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or 뮤지션 2010.11.24 23:47

지미 페이지, 제프 백, 지미 핸드릭스와 더불어 전설적인 '세계 4대 기타리스트'에 속하는 에릭 클랩튼이 1997년과 2007년 내한 이후, 국내에서 3번 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에릭 클랩튼 내한 공연> 일시는 2011년 2월 20일 일요일 저녁 7시/장소는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이며, 티켓 오픈은 2010년 11월 23일 화요일(어제) 오후에 이뤄졌는데, 비교적 고가의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오픈 첫날에 예매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똑같은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이고, 공연 일자는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내한'이 '스팅(Sting) 내한'보다 더 나중임에도 예매율에서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세계적 기타리스트인 에릭옹의 위엄~)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하면 국내에선 'Tears in heaven'이란 곡의 주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한 때 마르고 닳도록 들었던 노래이다. 에릭 크랩튼의 이 곡에 대한 배경은 예전에 우리 나라 TV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 그의 아들이 사고로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세상을 떠난 뒤, 에릭 크랩튼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Tears in heaven'을 만들었다는..

Eric Clapton(에릭 클랩튼) - Tears in heaven(천국의 눈물)

보통 '세계 3대 기타리스트' 하면 지미 페이지(Jimmy Page),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제프 백(Jeff Beck)을 꼽고, 거기에 지미 핸드릭스(Jimmy Hendrix)까지 더하여 '세계 4대 기타리스트'로 꼽곤 한다.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의 경우엔 'Tears in heaven'이나 'Wonderful Tonight' 같은 곡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보다 인지도가 높은 기타리스트가 아닐까 싶은데, 우리 한국과 인연이 깊은지 '내한 공연'도 비교적 자주 갖는 편이다.

예전에 에릭 크랩튼의 곡을 들으며 그가 '음유 시인'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의 노래엔 예술가들 특유의 묵직한 정서와 음울한 분위기가 담겨져 있는 듯하다. 킹스턴 예술 대학을 나온 에릭 클랩튼은 원래 '미술(그림)' 공부를 하다가 '음악' 쪽으로 전향한 케이스이다.


'1945년 영국 태생'인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은 1970년에 1집 앨범을 내면서 데뷔하였고, 기타리스트 & 가수 & 작곡가로 활약하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큰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블루스 록'의 창시자로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타리스트'로 알려져 있는 사람이기도 한데, 개인적인 인생 자체엔 이런 저런 굴곡이 많았던 모양이다.

에릭 클랩튼 曰 : "어렸을 적엔, 늘 외로웠고 핍박을 당하며 살았었죠. 자존심과 위신, 용기를 가지고 버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는데, 블루스가 바로 그런 음악이더군요.."

에릭 클랩튼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써내려 간 '자서전(Clapton : The Autobiography)'을 출간하기도 했었다. 태생부터 우여곡절이 있었던 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는데, 어쩌면 그런 환경에 처해 있었기에 기타와 음악의 세계에 더 크게 빠져들게 되었는지 모른다. 


따지고 보면, '인생이 제대로 녹아있는 창작물'이나 '예술'이란 건 특정인의 '순풍에 돛 단 듯 태평한 삶 & 맑고 곱기만 한 삶'에선 좀처럼 나오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에릭 클립튼의 경우엔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한 때 마약에도 탐닉하고, 사랑하는 아들도 잃는 등 다양한 삶의 굴곡이 있었지만, 그 모든 인생의 질곡이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되어 창작 활동에 보탬이 된 게 아닐까 싶다.

그는 이제 65세를 넘겼는데, 에릭 클랩튼처럼 '노년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 번씩 나의 미래를 떠올리게 되면서 자극 받는 느낌이 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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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