■ 만남, 기다림, 그리고... 재회 2년 전(2007년) 첫 내한 공연에 이어, 금년 초(2009년)에 또다시 프랑스 팀이 내한한 제라르의 뮤지컬 앵콜 공연을 보고 왔다. 근 2년을 기다려 온 이번 공연(2009년 버전)에 대한 한 줄 감상은..........."너무너무너무 좋았다~"는 것- 요즘 경기도 안 좋은데, 들여오는 기획사 입장에서도 고환율 문제 등 여러 사정이 안 좋은지 지난 번보다 더더욱 후덜덜해진 티켓 가격의 압박이 있어서 볼까 말까 많이 망설였고, 지난 번 공연에서 다소 극악스런 부분이 있었던 터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지난 번 공연보다 훨씬 더 다듬어지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2009 버전 프랑스 뮤지컬 을 보면서 그런 걱정들이 기우였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이번 공연이 너..

프렌치 뮤지컬 2009.02.02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 줄리엣' 2001년 오리지널(초연) 캐스트

, 와 더불어 '프랑스 3대 뮤지컬'에 속하는 이 2007년에 이어 또다시 한국을 찾았다. 2001년 프랑스 파리에서의 초연 때 주인공 '로미오' 역을 맡았던 오리지널 캐스트 다미앙 사르그(Damien Sargue)를 포함한 프랑스 팀은 어제(2009년 1월 2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월 27일까지, 한 달동안 세종 문화 회관 대강당에서 앵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무대에 올린 프랑스 뮤지컬 은 오래 전 DVD로 출시되어 한국에서도 나름의 탄탄한 매니아층이 형성된 작품인데, 재작년(2007년)에 이어 이번에 내한하는 팀은 오리지널 팀이랑 구성원 자체가 많이 달라졌고, 이 뮤지컬은 프랑스 초연 후 캐나다, 벨기에, 영국, 네덜란드, 헝가리, 러시아, 오스트리아, ..

프렌치 뮤지컬 2009.01.30

Le Rois du Monde(세상의 왕들) M/V(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 줄리엣')

다미앙 사르그 & 그레고리 바케 & 필립 다빌라 - '세상의 왕들(Les rois du monde)' 뮤직 비디오(오리지널 버전) / 프랑스 뮤지컬 예전에 몇몇 넘버들을 듣고서 단번에 매료되어 버린 프랑스 뮤지컬 에 나오는 로미오 삼총사의 곡 '세상의 왕들(Le Rois du Monde)' 뮤직 비디오~ 이 노래는 기분이 다운되었을 때 들으면 딱이다. 이번 앵콜 공연 역시 재작년 때처럼 오리지널 멤버들로 구성된 게 아니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이번엔 원조 '로미오'인 다미앙 사르그(Damien Sargue)에 이어 오리지널 '티볼트'인 톰 로스(Tom Ross), 그리고 비록 이번엔 '영주' 역으로 오는 건 아니지만, '신부님' 역으로 내한하게 될 프레데릭 샤르테(Frederic Charter)씨까지....

프렌치 뮤지컬 200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