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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or 본심 잡담 2018.12.13 23:45

꼬꼬마 시절의 일이다. 내 주변의 (일가친척 포함) '노래 잘하는 꾀꼬리' 둘이 각각 다른 방송사의 '어린이 노래 자랑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그 중 1명(최우순이)은 모 방송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다른 1명(참가순이)은 수상하지 못했다.


당시 <대진운>이 좋았거나 <비리 수상자>가 안나오는 회차에 나갔더라면 그 '참가순이'도 '장려상' 정도는 받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왜냐하면, 그 '참가순이'가 나갔던 회차에서 <장려상> 받은 어린이가 노래를 너~무 못 불렀었기에... '가창력' 자체가 있다고 보여지지 않는 참가자였다.그 '장려순이', 비리 백퍼 확신~ ]


그 회차의 '방송 녹화장' 가서 구경하고 나중에 TV로 나오는 것도 봤는데, 그 '(비리의) 장려순이' 보다는 우리 '참가순이'나 '수상 못한 다른 어린이들'이 노래를 훨씬 잘 불렀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당시 3등상 받아간 그 '장려순이'가 '노래 실력 꼴찌' 같아 보였는데... 어린 나이에도, 해당 방송사 '심사위원'들이 '비리'를 저지른 게 틀림없단 생각 들었더랬다.



그 때 교내 합창단으로 활동했던 '참가순이'가 친구들 따라서 방송국 <어린이 노래 자랑 대회> 예선 보러 다닐 때, 우연히 '심사위원' 아저씨들이 주고받는 얘기를 엿들었다고 한다. 한 '심사위원'이 옆의 동료에게 "보구.. (집에) 돈 좀 있어 보이는 애들 뽑아~" 라고 말하는 것을... [ <노래 자랑 대회> 예선에서 '노래 잘하는 애'를 뽑아야지, '(집에) 많을 것 같은 애'는 왜? ;; ] 그렇게, 집에 전(錢) 좀 있는 애들 뽑아서 (노래 실력과 상관없이) '금품'을 제공받고 수상시켜 준 사례들이 종종 있지 않았을까 싶다.


아직도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우리 '참가순이'가 나갔던 그 회차에 '(神)급 가창력'을 지닌 어린이 2명이 출전했었다.(누가 들어도 '수상' 100% 확신할 수 있는 엄청난 실력자들) 그 <노래 자랑 대회>는 예선 본 순서대로 '조합'을 정하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조정'을 거쳐서 할당이 된다고 들었다. 우리 '참가순이'가 그 '전 회차'에 나갈 수도 있었으나, 어찌어찌 하다가 '신(神)급 꾀꼬리 2명'이나 나오는 '빡센 회차'에 딱 걸려 버렸다. 



그런데.. (조합이 이상해서) 그 '(前) 회차'에 나온 어린이들은 '최우수상' 받은 이조차 가창력이 영 시시했던 '꿀 빠는 회차'였었다. 노래 조금이라도 하는 어린이가 그 <대진운>에 걸렸다면 바로 수상할 수 있었을 만큼~ 우리 '참가순이'가 그 '꿀 빠는 회차'의 본선 참가자로 나왔더라면 작은 상이라도 하나 받을 수 있었을텐데, 하필 그 해 or 그 시즌에서 '노래 제일 잘 부르는 2명' 나오는 회차에 딱 걸리다니..! 그런 걸 보면, 어떤 류의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에는 '운빨'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다.


가끔 가다 '비리빨'도~ 우리 '참가순이' 나온 본선 회차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받은 2명은 노래를 탁월하게 잘 불러서 거기 방청 온 사람들도 '아~ 맞아, 맞아. 저 둘은 상 탈 줄 알았다~'  이런 분위기였다면, 참가자들 중 '노래 제일 못 불렀던 애'가 <장려상>으로 호명되니까 방청석 분위기도 사람들 웅성웅성 하면서 '윙~?? 쟤가 왜?!!'  하는 느낌이 좀 있었더랬다.


방송 녹화 현장에서도 그랬는데, 몇 주 후에 TV로 다시 나온 걸 보니 어찌나 열불 나던지..! 다른 '수상 못한 참가자들'이 그 때 그 '장려순이' 보다는 다들 노래 잘 불렀는데.. 지금 생각해 봐도, 그 때 그 장려상 탄 어린이는 '그 집 부모'와 '심사위원'과의 <인맥>이나 <금품 제공> 등으로 (해당 회차에서 '최우수상'이나 '우수상'은 어림 없었고) 비교적 만만한 상인 '장려상' 하나 얻어 타간 게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최근에도 '다른 분야'에서 그런 류의 방송 관련 비리는 꽤 저질러지고 있는 듯하다.



요즘, '연예인'이나 '연기자' 희망하는 젊은이들 참 많지 않은가- 방송 채널 수의 증가로 '제작되어지는 드라마' 편수가 많다고는 해도 '공급'이 워낙에 넘쳐나기에 웬만한 연기자들 경우 '비중 있는 배역' 따기가 쉽지 않다. 그 와중에, '근본 없는 기준'으로 그 어려운 걸 쉽게 쉽게 해내는 연기자들이 있다. 


특별히 '뜬 계기' 없고, 그렇게까지 '인기' 없는데다 '인물'도 그저 그렇고 '연기력'도 별로고 특출난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황금 시간대 주인공'으로 잘 캐스팅되거나 '한 작품 끝나면 얼마 안 있어 다음 작품-또 그 다음 작품..' 식으로 별 이유 없이 계속 주연 자리 꿰차는 연기자들~ 대한민국 바닥이 은근 좁아서 '뒷소문' 나도는데, 그런 경우 '엄청난 집안(부모사회적 지위가 있거나 집이 아주 부유한 집안) 출신'인 경우가 종종 있더라. 


'진짜 인물 좋고, 발성 좋고, 목소리 근사하고, 매력 있고, 재능 있어 보이는 연기자들' 중엔 '(TV 드라마에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 왜 저렇게 오래 쉬나..?'  싶은 안타까운 연기자들이 참 많은데 말이다.. <집안 빽-부모 or 기획사 빽>으로 과분한 배역 꿰차는 <어린 시절, 방송국 '노래 자랑 대회'에서 보았던 '비리의 장려순이'같은 '매력 없고 능력 없는 연기자'들>이 종종 '진짜 실력 있고 괜찮은 인재'들 앞길 막는 것 같아서 불쾌해질 때가 많다..


posted by 사용자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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