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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or 본심 잡담 2009.10.13 23:32

얼마 전, 어느 곳에서 우연히 두 명의 외국인을 보게 되었다. 요즘엔 우리 나라 곳곳에서 종종 외국 사람들을 접하게 된다. 얼마 전에 본 그 외국인 중 한 명은 굉장히 평범하게 생겼고, 또 다른 한 명은 잘생긴 눈매가 장난 아니어서 좀 신기해 하면서 봤다. 아랍 계열이라고 해야 하나, 뭔가 인도인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는데.. 문득 예전에 어디선가 떠돌던 조크가 생각났다.

야채 파는 장동건, 감자 캐는 김태희?

외국 어느 나라에 가면 장동건이 야채 팔고 있고, 또 어느 나라에 가면 김태희가 시골에서 감자 캐고 있다는..;; 그 배우들이 우리 나라에선 굉장히 미남/미녀이지만, 막상 지구의 어느 한 구석에 가면 그런 이목구비를 가진 사람들이 널린 게 사실이다. 


얼마 전에 본 그 잘생긴 외국인 옆에는 꽤나 평범하게 생긴 한국 여성들이 많이 앉아 있었는데, 정말이지 기본 이목구비가 180도 차이 나는 분위기였다. 그 외국인은 눈에 띄게 잘생긴데다가 진짜 입체감 있게 생겼고, 그 주변의 평범한 한국 여성들은 이목구비 자체가 너무도 밋밋하게 보였던..


물론 한국 여성.. 즉 동양계열 여성들 중에도 선이 고우면서 예쁘장한 여성들이 많지만, 다른 쪽 계열 인종에 비해 기본 이목구비 자체가 좀 밋밋하거나 평면적으로 생긴 감이 없지않아 있다. 그나마 여성들의 경우엔 대륙 쪽, 북쪽으로 갈수록 미인들이 많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같은 한반도 내에서도 북한 쪽 여성들 중에 얼굴에 손을 대지 않은(성형 수술 안 한) 자연 미인들이 많고, 중국 쪽에도 예쁜 여자들이 꽤 있는 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유럽에 속하지만, 그 인근 지역에 있는 러시아에도 미녀들이 정말 많다.

TV 화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루즈함 사이

동양인 자체가 기본 이목구비가 좀 밋밋한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끔은 TV 드라마를 통해 그 안에 나오는 여배우들 보면서 그런 류의 심심함을 느낄 때가 있다. 특히 장편 드라마일수록... 난 기본 이목구비가 너무 입체적이지 않고 동양적으로 생겼을수록 오래 봐도 안 질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그렇게 생긴 이목구비를 TV 화면을 통해 반복해서 보니까 어느 시점에 가선 그 마스크가 볼 때마다 참 밋밋하게 느껴지면서, 화면 쳐다보는 게 '심심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얼굴 클로즈 업이 많은 TV 탈렌트들 경우엔 너무 심심하게 생긴 경우 보다는 일반인들과는 남다른 차원의 오목조목하면서 다소 입체적인 듯한 마스크를 지니고 있는 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고...

지나치게 부리부리한 이목구비도 자주 보면 부담스럽지만, 너무 부드럽고 정적으로 생긴 배우의 마스크도 TV 화면을 쳐다보는 이를 참 심심하게 만든다. 그리고, TV 브라운관은 전반적으로 사람을 좀 퍼져 보이게 만드는 감이 있어서인지, 실제로 봤을 때 좀 말랐다 싶거나 외계인스러운(얼굴 작고, 기본적인 뼈대 자체가 가늘고, 전반적인 체형이 여리여리하면서 실제론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외모를 지닌 이들이 '화면빨'은 확실히 잘 받는 것 같기도...

다이어트 의욕 급상승, 화면 속의 내 모습


이건 일반인들도 카메라 동영상으로 자기 모습 담아보면 비슷한 경우인데, 디지털 카메라의 영상으로 사람의 모습을 찍어 보면 화면 안에 담긴 모습이 실제 모습보다 좀 부하게(살이 쪄 보이게) 나온다. 개인적으로, 그것 때문에 디카에 찍힌 내모습을 보고 식겁할 때가 있다.

'거울'로 봤을 때는 분명 멀쩡했는데, 막상 디카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힌 나를 보면서 '아니, 내 모습이 이랬단 말이야..?' 하면서 놀랐던 기억이..;; 디카에 찍힌 내 모습을 볼 때면 '다이어트 의욕'을 급격하게 느낀다. 카메라로 찍어서 본 화면 안에선 사람의 '체형' 자체가 실제 모습보다 부하게 보이는 것도 그렇지만, 3차원적으로 생긴 사람의 '이목구비'를 평면적인 화면 안에 담는 데서 오는 왜곡 현상도 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거울을 통해서 볼 때나, 실물을 본 타인들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그 어색함에는..

같은 얼굴, 다른 차원의 이목구비

(사람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그나마 코 오똑하고 눈 부리부리하면서 입체적으로 생긴 서양인들 경우엔 평면적인 화면에 그 모습을 담았을 때 덜 밋밋하게 나오는 듯하다. 외국인들의 그러한 입체적인 이목구비가 너무나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같은 '사람'인데, 왜 그리 '인종별'로 '나라별'로 이목구비의 성격이 다 다른 것인지..?

얼마 전에 본 그 외국인은 사람 자체는 그냥 평범한 사람 같았는데, 그 사람이 지닌 눈매가 우리 나라 미남 배우인 장동건보다 훨씬 더 잘생긴 '환상적인 분위기의 눈(eye)'이어서 계속 신기해 하면서 쳐다봤던 기억이 난다. '쟤네들 나라에 가면, 저렇게 생긴 남자들 천지겠지~?' 싶으면서...
내가 괜히 그리 느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으나, 그 주변에 밋밋하게 생긴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그 외국인 역시 스스로 자신의 '잘생겼음'에 대해 약간 자뻑하는 분위기가 있는 듯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눈에는 쉽게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일지도..

하지만 사람 '생긴 것'은 생긴 것일 뿐~ 그것이 한 사람의 '가치'를 대변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
단순히 표면적으로 잘생기거나 예쁜 얼굴에 혹했다가, 정작 그 사람의 행실의 경박함과 교양 없음과 오만함과 방정맞음에 홀딱 깬다고 느꼈던 적도 꽤 많았기에...

실제로, 사람의 외양보다 더 오래 가는 것은 상식적이고 정상적이라 여겨지는 그 사람만의 반듯한 사고 방식이나 가치관, 고매한 인품에서 오는 특유의 분위기인 것 같다. 얼핏 봤을 때의 상대방 외양이 화려하고 멋있으면 잠깐 눈이 즐겁긴 하지만, 인간에게 있어 진짜 중요한 건 그게 아니므로... '본질적으로 그 사람이 진짜 어떤 사람인지..' 그것까지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되겠다는 생각이다..

어린 시절, 서로 다른 분위기와 색을 지닌 각각의 '인종'에 대해 주변인들이 이런 류의 농담을 했던 게 생각난다. 신(神)이 도자기 굽듯 '흙으로 사람을 빚었다'는 전제 하에.. '흑인'은 너무 많이 구워서 시커멓고, '백인'은 덜 구워서 허여멀건 한 것이며, 우리 '황인종'이야말로 가장 초벌구이-재벌구이 적당하게 된 <잘 만들어진(잘 구워진=잘 빚어진) 인간>이라고 한국인(황인종)인 우리끼리 자뻑했던 기억이...


백인들 위주의 나라에 가면 실제로 다른 인종에 대한 '인종 차별'이 참 심한 편인데, 백인들이 그러는 거.. 솔직히 좀 재수없다. 실질적으론, 어느 인종이 특출나게 잘났다기 보다는 각각의 인종에 따른 그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다 존재하지 않을까 한다..

posted by 사용자 타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Edit/Del  Reply ㅎㅇ

    제생깍을 잘정리해주셨네요 공감합니다

    2011.03.10 00:39
  2.  Addr  Edit/Del  Reply

    원래 낯선 곳엔 환상이 있는 법인듯..
    저도 어릴땐 미드 리얼리티쇼 같은거 보고 외국인
    들은 다 저렇게 생긴 줄 알았는데
    그게 엄청난 착각이었다는걸 알았죠 ...ㅋ
    우리나라도 케이블티비쇼 보면 다 이쁘고 잘났잖아요
    어디든 잘난 사람들이 티비 나오는 법이니...ㅋ
    실제로 가보면 사람 사는데니 다 똑같더이다..
    무슨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가면 김태희가 밭을 맨다느니
    어쩐다니 하는데 다 개소리더군요
    가끔 외국 모델들 사진 죽 올려놓고 그 나라 일반인인듯양
    우리랑은 차원이 다르네 하며 사진 배열해놓고 맹목적
    추종하는거보면 좀 답없기도하고...
    ㅋㅋㅋ 뭐 다 철 없을때 한때죠 뭐.

    2011.04.01 23:22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사용자 타라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같은 동양권 내에서도 나라별로 '외모'에 대한
      특징이 조금씩 다르고, 전반적으로 외모 수준이
      더 나은 나라가 있듯, 전 세계인들 중에서도 분명
      외모가 좀 탁월한 국가가 있긴 있습니다..

      토종 한국인과 토종 일본인으로 치면, 한국인 쪽이
      외모 수준은 더 나은 편이죠... 그것은 오래 전에
      두 나라 모두에서 생활해 본 많은 서양인들이 직접
      인증하기도 했었구요..(그들 입장에선, 두 나라 다
      낯선 곳이었을텐데, 낯선 곳이라 하여 무조건적인
      환상(?)을 가지고 미화한 게 아니라, 저 나름대로의
      객관적인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케이블 티비쇼'에 나오는 사람들,
      다 이쁘고 잘났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

      저같은 경우엔, 국내에서 탑 스타라고 일컬어지는 연예인들 중에서도
      제 눈엔 '전혀 안 잘생겨 보이고 안 예뻐 보이는 스타'들도 많아서리..;;
      님의 말에 별로 동의는 안됩니다...

      님은 우즈베키스탄이나 우크라이나에서도 살아 보셨나봐요..?
      (아니죠? 거짓말이시죠..?) ^^; 그곳에서 안 살아 보셨으면서,
      직접 다 겪어본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저같은 경우엔 <남자>는 '서양 남자' 쪽이 잘생긴 경우가 많고,
      <여자>는 '서양 모델'들보다 '(외모 수준 상위권의) 한국 여배우들 or
      '올리비아 핫세'처럼 동양 쪽 피가 섞인 여성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데요..
      님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 무조건 '외국 모델'이면 맹목적인 추종(?)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계시나 보군요..;;(저는 '외국의 직업 모델'에게
      크게 삘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만...)

      하지만 러시아라든가, 우즈베키스탄.. 뭐, 그런 곳처럼 젊은 남녀의
      외모 퀄러티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좀 뛰어난 곳이 있긴 있습니다. 분명~
      <분명히 있는 것>을 <분명히 있다>고 얘기하는 건, 잘못된 태도가 아니죠..
      (잘생긴 걸 잘생겼다 말하지 못하고, 더 뛰어나 보이는 걸 그렇다 말하지
      못하다니.. 우리가 무슨 홍길동은 아니잖아요~ 그렇죠?)

      그 누가 봐도 '이쁘고 잘생긴 것'을 '그렇다~'라고 있는 <사실> 그대로
      가감 없이 말하는 것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건 엄연히 다른 의미의
      행위입니다~ 그 차이, 좀 구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011.04.02 21:23 신고
  3.  Addr  Edit/Del  Reply 유민

    솔직히 은근 우리나라사람보면 외국에 굉장히 잘생기고 예쁜 배우들만 tv나
    인터넷으로봐서 그런지 일반인 외국인들도 다 저정도로 잘생기고 예쁠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는거 같네요

    백인들이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얼굴비율이 더 좋아 잘생기고 예쁜사람이
    동양사람보다 비중이 더 많고 특성이 코가 크고 눈매가 들어간 입체감있는 얼굴이라 백인들 사이에서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평범한 얼굴의 백인도 한국인 시각에서 보기엔 굉장히 매력적인 얼굴로 보일 수 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한국일반인중에 원빈 김태희같은사람 찾기 어렵듯이
    서양일반인중에서도 디카프리오 브룩쉴즈같은 사람 찾기 힘들텐데 말이죠

    사실 지하철 길거리 등에서 백인들 꽤 많이봤지만
    헐리우드 미남,미녀 배우들만큼 잘생기고 예쁜사람은
    본적이 없네요

    2012.03.02 12:48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사용자 타라

      저같은 경우엔, 고전 배우(옛날 배우)들이라면 모를까
      현재 헐리우드에서 미남 & 미녀라 일컬어지는 배우들이
      그닥 미남/미녀인지 잘 모르겠더군요..(영화 출연용 분장 제대로
      안한 TV 출연 모습 보면 특히 피부 안습이고 주름도 많더라는..)

      디카프리오도 사실.. '스무 살 남짓한 청년 시절'에 좀
      풋풋한 매력과 개성 강한 느낌이 있어서 그렇지, 전형적으로
      잘생긴 얼굴은 아니죠~(영화 밖에서 보면 은근 주근깨도 많았고..)
      그 쪽 남자 배우들 중 '정석 미남'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닌
      (그보다 '앞선 세대'인) 톰 크루즈가 아닐까 합니다...

      님의 말처럼, 서양 사람도 서양 사람 나름이라 생각해요.. 특히
      미국 같은 나라 가면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들 많잖아요?

      하지만.. 유난히 미남/미녀 많은 일부 서양권 국가 쪽엔
      '일반인' 중에서도 탁월한 이목구비를 지닌 이들이 많긴
      하던데요~ 제가 뮤지컬 좋아해서, 예전에 일반 관객들이
      찍힌 사진이나 객석 영상 보면서 모종의 비교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 유럽 모 국가에 국내 아이돌 가수들
      공연했을 때 '보도 영상'에 노출된 '탁월한 이목구비를 지닌
      그 쪽 일반인 관객' 몇몇을 보구서 무척 놀라기도 했었구요..
      (분명 일반인이었는데, 연예인 같이 생겼더라는...)

      그런 걸 보면, 서양의 다른 '특정 국가'에 가면 유난히 조각 미남
      조각 미녀가 많이 포진되어 있는 나라가 있긴 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같은 동양인이라도(당장 유명한 연예인들 미모 수준만 비교해 보아도)
      일본 쪽 보다는 한국 사람들 미모가 낫고, 한국 사람 내에서도 여자들은
      북한에 미인이 많고, 전반적으로 일본 보다는 중국 쪽에 미녀가 많듯이요-

      '(마찬가지 이치로) 이목구비 차원이 다른 서양권 국가 중에서도 유난히
      미남/미녀 많이 포진되어 있는 특정한 나라'의 일반인들 모여 있는 장면과
      전형적인 동양적 이목구비를 지닌 일반들을 모아 놓은 장면 비교해 보면,
      전자 쪽이 좀 더 눈에 띄는 건 맞을 거에요...(서양 쪽 이목구비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나 열등감에 근거한 굴욕적인 사대주의류의 판단이 아닌,
      그냥.. '물은 아무 맛이 없고, 식초는 신맛 나고, 오렌지 쥬스는 달다...'
      하고 말하는 것처럼, 있는 사실이나 현상을 그렇다..고 무심하게 말하는
      담백한 관찰력의 차원에서 말이죠... ^^;)

      2012.03.02 15:21 신고
  4.  Addr  Edit/Del  Reply 백합꽃

    대한민국의 최고의 미남이라는 장동건(리즈),원빈,고수가 과연 서양인들이 봐도
    서양여자들이 봐도 환장할정도의 외모인가요? 이3명 이목구비가 동양인치곤 굉장히 뚜렷하고 묵직하고 진한면이 있고 서구적인 느낌이 있는 얼굴이라 생각되는데
    제가 보기엔 이3명 정말 굉장한 미남이거든요 우리나라 여자들도 정말 다들 너무
    미남이라서 좋다고 하는 분 많이 봤는데 서양여자들이 봐도 아주 좋아할 미남인가요? 사실 서양인들은 일반인들도 정말 동양인이 보기에 '우와 진짜 죽인다' 할정도의 잘생긴 사람이 꽤 있는건 사실인거 같거든요
    한국인중에 체격좋다는 차승원,비도 서양의 떡대있는 친구들과 비교하면 비교적체격이 외소한 편인거 같기는 한데 길에서 키190넘어가는 정말 조각상같이 잘생긴 서양남자 꽤 봤는데 정말 감탄사가 나올 정도더군요 물론 옷을 칙칙하게 입고털많은 거지같은 모습의 백인도 꽤 봤지만 얼마전 지하철에서 한 외국인과 눈이 마주쳤는데 키195쯤 되보이는데 정말 얼굴이 서양의 모델들처럼 윤곽이 굉장히 찐하고 눈코가 크고 조각같아서 제가 속으로'우와 정말 미남이다 역시 서양' 이랬던.....

    인터넷을 보면 한국여자가 동남아 미남을 보는게 서양여자가 동양미남을 보는것과 같다고 하던데..... 타라님이 보기엔 우리나라 최고미남들이 서양가도 어필이 충분히 될거 같으세요?

    동양미녀는 서양에서도 충분히 인기가 많다고 들은거 같은데

    2013.09.07 19:07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사용자 타라

      예전에 어디서 읽었는데.. '보편적 수준의 미남/미녀'는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다고 하더군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예를 들자면.. 홍진경처럼 개성 있게 생긴
      홑꺼풀 눈매의 모델 출신과 이영애 같은 미인을 서양인들에게 보여주면
      그들도 당연히 (동양인인 우리 나라 사람들처럼) 이영애가 더 미인이라
      말할 것 같거든요~

      프랑스인 알랭 드롱은 옛날 배우이지만, 현재 20대인 한국 젊은이들이
      예전 알랭 드롱 사진 들고 와서 찬양하는 모습,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서
      많이 봤구요...

      그런 것처럼, 장동건이나 원빈, 고수 정도로 생기면 그들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 없는 서양 사람들도 '괜찮게 생겼네~'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but, <내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것'>과
      <내가 '매력을 느끼는 외모'>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 같아요~

      저만 해도, 말로는 맨날 '(리즈 시절의) 장동건과 정우성이 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수준의 미남이다' 말하지만, 또 현재 젊은 스타 중
      '김태희와 한가인이 최고 미인이다' 말은 하지만, 제가 그들 외모에 매력을
      느끼는 건 아니거든요~ ;;

      김태희와 한가인이 탑급 미모인 건 맞는데, (제 기준에서) 몇 번 보면 좀
      질리는 타입이라.. 저같은 경우엔 젊은 시절 심은하나 전지현 같은 얼굴이
      오래 봐도 안질리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여자 얼굴로서...

      (남자 배우 경우에도) 말만 '장동건, 정우성이 미남이다' 하고 다녔지만
      전 한 번도 장동건과 정우성의 외모를 좋아해 본 적이 없습니다. ㅠㅜ

      서양 남자들 경우엔 왠만해선 쌍꺼풀 있으니까, 쌍꺼풀남 중에 제가
      매력 느끼는 미남이 있는데.. 동양 남자들 경우 홑꺼풀남이나 눈 작고
      속쌍꺼풀 있는 남자가 전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엔, 요즘 KBS 일일 연속극 '힘내요 미스터 김'에 나오는
      양진우 같은 마스크나 예전에 SBS 주말 드라마 '웃어요 엄마'에 나왔던
      뮤지컬 배우 출신 김진우 같은 마스크의 남자가 정말 잘생겨 보이더군요~

      그리고, 차태현 같은 평범한 스타일이나 호리호리했던 젊은 시절 유지태처럼
      '눈 작고 쌍꺼풀 없는 남자'가 귀엽거나 편안하게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그래두, 장동건이 국내 대표 미남인 것은 정설로 굳어졌고 그의 리즈 시절을
      보면 '보편적 수준의 미남'인 것은 맞으니까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 거죠-


      사람들마다 매력 느끼는 미모의 기준은 분명 차이가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국가별), 세대(시기별) 등을 초월하는 '보편적 수준의 미남/미녀'는 분명
      존재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올리비아 핫세나 비비안 리가 외국 배우에 옛날 배우이지만, 요즘 젊은 한국인들이
      그녀들 젊을 때 사진을 봐도 다들 '엄청난 미인이다~'라고 말하듯이요...

      간혹 가다 보이는 '눈에 띄는 미남'은 소수이고, 대부분은 밋밋하게 생긴
      동양 남자들에 비해 장동건 같은 선 굵은 쌍꺼풀남 천지인 서양 쪽 남자들 중에
      (숫적으로) 미남의 비율이 더 높은 것도 맞는 것 같구요....

      아, 그리고 저는 '남자'는 서양 남자들 중에 미남이 더 많고
      '여자'의 경우엔 동양인 미녀가 서양인 미녀보다 더 예쁘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리 이리 뜯어보고 저리 뜯어봐도, 저는 케이트 윈슬렛이나 줄리아 로버츠,
      안젤리나 졸리같은 서양 여배우들보단 공리나 이영애, 김희선 같은 동양 여배우가
      백 배 더 예뻐 보이거든요~ ^^; '동양 여성들의 이목구비'가 좀 더 오목조목하고
      선이 곱고 여성스러운 것 같아요...)

      젊었을 때 미친 미모를 자랑했던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두
      그 안에 '동양인 피'가 섞여서 그런 미모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구요..


      하지만, 특정인의 외모를 보구서 매력 느끼고.. 좋아하고 말고 하는 것엔
      '개인의 취향'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고.. 그렇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도 댓글란을 통해 다른 분과 그런 얘기를 나눴었는데,
      저는 '잘생긴 장동건' 보다 '평범하게 생긴 차태현'이 훨씬 좋더라구요..

      장동건 같은 얼굴이 확실히 잘생긴 건 맞는데, 그렇게 눈 부리부리한 스타일
      자꾸 보면 부담스럽고 좀 질려요~ ;; 차태현의 경우엔, 진짜 '잘생긴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두 귀엽고 편안한 인상이라 부담 없게 느껴져서 좋더군요.

      그런 걸 보면, 사람이 꼭 엄청나게 예쁘고 잘생겨야지만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봤을 때 '어, 잘생겼네~'하고 느끼는 것과
      '어, 왠지 모르게 매력적이네~'하고 느끼는 건 정말 다른 듯하니 말입니다~ ^^

      2013.01.02 22:43 신고
  5.  Addr  Edit/Del  Reply 백화꽃

    확실히 저도 공감하는게 길거리에서 서양인들 보면 대부분이 정말 '우와' 소리가
    나올정도로 잘생기고 윤곽이 묵직하고 뚜렷한게 참 조각같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더군요
    우리나라 남자들은(저도 남자)솔직히 길다니면서 보면 그냥 좀 훈훈한 훈남?
    정도가 다인거 같은데 확실히 서양은 일반인들도 우와 소리 날정도로 잘생긴
    조각미남이 많은거 같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가 길에서 키190~200되고 얼굴 정말작고 조각상같이 생긴 외국인 많이봤거든요 눈정말크고 코크고 미간사이 콧대가 완벽하게 세워져있고 윤곽이 묵직하고 뚜렷하고 같은 남자로써 정말 부러운 백인들만의 매력인거 같습니다

    한국이나 아시아 여성분들이 백인남자에 환호하고 열광하는것도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덩치도 크고 체격도 좋고 페니스도 크고 금발머리의 푸른눈 참 매력적인 요소죠
    미남은 스웨덴,이탈리아,프랑스가 많다고 하던데 ㅎㅎ
    확실히 서양인들보면 일반인돌도 원빈,장동건보다 미남이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이 있긴 했어요 외국인들은 특유의 분위기도 있고

    2013.09.07 19:08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사용자 타라

      뭐.. 서양 남자들 이목구비가 대체로 눈에 띄게 특출난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하여 한국 여성들이 다 열광하는 건 아니죠~ 흔히 하는 말로
      그냥 <감상용>일 뿐인 거죠- ^^;

      그 뭐랄까.. 서양 남자들은 소수 데이의 이벤트성 안구 정화 행사로
      보면 좋은데(서양 남자들 매일 보면 좀 부담스러워요~), 매일 매일
      or 지속적으로 접하기엔 '쌍꺼풀이 없거나 속쌍꺼풀에 훈훈하게 생긴
      동양 남자'들이 더 낫습니다..

      감상용으론 '미남'형, 실제로 사귈 때는 아무래도 '호남'형의 남자를
      택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체형도, 적당한 키에 적당한
      체구가 가장 좋구요~ 그게 덜 부담스럽고 안 질리니까...

      그리고, 이건 예전에 라디오 설문 조사 같은 데 나온 바 있는데
      우리 나라 여성들은 '서양에서 인기 있는 울끈불끈 근육맨'보다는
      '수영 선수처럼 매끈한 몸매를 지닌 동양남'들을 더 선호한다고
      하더군요. 한국 여성들은 아무래도, 지나치게 남성성이 흘러넘치거나
      징그러운 스타일의 남자 보다는 담백한 스타일을 좋아하니까.. 그래서
      박해일이나 송중기 같은 타입의 남자들이 인기 많은가봐요~ ^^

      2012.12.23 23:47 신고
  6.  Addr  Edit/Del  Reply ㄴㅇㅁㄴㅇ

    저 캐나다 사는데요 김태희는 몰라도
    장동건보다 잘생긴 외국사람은 태어나서 보지를 못 했네요 ㅈㅅ

    2014.02.22 04:06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사용자 타라

      캐나다 물이 별로 안좋은가 보군요..;;
      하긴.. 제 기억으로도 그 쪽 남자들은
      제 스타일 아니었던 것 같아요. 캐나다남들은
      그냥 무미건조하게 생긴... 그런데, 유럽 쪽 동네에
      장동건보다 훨씬 잘생긴 남자들 많죠~ ^^;

      2014.03.12 16:52 신고
  7.  Addr  Edit/Del  Reply 박혜연

    북한같았으면 미남미녀들이 젤 많이널려있는 5과에서조차 화려한 미남미녀들이 극히 드물더군요?

    2018.11.0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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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우리나라처럼 심오(?)한 성형을 안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남한은 요즘 '연예인'들 뿐 아니라 '일반인' 처자들도 성인 되거나, 빠르면 중/고딩 때도 성형 수술 하는 분위기여서...;; '눈 작고 못생겼던 애들'이 '쌍꺼풀 진한 왕눈이' 되는 경우 꽤 많더라구요~(여아이돌 중에도 꽤 있죠) 그래서 이목구비 화려해지고...

      2018.11.07 12:57 신고
  8.  Addr  Edit/Del  Reply 박혜연

    물론 지금은 북한에도 미남미녀들 과거에 비해 많이 늘어난건 사실입니다~!!!! 그래봤자 이들의 얼굴들을 자세히 뜯어보면은 우리나라의 1960년대~1990년대초반내지 중반정도의 남녀들과 비슷할정도이니

    2019.04.18 09:41
  9.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나그네

    저 위에 홍진경 얘기 있는데 홍진경 보고 엄청난 미녀라고 생각하는 그리스 남자 있더이다. 그 그리스남은 동양미녀라면 그런 얼굴이 진짜 동양미녀라 느껴진다네요. 이름이 안드레아스였나.. 비정상회담 홍진경 나온 편 보면 나옴.

    2019.04.22 06:37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사용자 타라

      그 분 '취향'이겠죠~(or '성향'...)

      이것은 여담으로.. 예전에 '트와일라잇' 시리즈 보러 갔을 때 '화면' 상 전형적인 미남형으로 나온 건 '남주'였어서 전 같이 본 친구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는데, 걔는 약간 투박하게 생긴 '서브 남주'가 더 맘에 든다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 '서브남'이 '남주'보다 더 잘생긴 건 결코 아닌 것 같구요.. 그 친구 <취향>이 강렬하게 반영된 게 아닐까 싶었어요~

      (이영애에 비하면) 홍진경 얼굴이 그 정도에 못미치지만, 홍진경씨가 또 밉게 생긴 얼굴은 아닌데다 '동양적인 이목구비'인 것도 맞기에.. 또 비율도 좋고 하니, 화장 예쁘게 하고 잘 꾸미고 하면 '동양인'의 생김새가 생소한 '서양인' 입장에서 봤을 때 꽤 괜찮게 보여졌을 수도 있겠지요... ^^;(그치만, 그런 류의 '동양적인 이목구비'이면서 '홍진경'씨보다 더 예쁜 '동양인'들도 많다는 거~)

      2019.04.23 20:42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