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와 외젠 비독(Francois Eugene Vidocq)은 19세기 프랑스에 실존했던 인물로 도둑, 강도, 사기, 위조, 인신 매매, 밀매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른 뒤 수십 차례의 투옥과 탈옥을 반복한 파리의 전설적인 범죄자였다. 그러다가 훗날엔 경찰의 정보원 노릇을 하면서 경시청을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범죄자 소탕에 큰 공을 세우고 경시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 후 사설 수사 기관을 만들어 활약하던 비독(Vidocq)은 '세계 최초의 사설 탐정'이기도 하다.
위장과 변장술의 귀재 : 파리의 전설적인 범죄자에서 경시청장으로~
그는 14세 때 실수로 펜싱 선생님을 살해하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어수선하던 시기에 여죄수들을 폭력적으로 다루는 군인들을 죽였으나, 당시 혁명 정부의 지원자였던 아버지의 도움으로 사형을 면하게 된다.
이후 파리 뒷골목 하류 인생과 어울리던 비도크(Vidocq)는 여러 범죄로 투옥되었으나 번번히 탈옥에 성공하고, 탈옥한 뒤에는 뛰어난 변장술로 자신의 신분을 숨기며 지냈다. 뛰어난 위장술과 연이은 탈옥으로 그는 파리에서 유명해지고, 마지막으로 붙잡혔을 때 경찰서장은 비독에게 범인 잡는 데 협조할 것을 제안하였다.
수도 없이 경찰에게 체포되고 탈옥을 시도하는 동안 비독은 '범죄자들의 버릇과 습성'을 훤히 파악하게 되었는데, 그가 예전에 터득해 두었던 갖가지 범죄 기술과 수법들은 '범죄 소탕'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비독이 파리 범죄 수사국 쉬르테(Surete)의 책임자 자리에 있는 동안 2만 여 명의 범죄자를 소탕하게 되었으며, 그의 활약으로 범죄율이 40% 줄어들었다고 한다. 즉 비독(Vidocq)과 범죄 수사국 쉬르테(Surete)는 1810~1820년대 파리의 범죄율을 급감시킨 일등 공신인 셈이다.
FBI 원조? : 최초의 '체계적인 과학 수사' 도입한 명탐정 비독의 활약
비독은 범죄자 검거에 최초로 '과학 수사'를 도입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범죄자들에 관한 세부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고, 갖가지 범죄 관련 정보를 서류철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등 범죄의 패턴과 유형을 분류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수사를 해 나가는 데 당시의 근대 과학 지식들(화학, 생물학, 물리학, 암호학 등..)도 적극 활용했다. 훗날, 영국의 경시청과 미국의 연방 수사국은 비독이 이끈 '쉬르테'의 방식을 모범적인 모델로 삼기도 하였다.
비독은 1932년 자신만의 사설 수사 기관을 차려 '사립 탐정'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특이한 이력을 거친 뒤 범죄자를 소탕하는 경찰 시스템에 큰 업적을 남기고, 세계 최초 사설 탐정이기도 했던 그에게는 '정신 분석학자 프로이트, 희대의 플레이 보이 카사노바, 탈출 마술의 명수 해리 후디니, 미 연방 수사국(FBI) 국장 에드거 후버를 합쳐 놓은 사나이'라는 평가가 존재한다.
전 세계 추리 소설의 모티브 : '괴도 뤼팽' 캐릭터 등 추리 소설 작가들에게 큰 영감을~
시인, 소설가, 평론가이자 추리 소설의 창시자인 에드가 알랜 포(Edgar Allan Poe)의 단편 소설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에는 비독의 수사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오귀스트 뒤팽'이라는 탐정이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이렇듯 자신이 경험했던 특이한 범죄들을 기록한 <비독의 회고록(Memoires de Vidocq)>은 훗날 에드거 앨런 포의 '오귀스트 뒤팽',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모리스 르블랑의 '괴도 뤼팽' 등 무수한 추리 소설과 주인공 캐릭터의 원형으로 작용했다.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소설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장 발장과 쟈베르,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소설 <몬테 크리스토 백작>에 나오는 에드몽 단테스 등도 모두 프랑스의 실존 인물인 비독에게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인물이라 한다.
평범한 제빵사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위조범, 도둑, 강도, 밀매범 등 죄수와 탈옥수.. 여장 남자, 스파이, 파리 범죄 수사국 쉬르테의 책임자, 사설 탐정' 등 특이한 삶의 이력을 거친 비독(Vidocq)은 '전 세계 범죄학과 추리 소설 영역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수도 없이 경찰에게 체포되고 탈옥을 시도하는 동안 비독은 '범죄자들의 버릇과 습성'을 훤히 파악하게 되었는데, 그가 예전에 터득해 두었던 갖가지 범죄 기술과 수법들은 '범죄 소탕'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비독이 파리 범죄 수사국 쉬르테(Surete)의 책임자 자리에 있는 동안 2만 여 명의 범죄자를 소탕하게 되었으며, 그의 활약으로 범죄율이 40% 줄어들었다고 한다. 즉 비독(Vidocq)과 범죄 수사국 쉬르테(Surete)는 1810~1820년대 파리의 범죄율을 급감시킨 일등 공신인 셈이다.
FBI 원조? : 최초의 '체계적인 과학 수사' 도입한 명탐정 비독의 활약
비독은 범죄자 검거에 최초로 '과학 수사'를 도입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범죄자들에 관한 세부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고, 갖가지 범죄 관련 정보를 서류철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등 범죄의 패턴과 유형을 분류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수사를 해 나가는 데 당시의 근대 과학 지식들(화학, 생물학, 물리학, 암호학 등..)도 적극 활용했다. 훗날, 영국의 경시청과 미국의 연방 수사국은 비독이 이끈 '쉬르테'의 방식을 모범적인 모델로 삼기도 하였다.
비독은 1932년 자신만의 사설 수사 기관을 차려 '사립 탐정'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특이한 이력을 거친 뒤 범죄자를 소탕하는 경찰 시스템에 큰 업적을 남기고, 세계 최초 사설 탐정이기도 했던 그에게는 '정신 분석학자 프로이트, 희대의 플레이 보이 카사노바, 탈출 마술의 명수 해리 후디니, 미 연방 수사국(FBI) 국장 에드거 후버를 합쳐 놓은 사나이'라는 평가가 존재한다.
전 세계 추리 소설의 모티브 : '괴도 뤼팽' 캐릭터 등 추리 소설 작가들에게 큰 영감을~
시인, 소설가, 평론가이자 추리 소설의 창시자인 에드가 알랜 포(Edgar Allan Poe)의 단편 소설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에는 비독의 수사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오귀스트 뒤팽'이라는 탐정이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이렇듯 자신이 경험했던 특이한 범죄들을 기록한 <비독의 회고록(Memoires de Vidocq)>은 훗날 에드거 앨런 포의 '오귀스트 뒤팽',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모리스 르블랑의 '괴도 뤼팽' 등 무수한 추리 소설과 주인공 캐릭터의 원형으로 작용했다.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소설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장 발장과 쟈베르,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소설 <몬테 크리스토 백작>에 나오는 에드몽 단테스 등도 모두 프랑스의 실존 인물인 비독에게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인물이라 한다.
평범한 제빵사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위조범, 도둑, 강도, 밀매범 등 죄수와 탈옥수.. 여장 남자, 스파이, 파리 범죄 수사국 쉬르테의 책임자, 사설 탐정' 등 특이한 삶의 이력을 거친 비독(Vidocq)은 '전 세계 범죄학과 추리 소설 영역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