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폴리스

아이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주는 미친 풍습 : 여성 할례

타라 2010. 10. 2. 23:21
가끔씩 세계 다른 나라 뉴스를 접하면서 '저런 미친..! 이 #&x*?8#%$!한 놈들 같으니라고~' 하면서, 나도 모르게 흥분할 때가 있다. 특히 여성들 '인권'에 대한 존중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이슬람 문화권' 국가들의 소식을 전해 들으며 그런 생각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자기네들이 행해 왔던 오랜 '관습'이라는 이유로, 또 '종교'의 이유를 들어 '인간이 해서는 안될 일들'을 일삼고 있다. 그 중엔, 우리 입장에서 봤을 때 벙찔 만한 그 쪽 국가 특유의 '미친 풍습'들도 있다.

중동 지역 및 일부 북아프리카의 나라들에선 '나이 어린 소녀'들을 상대로 '할례(Female Genital Mutilation)'란 의식을 치른다. 이것은 4~8세 정도 되는 여자 아이의 외부 생식기를 잘라내는 것을 말하는데,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 되는 여성들이 이 할례를 당했다고 한다.


일부 국가에서 어린 여성들을 상대로 그런 의식을 강요하는 것은 '혼전 순결'에 대한 강박 때문이다. 이들은 '여성들이 할례를 받게 되면 향후에 성적인 욕구가 줄어들어 혼전 순결을 지킬 확률이 높고, 결혼 후에도 쾌감을 못 느끼기에 외도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그런 야만적인 의식을 치르는 것이다.(그 외, 부수적인 요인으로 남성들의 성 만족을 위해서라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할례를 받은 여성이 커서 '불임'이 되거나, 남녀 모두 부부 생활이 '불만족'스러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함)

그런데, 이 할례 의식을 치르는 방식이 참으로 비인간적이다- 별로 깨끗하지 않은 '면도칼'로, 별다른 마취 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생살을 잘라내는...(심지어는 깨진 '유리 조각'으로 잘라내는 사례도 있다.) 할례를 받는 여성은 아파도 신음 소리를 내면 안된다고 한다. 나라마다 or 지역마다 경우가 좀 다른데, 대체로 비전문가인 '나이 많은 여성이나 산파'가 시술한다.


상처 봉합 시에는 아카시아 나무의 가시를 이용하여 생살에 구멍을 뚫은 뒤 실로 꿰맨다고 한다. 시술하는 데에 따른 '위생/청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관계로, 할례를 받다가 목숨을 잃는 여성들도 많은 실정이다. 또한, 수술 도구(면도칼)를 재활용하는 경우도 있기에 세균에 감염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난다.(파상풍에 걸리거나 패혈증 등이 올 수 있음)

할례를 치른 여자 아이들은 '상처 분위가 심하게 부어 오르거나, 신장에 손상이 오거나, 간헐적인 출혈이 일어나거나, 소변을 볼 때 30분 넘게 걸리는 불편함'을 겪을 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고통에 시달려야만 한다.(월경 시 피가 외부로 잘 빠지지 않아 '전신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고 함) 할례 시술 때 당하는 고통이 너무 커서, 간혹 정신적으로 문제 일으키는 여자 아이들도 있다.


들 국가에서 어린애들에게 그런 황당한 의식을 치르게 하는 것은 '종교'적 이유 or 그 나라의 '전통'에 따른 것이며, '성인식' 비슷한 개념으로 할례 의식을 행하고 있다.(헌데, 전통도 전통 나름 아닐까-  ;;) 아프리카 국가들 외에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권 국가들 & 유럽이나 북미에 사는 일부인들에 의해서도 여자 할례가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수천 년 간 이어져 내려온 '오랜 관습'이란 명분 아래 매년 300만 명 정도 되는 여아들이 이런 비인간적인 의식을 치르고 있다고 하는데, 어른들의 보호를 받으며 밝게 자라나야 할 '아이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안겨주는 그런 아동 학대스럽고 야만적인 '여자 할례(Female Genital Mutilation)' 풍습이 하루 빨리 이 지구상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