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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들의 '실존 인물 및 역사 왜곡', 이대로 괜찮은가

언젠가부터 한국 TV 드라마 속에 나오는 '사극' 중에 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말하는 '퓨전 사극'은 처럼 배우가 와이어 달고 붕붕 날라다니는 이런 것만 포함되는 게 아니라, 등장 인물 말투가 실제 그 시대에 쓰던 '사극체'가 아닌 '현대어체'의 말투로 진행되었던 , 또 사료에 충실하지 않고 역사책에 나오는 여러 사건이나 등장 인물에 관련한 세부적인 요소들을 작가적 상상으로 대폭 바꿔치기해서 철저한 픽션으로 만들어 버리거나 판타지물로 만들어 버린 , , , , , 유형의 사극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 외 영화나 연극, 뮤지컬 등에서도 '실존 인물'을 대놓고 왜곡해서 그려내는 사례들이 종종 있다.(대표적인 케이스 : 피터 쉐퍼 극본의 영화 , , , , 등) 한국 TV 사극 드라마의 변천사 : '교육..

미디어 세상 2012.04.03 (12)

타이타닉 미스테리와 극적 생존의 여인 바이올렛 제솝

1998년에 개봉된 영화 '타이타닉(Titanic)'은 '실화'에 약간의 '픽션'을 가미한 내용으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그 안에서 피어난 주인공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와 케이트 윈슬렛(Kate Winslet)이 주인공 역을 맡았었다. 그 때 당시 을 극장에서 관람했었는데, 꽤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실제로 2,000명이 넘는 타이타닉호의 탑승객들 중 사망한 사람이 1,500명에 달하고, 구조선에 의해 살아남은 이들이 700명 정도였다.(너무나 차가운 바닷물로 인해 얼어죽은 이들이 많았다고 함) 그 배의 생존자 중 한 명이었던 승무원 '바이올렛 제솝(Violet Jessop)'은 타이타닉호를 포함하여 화이트 스타..

메타 폴리스 2012.04.03 (24)

'모차르트의 아내'는 소문대로 과연 악처였을까?

세계 3대 악처(惡妻)로,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와 톨스토이의 아내 '소피아'와 더불어 가끔 가다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가 거론되곤 한다. 하지만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일생에 관한 각종 자료를 취합해 보면, 이는 사실이 아닌 듯하다. 18세기 오스트리아의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그의 아내인 '콘스탄체' 우리 나라 한국의 TV극 경우에도, 언젠가부터 등등 '실제의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내용으로 꾸며진 '허구의 픽션적 요소가 많이 가미된 드라마 내용'들로 인해 일부 대중들이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갖게 되는 경우가 참 많다.(극 안에 나오는 인물 관계가 실제의 사실과 영판 다르거나, 연대가 안 맞거나, 괜찮은 역사 속 인물을 깎아내..

프렌치 뮤지컬 2012.04.03 (20)

'모차르트 오페라 락' 알로이지아와 모차르트 파파

미켈란젤로 로콘테(Mikelangelo Loconte)와 플로랑 모트(Florent Mothe) 등이 출연하는 의 경우 '알로이지아' 역을 맡아 '빔 밤 붐(BIm Bam Boum)'을 부른 멜리사 마르스(Melissa Mars)나 락삘 충만하게 '벗어나야 해(J'Accuse Mon Pere)'를 부른 쏘랄(Solal)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다. 그 외, 이 뮤지컬에 나오는 '다른 캐릭터'의 몇몇 곡에서 '한국 버전 배우들'이 열심히 하고 안하고에 관계 없이 타고난 어떤 부분의 영향으로 '좋은 씽크로율'을 보여주는 배우가 있고 '어색한 씽크로율'을 보여주는 배우가 있다. 원조 알로이지아 '멜리사 마르스' : 난 정말 빔 밤 붐한 여자~ 개인적으로 한국 버전 제작 발표회 영상을 봤을 때부터 이 팀의..

프렌치 뮤지컬 2012.04.01 (8)

'로미오 앤 줄리엣' 프랑스 오리지널팀 일본 공연 소식

몇 해 전,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Romeo et Juliette)' 내한 앵콜 공연을 보러갔을 때 공연장 '세종 문화 회관'에서 일본 말을 하는 '일본인 관람객'들을 본 적이 있다. '프랑스 3대 뮤지컬'에 속하는 이 작품이 우리 나라(한국)에서 '앵콜 공연'까지 이뤄질 동안 일본에선 한 번도 공연된 적이 없었다.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십계(Les dix)' 같은 경우엔 일본에서도 공연된 적이 있지만... 이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선 뮤지컬 에서의 프랑스 원조 로미오인 '다미앙 사르그(Damien Sargue)'보다 오스트리아 로미오 '루카스 페어만(Lukas Perman)'이 좀 더 유명한 편인 듯했다. 한 때, 무려 오스트리아 오리지널 팀(2005년 빈판 DVD 공연 실황에 나오는 마야..

프렌치 뮤지컬 2012.03.27 (10)

'로베스피에르', 단두대로 흥하여 단두대에서 사라지다

프랑스 혁명 당시 '죄인들을 비교적 큰 고통 없이 죽이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단두대(하지만 끔찍한..)' 아래 수많은 이들이 죽어 갔다. 그 단두대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밀어넣은 이가 바로 '공포 정치'로 유명한 로베스피에르(Robespierre)였는데, 그 역시 결국엔 단두대에서 처형 당하는 신세가 된다. 1758년생인 막시밀리앙 드 로베스피에르(Maximilien de Robespierre)는 32세 때 '삼부회' 대의원으로 선출되어 정치에 입문하였으며, 1789년 프랑스 혁명을 계기로 '자코뱅당'의 지도자가 된 인물이다. Maximilien de Robespierre 다소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소시 적부터 영특하였던 막시밀리앙 드 로베스피에르(Maximilien de Robespierre)는 ..

사.람.들.. 2012.03.26 (4)

도브-알베르 콤비의 신작 '1789, 바스티유의 연인'

최근 우리 나라에서 개막한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Mozart l'Opera Rock)' 뿐 아니라, 기존에 '십계(Les dix)',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Autant en emporte le vent)', '태양왕(Le Roi Soleil)' 등 여러 차례에 걸쳐 흥행 대작(프랑스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던 알베르 코헨(Albert Cohen) & 도브 아티아(Dove Attia) 콤비가 곧 신작 뮤지컬 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뮤지컬, 도브 아티아 & 알베르 코헨 콤비의 작품들.. '바스티유 감옥 습격'은 세계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랑스 대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흥행 제작자 도브 & 알베르 콤비는 이번에 그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을 선보일 예정인..

프렌치 뮤지컬 2012.03.23 (4)

살리에리 캐릭이 강렬해 보인 이유? '모차르트 오페라 락'

몇달 전, 3D 영화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를 보고 와서 '살리에리 인기 비결'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캐릭터보단 '살리에리' 역의 배우가 잘생겨서 인기 많은 것 같다고...) 최근 '화면'이라는 매개체를 거치지 않은 실제 공연 을 보고 온 뒤로 '왜 이 뮤지컬을 본 무수한 프랑스 관객들이 살리에리 캐릭터에 열광했는지..' 그 *진짜 이유*를 알게 되었다. 특정한 작품 내에서 한 캐릭터를 담당하는 배우들도 갖가지 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작가빨, 스토리빨, 상대 배우빨, 연출빨, 캐릭터빨 등등..) 프랑스 뮤지컬 DVD 공연 실황을 보면 그 장면 시작하기도 전에(전주가 흐르는 타이밍에) 관객들이 막 박수치며 크게 환호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가장 많이 환..

프렌치 뮤지컬 2012.03.21 (4)

모차르트 곡 '밤의 여왕 아리아' 원조 오페라 가수는?

얼마 전,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관련 책을 읽다가 여러 군데에서 꽤 재미난 사연을 발견하게 되었다. 18세기의 모차르트가 작곡한 '오페라 아리아' 중 '마술 피리(Die Zauberflote)'에 나오는 '지옥의 복수심으로 내 마음 불타오르네(Der Holle Rache kockt in meinem Herzen)'는 한 때 우리 나라 CF 배경 음악으로도 나오고 세계적인 한국의 성악가 조수미가 불러서 유명해진 곡으로, 최근 들어선 현대의 여러 오페라 가수들 중 독일 출신인 디아나 담라우(Diana Damrau)가 딸에게 냉혹한 살인을 강요하는 이 '복수의 노래'를 가장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차르트 오페라 속 '밤의 ..

프렌치 뮤지컬 2012.03.19 (8)

캐나다 뮤지컬 '돈 주앙' 2012년 뉴 버전 신곡 발표

한 때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한 적 있는 장 프랑수아 브로(Jean-Francois Breau)가 초연에 이어 2012년 뉴 버전 '돈 주앙(Don Juan)' 공연에 또 다시 주인공 '돈 주앙' 역으로 무대에 서게 되었다. '출연진과 스텝, 극 구성이 달라진 새로운 버전'으로 단장한 뮤지컬 팀이 지난 2012년 2월 캐나다 퀘벡주에 있는 '몬트리올'에서 재공연을 가진 바 있다. 공연 자체가 '불어'로 진행되긴 하지만 그것은 캐나다 퀘벡 지역의 상용어가 '불어(프랑스어)'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며, 은 '프랑스 뮤지컬'이 아니라 캐나다에서 초연된 '캐나다 뮤지컬'에 속한다.(캐나다 뮤지컬 이 '프랑스 뮤지컬'은 아니지만, 불어로 공연되었기 때문에 '프렌치 뮤지컬'은 될 수 있음) 펠릭스 그레이(Felix ..

프렌치 뮤지컬 2012.03.15 (6)

멋진 서곡, 내 마음을 뒤흔든 '뮤지컬 오프닝'

예전에는 국내 '대중 가요'를 무척 자주 들었었는데, 요즘 우리 나라에서 흥행하는 인기 가요는 정말 내 취향이 아니기에 최근 들어선 해외 뮤지션들의 뉴 에이지 계열 음악이나 드라마 ost, 뮤지컬 음악을 더 자주 듣는 편이다. 많은 '대사'가 '노래'로 이뤄지는 뮤지컬 음악의 경우 주로 '가사 딸린 곡'들이 대부분인데, 그 중에서도 '간간히 접할 수 있는 연주곡'에서 큰 감흥을 느끼곤 한다. 해당 뮤지컬의 '본격적인 첫 장면'에 나오는 '뮤지컬 오프닝곡(서곡)'이 특히 '연주곡'인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접해 본 뮤지컬 수록곡들 중 '나만의 최고-뮤지컬 오프닝곡' 1위로 프랑스 뮤지컬 의 서곡/2위로 캐나다 뮤지컬 의 서곡을 꼽고 싶다. 캐나다 뮤지컬 '서곡(Ouverture)' 일부분 펠릭..

프렌치 뮤지컬 2012.03.12 (6)

리바이벌 '3D 모촤락', '25주년 오유'-해운대 봄 페스티벌

라이센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Mozart L'Opera Rock)'이 대구 공연을 필두로 오는 3월 30일부터 수도권인 성남 무대에 오르게 될텐데, 한 때 거론되었던 부산에선 결국 상연되지 않는 모양이다. 대신, 오는 4월 초에 부산에 가면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공연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에 상영 일정이 잡혀 있다. 이 행사에선 3D 버전 프로그램이 매우 알찬 편인데, 뮤지컬/영화/연극/클래식/콘서트/영화인 초청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 -

프렌치 뮤지컬 2012.03.10 (4)

호러물에서 추리물로~ '해품달'은 옴니버스 드라마?

연초부터 '미약한 상대 드라마빨'부터 시작하여 갖가지 빨을 받고 있는 은 대박 시청률에 비해 그 완성도 면에선 많은 아쉬움을 갖게 하는 드라마이다. 지난 주 이후론 극 자체가 많이 루즈해졌으며, 최근 들어선 주인공 캐릭터마저 망가진 느낌이다. 해당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의 '연장을 할지 말지에 대한 어정쩡한 포지션' 탓인지 을 각색한 진수완 작가가 이야기를 조금씩 질질 끌어가다가 급수습하는 과정 중에 양명, 연우, 훤 등 주요 인물 '캐릭터'를 하나씩 골로 보내버린 것이다. '온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력' 보다는 '과장 언론 플레이'로 대중을 미혹시키고 있는 여주인공 한가인은 이 드라마를 통해 여전히 들쭉날쭉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중이며, 15회에선 윤승아와 함께 '환상의 발연기 콤비'를 탄생시..

미디어 세상 2012.02.23 (2)

'해품달' 한가인 반쪽 연정훈, 여전한 공공의 적

최근 웹 사이트 한 게시판에서 꽤 재미난 소재의 글을 발견하였다. 현재 수목 드라마 에 연우(& 월) 역으로 출연 중인 한가인이 과연 국내 연예계에서 다른 여배우들을 능가할 만큼의 탑급 미모인가에 대해 그 누가 의문을 제기하였고, 그것에 관련한 여러 설전들이 오고 간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제 3자 입장에서 '서로 상반된 두 의견 중 이 사람 의견은 이 사람대로 맞는 것 같고, 저 사람 의견은 저 사람대로 맞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대목~ 왜냐하면, 실제로 각 사람들마다 미남/미녀에 대한 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서고금을 막론하여 '미추'에 관한 것이라든가 '보편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대략적인 기준선'이라는 건 존재함)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같은 것이나 도 존재한..

미디어 세상 2012.02.12 (30)

'오페라의 유령' 노래 집대성, 1인 다역 '닉 피테라'

올해 말 쯤에, 국내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이 이뤄진다는 소식을 들었다. 원래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작품은 아니었으나, 지난 번에 라민 카림루(Ramin Karimloo)와 시에라 보게스(Sierra Boggess)가 각각 '팬텀'과 '크리스틴' 역으로 출연한 을 영화관에서 보고 온 뒤로 오리지널 팀 공연에도 살짝 관심이 생겼다. 라민과 시에라가 내한해 주면 좋겠지만, 2012년 말에 우리 나라에 공연하러 오는 이들이 과연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팀이 맞는지, 아님 지난 몇몇 사례들에서 그러했듯 호주 팀 or 영어권 투어 팀인지 아직까진 그 정체를 잘 모르겠다. 지금 국내에서 공연 중인 만 해도, 오리지널 팀의 불어 공연이 아닌 생소한 팀의 영어 공연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외국..

미디어 세상 2012.02.08 (4)

'해를품은달' 훤은 단기 기억 상실 or 둔한 왕?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은 현재 생방송 모드로 진행 중인 드라마이다. 그 영향 때문인지, 언젠가부터 다음 회 예고편을 잘 보여주지 않고 있다. 얼마 전엔 엄청난 분량에 달하는 이 드라마 시놉시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그 일 때문에 극의 세부적인 내용이 조금 변경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몇 년 전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이 그랬던 것처럼... 수목 드라마 9~10회 한 줄 감상 : 이 극의 부제는 김유정의 '나만 연우다'~? 아련한 '첫사랑의 이미지'이자 '속 깊고 배려심 깊은 처자'처럼 보이기는 커녕, 여전히 왕 앞에서 '당돌하고 오만방자한 위풍당당 땡글 장군 포스'의 한가인은 좀 더 분발을... 개인적으로 시놉시스를 볼 수는 있었지만 보지 않았기에 어느 쪽 방향으..

미디어 세상 2012.02.03 (8)

공평 시리즈 떠올리게 만든 '해품달' 한가인

'(성인 배역) 캐스팅의 원죄'를 안고 있는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은 기본 '원작빨'이 있고 이어질 '스토리' 자체가 워낙에 흥미진진하기에 앞으로도 시청률은 잘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급작스런 촬영 환경 탓인지 극을 보다 보면 중간중간 '윙?스런 장면'들이 종종 눈에 띄곤 한다.(이 드라마는 ost빨도 받쳐준다.) 그리고, 성인 연기자 등장 이후 '무엇보다 중요한 성인 훤(김수현) & 성인 연우(한가인)의 첫만남, 성인 양명(정일우) & 성인 연우(한가인)의 첫만남'이 매력있게 잘 연출된 것 같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성인이 된 훤과 연우가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는 중요한 장면 : 꽤나 아련하고, 흐릿하고, 신비로워야 할 이 장면의 '분위기(일명 무드)'가 한가인의 또릿또릿~하게 치켜뜬 '땡그란 ..

미디어 세상 2012.01.27 (8)

'애정만만세', 대략 난감 '변주리 만행'의 반복

는 애정물임에도 가끔은 극 진행 과정을 통해 묘한 서스펜스(?)를 선사하기도 하는 독특한 주말 드라마이다. 나름 재미가 있긴 하지만 요즘 이 드라마를 보면서 짜증스런 마음이 올라올 때도 있는데, 그 짜증의 중심엔 '변주리(변정수) 캐릭터'가 있다. 엔 비슷한 팔자를 지닌 주인공 모녀가 등장한다. 그 중 재미(이보영) 엄마인 정희(배종옥) 쪽 스토리가 언젠가부터 '지루한 도돌이표'처럼 반복되고 있는 중이다. '오리지널 본처(배종옥)'와 '재혼했다가 이혼한 두 번째 부인(변주리)' 사이에 끼어 있는 강형도(천호진)는 극 중반부터 죄인 모드로 "다 내탓이로소이다~" 를 반복하고 있고, 변주리(변정수)는 맨날 "아줌마~" 어쩌고 막말하면서 형도의 '첫 번째 부인(배종옥)'을 죄인 취급하며 저 혼자 의기양양해 하..

미디어 세상 2012.01.18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 공연, 2탄 위한 초석?

2012년이 시작되고 난 뒤 새해 벽두부터 영화관에서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25주년 특별 공연'을 보고 왔으나, 요즘 이래저래 마음의 여유가 없는지라 이제서야 뒤늦은 후기를 남겨 본다. 2011년 10월에 있었던 '로얄 알버트 홀(Royal Albert Hall)에서의 공연'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 공연 실황은 묘하게 '팬텀과 크리스틴의 애절함'이 강조된 버전 같았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 작곡의 영어권 뮤지컬 은 개인적으로 특별히 좋아하는 뮤지컬은 아니다. 그래서 딱히 챙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안보고 있다가, 재작년에 다른 사람 대타로 우연히 한국 공연을 보게 되었다. 당시 캐스팅은 '팬텀-양준모/크리스틴-김소현/라울..

문화가 토크 2012.01.12 (8)

연기 대상? 관성의 법칙 배반한 MBC 드라마 대상

개인적으로 어떤 한 가지를 꾸준하게 하는 사람 or 그런 현상을 보이는 걸 큰 미덕으로 여기고 있다. 매년 각 방송사에서 개최하는 '연기 대상'도 그런 류의 '꾸준한 성격'을 지닌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최근 방송된 은 그 '꾸준함'에 큰 스크래치를 낸 시상식이 아니었나 싶다. 한 때 '연말'을 맞아 '해돋이'도 보러 가고 야외에서 '제야의 종' 치는 걸 구경했을 때도 있었으나, 그 때마다 너무 추웠던 기억이 난다. 추운데 돌아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언젠가부턴 연말이 되면 '따뜻한 방 안에서 맛난 음식 먹으며 연기 대상이나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렇다고 해서 연말 '연기 대상 시상식'을 충실하게 챙겨 보는 편은 아니다. 요즘엔 예전에 비하여 '수상자'에 대해 느끼는 특유의 긴장..

미디어 세상 2011.12.31 (4)

괴이한 우아함과 고급 치매 남긴 '천일의 약속'

최근 종영된 월화극 '천일의 약속'은 내게 왠지 뻘쭘한 드라마이다. 애초에 '불륜 비슷하게 시작된 남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는 차치하고서라도 '치매'란 소재를 잘 다뤘는가가 왠지 의문스럽게 느껴지기에 말이다. 이 드라마 마지막회는 급 '알집' 모드로, 뭔가 많이 압축되고 급작스럽단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 에서의 지형 모자(김해숙 & 김래원)는 '뻘쭘함의 절정'을 이루는 캐릭터들이다. 의외로 치매 환자도 '며느리'로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지형 모(김해숙)를 보면서 '아니! 저렇게 쉽게 허락하는데~ 서연이 치매 걸리기 전엔, 자기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라면서 죽겠다 난리 치면 더 쉽게 허락했겠네?' 싶으면서 '아무리 여자 쪽이 부모 없이 자랐어도, 키워준 친척도 있고 직업도 나쁘지 않은데.. 자식이 열심히 ..

미디어 세상 2011.12.22 (6)

'애정만만세' 천호진, 전 장모님과 사돈 되나?

극 분위기는 다르지만 '비슷한 소재(이혼녀 & 총각의 러브 스토리)'로 출발한 M사 주말극 과 는 또 비슷한 시기에 '출생의 비밀'을 터뜨리고 있다. 현실에서는 잘 없을 법한 이런 얘기를 TV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건 '드라마=갈등'이기에 그런 게 아닐까 한다. 비슷한 환경을 지닌 '보편적인 수준의 남녀 커플 이야기'에선 딱히 '극적인 갈등'을 뽑아내기 힘들고, 그런 이유로 예전엔 '찢어지게 가난한 여주인공이 고난을 뚫고 재벌 남자 만나 연애한다'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드라마 소재로 많이 쓰였었는데, 그 내용이 한 물 가다 보니 이젠 드라마 제작진들이 '이혼녀가 집안 반대(갈등) 뚫고 총각과 사랑하는 이야기'를 자주 생산해 내는 것 같다. 역으로 '이혼남이 고난을 뚫고 아가씨와 이어지는 러브 스토리'도 ..

미디어 세상 2011.12.18 (4)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상황극 '사랑과 전쟁'

2년 전에 종영되었던 TV 프로그램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이 얼마 전에 다시 부활했다. 정통 드라마도 아닌 이 상황극이 '시청률'도 꽤 괜찮게 나오고 '무척 재미있다'는 평이 있길래 지난 주에 시청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재미있는 편이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요즘 쏟아져 나오는 '반응 저조하고 지루한 느낌의 드라마'보다 금요일 밤마다 하는 KBS2 이 훨씬 영양가 있어 보인다. 지난 금요일날(2011년 12월 9일) 방송된 를 딱히 챙겨 볼 생각은 없었는데, 우연히 극 초반부를 보구서 '뒷 내용'이 궁금하여 앉은 자리에서 다 봐 버렸다. '4주 후에 뵙겠습니다~' 신구옹을 대신할 전문가들 요즘엔 여타 단막극(드라마) 내용을 잠시 살펴 보다가 도저히 안 땡겨서 채널을 다른 데로 돌린다거나, 중간에 끼..

미디어 세상 2011.12.13 (2)

'천일의 약속' 남녀 주인공, 여전히 욕먹는 이유?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을 처음 봤을 때 '비교적 심각하고 잔잔한 내용임에도 오랜 시간을 통해 다져진 김수현 작가의 필력이 느껴진다. 특유의 흡인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 '주인공 커플에 대한 설정'은 여전히 불편하다. 경우 이 극을 시청하는 대중들의 반응도 꽤 관심 있게 접하고 있는데, 적어도 내가 관찰한 바로는 이 드라마를 보는 80~90%의 사람들이 '박지형(김래원) & 이서연(수애) 커플'에게 묘한 반감을 갖고 있는 듯했다. 온라인 상에서만 그런 반응인 건가 싶어, 최근엔 오프라인에서 만난 '을 시청하는 지인'에게 물어 봤더니 역시나 이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김래원, 수애)을 보면 '짜증난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더불어, 이 극에서 버림 받은 약혼..

미디어 세상 2011.12.07 (4)

3D '모차르트 락 오페라', 콘스탄체를 제친 디바

금세 막 내릴 것 같았던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 3D 영화가 다음 주까지도 계속 상연되는 모양이다.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공연' 모습을 담은 이 3D 영화 내용 자체도 좋았지만, 마지막에 모든 출연진들이 2곡의 노래를 불러 주었던 '커튼콜' 장면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원래 2009년 초연 당시 프랑스 뮤지컬 의 커튼콜 곡으로 쓰인 건 Debout Les Fous(드부 레 푸)와 Tatoue Moi(타투 무아)였고, 예전에 나온 해당 뮤지컬 DVD 공연 실황에도 그 곡들이 실려 있으나, 2010년 이후 커튼콜용 곡으로 새로 만들어진 노래 C'est bientot la fin(세 비앙또 라 팡)과 L'Assasymphonie(라싸상포니)로 바뀌었다. 그로 인해, 최근 ..

프렌치 뮤지컬 2011.11.26 (12)

프랑스 '모차르트' 살리에리 인기 비결은 이것?

최근 '프랑스 뮤지컬'을 '3D 영화'로 만든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를 관람하면서 이 작품에 대한 사전 지식 전무하고 미리 알려준 영화 제목도 자꾸 헷갈려 하는 측근을 데리고 갔는데, 여러 면에서 '볼거리/들을거리' 많았던 이 뮤지컬이 나름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 3D 뮤지컬'은 2만원이니까 내 돈으로 누굴 '보여준다'거나 각자 돈 내고 '보러 가자~'고 권하는 게 가능하지만, 일반 공연장에서 하는 요즘의 5~15만원 짜리 대작 뮤지컬은 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다.(예전에 8만원 짜리 공연 보러가자고 지인에게 권했다가 DG게 욕 얻어 먹었던 아픈 기억이~ ;; 고작 공연 '즐기는 데'에 그 큰 돈을 쓰다니 '생활력'이 없네 '개념'이 없네 '갑부집 딸도 아니..

프렌치 뮤지컬 2011.11.23 (8)

스마트한 세상, 공포 영화 '링' 사다코의 굴욕

지난 여름.. 특수 효과가 가미된 웹툰 '옥수역 귀신'과 '봉천동 귀신'이 별로 무섭지 않았다고 말한 포스팅을 하긴 했으나, 그렇다고 하여 내가 모든 '공포 영화'에 공포심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다. 비록 갖가지 장치들을 동원하여 대놓고 '무섭지롱?' 하는 영화엔 별 감흥 없으나, 극 전반에 걸쳐 은근히 스산한 분위기가 흐르는 엔 나도 모르게 오싹~하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여담으로 오래 전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반전(?)적 결말'의 영화 를 극장에서 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 영화가 그닥 반전스럽거나 무섭게 느껴지진 않았다. 내가 인정하는 진정한 반전 영화는 이고, 나 를 봤을 땐 그 임팩트가 좀 약해서 별로 반전스런 결말처럼 느껴지지 않았던... 영화 속 '반전 결말' 갑(甲)은 ? 이 ..

시네마 천국 2011.11.18 (6)

이지아, 서태지 상대로 벌였던 실없는 헤프닝

요즘 이지아가 새로운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지라, 몇 달 전에 있었던 '서태지 & 이지아 이혼 사건'이 새삼 떠오르곤 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서태지는 결혼 안한 총각(미혼)으로 알려졌었기에 둘이 '결혼'도 아니고 무려 '이혼'한 사이라 해서 살짝 충격적이었으나, 이내 나의 반응은 시큰둥해졌던 기억이 난다. 당시 전 포털에서 그 일로 많이 시끄러웠는데, 어차피 인간의 삶은 개별적인 것이므로 언젠가부턴 연예인에 관련한 그런 사건이 좀 시시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후에 장동건, 고소영이 결혼한다고 난리법석 떨었을 때에도 '하면 했지, 뭐 어쩌라고~' 이런 류의 기분을 느꼈달까- ;; 그들이 연예인으로서 잘나가는 20대 꽃띠면 또 모를까, 이미 '전성기'를 지나온 이들이기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는 듯하..

미디어 세상 2011.11.12 (102)

개봉박두 프랑스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 영화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 영화가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영화 개봉일은 11월 17일) 벌써 몇 년 전에 알게 된 이 작품이 최근 들어 '프랑스 오리지널 팀 공연의 3D 영화'로도 제작되고 '한국 배우들이 공연하는 라이센스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뮤지컬 의 '라이센스 공연(한국의 뮤지컬 배우들이 연기하는 국내 버전 공연) 제작'에 관한 기사가 나면서 또 동일한 이 작품을 국내 언론을 통해 이란 제목으로 소개하였다. 그렇게 3D 영화'를 선보이면서 '출연 배우들 이름을 잘못 표기한 대목'은 심히 난감한 처사가 아닐까 한다. 현재 국내 언론과 포털 영화 소개란엔 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고 있는 주연 배우 이름 'Mikelangelo Loconte'를 '미켈란젤로 로콩테'로 소개하고 있는데,..

프렌치 뮤지컬 2011.11.09 (10)

'천일의 약속', 잔인한 악덕 속에 탄생한 순애보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두 남녀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표방한 채 시작된 드라마이지만, 의외로 그 '순애보'의 주인공인 지형(김래원)과 서연(수애)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최초의 원인은 '남녀 간의 이성적 사랑'이 지닌 '배타성' 때문이 아닐까 한다. 친구들끼리 인간적인 교류를 나누는 '우정'의 경우엔 그 '우정을 나누는 대상'이 1~2명에서 20~30명 등 수십 명대까지도 가능하지만, 이성 간의 '사랑'은 그 대상이 1명이어야 한다. 그래서 '한 남자'를 '두 명의 여자'가 사랑하게 되면, 그 중 한 여자는 상처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나 사랑에 있어선 '더 사랑하는 쪽'이 약자가 되는데, 드라마 에서 사랑에 빠진 세 젊은이들 중 가장 약자는'약혼자에게 철저하게 기만 당하고..

미디어 세상 2011.11.0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