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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2012.07.19 22:07

세상엔 수많은 순정 만화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순정 만화계의 고전' 그러면 오래 전에 히트 친 '캔디 ♡ 캔디'가 떠오르곤 한다. 만화 '캔디'는 우리 나라 TV용 애니메이션으로도 몇 번 방영된 적이 있고, 비교적 최근에 무슨 만화 채널에서도 잠깐 본 것 같은데, TV용 애니메이션 <캔디 캔디=들장미 소녀 캔디>는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하는 그 '국내 버전 만화 주제가'도 꽤 유명하다.

한국 '캔디렐라 드라마'의 원형이 된 캐릭터 : 
괴로워도 슬퍼도 언제나 씩씩한 여주인공 '캔디'

<캔디 캔디>는 '한국의 트렌디 드라마'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바 있는 순정 만화이다. 그런 류의 우리 나라 로맨스 드라마에서 '기본 스토리'는 죄다 <신데렐라>에 '여주인공 캐릭터'는 <캔디>였던 역사가 꽤 긴 편이니 말이다..(그런 류의 한드를 줄여서 '캔디렐라 드라마'라고도 함)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 '캔디'는 어떻게 보면 예쁘장한 얼굴인 듯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눈에 띄게 빼어난 미인은 아니다. 그래서 항간에 '캔디보다 악녀 캐릭터인 이라이자가 더 미인'이란 의견도 많았었다. 사실.. 캔디는 기럭지도 짜리몽땅한 편이고, 몸매도 그저 그런 데다가, 볼살 통통하고 콧대도 낮고 주근깨까지 있는 등 뭐 그렇게 화려한 미모의 소유자가 아니긴 하다. 스타일도 좀 푸시시하고 촌스럽고...

하지만 나름 날씬하고 세련된 분위기이긴 하나 '이라이자'는 어딘지 사악해 보이는 이미지이며 '캔디' 쪽이 인상이 더 좋기 때문에, 다소 촌스럽긴 해도 내 눈엔 친근한 분위기의 '캔디'가 더 예뻐 보인다.(무엇보다 캔디는 '눈'이 참 예쁜데, 여자는 눈 예쁘면 다 예쁜거나 마찬가지~) 전반적으로 엄청난 미인이 아니긴 하지만, 캔디에겐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런 분위기가 존재한다.

짜리몽땅해도 러블리한 주인공 '캔디'


어린 시절에도 여러 루트를 통해 캔디 만화를 몇 번 읽은 적이 있는데, <캔디>는 워낙에 판본이 여러 가지여서 '오리지널 결말'이 뭐였는지 내 머릿 속에서 짬뽕이 되어 가지고 많이 헷갈리곤 했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 쯤에 작정하고 순정 만화 <캔디>의 오리지널판 완권을 접한 적이 있었다.

만화 <캔디 캔디>에서 전면 부각된 
'캔디 러브 스토리'의 진정한 주인공은 '테리우스'?


지금은 것두 몇 년 지나서 좀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어쨌든 만화 <캔디> 속 캔디를 좋아하는 여러 남자들 중 '전체 스토리'에서 전면 부각된 러브 라인은 '캔디-테리' 커플이 아닌가 싶다.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캔디와 테리의 안타까운 사랑'을 다룬... 물론 제시된 스토리 안에서 캔디의 '첫사랑'과 '마지막 사랑'은 따로 있지만, 그 분량이 좀 짧았던 관계로 가장 그럴듯해 보인 러브 스토리는 테리와 함께였다.


예전에도 나름 라인 경쟁은 있어 가지고.. 주인공 캔디를 사이에 두고 '안소니' 지지파와 '테리' 지지파 양강 구도로 나뉘었던 것 같은데, 내 주변엔 번외로 '알버트(앨버트)'파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어린 시절의 난 '안소니'도 '테리'도 그닥 내 취향의 남자는 아니어서 별로 좋아하는 라인도 없었고 비행기 안에서 최후를 맞이한 발명왕 '스테아'의 죽음에 많이 마음 아파 했었는데, 최근에 다시 읽어보구 나니 새삼 캔디와 테리의 사랑이야말로 꽤 가슴 절절하고 안타까운 사랑이었구나.. 싶었다.(결국 이뤄지지 않아서?)

또, 주인공은 아니지만 '테리를 사랑하면서도 테리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스잔나'도 참 안됐단 생각이 들었다.(이 만화에서 '최강 미모'는 단연 '스잔나'인데, 그리 이쁘게 태어나고도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의 사랑도 못 받고 불구가 된 '스잔나'야말로 진정한 청순 가련 & 비련의 여주인공인 듯...)
 

<캔디 캔디>에 나오는 최강 미모의
3대 여신 : 스잔나, 테리 엄마, 애니


그 이전에도 '이라이자의 방해 공작'으로 인해 캔디와 테리는 이별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는데, 나중에 둘이 재회하게 되었을 때도 '연극 무대에서 (떨어지는 조명에) 테리를 구하려다 스잔나가 대신 부상을 입고 불구의 몸'이 되는 바람에 그 책임감으로 테리는 '캔디'가 아닌 '스잔나'의 곁에 남게 된다. 하여튼 이 만화 속에선 서로 엇갈리는 '캔디-테리-스잔나'와 관련된 그 라인의 스토리가 제일 슬프다. 그런데.. 만일 테리가 그 가련한 '스잔나'를 버리고 '캔디'한테 간다 그랬으면, 그건 그거대로 '테리 이 천하의 나쁜 놈~' 하면서 욕 먹었을 것 같다. ;;(안타깝지만, 원작의 캔디와 테리는 인연이 아닌 듯...)


'백허그'의 전설 : 만화 <캔디 캔디>, 테리우스와 캔디의 '계단 이별' 장면


스잔나는 자신의 곁에 있던 테리가 여전히 캔디만을 좋아한단 사실을 알고서 자살을 시도하지만, 캔디의 등장으로 미수에 그치고.. 결국 테리는 자신을 구하다가 불구가 된 스잔나의 곁을 떠날 수가 없어서 사랑하는 캔디를 보낼 수밖에 없는 입장- 서로 사랑하지만 이뤄질 수 없는 캔디와 테리가 '계단'에서 헤어지는 씬은 참 유명한 장면인데, 예전에 TV 오락 프로 같은 데서도 패러디하여 보여준 적이 있다..

평생 지워지지 않을 그 이름 '첫사랑' : 
꽃미남의 정석판, 캔디의 첫번 째 연인 '안소니'

순정 만화 <캔디 캔디>에서 '캔디 러브 스토리' 중 가장 큰 비중으로 그려졌던 건 '테리'와의 사랑이었으나, 짧지만 강렬한 등장의 '안소니' 인기도 만만치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반항적이고 남자다운 매력을 풍기는 터프한 계열의 조각 미남 테리'와는 달리 '곱상 달달한 꽃미남의 정석 버전인 안소니'는 테리와는 상반된 그 친절한 매너와 유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은근 심지 굳은 모습으로 평생에 단 한 번 밖에 찾아오지 않는 '캔디의 첫사랑'으로 등장했는데, 지나치게 남성스러움이 흘러 넘치는 마초적 느낌의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 여성들에겐 부드럽고 자상한 스타일의 안소니가 많이 어필했던 것 같다.(개인적으로, '여자애처럼 너무 꽃스럽게 & 곱상하게 생긴 안소니'도 '건방진 태도와 지나친 우수로 일관했던 터프한 스타일의 테리'도 내 취향의 남자는 아니었음. 둘 다 별로..;; 미얀~)

극 초반에 '낙마 사고'로 단명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 밖에서 테리의 가장 큰 라이벌은 일찌감치 세상을 떠난 안소니였다. 캔디에게 있어 최고의 연인은 첫사랑 안소니라며, 달달 꽃미남 '안소니'를 잊지 못했던 캔디 팬들과 뭐니뭐니 해도 캔디의 가장 절절한 사랑은 멋진 반항아 테리우스였다며 '테리'를 지지했던 캔디 팬들과의 양강 경쟁 구도 속에서 말이다..

"꼬마 아가씨, 웃는 얼굴이 더 예뻐~" : 캔디 '동산 위의 왕자님', 결국 '앨버트'씨로 밝혀져..


하지만 만화 <캔디 캔디> 속에는 의외의 복병이 숨어 있었으니, '안소니'가 어쩌고 '테리'가 어쩌고 해도 (비록 스토리 상에서 전면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결국 '캔디 러브 스토리'에서 최후의 승자는 막강 재력을 자랑하는 능력 있는 연상남 & 덥수룩한 수염으로 가리고 있지만 알고 보면 안소니 못지 않은 꽃미남에, 테리우스의 남자다움에, 듬직한 매력까지 겸비한 자유로운 영혼의 '앨버트'씨였다는 것.

이렇게 덥수룩한 아저씨 변장을 하고 다녔던 '앨버트'씨는 원래 샤방샤방한 이미지의 총각이었다


한 때 해당 만화 속에 나오는 캔디와 앨버트씨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 원조 교제삘이 아니냐는 말도 돌았었는데, 조사 결과 그 둘은 5~6살 정도 밖에는 차이 안 나는 걸로 설정된 듯하다. 워낙에 앨버트씨가 덥수룩한 수염 분장으로 많이 등장한데다 '캔디를 양녀로 삼은 아드레이가의 대부' 격이니 은근 나이 많게 비춰진 듯한데, 알고 보면 앨버트(알버트)씨는 너무나 삼삼한 총각이었다는 사실~

거기다가, 극 중 앨버트씨는 캔디와 단 둘이 잠깐동안 동거(?)까지 한 전력이 있다..(물론 '건전한 동거'이다) 전쟁 중에 떠돌아 다니던 앨버트씨가 부상을 입고 기억을 잃은 채 '캔디가 간호사로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했을 때, 캔디가 그의 기억을 되찾아 주겠다며 한동안 같이 생활했던...

'마성의 캔디'에게 걸려든 또 하나의 엉뚱남 :
어제의 적에서 사랑으로 돌아선 '니일
(닐)'

만화 <캔디>엔 여주인공과 직접적인 러브 라인을 형성하는 테리, 안소니, 알버트씨 외에도 한 때나마 잠시 캔디에게 우정같은 연정을 품었던 남자들이 등장하는데.. 안소니 삼총사 멤버인 '스테아'와 '아치' & 사악한 찌질이 '니일'이 바로 그들이다. 캔디의 도화살은 정말 놀라운 것이어서, 한 때 이라이자와 콤비로 그녀를 괴롭혀 왔던 '니일'까지 결국엔 캔디의 매력에 푹 빠져 그녀를 사랑한다 고백하게 된 것이다.(한 때 '니일'이 집안 어른들께 '캔디'와 결혼시켜 달라고 떼쓰고 난리쳤지만, 결국 캔디를 차지하지는 못함)

캔디 시련 전담반-니일과 이라이자


만화 <캔디 캔디>를 접한 이들 중에선 '머리 좋고, 손재주가 뛰어난 괴짜 아이디어왕에다가 유머러스하면서도 듬직하고 속 깊은 성격의 스테아' 지지자들도 은근 많았던 듯하다.


눈물 세 바가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공중으로 사라진 천재 : 애잔한 발명왕 '스테아'


만화 <캔디 캔디>에 나오는 캔디의 여러 남자들 중 일찌감치 '스테아'를 좋아했던 이들이야말로 진짜 '남자 보는 눈'이 제대로 된 여성이 아닌가 싶다. 이 이야기를 통해 꽤 비중 있게 그려져서 그렇지, 사실 첫판부터 무례하기 짝이 없었는 데다가 제멋대로인 '테리우스'가 결코 좋은 남자는 아니다.

왠지 모를 우수를 팍팍 풍기며 때론 무대뽀로 밀어붙이는 터프함을 발휘하기도 하는 '테리' 유형의 남자에게 잘 끌리는 여성은 (수많은 '연애' 관련 서적이나 연애 블로거들이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에게 쉽게 이끌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 류의 외형적으로 '나쁜 남자' 스타일이 나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팍팍 풍기는 건 사실이지만, 알고 보면 '스테아' 같은 남자가 진국이고 그런 '좋은 남자'를 고를 만한 안목이 있는 여자가 되는 것이 '현실에서의 삶'에선 훨씬 영양가 있을 듯...


허나, 만화 <캔디 캔디> 속에서의 좋은 남자 '스테아' 역시 '안소니'처럼 단명하게 되는 캐릭터였다. 그의 죽음이 참 극적이고 안타까웠던 관계로, 안소니가 죽었을 때나 캔디가 테리와 어쩔 수 없이 헤어졌을 때 이상으로 '스테아의 죽음'에 눈물 한 세 바가지는 흘렸을 여인네들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다. 심지어는 (그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스테아가 죽지 않고 어딘가에 살아 있다는 설도 한 때 돌았던...

순정 만화 <캔디 ♡ 캔디>의 아류작 : 
'출생의 비밀' 설정까지 더해진 '짝퉁 캔디'

이 만화 관련하여 일본 만화가 원작의 오리지널 버전 <캔디 캔디> 외에도 한국에서 각색하여 만들어 낸 '짝퉁 캔디' 내지는 '속편 캔디' 등 다양한 판본이 존재했었다. '캔디와 테리의 이뤄지지 못한 사랑'을 아쉬워 하며 만든 '그들의 신혼 생활을 담은 <미세스 캔디>'도 나왔으며, 캔디 첫사랑 안소니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내용을 담은 <캔디 캔디-속편>도 있었더랬다.(작가는 다름~)

속편 <캔디>엔 '(원 버전에서) 낙마 사고 당한 안소니'가 죽지 않고 살아 있는데, 그 가문 대고모님이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즉 가문의 사람들에겐 안소니가 죽은 걸로 알려졌지만, 실은 안소니가 그 때 죽지 않고 살아서 '정신 착란 상태'가 되어 그 가문 대저택 지하실에 갇혀 있다는 그런 내용이 등장한다.

 

거기에 더하여 원래는 '캔디'와 '안소니'가 '쌍둥이 남매'였으나 같이 키울 수가 없어서(예전엔 '남녀 쌍둥이'는 같이 키우면 안된다는 '금기' 같은 게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딸인 캔디가 고아원에 버려졌다는 그런 설정이 <캔디 아류작>에 나왔었는데, 원래의 재벌 & 신데렐라 여주인공/기억 상실 소재에 캔디 속편의 '출생의 비밀'까지 더해졌다면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이 아닌가? 알고 보면 한동안 '한드'에 많이 나왔던 저 진부한 설정들이 그 옛날 만화 '캔디'와 '캔디 속편'에서 다 차용한 내용인 것 같은데, 우리 나라 드라마 작가들은 그 '주인공 캐릭터'부터 시작하여 만화 <캔디>를 지나치게 좋아했던게 아닌가 싶다..

프릴 달린 블라우스도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리는 남자~ : 알고 보면 속 깊은 '아치'

극 초반 무렵 '캔디'가 진작에 '안소니'랑 연결되는 바람에 그녀와 별다른 썸씽이 없었던 '안소니 삼총사'의 두 멤버 '스테아'와 '아치'도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나름 캔디를 향한 야릇한 감정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게 '오빠'처럼 or '친구'처럼의 형제애나 우정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의미의 사랑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결국 그들(스테아 & 아치)은 각각 캔디 친구 '패티' &  '애니'와 커플이 되긴 했지만...

오래 전.. 내 주변엔 열혈 아치파가 한 명 있었다. 그 때는 잘 모르겠더니, 비교적 최근에 만화 <캔디 캔디> 오리지널 버전 전권을 다시 읽어 보구 나서 새삼 난 '아치'가 매력있단 생각이 들었다. 은근 까칠한 듯 하지만 '알고 보면 꽤나 속이 깊고 남자다운 매력'에, '스타일리쉬하면서 쉬크한 매력'을 물씬 풍기는 금발의 댄디 보이 아치- (최근 들어선) '캔디의 남자들' 중 '아치'에게 왠지 눈길이 갔다. 그는 너무 차갑지도, 너무 뜨겁지도 않은, 적당한 담백함이 있는 남자 같기도 하기에...


(만일 그 둘이 커플이 된다면) 캔디와 아치와의 결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같이 있으면 편안한 친구같은 느낌에, 평소 어리버리한 캔디를 약간 깍쟁이 같은 아치가 은근 갈구면서.. 그러면서도, 속 깊은 아치가 티나지 않게 캔디를 엄청 위하면서 많이 챙겨줄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이다. '아치' 자체가 일단 미적지근하거나 지루한 성격이 아니기에 같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고, 너무 남성스러움이 흘러 넘치는 외모가 아니기에 적당히 편할 것 같고, 묘하게 의리가 있는 데다가 앗쌀한 성격이어서 난 이 캐릭터가 맘에 든다.(아치는 결국 '애니'의 남자가 되었지만, 난 이상하게 순정 만화 <캔디 캔디> 속에서 친구 같던 '아치'와 '캔디'의 담백하기 그지없는 짧은 에피가 묘하게 인상적이었다..)

오리지널 버전 엔딩을 통한 '캔디'의 마지막 남자? : 어린 시절, '동산 위의 그 왕자'님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지만, <캔디 캔디> 마지막 장면은 은근 '캔디'와 '앨버트'가 잘될 것 같은 암시를 주며 끝났다. 어린 시절, 단짝 친구 애니와 헤어지게 되어 동산에서 울고 있던 캔디에게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을 입고 나와 즐겁게 해주며 "꼬마 아가씨, 웃는 얼굴이 더 예뻐~" 라는 멘트를 남기고 유유히 사라져 버린 기억 속의 그 남자.. (캔디의) 동산 위의 왕자님.. 그 남자는 만화 <캔디 캔디> 결말부를 통해 '캔디를 아드레이가의 양녀로 받아 준 베일 속에 쌓여있던 미스테리 가이 앨버트씨'였던 걸로 밝혀졌는데, 캔디와 (총각인 걸로 추정되는) 앨버트씨가 그렇게 재회하면서 해당 만화가 엔딩을 맞았기에...

원작 <캔디 캔디>에서 결국 '캔디의 남자'가 되는 앨버트씨는 젊고, 잘생기고, 겁나게 돈 많은 남자임


별로 가진 것도 없는 고아 출신의 여자가 그 잘난 남자(엄청난 재력가 앨버트씨)를 만나게 되다니.. 결국 만화 <캔디 캔디>도 전형적인 '키다리 아저씨' 스토리에 신분 상승의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따지고 보면, 이 만화의 여주인공 '캔디'는 오지게 남자 복이 많은 여자다-

그래서인지, 우리 나라 더빙 버전 주제가인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로 시작되는 <캔디 캔디=들장미 소녀 캔디>의 주제가를 접할 때면 '그래, 캔디야. 니가 울 일이 뭐가 있겠니? 아니, 울 일이 있어도 참아야지. 네 주변엔 죄다 돈 많고 잘생긴 남자들 천지고, 그 남자들이 다 너 좋다고 난린데~'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캔디, 이 부러운 지지배 같으니라고!

posted by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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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ddr  Edit/Del  Reply 시엘

    정말 복 많죠. 캔디 좋아하는 남자마다 다 미남에 돈 많은 남자.

    전 어릴 때 안소니가 그렇게 좋았어요. 지금도 좋아하구요.
    지금도 그렇고. 이름도 성격처럼 부드럽게 느껴지는 '안소니 브라운'.

    게다가 일찍 죽은 비련의 남자. 덕분에 영원한 소년으로 남았죠.
    뭐랄까... 세상에 때묻지 않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은 것 같아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국어 선생님으로 여자분이셨는데,
    두 여동생과 서로 캔디에 관한 퀴즈를 내면서 놀았다고 그러시더군요.

    질문 :
    아리스테아 콘웰, 아치 볼트 콘웰과는 달리,
    안소니는 그 저택이 외가라서 '성 (姓)'이 다르다. 안소니의 성 (姓)은 무엇인가.

    뭐, 이런 거...

    사실, 전 테리우스는 좀 닥살처럼 느껴져서...
    그런 성격을 지닌 남자 주인공을 좋아하긴 하는데, 테리우스는 좀...

    앨버트 아저씨는 늘 좋았구요.
    캔디가 가장 편하게 대할 수 있잖아요. 현실에선 그런 사람과 있는 게 최고죠.
    게다가 성격도 좋고, 능력도 있고.

    지금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꽃보다 남자>를 봐도 그렇고...
    '닐'과 캔디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꽤 높죠.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뭐, 이런 거. ㅋㅋㅋ

    2012.07.26 05:45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어떤 면에서 보면, 국내 드라마에 많이 나왔던 설정인
      까칠한 남자가 "나를 이렇게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식의 태도를 보이며 사랑에 빠져드는 설정도 그 옛날 만화
      <캔디>에서의 '니일'이 원형일 수도 있겠군요...

      사실, 캔디 주변의 남자들은 나름대로 다 멋있고 잘생겼죠.
      안소니와 테리의 비주얼이 정말 눈에 띄는 편이었구요..

      그런데, 현실(?)에서의 연애를 생각하면 '앨버트' 같은 남자가
      무난하긴 하지요.. 나이도 한 5~6살 정도 차이인 것 같던데..
      그 정도면 딱 이상적인 나이 차이이구요~ ^^;

      2012.08.04 19:02 신고
  3.  Addr  Edit/Del  Reply 박혜연

    트렌디 드라마의 원조가 우리나라의 질투나 일본의 도쿄 러브스토리가 아닌 일본의 순정만화인 캔디캔디였다니...! 이 만화가 그것도 1975년에 만들었다면 굉장히 대단한거겠네요?

    2012.07.28 11:50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연식이 조금 더 되니, 거의 원조라 할 수 있겠네요..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그렇게 TV 드라마에까지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한 걸 보면 <캔디>라는 만화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

      2012.08.04 19:05 신고
  4.  Addr  Edit/Del  Reply ddd

    캔디캔디는 소공녀랑 키다리아저씨 믹스한거죠..;;
    뭐 이거야 워낙에 고전이니까..

    2012.08.04 21:26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네, 그런 것 같네요.. 그런데
      '소공녀'는 원래 고귀한 신분에서
      고생 좀 하다가 다시 원래 처지로 돌아간 것에 반해
      '캔디'는 날 때부터 천애고아였다는.. 그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

      2012.08.04 23:53 신고
  5.  Addr  Edit/Del  Reply 타라님^^

    너무 재밌게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캔디 왕팬 특히 아치 팬이라서 더욱 재밌게 읽었네요.
    캔디 증말 부럽죠잉
    고 가스나 주변에 잘생긴 아저씨들이 넘넘 많이 나왔으니 말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테리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는 하는데 넘 나쁜남자틱 해서
    왜인지 별로
    제 눈에도 외모로만 보자면 일순위 테리엄마. 이순위 애니 삼순위 스잔나 마로우
    이렇게 되거덩여.
    사실 스잔나는 좀 화려하게 생긴 스타일 이고 애니는 청순한 스타일 이라 저는 외려 애니가 더 안질리는 것 같더라구요. 어린시절 이야기 지만 전 캔디는 무조건 안소니 것으로 지정해놓고 애니를 좋아라 해서 ( 예뻐서 좋았다는) 캔디 처음 볼때의 나이가 제가 여섯살 때이니 만큼 그래서 인거 같더라구여
    그래서 돌맞을 이야기 지만 애니랑 테리랑 은근히 어울려 보여서 저는 애니가 테리를 짝사랑하길 은근히 기대하기도 했어요. 근데 애니는 역시 아치랑 ㅋㅋ
    근데 그가 아세요? 다움 카폐에 캔디 캔디야 라는 카폐가 있는데 미즈키 교코가 드뎌 원작의 뒤를 이어 번역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충격적인 사실은
    스잔나 마로우가 불치병 으로 죽었다는 사실이죠. 그 이야기의 전말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오셔서 보신다면 좋겠네용...카폐 홍보를 하려는 건 아니였고 캔디 캔디의 파이널 스토리 라고 알사탕 이라는 아이디를 지니신 분이 미즈키 교코가 이어서 내오놓은 캔디의 에피를 직접 번역해놓은 것이 있거든여.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그렇다고 테리랑 캔디가 되느냐? 그건 잘 모르겠어요. 미즈카 작가는 테리팬이 워낙 많고 알버트 팬도 많고 하다보니 고민한 흔적이 캔디가 누구랑 이어졌는지는 확실히 밝히지 않고 다만 확실한 건 캔디가 결혼을 해서 런던에 살고있다는 사실과 캔디가 결혼한 {그} 라는 인물을 누구인지 밝히지 않음으로서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져. 스잔나가 죽은 건 정말이지 쇼킹 이였어요....아 테리가 스잔나가 죽고 일년 반 후에 캔디에게 안부를 묻는 편지를 보내긴 하는데 작가분이 거기까지만 이야길 쓰고 그 담 테리의 편지나 캔디의 반응을 전혀 표현하지 않아서 아직도 런던에서 캔디랑 결혼해서 살고있는 그 정체불명의
    (그)가 알버트 인지 테리인지 아님 제 삼자인지 독자들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이져...쿠헐.

    2012.08.11 14:17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정말요? 아니! 스잔나까지 죽었다면, 테리는 단연 캔디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큰데.. 왠지 알버트 새된 것 같아서 그런 결말 별로
      맘에 들지 않는군요~ 무엇보다, 스잔나가 '불구'에 '불치병'까지
      걸려 죽게 되다니.. 그럼 스잔나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ㅠㅜ

      스잔나를 그렇게 불쌍하게 만들면서까지 안그래도 '남자 복 많은
      캔디'가 테리랑 결혼해서 잘살고 있고.. 그런 결말이라면, 어쩐지
      여주인공에게 온전히 감정 이입하기 마음 편치만은 않을 것 같기에
      캔디 상대가 정확하게 누군지 밝히지 않은 것이 아닐까 싶으네요...

      차라리 일설에 있던 것처럼 스잔나가 '의학의 발달'로 다리를 고쳐서
      다 나은 뒤 스잔나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좋은 남자 만나고,
      그래서 테리를 놓아주는 거라면 모를까.. 저 '원작 뒷 에피소드'는
      스잔나만 '완전한 비련의 여주인공' 만들고, 캔디는 어쩐지 얄밉게
      느껴지는 결말이어서.. 전 '캔디가 동산 위의 왕자님에게 뛰어가는
      오리지널 최초판 결말'만 기억하고 싶어요~ 흐흐..

      애니는.. 사실 '캐릭터'가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두 '미모'적으론 캔디보다 훨 뛰어나죠. 천상 여자 스타일~

      스잔나와 테리 엄마는 배우라서 화려하게 눈에 띄는 미모이고,
      얌전하게 생긴 '애니'는 요조 숙녀 스타일에, 성격도 '캔디'보다
      훨씬 차분하고, 전반적으로 청순하고 예쁘장하고 여성스러움이
      가득하기에 캔디보다 남자들한테 훨씬 먹힐 스타일인데 말이죠~

      그럼에도, 이 만화에선 모든 남정네들이 죄다 캔디만을 좋아하니..;;
      역시 '주인공' 캐릭터와 '조연' 캐릭터의 차이인 걸까요..? 주인공만
      무조건 남자들로부터 인기 끌어야 한다는 뭐 그런? ^^;)

      P.S :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캔디랑 결혼해서 살고 있다는
      '그'가 알고 보면 '테리'도 '알버트'도 아닌.............'니일'이었다면
      완전 <반전> 모드일 거라는... ㅎㅎ

      그럼, 만화 <캔디> 팬들한테 돌 날라오고 난리났겠지만, 요즘
      국내 드라마 대세인 '나한테 이러는 여잔 네가 처음이야~' &
      '나쁜 남자, 까칠한 남자', '싸우다 정 드는 커플' 이야기에
      대입해 보면, 위엣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캔디-니일' 커플이
      완전 센세이셔널할 것 같아요~(but '안소니 팬'과 '테리 팬'과
      '알버트 팬'들의 엄청난 반발이 예상되기도...)

      2012.08.12 17:15 신고
  6.  Addr  Edit/Del  Reply 불타는

    캔디같은 인생을 살고싶네요 ㅠㅡㅠ.잘난남자 자기 좋다고 선물공세하고 만화 중에서도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예쁘고 씩씩하고 외로워도 슬퍼도 눈물 닦고 일어서는 그야말로 모든 여자들의 이상적인 삶이죠.그래서 만화나 동화를 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이지 않을까요?

    2012.08.12 13:44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정말 부럽죠~ 그런데, 주변에 만화 속 '캔디의 남자들'처럼
      그렇게 잘생기고 돈 많고 매력 넘치는 남자들이 드물 뿐 아니라
      그런 잘난 남자들은 대다수의 평범한 여자들에게 관심 없다능.. ㅠ
      그냥.. 만화 보면서 대리 만족하는 거죠~ 캔디에 빙의되어.. ^^;

      2012.08.29 18:05 신고
  7.  Addr  Edit/Del  Reply 타라님

    글게요. 저는 이전에 만화 책 도코 카미오의 꽃보다 남자 보면서 왜인지 도묘지츠카사가 닐 이랑 비슷하다는 느낌 이였어요. 닐 하고 테리를 반반 섞어 놓은 것 같은 ㅋㅋㅋ 사실 닐도 좀 인물이 후달려서 그렇지 아치 만큼만 잘 생겼어도 꽤 인기 끌었을 걸요? 츠카사가 얼마나 귀여웠는지 아시져? 닐이 상상이 되더라구요
    저도 츠카사 에게 그대로 풍덩....그렇게 귀여온 뇨석은 보다보다 첨 이여요. 츠쿠시가 자기가 좋아하고 의지하는 누나 츠바사랑 닮았다고 츠쿠시 에게 훌러덩 빠지는 설정도 넘 사랑스럽고 학교 에선 맘에 안드는 아이들 에게 빨간 딱지를 붙이는 온갖 찌질함 야비스러움은 다 갖추면서 결국 괴롭히던 여자애 에게 그대로 빠져들어 버리고 학교에선 악동으로 날뛰다가도 집에선 누나의 발길질에 무서워 하는
    ㅋㅋㅋ 글구 웃긴게 뭔지 아세요? 만화책 장면에서 츠쿠시가 옆에 있는 배나온 아저씨를 힐끗 바라보는데 츠카사가 그 아저씨를 쳐다봤다고 질투하는 장면이 정말
    너무 웃겨요....하여간 츠카사가 좀 닐 닮은 거 같긴 해용 ㅋㅋㅋ

    2012.08.13 12:22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러고 보니, '캔디'에 나오는 남자들 중에선 그나마
      닐이 츠카사랑 좀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

      <캔디> 만화 속 닐이 조금만 더 잘생겼으면 그 캐릭터의 매럭도
      더 살아났을텐데.. 안소니 삼총사나 테리 등등의 묘사에 신경쓰느라
      닐은 대충 그려진(?) 감이 있죠~ ^^;

      2012.08.29 18:15 신고
  8.  Addr  Edit/Del  Reply 타라님아...

    아 글구 테리랑 된건 아닌 것 같아요. 스잔나는 죽고 테리는 편지 보냈고 그 후의 에필이 없고 계속 캔디와 알버트의 서신이 왔다갔다 하구....그 서신이 왠지 캔디가 알버트 앞에서 수줍 수줍 열매를 맺은 것 같은 뉘앙스.....마지막 장면을 적자면 이래요.


    [나는 운명과 잘 지내는 법을 배웠다.
    빛과 그림자
    운명은 그림자뿐 아니라 시간으로도
    눈부시기만 한 빛됴 뿌려준다


    중략


    어둠속에서 나는 추억을 회상하는데 갑자기 불이 커졌다

    "불도 안켜고 무슨 일이니? 캔디?"

    나를 설레게 하는 다정한 그의 목소리

    그가 문 앞에서 나를 보고 미소 짓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미소


    그가 돌아오는 차 소리도 못들었다니

    "다녀 오셨어요?"


    나는 이 말을 할수있는 행복에 목이 메여 의자에서 일어나 그의 품 안으로
    띄어 들었다.



    대충 이런 내용인데요. 마지막 장면의 그가 어쩐지 알버트 같지 않아요?
    왜인지 부드러운 진중한 느낌이 테리 이기보단 글구 캔디의 존칭어린
    존대어가 왜인지 알버트를 생각나게 해용
    만일 제 예상이 맞다면 테리는 스잔나도 잃고 완죤 총각귀신 되는거 아닌감요?
    우웅..

    2012.08.13 12:36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마지막 묘사가 그러하다면 '알버트'씨일 가능성이 높네요~
      <캔디> 원작자는 역시.. '캔디 & 알버트' 조합에 큰 매력을
      느낀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알려진 원작 결말에서도 어차피 알버트씨와 이어지는 내용인데
      굳이 그 '뒷 이야기'에 가서 또 알버트와 연결되는 결말이라면, 쓸데없이
      '스잔나를 불치병으로 죽여 버리는 에피소드'까진 필요없지 않나 싶어요..
      나중에 '알버트'와 결혼한 '캔디'에게 '스잔나 죽고 홀로 된 테리'가 나타나서
      셋이 '삼각 관계' 벌이는 '막장 드라마삘 유부녀 불륜 스토리' 만들 거 아니면
      별 의미 없는 설정 같다능...;;

      2012.08.29 18:17 신고
  9.  Addr  Edit/Del  Reply 타라님아....

    에궁 이케 친절하시게도 립글까쥐...
    그래서 그 작가님하는 아무래도 테리팬들 이나 알버트 팬들이나 똑같이 사랑했기 때문에 캔디와 맺어진 인물을 제 삼자인 그로 통일하곤 이름을 정확히 표현 안하셨더라구요. 거기서 말한 제 캔디의 남편인 그가 알버트로 생각하는 팬들 테리로 생각하는 팬들 이렇게 애매하게 한건 아무래도 모든 팬들의 마음을 존중한 나머지 맘 아픈 일이 없길 바래서 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캔디의 신혼방에 가면 세익스피어전집 이라든가 무거운 고서들이 있고
    아드레이 가문의 초상화들이 있는 방이 있어여. 그래서 세익스피어 전집이나 고서들 같은 경우 테리라 생각하는 팬들도 있고 아드레이 가문의 초상화 들의 이런것들은 모두 알버트라 생각하는 팬들도 있더라구요. 더구나 캔디의 신혼집이 런던 이라는 것 땜시 테리팬들은 테리라 생각하지만 아무리 봐도 전 뉘앙스가 알버트 같아서 걍 알버트라 생각하고 있어용....작가가 [그] 가 알버트 인지 테리인지 맑히지 않은 건 많은 팬들의 마음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는 전언을 했더라구용 에혀 참......저도 타라님 말쌈 처럼 걍 이전 결말이 더 낳을뻔 했어요. 구권에서
    캔디가 알버트 씨를 동산위의 왕자님 인것을 눈치채고 뛰어가는 그 장면이용
    ...
    하여간 지금 캔디 카페에선 [그] 라는 미지의 캔디 남표니 때문에 세계각국의 캔디 팬들이 패러디 소설을 쓰고 난리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거기 운영자 분이
    팬픽 소설들을 번역해서 올리고 다듬고 있답니다. ㅋㅋ 하여간 캔디가 참 명작이긴 햇던 거 같아용.....하여간 타라님...제 글에 일일히 답글 달아주시고 반응 보여주셔서 감사 드려요...늘 행복하셈....가끔 타라님 블로그에 와서 여러가지 교양적인 다방면의 많은 것들을 접하고 유익한 지식들을 읽고 갑니다. ...고마워용^^

    2012.09.01 04:47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테리 팬들에게도, 알버트 팬들에게도 욕 먹지 않은 채
      나름 사랑 받는 작가로 남고 싶어하는 <캔디> 작가분의
      관리(?)가 엿보이는 대목이로군요.. ^^; 알고 보면은
      그 사람인 것 같은데, 은근 열린 결말 비스무레하게...

      어쨌든 <캔디 캔디>의 등장 인물들과 설정은 수많은
      다른 작품들의 원형이 되었을 만큼 꽤 영향력 있는 만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2012.09.02 23:07 신고
  10.  Addr  Edit/Del  Reply 노랑푸우

    타라님 블로그 즐겨찾기하고 훔쳐보던 1인 ㅎㅎ
    제 인생 최고의 만화 캔디 이야기에 첫 답글을 ㅋ
    전 안소니 파였어요.. 나이든 지금도 테리우스의 매력은 그닥 ㅋㅋㅋ
    근데 캔디캔디의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스테아의 전사 장면이었답니다ㅠㅠ
    반짝거리는... 스테아의 얼굴이 거꾸로 그려진 그 두페이지는 순정만화계의 가장 명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캔디캔디 전권을 다 갖고 있지만 출판사가 막 섞여있어 볼깨마다 아쉬운 컬렉션이기도 하구요
    옛날 지경사에서 출간된 소설판 캔디캔디를 버린 게 한이 될뿐 ㅠㅠ

    2012.10.03 23:14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안소니가 잘생기긴 참 잘생겼죠. 엄청 꽃스럽게~

      스테아 전사할 때 정말 눈물 질질 흘렸어요.. ㅠㅜ
      (은근 '실은 스테아가 전사하지 않았고, 극적으로 살아났어요~'
      이런 스토리를 기대하기도 했었다능..)

      <캔디>는 이야기 자체가 매력 있어서 소설판도 괜찮긴 하지만,
      여러 면에서 만화 그린 그림 작가와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와의
      결합이 환상적인 뭔가를 만들어낸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소설로 읽는 것도 참 매력적일 것 같긴 해요. 그 상황을
      머릿 속으로 막 상상하면서... ^^; 소설판 다시 구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2012.10.05 01:02 신고
  11.  Addr  Edit/Del  Reply 박혜연

    캔디캔디가 없었으면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 대만 홍콩은 그야말로 트렌디드라마가 뭔지도 모른채 살아왔으니깐요!

    2014.03.25 19:47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럴지두요.. 캔디는 그림체도 참 아기자기하고,
      등장 인물들이 다 예뻐요~ ㅎㅎ

      2014.04.02 05:50 신고
  12.  Addr  Edit/Del  Reply 박혜연

    그리고 놀라운건 아치 스테아형제와 이라이자 니일남매가 알고보니 사촌지간이었더군요? 악독한 라건부인은 아치와 스테아의 이모이고 라건씨는 이모부였다지요? 콘웰씨와 콘웰부인은 극중에 나오지는 않지만 콘웰부인의 악독한 여동생인 라건여사와는 달리 심성이 착할정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평범하게 사는 여성일것같아요! 어찌 자매(콘웰부인 라건부인)의 성격이 180도 다른지 이해가 안가네요?

    2014.08.11 22:36
  13.  Addr  Edit/Del  Reply 박혜연

    더군다나 라건부인이 알버트의 고종사촌누나였다니....! 참 슬프고도 안타깝네요?

    2014.08.11 22:37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그래두, 친누나는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ㅠ '한 다리가 천 리'라..
      친척은 자주 안보면 이웃 사촌보다 멀게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ㅎㅎ

      2014.08.12 09:30 신고
  14.  Addr  Edit/Del  Reply

    사라와 알버트는 피 한방울 안섞인 사이.
    알버트의 고모인 에르로이의 죽은 남편쪽 조카!
    캔디캔디파이널은 프롤로그만 봐도 '알버트'가 아노히토라는 거 알 정도로 표시나요..
    역사적 시대상황은 말할 필요도 없고.
    레너드의사를 '그이'도 알고 알버트도 아는데 테리는 모르죠..
    캔디와 알버트사이에서 운명의 끈이 나오고..
    만화보다 뛰어난 기업가 이미지가 강한 알버트,질투도 하고, 자기마음도 표현하는 ..
    산장에서 동물 치료해주고..
    캔디 공식소개는 '여우사냥'을 명하고 루비메달까지 우승에 거는 지킬 앤 하이드같은 면이 있어요.
    사실 테리가 보낸 편지도 TG로 서명되어서 알버트가 아내를 떠보기 위해 쓴 걸수도 있다는 이론도 있어요.TG는 캔디가 테리를 일기장에 쓰는 약자인데..학원 나올때 누구보다도 널 사랑해..이러구 윌리엄이 선물한 일기장을 윌리엄에게 보내버려요.
    알버트는 그걸 읽었고.
    훗날 어두운 분위기 잡으며 등 돌리고 가져가라고 하고.
    가져온 캔디는 '당신이 다시 돌려준 뱃지 들먹이며 일기장 건드리지 않았고..
    과거는 잔혹하고 아름답다.
    내 행복을 알고 싶다고 했죠?
    지금이 내 행복이다.
    난 포니의 집에 날 버린부모님께 감사해요.
    알버트,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책 모르는 사람이 편견없이 읽으면 그대로 알버트가 나오게 되어 있어요.
    편지 보낸 테리가 어이없죠.
    조르쥬 독감까지도 역사적으로 유행한 독감이라..
    원작가는 역사,시대상황을 중시하는 작가라..
    한 교수가 문학적 코드로 싸우지 말고..
    역사적 사실을 드러내..
    테리가 아노히토일 가능성이 거의 제로!
    배경이 영국인데 당시는 로얄세익스피어컴퍼니도 없고..(아이러니하게 부자들 파티나 학술발표회로 예전 건물 사용)
    배우들은 빈곤층이었어요.
    지쳐서 그만..

    2018.11.22 04:01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만화에선 그저 '사람 좋은 아저씨' 이미지로 나와서.. 알버트의 그런 이미지 좀 의외네요.. 캔디는 만화에서 봐도, 여리고 착할 땐 착한데 지 성질 나면 좀 괴팍한 모습도 보이던 애라.. ^^;

      2018.11.22 21:13 신고
  15.  Addr  Edit/Del  Reply

    대공황전 미국기업가들이 영국남부 투자와 남미투자를 해서 부를 분산시켰다는데..
    알버트는 8살부터 법과 경영을 공부한 사람으로 나와요.
    캔디와는 11살 차이.
    영국에서 2개학부를 다 한듯.
    철저히 후계자 교육받고 자란 사람.파이널 기준요.

    2018.11.22 04:05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몇 년 전에 '처음~끝'까지 <캔디 캔디> 만화 다시 보면서 이런 저런 추정해 보니 둘이 '한 5~6살 정도' 차이날 거라 생각했었는데, 11살이나 차이 나는군요~(그래두.. 저는 어린 시절부터 '동성이든, 이성이든 위-아래로 10살 차이 정도는 친구'란 생각 많이 했었어요~ 어차피 나이 들면 '70세 노인'이나 '80세 노인'이나, 그게 그거니까...)

      2018.11.22 21:16 신고
  16.  Addr  Edit/Del  Reply

    프롤로그.-30대의 캔디가 그이가 몇년전 사다 준 포니의 집 그림을 보며 자신을 버린 부모님께 감사!
    왕자님을 만남.

    1섹션, 안토니 이야기..죽음.
    알버트에게 구해지는 장면 리얼리티 뛰어남.
    캔디는 알버트셔츠입고 담요로 덮여서 깨어남.난로불 있고 따뜻한 수프..
    30대 캔디 기억으로 힘들어 함.
    2섹션,그이는 언제나 자기옆에 있길 원하므로 그이를 떠나고 싶지 않음..포니샘이 아파도..미국은 머니까.
    테리우스 이야기.테리우스는 이전보다 더 불행하게 자라고 어두움.공작아빠 나빠요.
    동물원의 알버트 웃음소리에 추억으로 가슴 두근거림..
    시각보다 청각이 정확한 걸 작가가 잘 써먹음.

    3섹션..편지체와 캔디 나레이션.
    테리우스 등장안함.
    각각의 편지를 보며 타임라인 그려야 함.
    집안의 가보인 어마어마한 보석상자를 그이가 줬는데..(테리우스는 사생아라 공작자식들 다 죽어도 상속은 힘듬.
    친척에게 넘어감.성 버림..뉴욕에서 활동)
    앨버트에 대한 감정 나레이션등.
    테리의 감정정리.스잔나의 편지보며 30대 캔디가 몇년전 스잔나가 죽은 걸 회상.
    둘은 약혼한채 같은 집에서 살았으나 결혼은 안함.
    예의 TG의 편지..
    테리는 타잔주근깨로 편지했고 테리우스로 서명했음..과거에.
    TG는 캔디만 알고 일기를 가진 알버트만 암.
    테리는 모르는 이니셜!
    에필로그
    갑자기 20년전으로 돌아가 캔디와 알버트의 얘기.
    서로가 같이 살았을 때가 좋았다..
    선물공세하고..
    만나러 와달라..
    상파울로에서 편지하는 알버트.
    무려 편지에서 10번 이상 캔디를 부름..생략.
    다시 30대로 돌아와서 푸른 석양이 질때 아노히토 들어와서 캔디 안김.
    만화의 끝장면과 동일.

    안토니-핑크.장미(감사)
    테리-노랑.수선(나르시즘,내게로 돌아오라)
    알버트나 아드레이가 블루로 끈임없이 상징,블루벨(지조,불멸의 사랑)
    으로 상징요.
    헉헉..
    가끔씩 책 안 읽고 유언비어 터트리는 분들 계셔서..
    그렇지만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2018.11.22 04:27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어린 시절엔, (굳이 <캔디> 말고도) 만화극 속에 나오는 '김 모락모락~ 따뜻한 수프'가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요~(요즘 계절에도 딱 맞는 비주얼)

      테리우스는, 생각보다 가난뱅이군요..;;(서자의 비애) 가난한 남자여도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으면 진짜 '사랑'인 건데, 캔디는 결국 '부자인 알버트'랑 결혼한 거면.. 알고 보면 '사랑'일 건데, 어쩐지 '조건'도 따진 것 같은 모양새~

      저같은 경우, 아주 오래 전에 '우리 집'이었나 '친구 집'이었나 <캔디 캔디-소설책> 굴러 다니던 거 있어서 읽어본 기억이 있긴 한데, 너무 오래 되어서 잘 생각이 안나요~ 그 때 <유리의 성>도 읽었던 기억이...

      <캔디 캔디>엔, 그래두 <유리의 성> 이사도라 같은 '썅x 스멜 악녀'는 안나와서 좋네요~(<캔디>에 나오는 '이라이자'는 <유리의 성> '이사도라'에 비하면 어쩐지 쨉이 안되는 것 같아서 말이죠.. ^^;)

      2018.11.22 21:25 신고
  17.  Addr  Edit/Del  Reply

    타라님!
    만화 자세히 보시면 테리와 캔디는 학원이후로 연인이라 할 수 없어요..
    9개월간의 공유기억으로 유지되었을 뿐.
    그리운 남친 테리가 뉴욕에 있지만 캔디는 알버트쪽에 무게중심을 두고(서로가 감정이 사랑인 줄 모르는 상태) 테리또한 스잔나에게 동료로서 존중하고 어느정도 매력을 느껴요..
    소문 부정도 안하고 캔디편지 없애도 화내지 않잖아요.
    캔디 흔들고 강제입 맞추고 질질 끌고 억지 말 태우는 장면 구소설보다 더 리얼해서 역시 작가는 테리를 아노히토로 만들 생각이 없구나 했죠.
    그둘의 실질상 이별은 학원이죠.
    테리의 미래에 캔디는 없었어요.행복을 바랬지만.
    그러다 운좋게 캔디를 만났고..스잔나도 싫어하지 않았고. 테리가 먼저 캔디를 포기하는 것이지만..
    이미 캔디맘엔 알버트가 어느정도 자리잡은 상태라는거요.
    너무 늦게 알지만..
    그들은 운명의 끈으로 엮였다고 두번 언급해요.
    그 TG의 편지는 스잔나가 캔디,테리의 이별원인이 아니라는 걸 보여줘요..
    캔디는 지나치게 알버트에게 끌렸는데..그가 떠나기 전까지 본인도 몰랐던 거죠..캔디는 왕자님의 목소리를 잊지 않았고..그래서 끌린거죠.
    캔디의 편지는 실제로 알버트의 푸른눈,샌디블론드,설레는 목소리..외모찬양이 상당해요.
    런던에서 금발이 아닐때조차 선글라스 아래의 입술이 허름한 바지와 안어울린다 생각할 정도요.
    파이널에선 캔디가 당시 느꼈던 마음과 알버트가 테리를 얼마나 신경썼는지가 느껴져서 현실감 느껴졌어요.
    록스타운에서 이미 캔디는

    2018.12.1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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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피셜로 <캔디 & 알버트>가 절절하면 뭐해요?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시청자들이 더 큰 임팩트 느꼈던 커플은 <캔디 & 테리>인 것을~ ;;

      <캔디 캔디>가 '순정 만화'로 나오고, '소설'로 나오고,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잖아요? 매체의 특성 상, 이 중 '가장 다수의 대중'을 끌어들인 건 'TV 만화 <캔디 캔디=들장미 소녀 캔디>'였는데, 그림과 대사로 이야기가 이어지지요..(TV판이 '그림체'는 좀 구렸지만, 만화 버전이랑 대동소이한 '내용'인 것 같았습니다.)

      <캔디 캔디>란 작품을 통해 '스쳐 지나간 캔디의 남자'들 중 <가장 많은 숫자의 대중>들에게 <제일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캔디의 남자>는 '테리'가 맞습니다.

      90년대 '국내 가요계'에 잘생긴 '신성우'와 '이덕진'이 긴 머리 휘날리며 등장했을 때, 그들에겐 <가요계 테리우스>란 별칭이 붙었었지요...(하지만 <가요계 알버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 캔디 최후의 남자인 '알버트'는 '인기 캐릭터'가 아니었으니까~)

      90년대 후반에 '대놓고 만화 <캔디>를 드라마화 하겠다'며 만들어진 <별은 내 가슴에>에서, (심지어 머리도 짧은데) 반항아 '강민' 역의 '안재욱'에게도 <드라마의 테리우스>란 별칭이 붙었었죠. 그 때 '원래 남자 주인공'인 '차인표'씨가 <알버트>롤이었었는데, '실사 드라마 <캔디>'에서조차 <알버트> 캐릭터 보다는 <테리> 캐릭터가 대중들에게 훨씬 더 많은 '인기'를 얻었기에 극작가가 '남자 주인공'을 바꾸기까지 했습니다.

      <캔디 캔디> 원 작가님 입장에선, (소설 <키다리 아저씨>의 영향도 있는 듯하고) '캔디 최후의 남자'를 <알버트>로 썼을 정도로 "이 작품에서 캔디의 남자는 알버트다~"를 말하고 싶었겠지만, 극을 받아들이는 독자나 시청자 입장은 또 다르죠~ 무수히 많은 대중들은 '학원 이후로 연인 사이도 아닌 <캔디 & 테리>'를 '커플'로서 가장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이건 '참고'로 말씀 드리는 건데요.. 남녀 사이 '9개월'이면 의외로 '엄청난 시간'일 수 있어요~ 단 1개월, 아니 1~2주에 불과한 시간만을 함께 했을 뿐임에도 그 '짧은 시간 동안의 일'을 겪은 그 때 그 '이성'을 평생 or 반평생 or 반의 반평생 못잊어 하는 사람들도 꽤 있거든요~(제가 그 비스무레한 경험을 해본 적도 있기에, 남녀 사이의 그런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시간의 길이'가 '애정의 강도'를 결정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요~)

      예전에.. 문구점 같은 데서 <캔시 팬시용품> 판매했던 때 있었어요.. 캔디 필통이나 공책, 엽서, 편지지 & 흑백으로 된 캔디 그림에 '색칠 놀이'할 수 있는 '그림책' 같은 거 팔았었는데.. 그 <상품으로 나온 캔디 그림>들 보면, 거의 다 <캔디 & 테리> 커플 그림이었던 걸 제가 똑똑히 기억합니다~

      가끔 가다 '알버트'와 커플로 나온 팬시용품도 있었는데, 그건 '캔디 꼬꼬마 시절 & 알버트 어린 시절'인 포니 언덕의 <동산 위의 왕자님> 그림이었고, 대부분의 '캔디 관련 팬시용품'은 <캔디와 테리가 함께 있는 그림>의 상품들이 주류를 이뤘었지요...

      왜 '캔디 팬시용품'을 만든 사람들이 <캔디 & 테리 커플 그림>을 가장 많은 비중으로 해서 '상품'을 만들었을까요? 그건, <캔디 캔디>를 접한 적 있는 '가장 많은 숫자의 대중'들이 '(비록 이뤄지진 못했지만) 이 작품 속 <캔디의 남자>는 <테리>~'라고 인식했기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캔디 & 극 중 다른 남자 캐릭터 커플> 그림으로 제작한 '캔디 팬시용품'은 팔리지가 않으니까...

      제가 오래 전, 저 포스트를 올렸을 당시 기억을 떠올려 보면요.. 본문 올리기 얼마 전, <캔디 캔디> 만화 전편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저 역시, 이 작품에서 '캔디의 남자'로 <테리>가 가장 강렬하게 각인되어 있던 차에 "전편 다시 보니까, <알버트>씨가 캔디의 마지막 남자네~" 싶어서 저 포스트 쓰게 되었습니다... <테리>를 깊게 각인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실은 <알버트>가 캔디의 남자~'라는 걸 알리고 싶어서 말이죠~(블로그에 올리면, 그 누군가는 오다가다 볼 수도 있으니까...)

      '작가'의 의도는 님이 말씀하신 대로 <알버트>가 맞는 것 같은데, 오랜 세월을 통해 <캔디의 남자>로서 '대중'의 뇌리에 깊게 박혀 있는 건 <테리>였고 'TV 드라마'도 그러하듯이 'TV 애니메이션'의 특정한 캐릭터, 커플, 연인 이미지가 꼭 '작가의 의도'대로만 돌아가는 건 아닌 듯 합니다...

      예전에, 그... 폐인 드라마 <다모> 방영되었을 때에도, 극 중 여주인공은 분명히 황보윤에게 "내가 사랑하는 건 장성백이다~" 했음에도, 극 초반 "아프냐, 나도 아프다~"에 낚인 수많은 윤폐들은 '여주인공 채옥과 장성백이 실제 남매 사이'였던 걸 강렬 어필하며 '<채옥-황보윤>'을 '대표 커플'로 기억하고 싶어했거든요~

      황보윤 나으리는 그저 채옥에게 '은인 or 보호자 or (혈육은 아니지만) 같이 자라났기에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일 뿐이었고 극 중에서 그 둘이 '연인' 사이가 아니었으며, 채옥이는 산채에 '위장 잠입'해 있을 때 <잠깐> 썸 타던 '장성백'에게 마음을 빼앗겼음에도 말이지요...(당시, '백폐'보다 '윤폐'가 쪽수가 더 많았어요~)

      그 드라마에서 '작가'가 '사랑'하는 사이 or '이성 간의 떨림을 느낀 커플'은 '<장성백 & 채옥>이다' 했음에도, 보다 많은 숫자의 대중들은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황보윤 & 채옥>을 커플로 믿고 싶어했지요...(물론 <장성백 & 채옥> 커플에 삘 느낀 사람도 많았습니다만, <황보윤 & 채옥>을 미는 사람의 '숫자'가 더 많았어요...)

      만화 <캔디 캔디>로 돌아와서.. 학원 이후 딱히 '연인'이라고 볼 수 없는 <캔디 & 테리>의 경우에도, 이 둘을 '메인 커플'로 믿고 있고 그렇게 알고 있는 대중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더라구요~

      <캔디 & 알버트>의 경우는, 캔디 마지막 남자가 <알버트>이고 둘이 오랜 시간 동안 나름의 에피소드도 많고 동거도 하고 별의 별 일 겪었지만, 그게 대중들에게 <테리>와의 에피만큼 강렬하게 와닿진 않은 듯한 삘이더군요...

      <캔디 캔디>는 '텍스트'로 쓰여진 <소설> 보다는 '그림체'로 인식되는 <만화> 쪽이 압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었는데, <알버트>씨가 <캔디>보다 한참 연상이기도 하고 그림체도 너무 무난한 편이어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인기 캐릭터'는 아니었어요~

      작가가 아무리 <알버트>를 <캔디>와의 '메인 커플'로 지정하고 그를 '메인 남주'로 어필하고 싶어 했어도, <쏟아져 나온 결과물>을 접한 '보다 많은 숫자의 대중'들은 '서브 남주'인 캔디 과거의 남자 <테리>를 '메인 남주'로 믿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작품 속 남자들 중 <테리>가 대중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기 캐릭터'이기도 했구요...

      2018.12.15 00:07 신고
  18.  Addr  Edit/Del  Reply

    테리를 봐도 흔들리지 않고 알버트를 찾아요.
    그리고 캔디가 사랑한 알버트는 기억상실의 가난한 알버트요.
    그가 WWA로 돌아간 순간 자신의 감정을 접는데..
    알버트쪽은 거리를 두고 정중해진 캔디에게 화도 내고 사과도 하고..
    결국 마지막 패인 '왕자님'카드를 쓰죠.
    소설은 현실적이라
    캔디에겐 알버트와의 신분차에 대한 거리감..
    알버트에겐 양녀나 신분이 아니라 테리가 문제였던 거죠.
    동거오해로 실직까지 당해가며 자길 감쌌던 캔디를 위해 뭐든 할 수 있지만.
    소녀시절 '누구보다 테리를 사랑해'일기장을 읽는다는 건 천하의 알버트라도 힘든 일요..
    만화가 나올 수 없기에. 소설만 남을거고.
    훗날 다음세대들은 지금세대만큼 테리우스를 좋아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5월 축제장면의 키스나 등등..
    박물관 유물 캐릭터지요.지금은

    2018.12.1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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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같은 걸 생각하면 <캔디>와 <알버트>는 좋은 짝이 맞는 것 같아요.. 함께 있으면 편하고, 안정감을 느끼니까...(친구처럼 잘 통하고, 같이 웃고, 즐겁고, 서로 돕고...) 굳이 <알버트>가 부자가 아니더라도 <캔디>가 충분히 끌렸겠지요~(같이 있으면 안정감 느끼고, 그를 좋아할 만한 충분한 에피도 있었으니...)

      그런데 '대중'의 입장에서 '만화'나 'TV극'을 봤을 때 '커플'로서의 케미나 텐션이 느껴진 쪽은 <캔디>와 <테리> 커플이었던 것 같아요...

      일단.. 극 중 '테리우스'는 '미모의 배우 엄마'를 둔 '멋진 외모의 남배우'이기도 하고 '비주얼'이 무척 좋은 편이었으니까, 대중의 입장에서 '감정 이입하고 있는 여주인공 캔디'에게 유난히 붙여주고 싶은 남.주죠-

      <알버트>씨는 중간에 그 덥수룩한 수염이 '미모'를 반감시키기도 했고, 귀엽고 동안 미모인 <캔디>에 비해 삼촌 뻘로 느껴질 정도로 '나이' 들어 보이기도 했어서..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대중들이 <캔디 & 알버트>에게선 '커플로서의 케미나 텐션'은 많이 못느낀 것 같습니다...(<캔디 캔디>가 아무래도, 텍스트로 쓰여진 <소설>보단 그림체로 어필되는 <TV극>이나 <순정 만화>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 '비주얼적인 느낌' 중요한 듯해요~)

      <테리>가 많이 무례하고 거칠기는 했는데, 그럼으로써 '신사적이고 매너 좋은 알버트>씨'보다 더 큰 임팩트를 남긴 것 같기도 하구요...(TV 드라마에서도 <알버트>류 캐릭터의 경우 '캐스팅'을 잘하고 멋들어지게 '명장면'을 만들어 내면 꽤 어필할 수도 있겠지만, 잘못 그리면 '다소 심심한 캐릭터 & 너무 무난한 러브 스토리'로만 남을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이뤄지지 못한 커플 <테리 & 캔디>의 그 <계단 백허그>씬의 강렬함은 (이 작품 안에서의 여러 관계들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해서, 작가가 아무리 '파이널'에서 공을 들였어도 '연인도 아닌 과거의 남자 테리'가 '본편'에서 너무나 강렬했던 것 같습니다...(플러스 '스잔나와의 삼각 관계'까지 가세하니, 임팩트 배가 되었던...)

      작가님이 애초에 '본편'을 통해 <알버트>씨와의 에피소드에 더 힘을 빡 줬어야 했단 생각이 드네요... 만화 <캔디 캔디>에서의 <알버트 & 캔디> 커플은 가장 오랜 시간을 이어져 온 '운명 같은 사랑'임에도, '커플'에서 느껴지는 임팩트는 뒤늦게 '트루 럽~'을 외쳤던 <악동 이미지의 니일 & 캔디> 커플보다 더 약한 것 같거든요~ ;; 너무 잔잔하고, 너무 무난하고.. 그런 느낌?

      하지만, 남녀 '로맨스'에서 느껴지는 '남자 등장인물'의 <성향>이나 여주를 대하는 <행동> or <성격>은 각 여자들마다 '끌리는 지점'이 각각 다를 것 같습니다~(이것은 여담인데요.. 저는 예전에도 '축제'에서 보인 <테리>의 행동 & 기타등등의 몇몇 행동이 싫더라구요~ 너무 똥매너 같아서...;;)

      그리고.. 그간 '미남 트렌드에 대한 변화'가 이뤄졌기에, 다음 세대들은 '<캔디 캔디> 만화 속 남자들 이미지'를 어쩐지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요즘 애들은 <(예전 기준으로 했을 때) 좀 덜생긴(?) 듯한 or 살짝 못생긴 듯한 남자 이미지>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예전 만화 속 남자들보다 좀 덜생긴 듯 평범한 이목구비 or 눈 쭉 찢어지고 날카로운 듯 차가운 듯 하면서 가끔씩 멍뭉미를 보이는 이미지>에, 피지컬은 <예전 만화 속 남자들보다 더 길쭉하고 적당히 근육도 있으면서 호리호리한 느낌의 남자> 캐릭터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언젠가부터 있더군요...(최신 세대들에겐 <테리>나 <알버트>도 이젠 '옛날 스타일'의 남자 같다능...)

      2018.12.15 01:12 신고
  19.  Addr  Edit/Del  Reply

    백폐와 윤폐라?
    당시 난리도 아니었죠..
    휴유증도 장난 아니고..
    캔디로 돌아가서..
    캔디와 테리가 이어졌으면 지금만큼 유명하진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당시 테리 열렬한 팬)
    캔디는 1차 세계대전을 두고 다 성장하는 만화 인 것 같고..
    티비나 만화에선 원작자가 최대한 테리에게 힘을 주려했어요..그래야 헤어질 때 임팩트가 크다나요..(잔인한 작가)
    거기다 일주일마다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이 한달 단위로 나오는 만화내용을 앞지를 상황이 되자 억지 다른 스토리를 집어넣고 끌다가..
    출판사측에서 캔디가 18세 쯤 끝내자고..
    초딩용 잡지라고..
    덕분에1,2권 더 나와야 할 알버트 얘기가 설명없이 급속도로 마감된 거죠..
    만화가는 우리는 더 진행하고 싶었다며..알버트가 자신이 그린 가장 섹시한 캐릭터라고..
    원작자는 티비판 변형 알버트는 나의 알버트가 아니라고 했다죠..
    근데 출판사 입장에선 어린 소녀들이 그렇게나 캔디,테리 해피를 외치는데..
    그만 두는게 좋았죠..

    2019.03.0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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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군요.. '알버트' 안타까운 캐릭터네요~ 더 섬세하게 그려질 수 있었는데, 소녀팬들이 애저녁에 '캔디-테리' 커플에게 꽂히는 바람에~ ;;

      2019.03.07 14:47 신고
  20.  Addr  Edit/Del  Reply

    거기다 원작가가 유럽을 사랑하다 보니..의식한 건지..영어권 빼고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잖아요.
    아침 키다리 아저씨 속편 처럼 1년에6개월 이상을 다른 지역에서 보내는 쥬디커플을 모방한 건지..
    파이널 현재배경이 영국인 건 아쉽더라구요.
    이태리쪽은 만화도 바꾸고 티비 결말도 바꾸고 했는데..
    프랑스 만화는 한국번역(엉터리) 번역에서 정확도를 기했나 봐요..
    이번에 정식 프랑스판 캔디 소설 1권 제목이 '캔디스 화이트 고아' 2권 제목이 '동산위의 왕자님'이라고 발표에서..
    제목이 스포라고 시끄러웠나 봐요..아직 출판 안되었는데.출판사측에선
    작가한테 공식허락 받은 소제목 이라고..
    일부 상처입은 테리지지자들이 '동산위의 왕자'는 테리다 라는 주장도 있고..
    원작자가 참 못 할 짓 한다고 생각해요..
    덕분에 울 나라는 파이널 모방해서 '응답하라'시리즈 성공했잖아요.

    캔디는 5권부터가 진짜 성장 얘기인데..
    대부분 학원까지의 4권만 기억하더라구요.
    세월이 흘러 다시봐도 멋진 테리우스.
    작가가 챗팅에서 인증한 꽃미남 닐..
    문제는 닐이 진지한 면이 있었고..
    테리는 만화보다 거칠었어요.
    만화 5권 이후가 편지체인 건 아쉽지만
    전 '윌리엄 알버트 아드레이'가 제일 무섭더라구요.
    만화와 같은 애기재기한 동거 장면 없이 회상서술만 잠시 잠깐 있으니..

    혈관에 흐르는 기업가 자질(누가 방랑벽 있다고 했나요?잠시 아프리카에서 정체성 때문에 고민한 것 )뿐
    사업일이 즐겁답니다..
    무지 바쁘구요.
    머리 좋고 영재교육에 매의 눈을 가진..
    애완견 귀여워하듯이 핑크색드레스,핑크색 방..호사시킬 때는 평생 볼 생각도 없었어요..
    그냥 캔디가 행복해 하는 걸 보고 싶은 가진자의 취미정도.
    기억을 잃은 후 알버트는 캔디를 여성으로 보면서 깊이 사랑한 것 같고..
    그 일기장으로 인해..힘들었던 것 같아요..
    결론은 스잔나 사고 아니라도.
    만화상황상..
    결국 테리와 헤어지지 싶었어요.
    둘은 너무나 공통분모가 없어요.(네..
    현실적인 주부 얘깁니다.
    낭만이라고는 없는)
    진검승부를 한다고 해도 테리는 알버트에 비해 어려서..
    파이널 알버트는 캔디에게 다정한 거지..집안 장로들이나 어릴 적 후견인이었던 에르로이에게 다정하진 않아요..
    암튼 티비에서 나오는 내 여자한테 무지 다정하고 머리속은 핑핑 돌아가는..
    일본인들도 맨 먼저 책읽고 알버트 캐릭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반응이..
    거기다 애니까지..

    전 테리가 스잔나 사후 보냈다는 편지도 알버트 자작극 아닌가 싶어요.
    테리가 아무리 망가져도 배우자있는 여인에게 '변하지 않았다'를 위험을 감수하고 보낼리 없잖아요.TG이니셜은 정말 일기장을 쓴 캔디와 읽고 가지고 있는 알버트만 아는 거고..
    테리는 절대 그런식의 이니셜을 쓰지 않고..
    학원시절 TG는 캔디가 일기장에만 쓰는 테리이니셜이라고 친절하게 소설속에 서술되어 있어요.

    파이널 알버트는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스잔나가 죽었으니..
    아내 맘을 떠 보고 싶은건지..파이널은 철저한 역사흐름으로 현실미 돋아요.

    이게 아니면 작가는 닐을 더 사랑하고 테리를 더 저급하게 만들려고 했거나.
    캔디 행복하자고 테리를 불행하게 만들었어요.

    어린시절 테리팬들이 기를 쓰고 '아노히토'가 테리일 거라고 행복 마인드 돌릴만 해요..
    근데 작가는
    만화는 인제 없고..
    새로운 세대는 파이널만 읽을테니까..
    안소니가 지금 남편일까?아니군..
    그럼 테리가?
    아니군..

    요즘애들 남성관이 바껴서..
    제 딸은 테리우스 축제장면 질색 하더라구요.
    그 부분 좀 고쳐줬으면 했지요..
    타라님 글 재밌었어요~^^



    2019.03.0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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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버트' 캐릭터 제대로 해서 만화든, 드라마든 다시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원래대로 하면 '알버트'도 되게 매력적인 캐릭터일 것 같아서...)

      일단 '알버트'는 재벌남이니까 여기서 기본 45% 정도는 먹고 들어갈 것 같아요.. 소유한 '대저택, 재산 & 엘리트 교육' 기본 장착에, 여주에게 엄청난 물량 공세 펼칠 수 있는 장점. 다정하면서 지적이고 냉철한 면모까지~

      저는 '비슷한 연배나 동갑 남녀' 보다는 '(너무 차이 나지 않게) 남자가 훨씬 연상인 남녀' 커플이 더 좋아서, 저런 류의 스토리 잘 그리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어리버리한 캔디를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어른 남자 & 소탈하고 다정다감한 면모에, 냉철함과 섹시함을 끼얹은 재벌남 알버트'라면 요즘 시대에도 남주로서 충분히 먹힐 듯 합니다..

      2019.03.07 14:55 신고
  21.  Addr  Edit/Del  Reply

    추신:캔디왈..
    알버트는 나이보다 동안이라고 추켜세우더라구요..죽은 안소니에게 까지 알버트미모찬양!
    해서 제 파이널 느낌은..
    캔디는 김태희 정도의 미모일 것이다(실제로 일본애들 추천도 봤고)
    피부는 희고 스잔나가 미워할 정도로 아름답고 빛나는 눈을 가지고 있어요.
    동양과 다르게 서양은 캔디를 굉장한 미녀로 본다는 거요..
    금발 녹안에 낮은코(서양인은 높은게 문제)는 미녀의 전형..

    그리고 이라이자는 백설공주처럼 생겼닥느 캔디가 처음 느껴요..

    2019.03.07 06:22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만화에서 봐도 '알버트' 정도면 동안이지요. '캔디'랑 크게 나이 차이 안나 보였고, 그냥 큰오빠 같은 연배의 느낌.

      저는 동양 쪽이지만 '이라이자'보다 '캔디'가 더 예쁜 것 같아요.

      일단 '캔디'는 피부가 눈처럼 희고, 눈이 예쁘고, '이라이자'에겐 없는 미묘한 청순함과 사랑스런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지.. 제가 남자여도 '이라이자'보다는 '캔디' 외모에 더 끌렸을 것 같아요~ ^^;

      2019.03.07 15:07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