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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의 힐링,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

타라 2018. 7. 21. 21:07
지난 번에 '2010년대 아이돌 명곡' 포스팅하면서 '악동뮤지션' 노래도 하위권 공동 순위로 하나 끼워넣고 싶었는데 '악동 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은 아이돌이 아니라 해서 '그, 그런가?'  하면서 제외시킨 바 있다.(<주간 아이돌>에 나왔다 하여 '아이돌'은 아닌 모양~)


남매 그룹 '악동뮤지션(AKMU)' 노래 중 <오랜 날 오랜 밤> 특히 좋아하는데, 이 곡 앞부분 "별 하~나 있고, 너 하~나 있는, 그곳이 내 오~랜 밤, 이었어-" 할 때의 '수현' 목소리는 너무나 매력적이다. 이 곡 앞부분을 들으면, 어쩐지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


악동뮤지션 - 오랜 날 오랜 밤


악동 뮤지션(AKMU)의 <오랜 날 오랜 밤>은 듣고 있다 보면 영혼이 정화되는 듯한 맑고 서정적인 노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곡 길이가 너무 길다는 것-(4분 47초, 실제론 4분 40초 정도-거의 5분 길이에 육박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대중 가요 '곡 길이'는 3~4분 이내가 적당한 것 같다.(3분 몇 십 초 정도)


분량이 길어도 잘 넘어가지는 곡이 있으나 '악동 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의 경우 초반부가 압도적으로 듣기 좋고, 크게 임팩트 있는 대목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곡이어서 그런지 2분 몇 십초 정도 넘어가면 슬슬 지루해지는 감도 없지않아 있다. 무대 버전이나 실제 공연에선, 간혹 3분 후반대로 압축해서 부르기도 하였다.



어쨌든 '악동뮤지션(AKMU)' 남매 팀의 오빠인 '이찬혁'은 곡을 참 잘 만들고, 동생 '이수현'의 음색은 독보적으로 청정해서 듣기 편하며 각종 소음으로 지쳐있는 귀를 정화시켜 준다.(생긴 것도 한국적이고 수수해서 맘에 듦) 둘이 구현해 내는 화음도 무척 듣기 좋고...


세상은 너무 혼란스럽고 뜨겁고 정신 산란한 곳이지만, 그럴 때 <오랜 날 오랜 밤> 같은 '악동뮤지션'의 순수 무공해 음악 들으면 '별 하나의 힐링'이 이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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