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올해(2018년) SBS 수목 드라마 '리턴' 여주인공이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전격 교체되어 여러 설왕설래가 있었으나, 그것이 시청자들에게 그렇게 충격적인 사건까진 아니었던 듯하다. 왜냐하면, 최근 들어 '여러 드라마'들을 통해 '예방 주사' 맞은 게 있었던 관계로...(2015~2017년 드라마들에서도 몇 번 그런 사례가 있었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그것이 원조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래 전 한 드라마(1980년대 KBS 드라마 '순애'?) 방영 중간에 여주인공이 '원미경'에서 '박준금'으로 바뀐 적이 있다고 한다. 몇 년 전 무슨 연예 프로에 나온 사연인데, 그것이 박준금 데뷔작이었다고...


박준금 젊은 시절(TV극 방영 중 

'연기자 교체'..? 내가 대선배~)


1990년대엔 MBC <분노의 왕국> 남자 주인공으로 이름 알린 '변영훈'이 이후 KBS <청춘극장>이란 연속극 방영 중 사망하게 되어 극 후반에 '연재모(안재모 아님~)'가 대타로 투입된 적이 있었다. [ 제1회 'MBC 문학상 수상작'인 <분노의 왕국>은 문영남 작가의 첫 연속극 데뷔작이며, 문영남이 '막장 테크' 타기 전에 집필한 드라마이다. 현대에 '의 왕실'이 나오는 1992년작 <분노의 왕국(변영훈, 김희애 주연)>은 이후에 나온 2006년 드라마 <>, 2018년 드라마 <황후의 품격> 모태가 된 TV극이기도 하다. 참고로.. <황후의 품격> 주인공 '오써니' 역은 사전 교체된 적이 없으며, 원래부터 '장나라' 캐스팅으로 알고 있다. '성유리'에게 제의가 갔으나 고사했던 건, (현재 '이엘리야'가 연기 중인) 악녀 '민유라' 역이었다. ]


그 시기 '변영훈'은 영화 <남자 위의 여자>도 찍고 있었는데, 한강에서 선상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헬리콥터'로 이동하던 중 추락 사고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영화 여주인공은 황신혜였다고...) '연속극(청춘극장)' 중간에 '주연 배우'가 사망한 사건으로, 이 경우는 <드라마 방영 중 '연기자' 교체된 사례> 중 가장 임팩트가 큰 사례가 아니었나 싶다.


'주연 배우' 변영훈이 사망했으나 '드라마 촬영 막바지'여서 접을 수는 없었기에 방송사에선 그와 '비슷한 외모'의 연기자를 구했고, 그에 따라 외모 느낌이 흡사한 '연재모'가 대타로 발탁되어 <청춘극장> 나머지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사진 보니까 '연재모'도 잘생겼던데, 연기력이 좀 그랬는지 이후로 '연기자'로서 조기 은퇴한 것 같음)


변영훈(당시, 영화계 떠오르는 블루칩이었다는데..)

왜 잘생긴 남자들은 일찍 떠나는 경우가 많은 걸까?


기본 16부, 30부, 50부 넘어가는 TV 드라마에서 <방영 중간>에 특정한 역할을 맡은 <연기자>가 교체되는 건 아주 드문 일이다. 저 시기만 해도, 그것이 '무척 드문 경우'였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외모가 비슷한 연기자>를 대타로 투입한 모양인데, 최근 들어선 그것이 은근슬쩍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요즘 드라마들에선, 어쩐 일인지 '동일 캐릭터'의 '교체되는 연기자'로 '외모' 비슷한 사람을 구하진 않음)


굳이 동일 캐릭터가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교체된 2018년 SBS 수목 드라마 <리턴>이 아니더라도, 비교적 최근에 2016~2017년 MBC 주말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오지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서브 여주인 동일 배역이 '임수향'으로 바뀐 사례가 있었다. 


또한 2015~2016년 KBS 일일극 <우리 집 꿀단지>의 조연으로 출연 중이었던 '안선영'이 임신과 건강 상의 이유로 극 중간에 '이현경'으로 교체된 사례가 있었으며, 2017년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 초반부를 담당했던 여주인공 '구혜선'이 얼마 못가서 '장희진'으로 바뀌기도 하였다.(건강 상의 이유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유지나(엄정화)' 짝퉁 가수

'유쥐나(정해당)' 역으로 출연했었던 연기자 '구혜선'


전혀 '다른 계열의 외모'인데... 이후,


'유쥐나(정해당)' 역은 '장희진'으로 교체되었음


(그 외에도 더 있는지 모르겠으나) 최근 들어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연속으로 <드라마 방영 중 특정 캐릭터 '연기자 교체'의 상황>을 여러 차례 겪다 보니, 과거와는 달리 '시청자들'도 그런 상황을 비교적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게 아닌가 싶다. 


2018년 드라마 <리턴>에서만 해도 '여주인공' 역이 다른 연기자로 바뀐다니까 '(뭐, 처음도 아닌데) 최자혜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구나. 으음~'  하고 별다른 동요 없이 시청하는 분위기였으니 말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앞으로 TV 연속극 방영 도중 <특정 캐릭터가 '다른 연기자'로 바뀌는 일>이 또 일어나도 이젠 전혀 충격 없겠단 생각이 든다...(그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면 곤란하겠지만 말이다..)


드라마 '리턴'-누군가에겐 잔인한 '촉법소년'법

'막장 드라마 작가' 트로이카(문영남-임성한-김순옥)


posted by 타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